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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4 10:07
저는 일부 모자란 사람들에게서 현지팬빙의라는 드립을 받을정도로 리버풀에 애착이 큰편은 아닙니다만
경기가 끝나고 참 먹먹하고 짠하더군요.. 경기가 시작되기전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습과 제라드의 선제골 후 하늘을 쳐다보는 세레머니 그런데 (전적으로 리버풀팬의 입장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한명이 부족함에도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역전패.. 경기끝나고 제라드 주저앉은 모습 어제는 어느때보다 이기고 싶어했을것 같습니다. 그런모습이 플레이에서 나타나기도 했구요 어제경기만큼은 양측 어느팀이 생각하더라도 매끄러운 판정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유팬분들은 그렇게생각 안하실수도 있지만 팔이 안으로 굽듯 저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거든요 경기전 플랜카드에서 보였던 저스티스는 그라운드내에서 제대로 발현이 된것이었는지.. 어쨌거나 지나간것은 되돌릴수 없겠죠, 맨유에게는 축하를,리버풀에게는 위로와 점점 발전하는 경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12/09/24 10:13
피케이 안 나온건 오심이라 생각하지만 수아레즈의 이전 헐리웃으로 인해 심판에게 판정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르시건은 오심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리버풀은 어떻게 바운스백할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이렇게 경기 잘하고 또 승을 못 챙겼고 쉘비 퇴장에 수비수 2명이 부상..
12/09/24 10:18
로저스 감독이 참 짠해 보이던데요. 경기력은 좋은데 성과를 못 내니... 그 와는 별개로 후반전 스콜스의 패스는 정말 '살아있더'군요.
12/09/24 10:42
리버풀은 잃은게 너무 많은 경기. 중요한 의미를 담은 경기에서 패배, 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음도 크지만 선수들 부상이 너무 크네요. 쉘비는 아드레날린 과다분비였는지 레드 받기 전에도 뭔가 느낌이 쎄한 태클을 하던데 참...-_-;;
12/09/24 10:43
아게르 시즌아웃 얘기까지 나오고 있더군요. 보리니도 왜 교체했나 했는데 부상을 입었다네요.
셸비도 바로 레드를 받은 터라 몇 경기 결장할 테고...리버풀은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12/09/24 12:10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에 능하며 주로 사이드를 주무기로 하는 팀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06-07, 07-08, 08-09 때도 강팀들 상대로 압도하면서 이기는 맛은 없었어요. 그때 전성기를 맞았던 수비들이 지금은 세월도 많이 지나고 부상도 잦아져서 예전만큼 단단한 맛을 못 보여주고 있고, 중원은 변함이 없으며 공격진은 예전보다 무게감이 덜하니 약해진 것처럼 보이죠. 굳이 짧게 줄이라면 이러건저러건 이기는 축구 -_-;;
12/09/24 10:48
저는 사실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있을때에도 맨유의 축구에는 별 매력을 못 느꼈던지라..
그냥 아무 사심없이 경기를 봤었습니다. 어제 판정이 매수? 혹은 땅을 칠 정도로 억울한 판정이었나요? 분명 리버풀의 거센 공세에서의 판정은 논란이 될만 했었습니다만,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는 카메라로 봤을 때는 적절한 판정이었다고 봤거든요. (물론, 리버풀의 PK가 불려도 할 말 없을만한 장면이 한 차례 있었죠.) 경기는 리버풀이 잘하고, 승점은 맨유가 꿀꺽.
12/09/24 10:59
리버풀이 성적이 잘안나오긴 하는데,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어린 선수들이 날아다니는거 보면 아주 고무적인데, 루카스에 아게르까지... 팀은 성장하고 곧 위로 올라올거 같은데 뭔가 자꾸 부상같은게 겹쳐 약간 아쉽네요.
12/09/24 12:33
리버풀 축구가 좋아지고 있기는 한데, 그 좋아지는 순간이 얼마나 오래갈지, 그리고 그 시간동안 참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쉘비의 퇴장만 아니었다면......휴우....맨유는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지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은 점점 줄어들어가더군요.
12/09/24 13:58
맨유경기 재미가없어요
날두 테베즈 있엇을때가 공격적이고 보는재미가있었는데 요즘은 빽패스에 무미건조한 패스들에 이기고잇을땐 항상 코너로가서 시간끄는 더티플레이 .. 그에반대로 져도 리버풀 ... 그리고 첼시 맨시티 스완지시티경기는 잼있네요 역동적이고 선굵고 스피디한경기
12/09/24 17:54
양 감독은 전반이 끝나자마자 교체를 단행했다. 퍼거슨은 나니를 스콜스와 교체시켰고 긱스를 윙어로 돌렸다. 이는 맨유가 공을 소유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저도 이 부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번 시즌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긱스 - 스콜스 - 캐릭 라인, 특히 긱스는 윙어라기보다는 사이드 미드필더의 롤을 맡으면서 템포를 늦추고 점유율을 높여서 이득을 본 경기가 있었죠. 이번 경기에서도 나니와 발렌시아의 사이드 공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퍼거슨 경은 그런 식의 운용을 다시 한 번 의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시즌의 그 경기에서는 루카스의 부재가 컸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쉘비의 퇴장으로 인한 선수의 절대적 숫자의 부족이 또 크게 작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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