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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20:35
얼마전에 김재범처럼 하나둘씩 빠져나가거나 실체가 없는 조직으로 판별나거나 둘중 하나겠죠.
목포 mbc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새누리당 당직자조차 명단을 모르고 원래 명단은 공개되는게 아니라고 애기했다네요.
12/10/02 20:37
어차피 다 필요없는 거에요. 제목만 뽑아서 뉴스에서 때려주면 되거든요.
그 다음에 그게 거짓이 되어 사라지더라도 제목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거든요.
12/10/02 20:54
그러면서 전교조는 시국선언했다고 처벌해야 한다니..
정말로 '교수라는 소위 지식인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했다더라'만 남기면 된다는 거겠죠, 뭐.
12/10/02 20:58
http://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15
기사대로면 지지 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이 익명을 요구해 밝히지 못한다는 건데 이 기사에 거짓이 없다는 가정 하에, 이 지지 선언이 186표 외에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근데 기사 제목 때문에 뭔가 있어보이는게 함정이네요.
12/10/02 21:05
설사 사실이라 해도 '아 전남에 사는 교수 186명이 지지선언했으니 우리도 따라서 하자' 이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려고요...
또 상징적 의미로 멘토 역할을 해왔던 단체도 아니고말입니다, 근데 지지 선언을 하면서 익명을 요구하는 것도 좀 웃기네요, 차라리 하지를 말지
12/10/02 21:09
여론을 주도하려는 거죠. 반새누리당, 반 박정희의 전라도 지식인들조차 박근혜를 인정하고 지지했다! 이거면 상당히 좋은 레퍼토리가 될 테니까요.
12/10/02 21:21
저도 아무 의미없는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들이 찍는다고 우왕~ 교수님들이 찍는대! 나도 찍을래! 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차라리 연예인 100명 모으는 게 낫겠네요. 여론에 1g도 도움이 안될듯..
12/10/02 21:12
전남 교수회도 아니고 전남을 사랑하는 교수회 라니 허허허
이거 아무거나 막 지르네요 진짜 파고 들면 오히려 좋은 공격 아이템이 될듯
12/10/02 21:56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말이 나온 김에 김영삼 전대통령 야당시절 지지자였다 삼당합당이후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쭉 찍어오셨던 저희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투표에 망설이고 계십니다. 아버지 따라 찍으셨던 경북출신 어머니께서도 이번엔 아버지 상관없이 문재인 후보 찍는다 하시더군요. 쓰러지지 않을 성같아보였던 박근혜 후보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12/10/02 22:15
전남을 사랑한다고 했지 전남지역 교수라고는 안했다. 이건가요? ^^;;;
박근혜하면 구태를 떠올리게 만들어주느라 고생하네요. 어째 박근혜측은 하는 짓들이 구닥다리 냄새만 풍기는지...
12/10/02 22:24
차라리 안철수를 되게 열렬히 완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 인원 186명이 박근혜를 지지했다고 하지 왜 저럴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저런 모임은 없습니다. 크크
12/10/02 22:35
요즘 조선이나 동아에서 정치권(주로 안,문 캠프)으로 몰리는 교수들을 이야기 하면서 폴리페서들을 시리즈로 마구 까던데....
그 기사보고 열폭했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김재범선수부터 손숙씨, 김성녀씨등 일방적으로 발표해놓고 뒤집어지는 행태가 반복되는 거 보니 뭔가 급하긴 되게 급한듯 하네요..
12/10/03 03:47
신상 공개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공개 지지라면 소속과 이름 리스트 정도는 공개해야 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비공개로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생떼쓰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12/10/03 10:11
뭐 이런것에 꼭 지역명이 들어가야 되는걸까요
태어나 지금까지 저넘의 영호남 동서갈등에 질리다 이젠 듣기만 해도 신경질이 나는 사람이라 특정지역의 누구 어쩌고 하는 이런고답적인 행위도 어서 빨리 사라졌으면 합니다.
12/10/03 10:33
전시행정이 연상되네요.
4대강도 연상되고.. 당사자 관계나 사실이 어떠한지는 중요치 않고, 메스미디어의 홍보만 있는 알없는 안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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