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 넘쳐나는게 앱스토어이지만

제가 해본 게임 중에서 이 두게임만큼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접해보질 못했습니다

앵그리 버드, 플랜트vs좀비, 요새 뜬다는 타이니 윙, 팔라독 등 캐쥬얼게임들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문명수준의 중독성을 보여주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번째 게임은 Game Dev Story입니다
(저 버전은 한글패치를 한 버전입니다. 실제는 영어입니다)
자신이 게임개발사의 사장이 되어 게임을 만들고 팔면서 회사를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경영시뮬레이션의 중독성은 쉬지않는 선택과 성장에 따른 보상이겠지요
이 게임도 그 원리에 충실하여 게임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게임마다 게임성, 독창성, 그래픽, 사운드 네가지 요소를 고루 성장시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직원을 섭외해야 하고
많이 팔기위해서는 광고도 해야하고, 좋은 아이템도 사용해야 하죠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이벤트에 따라 게임이 대박나기도, 쪽박나기도 하며
그때마다의 결과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돈을 모으면 사무실도 키울 수 있고, 특출난 직원도 고를수 있죠
쉬지않고 플레이하다보면 한두시간정도는 금방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면도 있고, 마음대로 잘 안커가는 탓에 답답할때도 있지만
게임을 할때마다 발견되는 다양한 게임요소들을 이해하다 보면 어느덧 요령도 붙고
그러다보면 게임의 마력에 빠져들어 한게임만 더 한게임만 더를 외치게 되죠

게임을 한번 개발하면 판매하는 동안 다른게임을 개발할 수 있고
그러면 전에 개발한 게임보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이 중독성을 키우는
무시무시한 게임입니다;;;(문명과 유사하죠 한턴만더....)

이 게임을 만든 회사가 KAIROSOFT라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두번째 게임인 Hot Spring Story를 발표하여 판매중입니다

이 게임의 컨셉은 여관을 운영하며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더욱 복잡한 시스템과 더욱 다양한 이벤트, 더욱 완벽한 게임성과 더욱 무시무시한 중독성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여관 맵에 숙소와 여러 부대시설을 설치해서 고객을 유치하고, 돈을 벌어 평판을 올리는것이 게임의 기본입니다

게임데브스토리에 비해 몇배의 변수를 제공하여 게이머로 하여금 다양한 시도를 쉬지않고 선택하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진짜 이 게임회사 작정하고 중독성을 위해 게임을 만든듯;;;)
게임데브스토리에서의 변수는 네가지 게임특성과 광고, 하드웨어, 개발스탯, 홍보, 아이템, 버그수정, 이벤트 정도였다면
핫스프링스토리에서의 변수는 숙소의 종류, 부대시설의 종류, 부대시설 조합, 경치, 돈, 고객, 고객의 성향, 잡지사의 순위, 이용금액, 시설만족도, 아이템, 투자, 홍보, 이벤트, 시설배치, 남녀선호도....
제가 파악한 정도만 이정도입니다. 뒤에 무엇이 더 숨어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덜덜덜

게다가 아이폰에서 제일 중요한 박대리소모도 아주 적어서 쉬지않고 오래오래 게임이 가능합니다
참 사소한(?)것에서 부터 높은 배려가 보이는 게임이네요




좋은폰 사놓고 할게 없어서 아깝다 생각하시는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하루종일 충전기에 꼽아놓고 쉬지않고 게임이 가능합니다.
(아 물론 경영시뮬 매니아분들께서만 하핫)


같이 말려보아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