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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7 01:07:44
Name 케이윌
Subject [일반] 마이클 조던과 마이클 조던 시대의 NBA 스타들
마이클 조던으로 대변대던 90년대 NBA. 마이클조던이 시대를 지배했지만 그시대는 각 팀마다 확실한 에이스들이 있었던 시대였다. 그선수들을 하나씩 다 이기며 불스왕조를 세웠다는점에서 마이클조던의 위대함이 더더욱 빛을 발하는것일테지만...

그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을 소개해본다.



마이클 조던 (시카고불스)

수많은 스타들이 있었던 그 시대에 수많은 강자들을 꺽고 시대를 제패했던 농구황제.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90년대 불스왕조를 이끌었던 최고의 선수. 통산 게임당 득점력이 30.1점이며 수비도 항상 디펜스 1st팀에 오를정도로 발군. 굳이 약점을 꼽자면 3점슛이라는데 마이클조던에게 3점슛 안좋다고 이야기하면 바로 3점슛만 난사해 역대 한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갱신해버려서...


스코티 피펜 (시카고불스)

마이클 조던의 최고의 조력자. 5툴이 가능한 만능형 선수로 선수본인의 실력도 너무나뛰어났지만 마이클조던에 가려져서 2인자에 그쳤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이 잠시 은퇴했을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전분야에서 팀내 1위를 기록하며 시카고불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게 바로 스코티 피펜. 스코티 피펜이 없었다면 마이클조던의 시대도 오지 않았을것이다.


데니스 로드맨 (시카고불스)

리바운드 하나만큼은 NBA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하나. 7년연속 리바운드 왕을 차지했고 시즌 리바운드 갯수가 18.7개를 찍은적도 있었으며 시즌 리바운드가 15개이상인 시즌만 6번. 수비역시 발군이었으며 강백호의 모델이 된 선수.



레지 밀러 (인디애나 페이서스)

18시즌동안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활약한 슈팅가드. NBA 통산 3점슛 시도 및 성공갯수에서 1위를 차지한 3점슛의 달인. 4쿼터에 득점을 몰아넣고 특히 위기상황에서 득점력이 강하여 밀러타임이라는 말을 가지고 있다. 레지밀러가 명예의 전당 최종후보자에 떨어지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하자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 레지밀러의 가장 전설적인 경기는 1995년 동부지구 준결승전에서 뉴욕닉스를 상대로 18.7초동안 8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승한 경기.



찰스 바클리 (피닉스 선즈)

우승을 하지못한 무관의 제왕. 92-93 때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결승에서 붙어서 패배. 그리고 그뒤 우승타이틀이 없었다. 198cm라는 파워포워드로선 작은 키로 평균리바운드 11.7 평균득점 22.1 통산 기록이 더블을 기록한 엄청난 선수. 빠르고 몸싸움에 능하며 스크린 아웃에 강한 최고의 파워포워드



클라이드 드렉슬러 (포틀랜드 - 휴스턴 로켓츠)

조던과 가장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 동쪽의 조던 서쪽의 클라이드라고 불렸던 조던의 라이벌. 91-92 포틀랜드를 이끌고 조던과 붙어서 결승에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94-95 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하여 조던이 없던 시기 올라주원과 합작 휴스턴 로케츠의 2연패를 이끌어낸다. 마이클조던이 일컫기를 마치 거울을 보는거 같다라고 말할정도로 조던과 흡사한 플레이를 선보이던 선수



하킴 올라주원 (휴스턴 로켓츠)

보통 하킴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을 당시 4대센터라고 하는데 4대센터중에서도 최고의 선수. 당시의 샤킬오닐도 하킴올라주원에겐 풋내기에 불과했다. 사상최초로 2000 블락슛과 2000스틸을 기록했으며 평균 21.8득점 11.1리바운드 3.09블록 1.75스틸의 센터. 블락슛은 3830개로 역대 1위. 마이클조던이 은퇴했던 시기 휴스턴 로켓츠의 2연패를 이끄는데 일등공신이었으며 샤킬오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



데이비드 로빈슨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선수생활 14년을 보낸 별칭 해군제독. 가장 공격루트가 다양한 센터로 로포스트의 덩크와 레이업, 페네트레이션, 좌우 중거리에서 나오는 페이스업과 턴어라운드 점퍼는 수비가 불가능했다. 또한 자유투 성공률도 뛰어나 함부로 반칙을 할수도 없었다.
마이클 조던 시기에는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최고의 동료 팀던컨이 들어오면서 산왕의 황금기가 열리며 2번의 우승을 거두게된다.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은퇴후에도 자선사업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모범적인 선수



패트릭 유잉 (뉴욕 닉스)

페이스업과 미들점퍼, 심지어 페이드어워이 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로포스트는 물론 코트어디에서도 득점이 가능한 센터. 다른 4대센터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고 우승기록도 없고, mvp 기록도 없고, 최다득점 최다리바운드 같은 기록을 만들어내지도 못했기에 동시대의 화려한 센터들에 비해 묻혔지만 그건 패트릭 유잉이 시대를 잘못 타고 났을뿐이다. 지금같은 센터기근시대에 활약했으면 최고의 센터로 불렸을 만한 선수



샤킬 오닐 (올랜도 매직 - LA 레이커스)

그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건 마이클조던의 은퇴후 코비와 더불어 LA레이커스 왕조를 이끌었을때지만 신인시절에도 샤킬오닐은 사기유닛소리를 들으며 당당히 4대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94~95 시즌 올라주원에게 가로막혀 우승을 놓쳤지만 그 해 은퇴해서 복귀한 마이클조던의 시카고불스를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완전히 떡실신시키며 마이클 조던이 인사이드의 강화를 위해 로드맨을 강력히 요청하게 만들었다.



칼 말론 (유타 재즈)

찰스바클리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파워포워드중 하나. 존 스탁턴이라는 최고의 포인트가드와 콤비를 이루어 유타를 17년연속 플옵진출을 시켰다. 득점을 배달한다고 해서 메일맨이라고 불리며 36928점은 압둘자바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 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어 97, 98 시즌 두번 연속 시카고 불스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후에 우승반지를 얻기위해 유타를 나왔지만 결국 우승반지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했다.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 4번을 꼽으라면 팀 던컨과 함께 1,2를 다투는 선수



존 스탁턴 (유타 재즈)

당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서 칼 말론과의 픽앤롤은 누구도 막지못하는 최고의 콤비 플레이. 1984년부터 2003년까지 19년간 유타 한팀에서 데뷔해서 은퇴했으며 역대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한 포인트가드의 교과서 같은 선수. 한게임 최다어시스트 24개로 포인트가드의 레전드인 매직존슨과 동률. 97, 98 두번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이클조던에 막히며 우승에 실패, 결국 우승반지를 얻지는 못했다. 9년 어시스트 왕에 빛나는 최고의 포인트가드중 하나




그외

숀캠프 (시애틀 슈퍼소닉스)
게리페이튼 (시애틀 슈퍼소닉스)
알론조모닝 (마이애미 히트)
비운의 스타 그랜트 힐(디트로이드 피스톤스)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렸던 앤퍼니 하더웨이 (올랜도 매직)
디켐베 무톰보 (덴버 - 아틀란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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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7 01:21
수정 아이콘
한명한명 장난아니네요. 그런데 시카고의 포인트 가드는 누구였죠? 저 선수들한테 패스 돌리려면 보통선수가 아니였겠는데요..
11/04/07 01:24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NBA 통산 3점슛 시도 및 성공갯수 1위는 두달전인가 레이알렌한테 넘어갔죠.
금시조131267M
11/04/07 01:25
수정 아이콘
와~ 제가 AFKN에서 NBA를 즐겨 보던 시대의 사람들이 다 여기 있네요.

바클리는 정말 그 욱~ 하는 성격땜에 경기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지만 파워풀한 경기력에 좋아했고, 올라주원은 특유의 터닝슛에 좋아했죠.(학창시절 올라주원 슛 따라하다 친구들에게 욕 많이 먹었던 기억이... 되도 않는 슛 그만좀 하라고... ㅡㅡ;) 그리고 레지밀러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쏘아대는 3점슛이 일품이었고 유잉과 로빈슨은 참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론도 그렇고... 그때 당시 눈에 띄는 가드가 몇명 없었는데 백인인 스탁턴이 참 눈에 들어오더군요. 적재적소에 볼을 배급하는 능력이란...

피펜은 정말 훌륭한 선수인데 조던땜에 빛을 많이 못 본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조던이 가끔 경기에서 헤맬때 피펜이 잘 해주어서 불스가 이기더군요. 로드맨은 뭐랄까 참 기본기가 없는 선수인 것 같은데 리바운드 잡아내는 능력을 보면 정말 강백호가 딱 입니다.

그리고 조던은 평가하기가 어려운 선수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기본적인 걸 가장 완벽하게 했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수비가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슛을 쏜다는 가장 기본적인걸 가장 완벽하게 행한 선수...
11/04/07 02:30
수정 아이콘
저때 NBA 우리나라에서 정말 인기 많지 않았나요? 경기를 보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사촌오빠들이 농구얘기하고 농구게임 하는 거 보고 그거 따라하면서 봤던 이름들이 몇몇 보이네요. 조던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고 데니스 로드맨, 샤킬 오닐, 칼 말론, 유잉, 피펜, 데이비드 로빈슨 정도가 딱 기억나네요.^^
기습의 샤아
11/04/07 03:2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인기였었죠. 오죽하면 SBS에서 수요일 밤에 NBA하이라이트 방송도 매주 해줬을 정도...

제가 가장 좋아했었던 선수는 앤퍼니 하더웨이~ 그 큰키로 유연하게 포가를 보는 모습이 딱 윤대협이었죠.
11/04/07 03:23
수정 아이콘
97, 98 시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던이 소속된 불스를 응원했지만....
파이널 만큼은 저는 재즈를 열렬하게 응원했습니다.
저 역시 불스를 가장 좋아했지만... 불스의 파이널 우승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누군가는 그 결과를 박살내 주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재즈가 떡실신 하긴 했지만... 경기내용은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네요.(기억이 거의 안나요!!)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의 찰떡 궁합이 결국 조던앞에 무릎꿇는 모습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2010시즌을 회상하는 이제동팬의 마음이랄까요?(사실 동빠입니다...;;)

어쨌든, 저 시대가 황금기인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11/04/07 05:04
수정 아이콘
클라이드 드렉슬러의 이름이 반갑네요. 정말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
조던이 화려했다면 클라이드 드렉슬러의 플레이는 정말 우아했습니다.
승부욕 강하고 조금은 거친 조던에 비해서 너무나 신사적인 선수였죠. 때때로 엄청난 점프를 보여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점프는 그야말로 날으는 것 같았죠. 조던보다는 낮지만 좀 오래 날아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별명이 Clyde the Glide 였습니다.
전성기의 그의 스텟은 조던과 비교할만 합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즌은 88-98시즌으로 무려 27.2득점 7.9리바운드 5.8어시스트 2.7스틸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시즌 중간에 옮겨와 휴스턴에 우승을 안긴 94-95시즌 휴스턴에서의 기록도 21.4점 7.0리바운드 4.4어시스트 1.8스틸입니다.
2번 선수의 스텟이 맞나 싶은정도. 특히 6위로 플옵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던 94-95시즌 파이널 첫경기는 드라마였습니다.
20점차 점수차를 뒤집은 역전승에 종료직전 3점차에서 파울작전을 걸었는데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쳤던 당시 올랜도 2번 닉 앤더슨과
마지막 작전타임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이끈 케니 스미스를 보며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할꺼라며 소리지르던 기억이 나네요.
이 경기에서 드렉슬러와 올라주원은 둘다 30점 가까이 득점을 했고 올라주원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점수차가
20점차로 벌어진 1, 2쿼터는 드렉슬러가 추격에 앞장섰고, 3, 4쿼터에 돌아온 올라주원은 후반부와 연장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78%라는 나쁘지 않은 자유투 성공율을 보이던 앤더슨은 결국 그 경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 57%의
가드로서는 치명적인 자유투 율을 보이다가 쓸쓸히 사라졌습니다. 당시 올랜도에는 전성기로 향해가던 앤퍼니 하더웨이와 한창 날라다니던 오닐이 있었죠.
거기에 2번 앤더슨, 3번 3점슈터 데니스 스캇, 4번이 바로 시카고 우승맴버였던 호레이스 그랜트 였습니다.
정말 후덜덜한 팀이었는데, 에이스인 앤퍼니와 오닐이 좀 젊었죠. 매치업 상대인 휴스턴의 올라주원과 드렉슬러는 백전노장이었고.
결국 그 1차전에 모든 맴버들이 트라우마에 걸린듯 4연패로 파이널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시즌이던 97-98시즌에도 18.0득점 4.9리바운드 5.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고 은퇴했습니다.
조던과 비교되던 선수답게 조던처럼 아직도 통할 수 있는 실력임에도 깨끗하게 은퇴했죠.
그의 등번호 22번은 그의 친정팀 포틀랜드와 우승을 이끌었고 마지막을 함께한 휴스턴 모두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고
얼마전에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갔습니다. 은퇴 후 고향팀인 휴스턴 대학 감독으로 갔는데 현재는 모르겠네요.
워낙 차분한 스타일이라 NBA 감독으로도 잘 어울릴것 같은데 말이죠.
스타카토
11/04/07 08:35
수정 아이콘
으헥~~~
요즘 나오는 선수 이름은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밖에 모르는데..
어찌하여 저기 위에 나오는 선수의 이름은 모두 아는것인가요.......
11/04/07 08:43
수정 아이콘
스포츠하면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당시 농구는 그렇지 않죠
그 당시 농구 스타들은 왠만한 연예인은 범접 할수 없는 팬클럽을 보유 하고 있었으니까요
별로네
11/04/07 08:51
수정 아이콘
크로스오버 드리볼의 정석이라 할만한 팀 하더웨이도 생각나네요.
런앤건으로 유명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인트가드.

너네가 110점 넣으면 우리는 120점 넣는다! 빠르고 재밌는 농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하지만 성적은 거의 중위권 아래... 플레이오프 나가는걸 제대로 못 본듯....

파포의 또하나의 거물인 크리스 웨버가 처음 골든스테이트로 드래프트 되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하네요.
그 드래프트때 웨버가 1번, 페니가 3번이었나.... -_-;;; 기억이.....
블레이드
11/04/07 09:02
수정 아이콘
조던이 드래프트 1순위가 아니었던거 혹시 아세요? 당시 1순위는 포클렌드 블레이져스였는데, 위에도 언급된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이미 보유하고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포지션도 겹치고 스타일도 비슷하고.

그래서 포클렌드는 센터를 뽑으려고 했는데 그때 스카우터가 한 말이 명언이죠.

"뭐? 센터가 필요하다고? 그럼 조던을 뽑아서 센터를 시켜 이 멍청이들아!!"
Angel Di Maria
11/04/07 09:23
수정 아이콘
앤퍼니 하더웨이 ( 페니 ) 를 정말로 사랑했었는데 말이죠.
으히.......
오닐이랑 함께 뛰는 모습 쫄깃했고,
그당시 NBA 96 이었나 95 였나 게임으로 페니 만으로 100점씩 넣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심각한 유리몸이라서 금새 은퇴했지만 말이죠 흑
Go_TheMarine
11/04/07 10:01
수정 아이콘
아.정말 추억의 이름들이네요.
99년을 끝으로 안봤던 NBA...

스퍼드웹이나 타이론보그스 같은 꼬꼬마 가드들도 있었고
마커스 캠비?(닉스에서 던컨대신 데리고 갔던 플레이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나 페니처럼 의외로
묻힌 선수들도 있었고 그랜트 힐,글렌로빈슨,주완하워드,키드,에디존스 같이 화려했던 드래프트 동기들도 생각나네요..

근데 지금은 NBA는 어떻게 시청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아프리카나 다음팟으로 보는건지....
와룡선생
11/04/07 10:26
수정 아이콘
바클리랑 로드맨이랑 한판 붙지 않았었나요?
가물가물하네요..

하기야 로드맨이랑 티격태격 안한 선수 찾기가 더 힘들듯..
맥플러리
11/04/07 10:42
수정 아이콘
뉴욕닉스 팬은 없으신가요?
패트릭유잉-오클리-스탁스 부터 래리존슨, 마커스캠비, 앤런휴스턴, 스프리웰까지 뛰던 시즌까지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지금의 뉴욕닉스는 뭔가 그 예전 끈쩍끈적한 맛이 없어서 매력이 없네요.

가장 싫어했던 선수는 역시 레지밀러이구요. 뉴욕만 만나면 어찌그리 얄밉게 잘하던지..
가장 기억하기 싫은 경기는 94-95시즌 플레이오프.. 바로 밀러타임이 있던 그 경기입니다.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20초도 안남기고 레지밀러에게만 8점을 먹는지.. 참 열받았었죠..

반면, 98-99시즌은 뉴욕닉스 팬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시즌이었습니다.
8번시드로 결승까지 올랐던 시즌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앙숙이었던 1번시드 마이애미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인디애나를 복수하죠.
가장 기억남는 장면은 인디애나 전 래리존슨의 역전 3점슛 바스킷카운트... 전율이었습니다. ^^
Darwin4078
11/04/07 10:45
수정 아이콘
스탁턴-말론 짜응..ㅠㅠ
daywalker
11/04/07 10:57
수정 아이콘
94-95시즌 시카고와 올랜도매직전은 동부컨퍼런스결승이 아니라 준결승의 오타가 아닌가싶네요. 동부컨퍼런스 결승은 올랜도와 그 '밀러타임'으로 뉴욕을 분패시킨 인디애나전이었던거 같습니다. 댓글중에 반가운 이름이 나와서 추억담아 말씀드리자면 백넘버 9번의 론하퍼선수는 중계진으로부터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선수로 불리며 주요 경기에서 상대방 가드진을 효과적으로 수비하던 선수, 에이스급 가드진에 대한 마사장님의 수비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선수로 기억됩니다. 페니를 상대하는 등으로해서 공격의 포인트가드역할보다는 상대방 포인트가드를 수비하는 역할로도 기억되네요. 실제로 95-96시즌에 올랜도를 리벤지 스윕시킬때 매치업이 까다롭다던 페니(마사장님은 페니가 무려 자신의 플레이와 비슷하며, 그랜트 힐은 피펜과 흡사하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요?)를 굉장히 잘 막아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카고 이전 클리브랜드 소속이었던 때에는 스코얼러로 일컬어지기도 하고 절묘한 트위스트 레이업을 넣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시카고 경기중에 삽입되기도 했었습니다. 마사장님의 지휘?아래 각각의 재능이 더 빛나기도 했지만 자기 역할만큼은 제대로인 선수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당시의 시카고 왕조에는...간만에 추억이 샘솟는 글 잘 읽었습니다.
11/04/07 11:02
수정 아이콘
NBA를 그렇게 즐겨 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이름이 하나도 없네요.
daywalker
11/04/07 11:21
수정 아이콘
별로네 님// 팩슨코치님(지금은 뭐 하시는지?) 결승골은 기억하시는데로 파이널 피닉스전으로 생각됩니다. 마사장님 1차 은퇴전 3연속우승시기였구요, 본문은 복귀후 두번째 3연속 우승시기 중심인거 같네요. 사이에 팀원들이 많이 교체된거 같은데 호레이스그랜트의 경우에도 올랜도유니폼을 입고 94-95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에 복수한 셈이네요.
11/04/07 14:42
수정 아이콘
스탁턴-말론 짜응..ㅠㅠ (2)
정말 유타 팬이었는데...나쁜 조단....ㅠ.ㅠ
김연아이유
11/04/07 14:59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에 "산왕의 황금기가 열리며..." 라는 말이 있는데.. 뭔가 오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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