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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3 13:12
오늘 워싱턴 감독과 루이스의 포옹을 보고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10년 동안 레인저스 팬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올 한 시즌으로 모두 보상 받고 있습니다. P.S. Lee교수님은 꼭 좀 남아줬으면..
10/10/23 13:25
텍사스를 보면 꼭 우리 꼴...아니 롯데가 생각나서 요번에 응원하고 있습니다.
롯데처럼 플옵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거함 양키스마저 격침이군요. 꼭 월드시리즈도 제패해 주었으면~
10/10/23 13:57
텍사스는 타자는 괴력, but 투수 시망의 이미지가 강했던, 경기는 재밌어도 우승은 힘든 종류의
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공수 만능의 팀으로 변모한 모양이네요.
10/10/23 14:04
양키스는 결국 페팃과 휴즈의 순서를 바꾼게 패착이 되었네요.
원정에 강했던 휴즈를 원정에서 두번 내고, 가을 페팃의 힘으로 리와 맞상대해보려던 계획 모두가 틀어지면서 결국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는 군요. 뭐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결국 5차전을 제외하면 시리즈 내내 엉망이었던 타선이겠지만...
10/10/23 15:14
매번 AL 동부에서 와일드 카드를 가져가고 같은 지구에서는 막강한 에인절스와 빌리 빈 매직의 오클랜드에 가려 제대로 포스트시즌에 나가기도 힘들었던 텍사스였는데.. 워싱턴 감독의 힘이 드디어 나타났네요.. 워싱턴 감독도 템파베이의 조 매든 감독과 비슷한 유형의 감독으로 알고 있는데.. 두 팀의 성공이 너무나 흐뭇합니다.
10/10/24 00:27
솔직히 올해 클리프 리의 포스트시즌 활약만 보면 왠만한 팀들은 거품이라도 물고 달려들지 않을까요? 엄청나긴 합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텍사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게임은 템파베이와의 마지막 경기였죠.(5차전) 정말 예전 흔히 말하는 뻥야구에서 얼마나 팀이 달라졌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홈런으로 거의 굳히기 들어가기 전까지 오로지 주루로 득점 내는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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