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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6 03:31
우리 어머니께서 이승철을 너무 좋아하셔서 6월경에 했던 콘서트를 가셨었죠
문학에서 VIP석 표값으로 잠실 R석인가 갈 수 있었길래 문학으로 가자고 살살 꼬셨었는데 어머니께서 시간없다고 하셔서 결국 잠실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10/09/26 03:33
어머니도 이승철 콘서트 갔다왔는데 매우 좋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에 비해 김장훈씨 콘서트는 김장훈씨가 악만 지르고 온다고 악평을...
저도 채널 돌려가면서 봤는데 역시나 노래를 잘하고 공연기획도 훌륭하더군요. 다만 소리쳐랑 네버엔딩스토리는 안부르는게 날 것 같았습니다.
10/09/26 03:55
알소동 리플 중에 이게 확 와닿네요.
슈스케에서 이승철이 심사할 때 이승철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어헣 오늘 mbc에서 귀정화 제대로 하고 잡니다^^ 아아 말리꽃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고등학생때 내 목에서 피를 토해내도록 득음시켜준 곡 지금생각해보면 그 때 그 피나는 노력은 득음이 아니라 ㅠㅠ
10/09/26 04:32
이정도 레벨의 가수면은 가창력으로 이렇다 저렇다 평가 받을 시기는 지나도 한참 지난거죠. '사랑할수록'도 불렀나 모르겠네요 좋아하는 노래인데.
10/09/26 04:32
진짜 발성,고음,기교 어느하나 탑클래스가 아닌 것이 없는... 본좌라인중 본좌죠....
요즘 어린 학생들이 이승철 슈스케 심사 가지고 트집잡는 모습보면 기만 찹니다. 근래 본 가장 인상깊은 리플 내용이...... 대충 '그래도 강승윤이 너보다 잘불러. 자기는 높은음 안올라가서 맨날 가성만 쓰면서' 라는.........
10/09/26 07:47
승철씨의 말리꽃 오리지날 라이브를 보고나니
갑자기 멋모르고 고음병에 걸려 불렀던 10년전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_-;; 가입하고 본 보람이 있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10/09/26 08:10
이승철씨 요즘 노래도 좋지만 희야를 필두로 한 부활시절 노래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그냥 부활로 쭉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기에는 이승철이 너무 커버린 감이 있었죠
10/09/26 13:17
개념은? 님// 이승철의 대표적인 자작곡인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를 얼마전에 듣고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갑자기 그 노래가 생각나서 네이버로 찾아서 듣는데 '어라 이건 뭐지 왜 계속 반주만나오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스크롤을 내리는데.....이렇게나 완벽한 표절곡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음악적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은 얼마전 한창 표절논란이 되었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라든지 위에서 언급한 '소리쳐'와 같은 곡들은 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보았을때 잘 모르겠더군요. 일정부분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이정도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정도?,아니 작곡가의 양심에 관한문제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갔거든요. 1990년도 음반이니 20년이 훌쩍 지나버려 지금 수습하기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깔끔하게 정리를 했으면 하는데 역시 어렵겠지요. 음저협에가서 저작권료 관련해서 검색해 보면은 나름 수습을 하긴 한것 같은데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죠. 눈가리고 아웅한것 같기도 하고. 요즘은 표절도 기교를 부려서 교모해진 것인지 그 당시에는 오히려 정직하게 표절을 한 것인지 씁쓸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요. 참 원곡은 일본의 퓨전재즈그룹 카시오페아의 Me Expere라는 곡이라네요.http://kino0608.blog.me/110091077874
10/09/26 18:39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이승철씨군요.
이분 노래 듣고 있자면 오만 감정이 다 스치더군요. 노래 하나로 사람 마음 움직이기가 참 쉬운 분입니다. 저분은...
10/09/26 18:47
역시나.... 말리꽃은 정말 찾아봐도 없는 라이브인데 이렇게 들으니 감동 + 소름이~~
노래 하난 정말 기가 막힙니다. 듣기에 정말 편안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슴까지 울리니.... 근데 부르면 ;;;
10/09/27 14:10
이승철이 국내 가수 중 목소리만으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가수죠.
그리고 그렇게 수 많은 오래된 강자들이 몰락한 가운데에서도 대중들과의 꾸준한 호흡을 통해서 여전히 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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