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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2 19:18
저도 두산-롯데 팬이지만 가르시아는 어떤 선수보다 좋아했는데 말이죠.
잠실에서 지하철을 타는 사진도 보기도 했었고 어느 외국인 선수보다 정감가는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가르시아 응원가도 들을수 없고 분에 못이겨 방망이를 부러뜨리는 모습도 국내에선 볼 수 없다니.. 가르시아 만큼 치는 국내타자는 많다 선을 굵게 하고 기초를 탄탄히 해 스몰볼을 하겠다. 롯데 내년에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가르시아 안녕 ㅠㅠ
10/10/22 19:21
예정된 수순이긴 했지만 섭섭한 느낌은 가시질 않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Mr.쓰리런 ㅠㅠ 그나저나...좌타거포의 공백은 어쩌나요...주전감중에 좌타라한다면 이승화 손아섭 박종윤 정도인데...거포느낌을 주는 선수가 없으니;;
10/10/22 19:13
로이스터감독이 남아 있었어도 재계약은 힘들었다고 봤기 때문에 예상은 했습니다만, 씁쓸하네요. 뭔가 호세 이후에 이렇게 정이 가는 선수도 드물었었는데....
두 외국인이 롯데야구를 정말 재밌게 만들어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오... 근데 진짜 그놈의 스몰볼은 꼭 해야 하는건가...
10/10/22 19:22
계속 한국에서 보면좋겠지만
올해 삽질이........;; 저도 재계약은 힘들것같았는데 막상 짤리니 안타깝네요. 정말 오랜만에 정감가는 외국인선수였는데....
10/10/22 19:23
뭐 로감독이 떠나면서 100% 떠날거라 생각했지만 많이 정든 선수라 아쉽네요. 다른곳에서도 재미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선수라 믿습니다.
10/10/22 19:27
한화에 와서 최진행, 김강, 가르시아 클린업 하면 좋을텐데...
팀 승리보다 리빌딩이 더 중요한 이상 신인발굴해야하는지라 아쉬움이 남네요. 굿바이 가르시아
10/10/22 19:33
음. 기사를 지금 봤는데 가르시아 방출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인데 갑자기 스몰볼을 하겠다는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두려움없는 스윙과 강공을 통해 각성해서 리그 최상급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왜 한해만에 갑자기 스몰볼을 하죠? 20홈런을 충분히 칠 수 있는 선수가 이대호, 홍성흔, 전준우, 강민호 4명이나 되는데요. 팬들이 워낙 좋아하던게 빅볼이었기도 하구요. 여튼 뭐 일단은 두고 보겠습니다. 홍성흔선수가 감독님이 바뀌면 다시 안타양성을 위해 스윙을 짧게 가져가야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하던 기사를 엊그제 봤는데,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만 더 덧붙여, 선수들이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홍성흔선수가 선수생활을 통틀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코치시절의 김경문씨와 로이스터 감독이라고까지 말했는데 선수들과 소통이 잘 안됐다고 말하는것도 좀 아쉽습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감독이란걸 알면 설령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말을 좀 아끼는게 감독님 본인의 이미지에도 좋았을것 같은데.
10/10/22 19:44
기아가 영입했으면 합니다. 내년 선발자원이야 어차피 넘치는 판이고, 콜론도 재계약 안 할 마당에 이용규, 김원섭, 나머지 땜빵용 1인(나지완, 이종범, 김다원, 신종길 등등)으로 외야를 꾸리느니 차라리 호완의 가르시아를 외야에 두고 지명에 나지완을 두는 편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10/10/22 19:47
감독님 재계약 불발되었을 때 예견된 일이어서 올 게 왔구나 싶네요.
게다가 유일하게 남은 용병타자라 판정에서 여러 불이익도 보고 해서 안쓰러운 마음도 있고요. 한국 생활 말년에 부친상에 몸 고생에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당분간은 푹 쉬고,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둘째 아들의 쾌유를 빌고요. 가르시아, 제게는 롯데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었습니다. 많이 그리울 거예요...
10/10/22 19:48
좋은선수였는데, 아무래도 올해 성적이 용병에 기대하는거에 비하면 별로 좋지 못했죠. 재계약 못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겠죠....그래도 좀 아쉽네요.
갑자기 류현진상대로 9회말에 동점 홈런 친 경기 기억나네요. 그뒤에 양훈인가 나와서 말아먹은 경기(아, 전 한화팬입니다.)
10/10/22 20:03
해마다 전반기의 포스를 후반기때 보여주지 못했었죠.
전반기만큼만 후반기에도 쭉했으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지 모를.. 제 마음속의 워너비는 99호세지만 가르시아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가네요. 잘가요. 앞으로 하는일에 항상 행운만이 가득하길.
10/10/22 20:44
그런데 가르시아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선수 아닌가요
가르시아 쉬프트, 몸쪽공, 바깥으로 빠지는 변화구, 지나친 초구사랑, 해마다 떨어지는 타율과 홈런 2할 5푼의 타율과 26홈런이면 국내선수라면 쓰겠지만 2슬롯밖에 주어지지 않는 외국인선수라면 고려해볼만한 성적이었습니다.
10/10/22 21:06
롯데를 보면 종목은 다르지만 프로축구팀 포항이 생각납니다.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외국인 노동자 포스의(저희끼리 하는 농담입니다) 감독 하나 데려 오더니 미칠듯한 공격축구를 시작했죠. 처음엔 완급 조절없이 극단적인 공격만 지시(경기중에 백패스를 하면 벌금을 물리는등)해서 경기는 신났지만 성적은 만족할 정돈 아녔으니까요. 재미있지만 비기는 경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다음해, 또 다음해. 한국축구에 적응하고 선수들과의 호흡도 맞춘 파리아스는 정규리그우승,fa컵우승,리그컵우승을 차례로 이뤄내더니 마침내 아시아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죠. 이 성적들이 포항구단의 기다림이 있어서 가능했었다는걸 최근의 롯데를 보며 새삼깨닫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감독, 재밌지만 약간 아쉬운 성적, 왠지 로이스터가 2년만 더 있었어도 롯데라는 팀을 정상에 세울수 있을것 같았는데요. 3년의 시간에 당시의 롯데를 끌어올린 저력에서 그 이상의 가능을 믿지못하고 조바심을 내는 롯데 구단의 선택이 아쉽습니다(사실 본진인 삼성구단과 선감독은 포기한 주세에 남의팀에 이리;;) 참고로 포항은 파리아스가 떠나고 첫시즌인 올해 리그 10위를 기록중입니다. 경기도 재미없고 성적도나쁘고 선수들은 의욕도 없고 아 망해쓰요ㅜㅜ [m]
10/10/22 23:46
올해 좀 부진해서 그렇지 가르시아 같은 좌타 거포 용병은 구하기 힘들죠. 로이스터 감독님 나갈 때 이것도 이미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고 즐거웠습니다. 사도스키는 재계약 했으면 좋겠는데...
내년 시즌 기대는 로이스터 감독님이 나가신 이후 그냥 접었습니다.
10/10/25 15:02
단순히 생각해보면 여자친구가 가르시아 응원하는 노래 참 재밌다고 야구장 자주 찾았었는데
준플이후 해외출장으로 오늘 귀국이라 소식을 모를텐데 안타까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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