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결과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최강의 에이스 클리프 리를 비오는날 먼지날 정도로 두들기더니 2차전에서는 케인배가(WWE에서도 케인배가 있지만 MLB에서도 케인배가 있죠. 왜 케인이 등판하면 타자들은 더 침묵하는지......) 텍사스의 타선을 침묵시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막강한 투수진이야 정평이 나있지만 타선이 늘 의문이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텍사스의 타선보다도 훨씬 더 불붙어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텍사스는 믿었던 클리프 리가 무너지고 타선이 조용히 침묵하면서, 특히 2차전에서는 케인에게 8.2이닝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히고 결국 마지막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2차전에서는 이안 킨슬러의 큼지막한 타구가 간발의 차이로 펜스를 넘기지 못하는 불운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이제 경기는 텍사스의 홈구장에서 열립니다.

지명타자를 쓸 수 있는 텍사스는 과연 반격에 성공할지 아니면 그대로 기세 회복에 실패할지가 관건이네요.

(이제 텍사스의 외야진은 좌익 조시 해밀턴 - 중견 훌리오 버본 - 우익 넬슨 크루즈로 갈 수 있게 됩니다. 1, 2차전에서는 화력의 중심인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활용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지명에서 외야수로 넣었는데 과연 3차전에서 지명타자 사용이 변수가 될 지가 관건입니다.)

흠......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제 예상과는 정말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디비전까지는 예상대로 가다가 챔피언쉽 시리즈부터 예상을 완벽히 빗겨간......)

P.S : 우리시대의 메이저리거는 4군데에 동시연재하는데 4곳에서 2회의 연재선수로 모두 다른 선수가 나왔습니다.

그렉 매덕스, 켄 그리피 주니어, 레지 샌더스, 외계인

과연 어느 곳의 연재를 정본으로 정할지가 고민이네요....... (여기서 정본이란 제 블로그의 연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읽는 분들이 글을 쉽게 읽게 하려고 하는데 제가 도표, 사진등을 글에 넣는 법을 전혀 몰라서 그것도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1곳에서는 운영진분들에게 글을 수정해달라고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P.S 2 : 소녀시대 미니앨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