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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9/26 01:28:13 |
Name |
Kashiyas |
Subject |
[일반] 박효신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스포 주의) |
콘서트 후기를 쓰려고 하는데 밑에 분꼐서 벌써 다른 콘서트 후기를 쓰셨더군요...
아직 전 17살이고 다음주 화요일(2일 남았습니다....)이 시험이지만
이번에 어떻게든 성적을 올려보겠다고 해서 토요일 하루만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콘서트는 처음이라 입장은 6시부터였지만 한 4시쯤에 도착했습니다.(남은시간에 뭐한거냐....)
그래서 그냥 올림픽공원을 돌아다니다가 입구에서 파는 야광봉(노란색)을 하나 사고 줄을 서는데 입장이 30분정도 지연되서
6시 30분에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크린 양쪽에 카드에 숫자가 써있었는데 50몇인가 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줄어나가더군요.
그래서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30부터 숫자가 잘 안줄어드는겁니다...
공연이 약 15분정도 지연되고 숫자가 11떄 시작하더군요.
처음에 광대(?)복장을 하신분이 나오셔서 영어로 뭐라 하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습니다.(그냥 박효신씨를 소개하는것 같더군요.)
중앙에 큰 모자가 있는데 모자 윗부분이 올라가더니 그 안에서 등장하셨습니다.
그리고 첫곡으로 Hey U Come On, It`s Gonna Be Rolling, 사랑사랑사랑을 연달아 부르시고(그때 연미복은 진짜 최고였습니다.)
다시 내게로 돌아와 부르기 전 라라라라라 이부분을 관객들과 같이 불렀는데
박효신씨가 제 콘서트에 오시는 남자분들이 점점 늘어난다면서 남자만 라라라라라 이부분을 불렀는데
저는 열심히 했는데 제 주변분들은 안하시더군요.(음도 잘 안올라가다보니 주변에서 눈빛이...)
그리고 부르시고나서 멘트를 하셨는데 파트1떄는 사정이 좋아서 야광봉도 드리고 했는데
이번에는 좋지 않다보니 색깔이 통일이 안된다고 자제해 달라고 하시더군요.(물론 유머고 그것도 개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순서는 생각이 안나서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나올 앨범곡을 2곡정도 불러주셨는데 하나는 뷰티풀데이였고 하나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 다음 그 흔한남자여서와 LOST를 부르시고 박용하씨 얘기를 꺼내시면서 아직도 형이 옆에 있는것 같다고 하셨을때 울컥 하더군요.
박용하씨가 박효신씨와 같이 듀엣을 하고 싶다고 하자 박효신씨가 제 콘서트때 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나중에 노래를 더 연습하면 그 때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박용하씨가 일본에서 낸 곡인 사랑이란지도? 제목이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그 다음 "그러고보니 형도 이 노래를 불렀었지."라고 스크린에 뜬 뒤 박용하씨가 사랑한후에를 부르는 영상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박효신씨가 부르셨는데 마지막부분에서 갑자기 울컥하신건지 말을 잇지 못하시더군요.
그리고 게스트로 서인국씨가 나와서 부른다를 먼저 부르고 멘트를 했는데
멘트가 크크크크크 이렇게 고퀼리티에 유니크한(또 하나 더있었는데)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은 행운이라고
이런식으로 얘기 했는데 현장에서 진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성관객분들이 애기야 불러달라고 했는데
서인국씨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여기서 부를순 없다고 크크크크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 뒤 사랑해유를 부르고 퇴장했습니다.
그 다음 게스트로 스컬(?)꼐서 나오셨는데 전 무대에서 뷰티풀데이떄도 불러주셨고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유명한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른 한 분이 같이 나오셨는데 그 분야는 제가 잘 몰라서... 한 곡 부르고 가셨습니다.
그 다음 박효신씨가 show your love를 부르시고 또 기억이.....
그 떄인지는 모르겠는데 노래 끝나고 벨트가 풀어졌다고 하시니까 갑자기 관객분들이 벗어라 막 이러셔서
크크크크 그래서 윗옷만 벗으시니까 반응이 장난이 아니더군요.크크크
더 벗으라고 하니까 가족공연이라고 18세 뭐 이런거 안된다고 그러시더군요.크크
그 이후에도 신곡 나머지 하나를 부르시고 팝송을 부르셨는데 도대체 이 영어는 알아들을수 있어야...
그리고 무대에서 왠 좀비? 비슷한게 기어나와서 박효신씨를 덥치는데 늑대인간?탈을 쓰고 와이어타고 도망다니시더군요.
그리고 잡혔는데 갑자기 무대 앞쪽에서 나오시더니 The Castle Of Zoltar를 부르셨는데 영상처럼
진짜 다 뛰어다니시더군요... 저걸 어떻게 뛰면서 부르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근데 진짜 기억이.... 순서는 믿지 마세요.얼마 안됬는데 계속 가물가물하네요..
Deja-vu도 부르셨고 자신의 콘서트에 빠져서는 안될 곡이라고 하신 좋은사람,동경도 부르셨고
이번에 드라마ost를 불렀다고 하시면서 그동안 본인이 불렀던 드라마ost를 연달아 불러주셨습니다.
화신-애상-널 사랑한다 이렇게 부르셨고 마지막 곡이라면서 눈의꽃을 불러주셨는데 부르고 난뒤
The Castle Of Zoltar떄처럼 앞에서 나오셔서 추억은 사랑을 닮아를 부르셨는데 초중반에 거의 무반주여서
이때 소름돋았네요.. 그다음 안녕사랑아 불러주시고 마지막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GIFT부르시면서 다른 스텝분들과 인사하시고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나갈때 안녕 사랑아가 들렸는데
처음에 CD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안에서 부르셨더라고요.. 집에 와서 기사를 보니 탈진하셨다고...
The Castle Of Zoltar부르시고 멘트로 이 거리가 150m정도 되는데 리허설때만 5km를 뛰었다고....
내일은 못가지만 남은 공연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후기는 처음써봐서 말투도 계속 왔다갔다하고 글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잘 봐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에 스포 주의라고 써놓긴 했지만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자리는 vip 107구역 11열 11이었는데 혹시 옆에 있으셨던 분은 아는척좀...
그리고 발라드 부르실떄 중간 간주부분에 소리지르는 여성관객이 한 2,3분정도 있었는데 제발 자제좀...
시험 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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