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0/01 22:23:5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에릭 홉스봄 작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시BBbr
12/10/01 22:30
수정 아이콘
하아... 삼가 명복을 빕니다 [서기]
12/10/01 22:43
수정 아이콘
허어. 지금 한창 자본의 시대 재독 중인데.... ▶◀
Darwin4078
12/10/01 22:44
수정 아이콘
혁명,자본,제국의 시대 3부작을 가지고 안되는 머리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추통
12/10/01 23:05
수정 아이콘
저희 서양사 교수님이 마르크스 다음으로 예찬하던 분 중 한분입니다... 사실 저는 워낙에 순환주의론+인과론적 사관론자인지라 이분 저서 몇개 읽어봐도 영 뭐가 뭔소린지 감이 안잡히곤 했었는데요...

하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
12/10/01 23:10
수정 아이콘
존경하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10/01 23:11
수정 아이콘
저서는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감히 어떤 분이다라고는 언급하기가 그렇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서라도 읽어봐야겠네요.
펠릭스
12/10/01 23:22
수정 아이콘
진짜 명저였지요. 시대 시리즈도 그렇고 마르크스 사관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관념적 사변 보다는 유물론에 기반한 철저한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는 명저들을 쓴 분이지요.

현대의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던 저서들입니다.
진짜 존경하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Absinthe
12/10/02 01:06
수정 아이콘
멋진 분이 타계하셨군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10/02 05:16
수정 아이콘
역사 전공하는 하찮은 학부생으로서,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구밀복검
12/10/02 08:48
수정 아이콘
역사 시리즈도 역사 시리즈고, 역사론도 명저였죠. 유물론이 어째서 역사학 방법론의 기초가 될 수 있는지를 잘 서술한 책이었는데...
1789년 이후의 민족주의에 대한 서술도 좋았고요.
몇 안 되는 레전드 급 좌파 학자가 스러졌네요.
하야로비
12/10/02 09:52
수정 아이콘
아.. 제 역사관의 8할은 이 분이 잡아주셨습니다.
'극단의 시대'는 제 인생의 책 둘 중 하나였는데...(나머지 하나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나사못
12/10/02 11:06
수정 아이콘
역사학에 대해 전문적 지식은 없습니다만,
혁명, 자본, 제국 3부작 읽으면서 머리는 좀 아프면서도 사건이나 지배층 중심이 아닌
당시대인들의 삶을 서술한 것 같아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10/02 11:37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라고는 하지만, 냉전시작즈음 이미 현실사회주의의 종언을 예언하신 분. 그의 나이 20대. 대가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준 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역사적 국가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유럽에서의 민족국가와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도 설명하시고, 한국의 대학교육을 놓고 '우골탑'이라는 개념도 아시는 분.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통찰력. 큰 별이 졌어요....하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457 [일반] 추석에 다시 씨를 뿌리며 [15] 삭제됨2910 12/10/02 2910 1
39456 [일반] 전남 교수 186명 박근혜후보 지지 선언 [44] sungsik8037 12/10/02 8037 0
39454 [일반] 8시간의 조선일보 절독기(記) [43] Granularity5455 12/10/02 5455 1
39453 [일반] 2012 프로야구 분석 - 투수 [9] 밤의멜로디4931 12/10/02 4931 5
39452 [일반] 추석여론이 담긴 따끈따끈한 대선 여론조사 (1) [28] 타테시5333 12/10/02 5333 0
39450 [일반] 두서없는 헛소리 [24] 스카야3583 12/10/02 3583 0
39449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22] k`3818 12/10/02 3818 3
39448 [일반] 아버지 이야기 [31] happyend6323 12/10/02 6323 47
39446 [일반] 2013년엔 LG트윈스의 4강 가능성이 올라갈 것입니다 !! [61] Rommel5935 12/10/02 5935 1
39445 [일반] '서울시장' 이 없는 서울 수복 기념식 [577] Riven9938 12/10/02 9938 7
39444 [일반] 설마 기아가 4강가나요? [83] 처음느낌6329 12/10/02 6329 0
39443 [일반] [깜짝퀴즈] 영화 광해 평일 동반 1인시 사용가능 무료관람 쿠폰 [93] Absinthe 4548 12/10/02 4548 1
39442 [일반] 픽업과 연애 #21. 밀고 당기기 하는 남자. [23] Love&Hate15904 12/10/02 15904 2
39441 [일반] MBC가 안철수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79] 타테시8704 12/10/01 8704 0
39439 [일반] 추석연휴 민심동향 [36] 삭제됨4026 12/10/01 4026 0
39438 [일반] 칠종칠금(에필로그)-제갈량의 북벌전략(타올라라~ 활활~) [31] 후추통6099 12/10/01 6099 2
39437 [일반] 삼성 라이온즈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25] 칠곡스타일3834 12/10/01 3834 0
39436 [일반] 에릭 홉스봄 작고 [13] 삭제됨3319 12/10/01 3319 1
39435 [일반] [ZM] 맨유 2 : 3 토트넘. 토트넘의 단순했던 공격 그리고 물러남. [7] 티티4096 12/10/01 4096 0
39434 [일반] 마약김밥을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19] sprezzatura7223 12/10/01 7223 0
39432 [일반] 음주가무를 즐겨하는 민족의 특성, 떼창. [29] Bergy108803 12/10/01 8803 1
39430 [일반] 귀염둥이 ReD와 함께하는 유럽 자전거여행 - 독일3편 [8] The_ReD4628 12/10/01 4628 1
39429 [일반] [연애학개론] 착한 남자가 연애하는 법 [82] Eternity14727 12/09/30 1472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