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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1 13:40
처음 운전면허를 따려는 사람이 운전을 못하는건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타인이나 본인이나) 운전을 못한다고 화내는건 별로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운전은 자전거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재능이 필요한 능력이 아닙니다. 하다보면 늘게되는 기술일 뿐입니다. 면허 따시고 운전 몇달만 해보시면 내가 왜 면허시험에 떨어졌지?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마음 가라앉히고 연습 몇 번 더해보세요.
11/02/01 13:41
제한시간 15분 정도 아니었던가요? 느긋하게 하세요 그리고 기어변속에서 영 힘들면 그냥 버리시는게 낫습니다.
저도 연습부터 해서 기어 변속은 단 한번도 통과를 못해서 시험때는 그냥 기어변속부분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괜히 처음에 실수하시니까 불안하셔서 그런 실수 하신 모양인데 몸이 그 기억을 잊을 수 있게 조금 더 연습하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02/01 13:42
전 2종따서 정말 쉽게 기능땄는데..
1종은 떨어지는 사람도 좀 있더라구요. 우결에서 서현 & 정용화도 기능에서 몇 번 떨어지더라구요. 서현은 결국 따긴 했지만.. 힘내세요.
11/02/01 13:42
너무 화내지 마세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여담이지만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상암에서 실기시험을 본다고 해서 같이 갔었어요. 저는 건물 안에서 자리잡고 졸고 있는데 시험보러 간다는 친구가 씩씩거리면서 오는 거예요.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차 몰고 시작하려 하는데 백미러와 정문이 부딪혀서 탈락이라고... ㅡ,.ㅡ;;; 그녀석은 운전석에 5초 앉아있었습니다.. 크크크크
11/02/01 13:47
흐흐흐... 저는 필기에서 떨어져봤습니다. -_-;;
당연히 붙겠거니 하고, 한두번만 읽어보고, 시험 전날 술 처(...)먹고 시험봤다가 보기좋게 탈락;; 열받아서, 열공하고 다음 시험 봤더니, 그 시험장에서 1등(...) 그거 아시죠? 1등한 사람 일으켜서 박수 받게 하는거.. 완전 쪽팔립니다. ㅠㅠ
11/02/01 13:50
뭐... 시간도 넉넉하고 점수도 넉넉한 상태에서 마지마 코너돌다 뒷바퀴를 턱에 걸치는 바람에 탈락했던 저도 있습니다. 후훗.. 다 지나간 추억일뿐..
11/02/01 13:58
기어변속.......전 코스 연습할때 한번도 성공 못하다가 셤볼때 되더군요 근데 그게 그전에 평소에 안틀리던걸 틀려가지고 80점대로 떨어졌던 관계로 에라 이건 망했구나하고 맘편하게 걍 밟았더니 무난하게 통과하더라구요;; 담에 보실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맘편하게 먹고 보세요
11/02/01 13:58
'거의 통과했죠.. 시간이 변수긴 하지만....'
이 부분을 보니 연습이 약간은 불충분한게 아닌가 합니다. 연습 조금 더 하시고 자신감 가지고 시험보시면 당연히 합격하겠네요. 운전면허 같이 당연히 붙는 시험에서는 운이 나쁠 때도 붙을 수 있게 준비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1/02/01 13:59
저는 필기 기능 하루에 다 붙어놓고 실 운전 시험에서 좌회전시 가이드라인 벗어나서 탈락한적 있습니다.. 망할 경찰이 노란불인데 밟고 좌회전하라고 난리 떨어서요..-_-
11/02/01 14:00
이 글을 보니 예전의 제 생각이 나네요. 다음 날이 입대라서 도로주행 시험 꼭 붙었어야 했는데,
그 때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정말 조급해지고, 떨어지면 돈 백만원 깨진다는 생각도 막 들었는데. 일단 마인드컨트롤 잘하시고, 다음 시험에는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
11/02/01 14:21
멀 그런걸 가지고..
전 얼마전 버스운전면허 시험보러갔는데 원래 학원에서 칠려다 접수비가 일반 시험장에 두배라 학원에서 연습하고 경찰서 시험장에갔는데 학원시험은 사이드 체워져있고 사이드가 버튼인데 여긴 당기는거라 다르더군요 학원처럼 사이드 체워져있는지 알고 사이드 풀르고 출발 신호 나와서 출발하는데 차가 안 가는거에요.... 그래서 기아를 잘못 넣었나보다 하고 기어 바꿨는데 시험장은 사이드가 안 채워졌던거였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출발하자마자 사이드 채워놓고 출발 못 해 한발짝도 못 움직여보고 떨어졌습니다 크크...
11/02/01 14:40
기능시험 준비하시는분들 정말 안타까워요 제여자친구도 저저번주쯤에 도로주행까지 한방합격성공하긴했는데
진짜 웃긴게 기능시험 연습하고있는 동안에 갑자기 올해안에 기능시험폐지된다는 뉴스가 크크크크;; 안타까운이유는 기능시험 교육이..보통 30~40만원하죠;
11/02/01 14:40
허허허.. 그럴수도 있지요.
저도 뭐 학원가서 기능 하면서 처음 운전대 잡아보고는 딱 한시간 강사랑 같이타고 그다음부턴 저 혼자 계속 돌았는데요. 막상 시험치러 갔는데... 처음에 출발하고 정지선에서 정지 후에 언덕올라가다 정지해야 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유격이 좀 심한 차량이었던건지..... 제대로 밟았는데 쭈욱 나가서 서더라구요. 그대로 실격이더군요.
11/02/01 17:47
말하려니 부끄럽지만 전 필기도 2번 떨어졌습니다 ㅠ.ㅠ
떨어졌을땐 별로 그런 생각 안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하도 놀려서, 지금 글쓰시는분 느끼시는 그런 감정 비슷하게 느꼈던거 같애요 흑흑 ㅠ.ㅠ 뭐.. 시간 지나고 생각하면 재미있어요 ^^
11/02/01 18:17
기능을 연습은 학원서 하고 시험비 아낀다고 면허계에서 땄다가 탈락했던 기억이;;
그래서 나오는 길에 팁이 적힌 종이를 천원주고 사서 달달 외운다음에 시험치고 합격. 도로주행은 떨어질까봐 그냥 학원에서 쳤구요. 근데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서 도로에 고양이가 기습하는 바람에 떨어질뻔 했지만 붙어서 땄는데... 현실은 장롱-_-;;;; 차도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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