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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6 02:22:56
Name Roman_Plto
Subject [일반] 슈퍼스타k2 감상포인트 1,2,3!!
1. 허각
역시 허각씨는 머리가 좋고 경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방송이 노래만 나오는게 아니고, 문자투표도 노래로만 보내지는 않겠죠
생방송 돌발사항 대처에서의 가장 센스있고 소위 "예능감" 있는 모습,
지난주 미션 1위 소원들어주기의 "존박-어머니 재회"는 진심이든 아니든 허각씨의 인간적인 매력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무대 구성은 좀 어설펐지만, 역시 노래 하나는 최종병기였죠
무대 순서를 자신-존박-장재인으로 한 것도 굉장한 센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님들이 더 잘 아실 것 같구요 ^^

2. 존박
다들 지적하셨지만, 오늘 노래는 정말 깼습니다
저 노래가 저렇게 어려운 노래였구나~ 댄스 없이 부르니까 밋밋하구나~ 박진영이 대단한 뮤지션이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극악의 선정곡을 뜷고, 우월적 매력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갔습니다 (엄정화씨의 무한사랑도 살짝 도움이 ^^;)
이하늘씨 말대로 "우승은 무조건 존박이야" 모드에서, 오늘의 고비와 허각씨의 "의외의" TOP2 성공으로 변수가 생겼네요
마지막 미션때는 최선의 다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야만 작년 서인국씨처럼 허각씨의 막판 깜짝 역전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3. 장재인
가장 "음악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후보, 개인적 호불호와 무관하게 모든 이가 인정하는 장재인씨의 매력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0년의 대중은 "음악인"만을 원하지는 않지요
굉장히 순수하고, 무대 기획 측면에서도 가장 큰 재능을 보였지만 "재미"라든가 "예능감"은 몹시 부족한듯 합니다
생방송 미션에서의 존박씨에 대한 솔직한 애정표현(?)이나 당황하는 모습은 문자투표에서는 감점요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 말대로 가장 음악 자체에 대한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TOP2 진출 실패와 무관하게 기대감을 주게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TOP2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다른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은 참 뭉클했습니다

4. 그럼 TOP1은 뉴규??
글쎄요, 전 존박vs장재인의 결승무대와 존박의 우승을 예상했던지라 이미 제 예상은 틀렸습니다 ^^;
하지만, 다시 예상을 해보자면.. 마지막 미션과 무대에서 결정날 것 같습니다
그간의 인터넷투표나 전주의 아우라와 무관하게 마지막 순간에 빛나는 사람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무대는 물론이거니아 그 전에 하는 미션에서도 꼭 이겨야 하고, 그 이기는 모습도 좋게 이기면 도움이 분명 될것입니다
서민 허각씨와 귀족 존박씨(단지 비주얼 측면만요 ^^;)의 끝판왕 대결이 몹시 기대되네요
부디 허각씨는 최고의 가창력을, 존박씨는 최고로 자신에게 잘 맞는 노래와 분위기를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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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
10/10/16 02:2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장재인탈락은 의외였습니다. 결과발표 보다가 엇! 한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사실이번에 존박의 탈락을 예상했었는데 이번에도 살아남은건 좀 의외고 놀랍기도 했네요.
10/10/16 02:33
수정 아이콘
허각씨 하늘을 달리다 지금 다시 듣고 있는데, 첫부분에 마이크가 입에서 떨어져서 소리가 안나왔던 한소절을 제외하곤 정말 잘불렀네요;;

처음 들었을 땐, 잘부르긴 했는데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건 이적씨의 원곡을 떠올리면서 들어서 그랬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이적씨의 원곡과는 다른 매력이 넘쳐흐르네요.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이적씨의 원곡이 통통 튀는 맛이 있었다면, 허각씨는 뽑아내는 목소리가 심금을 울린다고 해야 할려나요;

허각 빠이긴 하지만, 조조할인보다 오히려 더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을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네요.
Cazellnu
10/10/16 02:45
수정 아이콘
저는 오디션 도전자들의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이제 프로그램 자체를 보자면
그간 인터넷이나 방송상에서 이슈가 되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짚었고, 또한 사전녹화분량인 몰래카메라 부분도 보면서
한마디로 프로그램 참 웃기네 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부정적인말이 아니고 긍정적으로)
요즘 인터넷 말로 흥한다 라고 해야 할까요.

힙통령의 등장과 이미 일년여가 지나버린 락통령의 등장... 역시 케이블 방송이 보여줄수있는 퀄리티와 편집을 잘 살립니다.
(공중파에서는 할수 없는, 공중파의 테두리를 벗어나있죠)
게다가 힙통령의 특별무대는 본인의 끼와 재능(랩말고...)을 살려 흥을 더했고 무대매너와 장악력만으로는 아웃사이더를 능가할법한 모습을 보인것도 흥미였습니다.
(아이유 노래는 조금 분위기가 다운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보경양의 노래도 괜찮았었죠.

다른 방송사나 프로그램에서 했다면 욕먹을께 뻔한 60초드립도 이젠 사람들에게 긍정적 으로 아니 더 나아가
(원래 케이블이 이러니까 하는 심정도 포함되었겠죠)
이제 여기에서 60초 드립이 나오겠지 하는 예상을 하게 만들었고(흥미요인으로 발전 된것입니다.)
애초에 시간끌기와 광고로 가져오는 부정적 면을 상쇄시켜버리고 그 이상을 끌어내게 됩니다.

다만 컨텐츠 자체중 경쟁에 관한 내용 자체에서의 문제화도 많았습니다.
당락을 결정하는 기준과 심사에 관한내용 이라던지 애초에 짜여진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네거티브성 반응도 모두 이 프로그램이 흥하니까(시청률과 관심이 높으니까) 화제가 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엠비씨에서 이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프로그램이 제작중이라고 들리는데...
저로서는 갸웃거리네요. 비슷한 컨셉과 포인트를 가져온다면 케이블만이 가능한 편집과 내용에 밀려 혹평을 받을것이 분명한데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요.
개념은?
10/10/16 02:55
수정 아이콘
제목이 대놓고 표절이네? 하는 순간 같은 분이군요.
크크
10/10/16 03:34
수정 아이콘
오늘 허각씨가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대결은 허각 vs 장재인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존박은 무대를 완전히 망쳐먹지 않는 이상 올라갈꺼라 생각했구요.. 물론 존박이 보여준 오늘 무대는 실망스러웠지만 윤종신씨가 언급했듯이 이 노래는 아무리 잘불러도 잘불렀다 소리 못들을 노래니까 그걸 감안할 수 있을 정도였죠..
이제 허각 vs 장재인의 대결이라고 봤는데 오늘 허각씨의 노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존의 허각의 모습에 + @ 된 모습이였죠.. 시즌1때 조문근의 단발머리(제목이 맞나 모르겠네요?)를 듣고 느꼈던 소름이 오늘 느껴졌으니까요
장재인도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허각이 조금 앞섰다고 생각됐습니다. 거기다 글쓴분도 언급했지만 일단 실시간투표에서도 표 얻을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했죠. 존박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깜짝 미션등에서 충분히 가수외의 재질도 보여줬습니다.
거기서 장재인과 차이를 둘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우승은 허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존박은 뭐랄까 노래를 많이 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존박이 무난한곡을 받고 허각이 정말 소름끼칠정도의 무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존박의 우승이겠지만, 존박이 약간 아쉬울정도의 노래 그리고 허각이 오늘 정도의 수준에 무대와 노래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조문근씨가 슈스케2 결승에 나오나요?
Rain Man
10/10/16 03:29
수정 아이콘
라이벌 미션 때 신데렐라 커플을 예비 결승전이라고들 했는데
또 다른 커플이었던 존각이 결승에 올라갔네요.
저 역시 생방 끝나고 허각 노래 10번은 다시 들은 것 같습니다.
장재인 떨어진 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다음 주 한국판 폴 포츠의 탄생을 기대해보렵니다~
비소:D
10/10/16 04:41
수정 아이콘
엄정화씨는존박팬클럽이나만들러가셔야할듷
최근의장재인은 호불호를넘어설가능성을보였는데
안타깝지만이쪽도곡운은별로였던듯

오늘아이유의위엄을 느꼈어요 크크 [m]
Angel Di Maria
10/10/16 05:19
수정 아이콘
슈스케 이 미친 방송 같으니......................................
진짜 대박입니다..... 이런 방송 구성을 해 낸다는게 진짜 소름이 돋네요......
슈퍼 위크 때 우승은 허각이 하겠고, 결승은 장재인 or 김지수 로 예상했는데,
존박이라는 복병 때문에 오차가 생겼지만,
정말 라이브 듣다가 '아마추어'에서 소름이 돋아본적은 정말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떨림이 멈추지 않아요..............................

이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 문자 투표 따위로 떨어진다면 그건 이미 이 방송이 퇴색 될 뻔 했다고 생각합니다.
잠을 잘수가 없어요. 몇번을 다시 듣고 있는건지.. 후..
내귀에곰팡이
10/10/16 09:55
수정 아이콘
슈스케 열심히는 보는데, 댓글은 처음 달아 보네요.
세 사람 중에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지든 수긍할 수밖에 없다고 미리 마음 다잡고 있었습니다만, 존박 씨 어제 무대는 좀 심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방송 보면서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이라면, 대체 왜 장재인 양 무대 전에 시상식이며 힙통령 스페셜 무대를 한 거죠? 아무리 마지막에 하는 사람이 콜 수에서 불리하다고 해도, 어제는 시상식이며 스페셜 무대 하느라 시간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지 않았나 싶어요. 것도 세 명뿐인 상황에서요. 재인 양 무대가 좋았던지라 투표 시간에 대한 불만이 더 큽니다 ㅠㅠ
성시경
10/10/16 10:15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니 무속인분이 역시 허각이라고 하시니까
허각 바로 올라가네요 이러다가 허각이 우승하게되면..
10/10/16 10:21
수정 아이콘
슈스케 어제 방송이 평균시청률 16.1% / MBC스페셜 '우당탕탕오케스트라'는 5.3%, KBS2 '청춘불패'는 6.4%,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0.7%를 기록해서. 이번주도 시청률 신기록을 달성했네요..
(지난주가 15%)

이제 TOP2무대에서 20%를 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합니다.. 케이블 업계와 공중파에선요..
소년시대
10/10/16 10:42
수정 아이콘
16%이면 공중파 그시간에 초초초대박 인데요
케이블에다가 시간대가 그정도면 파괴력은 거의 30%에 육박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켈로그김
10/10/16 10:51
수정 아이콘
어제의 최고는 락통령이 힙통령에게 왕좌를 물려주는 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집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야말로 빵~ 터졌지요 -_-;;
Dornfelder
10/10/16 15:32
수정 아이콘
어제 김보경양을 보고 든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김보경양 떨어지고 김그림양이 올라갔던 것은 둘 모두에게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김그림양은 쓸데없이 안티만 늘고 인생동안 먹을 욕은 다 먹고 그리고 탑11 중에서도 가장 먼저 떨어져버려서 실속도 못 챙겼고,
김보경양은 탑11 안에만 남았으면 충분히 최상위권도 노릴 수 있었는데 거기서 떨어지는 바람에 가장 안타까운 탈락자가 되어버렸고..
이거야 말로 lose-lose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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