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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3 17:58:37
Name 난동수
Subject [일반]  <위대한 탄생> 정말 탁월한 재원이 떨어져서 아쉽네요.
바로 김정인양입니다.

<슈퍼스타K>의 대항마라는 위치 때문에
어차피 <위대한 탄생>이 처음부터 목표한게 단순한 '스타 탄생'이라기 보다는
거기에 더해 '지금 당장 현장에서 뛸 수 있는 노래 잘하는 뮤지션을 뽑자'라는
필수조건이 더해지기 때문에,
너무 나이가 어리거나, 혹은 너무 많으면 일단 배제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김정인양은 너무 아쉬워요.
어차피 MBC로서는 <위대한 탄생>의 취지상 본선에까지는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
일단 최대한 이슈화는 시켜놓고, 그걸 예선까지만 활용할 수 있는 용도였을테니까요.

예선을 거치면서, 정말 탁월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김정인양.
이전 예선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였을까요?
솔직히 방시형 멘티로 들어가서 보여준 결과는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레퍼토리가 좁아도 너무 좁겠다.... 그래서 김정인양의 한계는 거기까지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보여준 결과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이라.... 아니, 김정인양이 저런 곡도 소화한단 말이야?
(넷상에서 농담조로) 일부러 최강자를 떨어뜨려 패자부활로 올라오게 만들었다는 제갈~승훈 甲의 한수라고 평가되는 조형우와 함께
저의 개인적인 패자부활전 투탑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여기서부터가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예요),
차라리 김정인양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루트를 아예 처음부터 뚫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새로 시작하는 <코리아 갓 탤런트> 같은 프로그램 말이에요.
이게 딱 김정인양에게 최적화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더 이상 저런 프로그램에 뛰어들지 못할거라는 게 너무 아쉬워요.
아쉬운 맘에... 그 부모가 지금이라도 영국으로 조기 유학 보내서,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시켜보는 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 가거든>을 부르는 걸 봤을 때 정확한 음정으로 저런 클래식한 곡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데다가
아직 혀가 연해서 영어발음도 나름 예뻐 나름 먹힐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코리아 갓 탤런트>가 <위대한 탄생>보다 한발만 먼저 시작했었고,
거기에 김정인양이 출연했다면.... 정말 파이널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재원이었는데...
만약 저기에 등장했다고 가정했을 때.... 심사위원인 박칼린/장진/송윤아가 어떤 말을 했을지,
어떻게 그 감동을 표현했을지 대충 그려지기까지 하네요.



ps. 파이널4로.... 이태권, 백청강, 정희주, 조형우...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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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templar
11/04/03 18:03
수정 아이콘
저는 백청강, 정희주, 조형우, 백세은 or 김혜리 찍어봅니다.

그리고 정인이는 다른데 나가도 되지 않을까요? 뭐 굳이 나가면 안될것은 없을것 같은데
11/04/03 18:05
수정 아이콘
아직 많이 어리다 생각합니다. 급할게없죠...
뭐 트레이닝이 필요하면 방시혁씨가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을테고..
11/04/03 18:14
수정 아이콘
정인양은 위탄의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데도 여기까지 올라온걸 보면 어디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큰 뒤에 도전을 했으면 합니다....
변성기만 잘 거치면 진짜 대박 날 수도 있다 생각해서요.....
그리고 top 4는 백청강 정희주 이태권 백새은/조형우/셰인 중 하나 예상해 봅니다.....
11/04/03 18:15
수정 아이콘
김정인양 좋아합니다만, 꼭 가수가 지금 될 필욘 전혀 없죠.. 클래식을 해도 될테고 아직 길은 넓다고 봅니다.
DynamicToss
11/04/03 18:16
수정 아이콘
일단은 나이가 너무 어립니다. 생방송 같은거에도 잘 감동할수 있을지 의문이고

김혜리는 중고나라 사기건으로 슈스케 판 김그림이 될 가능성이 높네요. 슈스케에서도 김그림 때문에 이슈화 되기도 했죠. 이번 김혜리도 중고나라 사기건으로 이슈화가 되었고..
지니쏠
11/04/03 18:17
수정 아이콘
저는 정희주 백새은 셰인 데이비드오 희망하고, 현실은 백청강 조형우 정희주 이태권일것 같네요.
지니쏠
11/04/03 18:19
수정 아이콘
조형우씨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확실히 가수로의 완성도 자체는 남은 사람 중 최고인것 같아요. 농담조로 떠도는, 패자부활전 필승카드로 고의탈락시켰다는말이 믿어질 정도로요. 외모나 학력도 고려했을 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닐까요.
이쥴레이
11/04/03 18:39
수정 아이콘
저는 이태권,백천강,조형우,데이비드오 or 노지훈.. 이렇게 찍어 봅니다.
마바라
11/04/03 19:41
수정 아이콘
탑12 다 노래 잘하지만.. 음원으로 나왔을때 사고 싶은 사람은.. 셰인입니다.

패왕색의 음색.

나비효과 불렀을때.. 시청자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 조차 그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버 포뮬러
11/04/03 20:03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보면 정희주양이 안티도 없고 호감형 이미지던데 ..
우승자는 모르겠네요 -_- ;;;;
Spiritual Message
11/04/03 20:10
수정 아이콘
정인양은 떨어지는게 맞긴 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식의 경쟁무대에 올라가기엔 어려서, 여러가지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11/04/03 20:28
수정 아이콘
여자들도 변성기 있을껄요? 목소리 미묘하게 변하던데요.

남자들처럼 극단적으로 1-2옥타브 낮아지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마이너리티
11/04/03 20:38
수정 아이콘
백청강 이태권씨는 왠지 유력할거 같고..
권리세씨가 어디까지 갈지가 궁금하네요.. 슈스케의 강승윤처럼 될 수 있을지..
11/04/03 22:04
수정 아이콘
정인양은 방송에 노출되기보다, 제대로 훈련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음반도 내고요. 지금의 정인양만이 할 수 있는 노래가 있을 것이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네모의꿈이 듣고 싶구요. 정인양이 부르는 마법의 성이나 러브송도 듣고싶은데, 그래도 이 곡들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녹음이 됐었으니...

목소리와 정확한 음정, 놀라운 박자감각등이 뛰어납니다만, 최종까지 와서 멘티들이 많이 지적받고 있는 하나의 창법이라 단조롭다는 것에 가장 직접적인 대상이니까요.

탈락한 사람들 중에서 절대의 기대주는 당연히 정인양입니다만... 전 이미소양도 아쉽더군요. 이분도 어딘가 소속되지 않을까하는 느낌.
11/04/03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정인양 물론 좋아하지만
지금 당장 경쟁에 올리기 보다는 정말 제대로 다듬어져서 훌륭한 가수가 되는 걸 보고 싶어요.

제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인양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사회이자 시장경제체제이면서도
그렇게 호황이 아닌 지금의 음반시장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좀더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운 이후의 정인양 노래를 듣고 싶어요.
Cazellnu
11/04/04 10:25
수정 아이콘
저는 정인양 노래가 다 좋았는데
오히려 나가거든이 좀 별로더군요.
11/04/04 15:36
수정 아이콘
정인양이라면 마법의성같은 꾸밈없는 목소리를 제대로 살려줄수 있는 노래가 정말 좋을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방시혁멭티로 들어간후론 선곡에서 계속 실망이였습니다. 그래도 잘하긴 잘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백청강씨가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아마추어들이다 보니 위탄에서 부르는 노래가 원곡에 비해 떨어지게 마련인데 개인적으론 백청강씨의 희야는 원곡보다더 좋더군요.
그원곡자가 이승철이라는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higher templar
11/04/04 16:45
수정 아이콘
나이때문에 안되는거라면 애초에 참가연령제한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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