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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1 14:26:14
Name 두유매니아
Subject [일반] 간단한 저축은행 잡설
자 저축은행 현재 5개가 문닫았습니다.
최초 제작년즈음 전북 전일을 시작으로해서 얼마전 삼화 부산
그리고 지난 주말 나머지 부산계열사3개 와르르..

정부의 멘트
"추가 예금인출"사태가 없는한 더이상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없습니다.
추가 예금인출사태가 있는 지금 더 없다고는 보장 못하겠네요.

뉴스를 보시면
http://www.asiae.co.kr/market/view.htm?idxno=2011021607094307888
밑에 표에서 노란색 칠한 놈들중에 몇몇은 망했죠.
나머지 몇몇은 대기중으로 보이구요.

한업체는
http://fntimes.com/sub/list_view.asp?num=022011013102804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000323&cloc=rss|news|total_list
이런 드립을 동시에 치는 양다리까지 실현중이구요.

이제 정말 중요합니다.
더이상 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나온다면 정부는 양치기 소년이 될거구요.
저축은행 뱅크런사태는 현실화 될겁니다.

정말 불쌍한건 정부말을 그대로 믿다가 뒤통수맞고있는
고금리시대에 가입한 이자 생활자들이구요.

5000만원이하 전액보장만 믿다간 뱅크런 사태에서 망할우려있어요;
일례로 정부에서 저축은행사태에 추가투입한다던 자금 3조원은 p모사 자산의 두배밖에 안된다는 거죠.

개인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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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1/02/21 14:39
수정 아이콘
금액이 5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별 상관 없는거죠?
두유매니아
11/02/21 14:4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경우의 수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현재사태가 이정도에서 무마됨 thank you~
2.최초부실붕괴(진행)->좀더큰데박살(진행)->계열사박살(진행)->기타업체박살(?)->그업체의 계열사(?)->????
아무도 몰라요;

최초 박살난 곳의 5000만원이하의 예금자는 오히려 운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예보의 지급자산이 남아있으니까요.
하지만 뱅크런 사태의 경우 나머지 예금자의 경우는 받기야 받겠죠...문제는 시기와 최저이율이겠지만요.
이쥴레이
11/02/21 15:00
수정 아이콘
4월단 적금과 예금이 만기인데.. -_-;;

5천만원 이하라 안심은 하고 있었습니다. 내결혼 자금인데.. 제발 4월말까지만 버텨주렴!!!
마바라
11/02/21 15:09
수정 아이콘
찾다보니 참고로 나온건데요..
전체 저축은행 예금이 76조인데.. 이중 5000만원이 넘는 예금이 6조원 정도 된다는군요.
11/02/21 15:09
수정 아이콘
뱅크런은 안일어납니다. 확신할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추가적인 영업정지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금융위도 여기서 더이상 신뢰를 잃으면 끝장이라는 것을 알고 초동조치했습니다. 우량 저축은행에 목돈이 쏠리는 중이라는 점은 어제오늘 기사에 충분히 확인가능합니다. 뱅크런이 도래하길 바라시진 않겠지만 묘하게 읽히는 논조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m]
11/02/21 15:18
수정 아이콘
5000만원 이하는 안심해도 된다지만 당장 자금이 돌아야하는 소상인들의 경우는 바로 돈을 빼지 못하는게 큰 스트레스 입니다.(물론 상인이 아닌 경우도 당장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요.) 평소 여러은행에 분산 예금(최대한 1금융 위주로) 해두는게 제일 좋죠.
Zergman[yG]
11/02/21 15:37
수정 아이콘
조금 길게 코멘트를 달자면
일단 1월 14일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부산, 부산2, 대전, 보해, 중앙부산, 전주저축은행으로 영업정지 은행은 5개가 아닌 7개소입니다.
현재 저축은행 총 예금은 76조원(연말 기준)으로 이중 예보대상(5,000만원)을 초과한 예금액은 6조원 정도로 현재 저축은행 유동성 공급 예정인 9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서 충분히 대처 가능한 수준입니다.
1) 저축은행중앙회가 신청한 차입한도를 3.0조원으로 확대하고
2) 정책금융공사 및 4대 시중은행 Credit Line을 개설하여 2조원의유동성 공급능력을 확충
3) 한국증권금융(1조원)의 마련 등이 유동성 공급 방안입니다.

또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약 12조원으로 4개 금융지주사의 자산에 1.2%에 불과하며,영업정지 은행의
순자산 부족액은 877원 정도로 KAMCO에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구요

남은 저축은행 94개사 중 추가 부실우려가 있는 곳은 총여신 1조원 미만의 소형사로서 전체 총여신 규모가 3.5조원 정도에 불과하여 이들 저축은행이 추가 영업정지 조치가 되어도
시장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부실 저축은행 예금 인출 후 우량 저축은행 입금 사례가 많다고 하니 뱅크런 가능성은 아주 낮아보이네요^^
그래도 자신이 예금한 은행의 재무건전성 정도는 챙겨주시는 센스는 필수입니다!!
11/02/21 15:41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2415
규모를 논외하면 뱅크런현상은 일어나고 있고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121809
"추가영업정지 없다더니"…양치기 정부에 '뱅크런' 확산되나" 식의 기사처럼 '양치기정부'라는 닉넴이 벌써 등장했죠.
김태희
11/02/21 16:09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자신이 저축해 놓은 은행이 부실한지 아닌지 궁금하신 분은

http://fisis.fss.or.kr/

금융감독위의 부속 사이트인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가셔서 저축은행 상호를 입력하시면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등의 경영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wonderswan
11/02/22 09:32
수정 아이콘
사태의 본질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부동산, 건설 거품이죠. 저 저축은행들이 망한 것도 그 때문이고..
언론 보도행태를 보면 이 부분은 교묘히 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의 관심도 덩달아 뱅크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11/02/22 15:21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춘천에 있는 저축은행 하나가 스스로 영업정지를 하였다네요...
뱅크론이 안 일어 난다고 장담 할 수 없는 상태인것같은데요..
두유매니아
11/02/22 16:57
수정 아이콘
http://realestate.daum.net/news/recent/main/MD20110222081811907.daum&nil_profile=estatetop&nil_newstop=news1list
읽어 볼만한 기사라고 생각 합니다.
저역시 뱅크런은 결과일뿐 원인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pf대출의 연체라고 생각하는데요. 개념찬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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