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08 04:04:27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진리의 토레신, 예능의 신 레이나 그리고 괴물이 되어버린 루카스
오늘 16위였던 리버풀이 1위 첼시를 꺽고 9위로 올라서네요. 2-0이라... 리버풀이 처음으로 2골 이상 차이가 나면서 이긴거고 첼시는 처음으로 2골 이상 차이가 나면서 진거죠. 첼시가 비록 드록바가 교체출전, 람파드-에시앙이 부상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팀이기도 하고... 뭐 리버풀의 경우는 조 콜-아우렐리우가 부상이고 존슨도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어느새 토트넘하고 동점이고 4위권과는 5점차. 많이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력이 좋아지고 유로파 포함 4연승, 리그 3연승입니다.

뭐... 앤필드니까 그렇긴 합니다만... 08-09시즌의 홈에서의 경기 이후로 오랜만에 첼시 상대로 승리하네요. 사실 이때는 진짜 맘 편히 봤습니다. 제 기억에 강팀 상대하면서 긴장 한번 안한 경기는 이때가 유일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첼시 상대로요.



제목이 가장 빛난 세명을 했습니다.

뭐 루카스보다 제라드가 더 낫기도 한거 같지만... 나폴리전에 해트트릭까지 한 우리 캡틴이야 뭐... 크크크

토레스.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요즘 부진하다고 많이들 잊어버리신거 같은데 반니의 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골 경신한 것도 토레스며 리버풀 50골도 엄청난 기세로 갈아치운 것도 토레스죠. 지금 60골째 넣었죠.  4번째 시즌 초반에 벌써 60골을 넣었으니까 말이죠. 부상으로 08-09, 09-10 시즌의 반정도를 날렸으면서도 이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첼시 상대로 지난 시즌에 골 못어서 그렇지 데뷔골도 첼시전이고 첼시전 8경기 7골의 위엄이죠. 오늘 경기 포함이지만 첼시전에서의 토레스는 더욱더 강해집니다. 어찌보면 카르발료 빠지니까 상대하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원래 존 테리나 알렉스 상대로는 강하죠.

이정도가 원래 토레스죠. 다른게 없죠. 그냥 원래 이정도 해주는 선수입니다.

그게 바로 토레스이고 토레신이죠. 토레스 응원가 나올때 진짜 멋지더군요.

두번째 골은 진짜 멋졌고요. 왜 이 선수가 부상으로 골골대도 50m 이 언급되는지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참고로 토레스가 스페인 주장 순위 3순위라고 하네요.(얘네는 출장기록 순위. 카시야스-사비-토레스 순이고 토레스도 빠르면 내년 안에 센츄리 클럽 들어가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와중에 예능감 보여주면서 PT 체조 해준 레이나.

얼마전에 웃긴 축구 영상 나오면서 '왜 레이나는 없나요?'라고 했는데... 감히 예능의 신 레이나 님은 거기에 끼실 분이 아닙니다. 그냥 혼자 스페셜로만해도 충분히 나오죠. 한달에 한번은 소스를 제공해주는 선수입니다.

사실 그리고 예능감때문에 가장 과소평가된 골키퍼 중 하나라고 봅니다. 부폰-반데사르-체흐-세자르-카시야스 등이 너무 날려서 그렇지 지난 5~6년간 가장 꾸준하고 잘한 골키퍼중에 하나죠.

개인적으로 EPL 탑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지난 5시즌간 클린시트 기록 제일 안 좋을때가 08-09시즌에 2위죠. 지난시즌에도 클린시트 공동 1위였지만 출전경기 대비때문에 체흐에게 밀렸지 3시즌 연속 클린시트 1위 기록을 했을만큼 진짜 잘합니다. 예능감때문에 그렇지 몸값이 23m 이상으로 예측되는 골키퍼죠. 나이도 82년생이니까 젊죠 아직... 놀랍게도 카시야스보다도 어립니다.




그리고... 아빠 버프의 루카스. 지난 2경기는 장난이었을까요? 나폴리전에 나오나마자 어시스트 한방 하더니... 오늘은 그냥 괴물이 되었네요. 아무리 람파드, 에시앙이 빠진 첼시 미들이라지만 그래도 첼시인데... 그냥 중원을 먹어버리네요. 뒤에 제라드가 버티고 있다고 하지만 보이는 모습은 그냥 루카스 VS 첼시 미들 및 공격진 모드였죠. 대놓고 하는데 그냥 먹어버렸죠.

게다가 이 미친 여유감은 무엇일까요? 볼을 안 빼앗겨요. 루카스의 최대단점이자 항상 언급되는게 그 볼관리였고 패스 미스였는데 패스 미스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볼관리는 환상이 되었더라고요.

그리고 원래도 좋았지만(지난시즌 리그 스탠딩 태클 4위) 커팅 능력이 무시무시해졌네요. 드록바가 헤딩하고 볼 가져오자마자 '잘쓸게' 하고 가져오는 그 커팅능력. 드록바, 아넬카, 미켈, 지르코프, 하미네즈, 말루다. 루카스의 커팅에 당한 멤버들입니다. 오늘 리버풀의 커팅의 반은 루카스가 한 느낌이네요. 예전에는 이러면서 반칙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얻어내네요.  반칙 얻어내기... 제가 세어본것만 해도 한 7~8개 정도 되는데... 이건 알론소가 하던건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노련해졌네요. 막판에 볼 빼앗기는 상황이 되니까 절묘하게 반칙 얻어내면서 볼을 끌어앉는 모습까지... 오늘 괴물이 된 루카스가 첼시 미들진을 탈탈 털었네요. 제라드가 나설것도 없이요.

요즘 미켈이 젊은 수미중에 최고라고하는데 철저하게 루카스에게 지워졌죠. 발끈 한걸까요? 어쨌든 오늘은 루카스의 완승입니다.
더불어서 전진패스 시도도 많이 늘고 성공률도 좋아진게 마음에 듭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정말 잘하는 특색이 안보이는데 그런데 이런 스타일이 나중에 잘 성장하면 무결점이 되는거라고요. 혹은 어떤 분은 포켓몬스터의 이브이에 비유하기도 했죠. 어떻게 발전시키냐에 따라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이죠. 기본적으로 부상이 없고 노력파에 낙천적인 성격이라는게 굉장히 크네요.

그런데 이브이와 달리 뭔가 한쪽으로 간게 아니라 만능으로 가는 겁니다. 한경기로 너무 설레발이고 당장 다음 경기에서 부진할 수 있는 루카스겠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다른건 모르지만 볼 간수 좋아진게 크죠.

알론소-제라드-마스체라노 백업 하면서 정말 많이도 배웠네요. 몸싸움도 많이 강해졌고요.

알론소의 볼간수와 파울 얻어내기, 패스, 제라드의 전진 능력과 돌파, 마스체라노의 압박과 커팅 및 투지까지 말이죠.

아직 모자란 면이 보이지만 나폴리전이야 얼마 안나왔지만 리그 3경기 연속으로 평타 이상을 해줬으며 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기대가 많이 되죠. 이번에 평점, 7점, 8점이 나왔던데... 음... 좋네요.

이런 선수가 원래 공미 유망주였다는게 유머일까요? 라파가 망친 거라고 봤는데 어쩌면 루카스가 그냥 공미로 컸다면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템포만 늦췄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파가 잘한거라고 봐야할지... 원래 유망한 공미를 수미로 컨버젼 시켰다고 욕 많이 먹었죠. 저도 라파를 많이 좋아하지만 가장 욕한게 루카스 컨버젼이었거든요.





그리고...

투지로 수비한 캐러거. 다른 선수의 수비 공백을 완전히 메워주면서 역시... 투지 하나로 월드클래스가 된 선수죠.

부상 복귀하자마자 뛴 카윗. 분명 인간이 아닐겁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뛰면서 어시스트까지... 나오면 공격 포인트네요.
카윗의 활동범위=그라운드 전체   의 느낌입니다. 아마 첼시 팬들은 많이 느끼실듯... 루카스의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모르는 커팅과 함께 어느새 와있는 카윗의 모습.

켈리도 정말 최고의 발견이었고요. 캐러거 느낌이 납니다. 스피어링이나 쉘비가 제라드 느낌이라면 켈리는 진짜 캐러거 느낌이죠. 그런데 몸은 캐러거보다 좋습니다. 이제 90년생. 아직 후반에 털린게 크지만 그래도 수비, 헤딩이 좋았죠.
하울도 윙만 아니었다면... 한가지 불만이 왜... 원래 미들에서 잘 뛰는 선수를 자꾸 윙으로 하는지 말이죠.
막시도 정말 잘 적응하면서... 조 콜을 위험하게 만들었죠. 부인은 이뻤지만요.

제라드는 딱히 언급안하겠습니다. 원래 이정도는 매번 해주는 선수죠. 새삼스럽게요.

콘체스키하고 스크르텔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잘해줬죠. 콘체스키는 돈도 돈이지만 유망주가 아깝고 스크르텔은 도대체 헤딩할때마다 왜 그런지 아쉽네요.

더불어서... 첼시 상대로 쉘비-은곡-스피어링을 투입하는 모습까지...

호감독 포텐이 폭발하나요? 아 진짜 멋진 한주입니다. 쭉쭉 나갔으면 합니다.



+

막시의 경우는... 바벨하고 요바노비치는 이제 더 추워질테고(오른쪽은 언터처블 카윗이... 왼쪽에 막시와 조 콜이...) 조 콜은 위험해질듯 하네요. 투지가 독보였고 아퀼라니 임대 이후로 사라진 연계도 슬슬 나오네요. 조 콜이 부인은 예뻤지만 경기보면서 무서웠을 듯 합니다.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goltles
10/11/08 04:44
수정 아이콘
EPL 챙겨보진 못하지만 리버풀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은 정말 기쁘네요
거기에 토레스의 부활...흐흐흐 더 치고 올라가길 기원합니다.
카오리
10/11/08 04:57
수정 아이콘
골 먹힌건 수비진에서도 제대로 마크못해준것도 있고 토레스가 너무 잘찬것 전부 합쳐진거죠. 간만에 토레신봤습니다.
미들진은 루카스도 루카스지만 지르코프-하미레즈 검증안된 미들진이 문제였죠. 원래 저정도 수준입니다. 지르코프도 원래 자리도 저곳이
아닌데다 작년만큼의 폼이 안올라왔죠. 루카스뿐만 아니라 어느누구에게도 털릴게 뻔했죠. 미켈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구요.
게다가 에쉴리 콜까지 막혀버리니 이건 뭐...람-에 이 라인이 빠지면 저렇게 된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겨울시장에 영입안하면
체력+부상크리로 타이틀이고 뭐고 다 날려버릴게 눈에 선하네요. 첼시는 일단 뭐 램파드가 복귀해야 연말에 버틸수 있을거고...
리버풀은 기세 완전 탔으니 순조로워보이네요. 토레만 저렇게 살면 무서울게 없죠.
일년쯤이면
10/11/08 05:28
수정 아이콘
리버풀!! 빅4진입을 기원합니다!!
10/11/08 06:01
수정 아이콘
오늘 루카스, 개쩔어주더군요 깜짝놀랬습니다....우왕...격한감동....오늘 패스 간결하고 센스있고 완전 ...

거기다 오늘 전반적으로 강팀을 상대로 켈리의 무난한 활약,

이것역시 토레신의 재림만큼이나 굉장히 환영할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솔직히 오늘만 같으면, 남은경기 전승을통한 패권도전도 가능하다고............'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시즌, 뭐라도좋으니 무관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리버풀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선수들이 이 팀에서 뭔가 성취해낼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아 우리의 쿠잇님...정말 포풍감동입니다 그는 레전드 예약
몽키.D.루피
10/11/08 06:21
수정 아이콘
역시 리버풀이 잘해줘야 EPL이 재밌습니다. 리버풀이 선두 첼시를 잡으니까 상위권과 중상위권이 한순간 혼돈 오브 카오스로..
대한민국 예능에 유강라인이 있다면 이피엘에는 레이나가 있는 거죠. 진지모드로 슈퍼세이브 몇번 하길래 오늘은 다큐 찍나 했는데 역시나 한번은 웃겨주더군요. 이번 주도 소소한 몸개그로 주말예능 마무리 잘 했습니다.
황제의 재림
10/11/08 07:15
수정 아이콘
후반은 드록신 들어오고 첼시가 조금 더 낫던데요. 골대도 맞추고 말루다슛 슈퍼세이브등 위기가 꽤 있었죠. 다만 역시 에시앙, 램파드없으니 중원장악이 안되서 그랬지. 물론 전반은 리버풀의 독무대.
10/11/08 07:37
수정 아이콘
토레스 2번째 골을 정말 클래스를 보여주웠습니다. 역시 'YNWA'
10/11/08 08:53
수정 아이콘
리버풀 만세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0/11/08 08:54
수정 아이콘
토레스 2골 다 멋지더군요... 이제 기대해봐도 될듯.
Biemann Integral
10/11/08 09:0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력만 보여주면 어느팀과 싸워도 이길 것 같습니다.
토레스의 2번째 골은 어제 맨유 경기에서의 박지성의 골과 더불어 이번주 최고의 골이 아닐까 싶네요.

루카스 정말 잘한 것 같은데요.
첼시에서 람파드와 에시앙이 빠져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 둘이 있었다면 분명 경기 결과가 어찌 됐을지는 모를거에요.

첫골 넣고 안필드에 토레스 송 나올때 전율이 흐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두번째 골은 정말 에투나 비야 급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슛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 경기는 절망하고 있던 콥들에게 환상적인 선물입니다.
Dornfelder
10/11/08 09:16
수정 아이콘
애증의 대상 루카스가 드디어 애정의 대상이 되는건가요. 아우구스투스 님은 무척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안데르송도 저렇게 되어줘야 할텐데..
10/11/08 10:21
수정 아이콘
버풀아 루카스야 왜 그동안 삽 잘 푸다가 하필이면 첼시전에 터진거니.. 어헝헝 ㅠㅠ
스타견습생
10/11/08 10:29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글일꺼라고 예상하고 클릭했습니다.... 으흐흐흐

어제는 루카스가 수미롤로 뛰긴했지만 포지션은 중미였죠... 아무래도 수비적인 중앙미들 포지션에서 포텐이 폭발한 듯하네요

그리고 선발진 모두 언급이 됐는데 막시만 없군요... ㅠ_ㅠ 막시는 그냥 적당히 했다고 봅니다

어제 루카스와 토레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메이렐레스가 묻혔네요

토트넘의 모드리치 잘한다 잘한다 했지 메이렐레스가 그런모습을 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적절한 상대 볼 컷팅과 시원시원한 패스를 보니 4-4-2에서도 리버풀 중앙이 밀릴 수 없겠다 싶더군요

어제 경기는 승리로 끝나서 기분 좋지만 그나마 지적할 점이 몇가지 있다면

켈리로 드록바 상대하는건 아직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물론 선수들간의 커버플레이로 위험을 최소화 했지만요

안필드에서 2-0으로 이기고 있고 상대가 첼시였다고 하지만 후반 시작부터 잠그려는 듯한 호지슨의 전술운용의 아쉬움

마지막으로 선발 11명으로만 90분을 뛰게 하는 듯한 혹사플레이.... 루카스가 아무리 잘했어도 체력 떨어지니 어쩔 수 없더군요

마지막에 막시가 골 놓친것도 조금 아쉬웠어요.... 페널 줄 상황은 아니지만 막시가 침착하게 바로 슛을 때렸으면 어떨까 하구요

아무튼 앞으로 세경기가 위건, 스토크, 웨스트햄 이죠?? 이번달 말에 토트넘까지 잡으면 전반기 남은 라운드 전승도 문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수치상으로는 우승도 가능하다는!!
10/11/08 11:12
수정 아이콘
어제 너무 흥분해서 침대에서 누워 아이팟으로 경기 보다가 후반부터는 컴퓨터 앞에 앉았었더랬지요.
토레신의 부활 너무 반가웠고, 무엇보다 루카스의 활약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 이것이 바로 포텐 터진 루카스 ㅜㅜ
슈퍼 레이나도 3번 정도 외친 것 같고,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이더군요.
아무리 첼시가 지-미 라인이라고 하지만 람-에 라인이 무너졌을 때의 해법을 제시못하면 첼시도 독주를 안심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어제 들어보니 아게르도 부상에, 키르신도 부상이라고 하더군요. Sub 라인업보고 어찌하누...그랬는데 크크 한주가 즐거울 거 같습니다.
Darwin4078
10/11/08 11:30
수정 아이콘
토레스 두번째 골은 정말 클래스가 느껴지는 골이었습니다. -_-b
좋으시겠어요.

인테르는 무승부에 스네이더, 마이콘, 사무엘 줄부상 크리..ㅠㅠ
매머드
10/11/08 11:55
수정 아이콘
리버풀학 전공 아우구스투스님!!!

정말 정리잘하시네요~

정말 토레스는 큰경기에 무쟈게 쎈거같아요.

맨유한테도 항상 한방씩 먹여왔었고..

몇시간전 첼시전 골들은 그야말로 골결이란 이런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루카스 정말 다시봤어요. 조금만더 다듬으면 마스체라노급 포스가 나올듯 하구요~

레이나는 실력파 예능인입니다 정말 크크크

어제 얼굴로 막은것, 그리고 드로그바였나요? 점프하면서 공뒤로 흘리는 척하다가 잡는것등

그야말로 리버풀의 완소라는. 저도 이번시즌은 리버풀을 정말 응원하고 싶네요. 토레스의 골들은 볼때마다 전율이 느껴져요^^
황제의 재림
10/11/08 12:54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초반 부상자들이 많았는데 거의 돌아오고 토레스랑 제라드 폼이 올라오고 루카스포텐터지니 살아나는군요. 게다가 다음 3라운드 상대가 위건(18위)>스토크시티(17위)>웨스트햄(20위)이니 잘하면 14라운드 끝날때즘엔 3-5위권이 가능하겠네요.
Shiningday87
10/11/08 14:1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뻘플이긴 하지만;
토레스가 비야보다 A매치 출전 수가 높나요?
당연히 비야가 더 많을줄 알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흠좀무

그나저나 강등풀 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구버풀이 되었네요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
확실히 힉&질 쫓겨난 이후에 경기력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크크크
이번시즌 빅4가 첼시-맨유-아스날-맨시 로 굳어지나 했는데
리버풀이 이렇게 상승세 타면 아직 모르겠군요 흐흐흐흐
Angel Di Maria
10/11/08 14:47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축구는 미들을 잡는 팀이 무조건 이기게 되있네요.
진짜 뜬금포 하나 막 터져가지고, 라인 내리고 10백 쓰거나 하는 것은 예외.

한 두경기 가지고,
그동안 리버풀 팬들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루카스를 루카신 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제는 그동안 막시나 폴센이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무려 루카스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토레스를 보니,
사람들이 왜 토레스 토레스 하는지 알겠더군요,
월드컵 때 정말 질질 싸주시는 바람에, 매우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첼시는... 후...
안첼로티와 퍼거슨의 역량차이 어제 확실하게 드러났습죠.
유고런
10/11/08 15:06
수정 아이콘
루카스도 흑마법 계열 같아요. 너도 나도 같이 진흙탕~
루카스 능력치를 대략 80이라고 놓고, 중상위팀 A급 선수들을(플레쳐,에시앙 등등) 100으로 놓는다면
루카스는 90이 되고 A급 선수들도 90이 되면서 동수-_-를 이루게 한다고나 할까;;
상대적으로 80인애가 90이되니 아주 그냥 날아다니고, 100인애가 90이되니 못해보이는...
물론 반대로 중하위권 B급 선수들(60~70) 상대로는 루카느 능력치가 70,75로 보정이 되버려서 못하는거 같다는ㅠㅠ
10/11/08 15:39
수정 아이콘
리버풀 경기가 있는 다음날엔 아우구스투스님의 글을 보러 자게로 옵니다.크크

어제는 정말 행복한 밤이었어요.
경기가 있기 전에 형한테 문자를 보내면서 '오늘 첼시 이기면 호지슨 우리 감독으로 인정' 이라고 보냈는데,
정말로 이겨버렸습니다. 볼튼전처럼 억지로 운 좋게 이긴게 아니라 올시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첼시상대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승리.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호지슨 감독은 My boss 가 되었습니다;;;
뭐 경기력은 말할 것도 없었고 호지슨 감독도 교체가 답답하긴 했지만 어제만큼은 전술적으로도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후반에 첼시가 몰아칠게 뻔했으니까요.
이제 요바랑 바벨만 터지면 빅4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와 욕심이 드네요..!
루카스 터지고 켈리가 긴급투입됐는데도 좋은 모습보여줘서 유망주 두 명 영입한 기분입니다~

p.s. 토레스는 삼손인 듯. 머리 더 길면 완전 부활할거 같아요
초음속거북이
10/11/08 21:44
수정 아이콘
리벌풀이 빅4에서 탈락하면서 챔스리그에서 볼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다시 잘해서 올라가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265 [일반] 암기의 조건 [12] ㅇㅇ/6209 10/11/08 6209 0
26263 [일반]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있습니다.. [26] sungsik5645 10/11/08 5645 0
26262 [일반] 영웅전설4에 대한 추억, 다들 어떻게 즐기셨나요? [33] 물의 정령 운디9855 10/11/08 9855 0
26261 [일반] (수정) [소설] 옛사랑 [5] 인세인토스3677 10/11/08 3677 0
26257 [일반] 담배보다도 술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내용 추가) [64] 타츠야6591 10/11/08 6591 0
26254 [일반] 롯데의 박기혁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되었습니다. [47] The xian7538 10/11/08 7538 0
26253 [일반] 진리의 토레신, 예능의 신 레이나 그리고 괴물이 되어버린 루카스 [54] 아우구스투스7694 10/11/08 7694 0
26252 [일반] 2010 F1 18R 브라질 그랑프리 결과 [6] lotte_giants3587 10/11/08 3587 0
26251 [일반] 혼돈의 EPL+다음 일정 [16] 반니스텔루이6042 10/11/08 6042 0
26250 [일반]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한 초능력 [28] 유유히6840 10/11/08 6840 0
26249 [일반] 걷진 못해도, 볼 수는 있잖아. - 로드 뷰가 가져다 준 잠깐의 타임머신 [6] LucidDream4850 10/11/08 4850 1
26248 [일반] [EPL 11R] 리버풀 Vs 첼시 불판(2) [324] 반니스텔루이5487 10/11/08 5487 0
26247 [일반] [EPL 11R] 리버풀 Vs 첼시 불판 [208] 반니스텔루이5264 10/11/08 5264 0
26246 [일반] G20 정상회의, 한국 경제 450조원 이상 기여 - 사기도 적당히 쳐야 되는데 말이죠. [31] 아유7087 10/11/07 7087 0
26245 [일반] SK와 붙을 일본 우승팀이 정해졌습니다! [18] Askesis5697 10/11/07 5697 0
26243 [일반] 아스날 Vs 뉴캐슬 보고 있는 분 없나요? [193] 반니스텔루이5032 10/11/07 5032 0
26242 [일반] 2000년 이후 30프로 넘긴 프로그램들에 대한 추억. [19] 땅콩박사7188 10/11/07 7188 0
26241 [일반] 일본 자전거 일주 (오사카 도착 여행 종료) [4] Eva0104400 10/11/07 4400 0
26240 [일반] 발전이 없을것만 같던 그들의 발전 - 가리온 2집 [16] gL5898 10/11/07 5898 0
26238 [일반] [정보]삼성프린터 사용시 주의점 [35] ArcanumToss22661 10/11/07 22661 0
26237 [일반] 2010-2011 EPL 11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튼 ] 축하불판2 평점기다리성 ^^ [109] PhantomK10585 10/11/07 10585 0
26236 [일반] 2010-2011 EPL 11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튼 ] 축하불판1 전율일었성!! [168] PhantomK9885 10/11/07 9885 0
26235 [일반] 2010-2011 EPL 11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튼 ] 3번째 불판 중앙사령관성^^ [366] PhantomK11516 10/11/07 115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