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DK 개막전 KBS에서 중계했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까지 나와서 관심 가져 줄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싸이클의 인지가 높은편이 아니어서 위문이긴 하지만
(4대강 치적을 위해(4대강 = 자전거 도로) 가카가 직접 나오신거라 생각이 드네요. 살짝 이부분은 중계방송 보다가 스킵했습니다 ^^)

로드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비오는 날은 라이딩을 못해서 아쉬운 날인데
휴일 아침에 간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은 중계방송의 열악함 이부분은 해설, 카메라 움직임등등 아쉬운점이 많네요.
예를 들어 일반인들에게 펠로톤, 브레이크 어웨이등등 흥미를 가지게 할만한 포인트가 많은데
그동안 싸이클 경기 해설이 국내에서는 없어서인지 해설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리고 카메라 중계만 해도 어이없이 중계를 끊고 자사 광고를 하고 있고,
우천이라지만 끊김도 심하고, TDF나 다른 싸이클 중계만큼 현장감, 스피드함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리 비가와도 그렇지 바퀴소리 하나 안들리는 현장음이란 ;;

마지막 골 스프린트도 싸이클의 백미중에 하나인데 코스가 짧아서인지 기대만큼 박진감이 없어서 아쉽구요.

TDK 중계가 끝나고 주요포털 1위에 오를만큼 TDK에 관심이 많아진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방송에서 TDK 전 구간 중계 방송을 해준다면 좋겠지만
(녹화중계라도)

어차피 비인기 종목이라 큰 기대를 안하네요.

오랬만에 방송에서 싸이클 중계를 봐서 기분이 좋아 이런 글까지 써보네요 ^^

PGR 자덕분들은 방송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