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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3 23:51
대단히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자료네요..타테시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추석 이후의 여론 조사가 기대됩니다. 지금의 자료는 확실히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된 거 같습니다. 지금의 새누리와 박근혜 지지율은 확실히 최소점으로 보입니다. 신이 내린 정당답습니다. 한번 지켜보죠..^^
12/09/24 00:01
이번 대선은 상당히 재미있는 구도로 흘러 갈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주요 후보가 3명씩이나 있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명이 아니라 3명이서 트리플 스렛 매치를 하는 것 같네요.
12/09/24 00:03
하긴 3자 구도로 간다면 그 옛날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같이 표가 나뉘어서 이회창이 대권을 잡지 못 했듯, 야당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하겠네요.
한가지 재미있는건 박근혜vs문재인 구도에선 박빙인데, 안철수vs박근혜 양강 구도에선 안철수의 승리뿐이로군요.
12/09/24 00:19
안철수가 집중적으로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가장 큰 지지이유가 어찌보면 가장 정치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정치에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지지할 만한 이유를 주었다는 게 가장 큽니다. 어찌 보면 역설적으로 가장 정치인답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하는 모습인데요. 거꾸로 말하면, 안철수의 행보에 정치색이 짙어지면 질수록, 그럼으로 인하여 기존 정치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지지율은 떨어져 나갈 겁니다. 벌써 이헌재의 동석 장면으로 인하여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전 대통령 중 유일하게 봉하마을 방문을 미루는 모습으로 인하여 친노에 거리감을 두는 것처럼 보임으로 인해서 통합행보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되는 현실입니다. 대선출마 선언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사라질 때 지지율이 어떻게 요동치는가가 안철수에게는 상당히 중요할 겁니다.
12/09/24 01:08
그나저나..통진당 구당권파에서는 진보의 어휴 인 이정희씨를 대선후보로 추대시킬려는
움직임이 있는데..지들 동부군졸들끼리 소꿉놀이나 하지. .또 단일화 미끼로 동부군졸들의 생명연장을 노릴텐데....문후보나 안후보중...이정희 일당들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일 후보가 있을까 참 궁금하네여
12/09/24 10:58
이 의견에는 많이 공감합니다. 딱 봐도 지향점이 다르고, 당도 다른데... 두 사람이 단지 승리를 위해 그걸 포기할지는 의문이죠.
12/09/24 16:35
전 지향점 자체는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생각해보면 87년 YS와 DJ가 만들 나라는 아무 차이 없었을 거 같지만 결국 단일화에 실패했고.... 누가봐도 의문을 들게 하는 DJP연합은 단일화가 되었죠. -_-;
12/09/24 01:35
지금은 대양에서 배가 파도를 맞아 흔들리는 상황이라 지지율의 매일의 추이는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배나 파도란 어느 한 후보진영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배는 전체적인 대선 형세, 파도란 형세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 거구요) 이 파도가 지나간 후에 어디쯤에서 다음 파도까지의 잠정적인 평형이 발생할 것이냐의 문제가 중요하죠.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지금이 가장 후보들 입장에서 중요한 때이고, 지켜보는 입장에선 가장 흥미로운 시점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그 변곡점을 알 수 없기에 요동하는 추세의 제시만으로는 분석틀로서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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