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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7 23:55
비슷하네요 저랑...다른점이라면 저는 헤어지고나서 그러네요..아직 내가 조금은 생각나겠지....
내가 조금만 더 매달리면 돌아줄수도 있겠지 이런 헛된 망상들..차라리 매정하게 전화받아주지말고 저한테 그냥 꺼져줘 그러면 너무좋겠는데...저도 너무 괴롭습니다...
10/09/28 01:40
pgr이 아니라면 정말 심하고 가혹한 댓글을 남겼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차라리 그 분(?)께서 '넌 정말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해줬으면 하는 심정은 아닌지요. 항상 이런 글, 혹은 고민상담을 볼때마다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어째서 본인이 해야할 판단까지도 상대방에게 유보하고 기다리는 자세로 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고, 다른 어떤 누구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까? 세상에 남자는 정말 많고, 당신이 그녀에게 느꼈던, 정말 특별하리만큼 다가왔던 그 순간보다 더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마음 속은 말안해도 뻔히 알겠지요. 그래서 어쩌라고요? 다른 누구를 여태까지 상상해왔던 이상으로 멋지게 만나세요. 시작은 억지로라도 좋아요. 뜬금없이 술에 취한 그 순간 느꼈던 너를 잊겠어란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찾고, 또 마음껏 비교해보세요. 단, 유효기간이 그닥 지나지 않다면 주변 친구들의 조언을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추억은 무뎌지는게 아니라 기억 속에 쌓이고 쌓이다보면 문득 생각이 날거에요. '아, xx 왜그랬을까.' 저 xx 안에 욕설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공(?)한 연애사를 쌓았군요 감축드립니다. 근데 때로는 욕설보다도 서글픈 자신만의 연애사가 있기마련이더라구요. 아무튼 잘되길 빕니다. 대신, 절대 글 속의 그 여자 분 말구요:-)
10/09/28 10:01
흠 제 인생도 희망고문의 수레바퀴죠.
저 역시도 지금 현재까지 짝사랑의 여자를 못 잊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보같은건, 고백조차 못했기에 미련이 계속 남습니다... 고백했으면 잘 이뤄지지 않았을까? 그 때 내가 조금 더 용기를 냈었더라면... 이런 아쉬움과 후회 속에서 잠도 제대로 못 이룹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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