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여름 이적시장 상위 5대 총지출팀 (옵션 포함)
맨체스터 시티 €146m
레알 마드리드 €81m
바르셀로나 €72m
유벤투스 €50m
제니트 St.P €48m
●2010/11 여름 이적시장 상위 5대 순지출팀 (옵션 미포함)
맨체스터 시티 €122m
레알 마드리드 €81m
제니 St.P €47m
루빈 카잔 €31m
바르셀로나 €28m
● 여름 이적시장 최다 이적료 상위 5명
다비드 비야 €40m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 €32m (발렌시아 ▷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밀너 €30m (아스톤 빌라 ▷ 맨체스터 시티)
마리오 발로텔리 €28m (인테르나치오날레 ▷ 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 €25m (S.L 벤피카 ▷ 레알 마드리드)
●2010/11 여름 이적시장 상위 5대 총수입팀 (옵션 포함)
발렌시아 €84m
인테르나치오날레 €53m
S.L 벤피카 €50m
바르셀로나 €45m
리버풀 €48m
●2010/11 여름 이적시장 상위 5대 순수입팀 (옵션 미포함)
발렌시아 €51m
인테르나치오날레 €40m
OGC 니스 €24m
우디네세 칼치오 €22m
헤타페 €20m
●EPL 2010/11 여름 이적시장 결산
아스날(-1380만 유로)
In: 세바스티앙 스킬라치(세비야, 650만 유로), 로랑 코시엘니(로리앙, 1250만 유로), 마루앙 샤막(보르도, 자유영입)
Out: 에 두아르두(샤흐타르, 720만 유로), 프란 메리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50만 유로), 윌리엄 갈라스(토트넘, 자유이적), 솔 캠벨(뉴캐슬, 자유이적), 필립 센데로스(풀럼, 자유이적), 미카엘 실베스트레(베르더 브레멘, 자유이적), 아르망 트라오레(유벤투스, 50만 유로 임대), 프란시스 코켈린(로리앙, 임대)
이 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정확하게 선수 영입과 이적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맞추었다. 공격수 에두아르두를 파는 대신 샤막을 영입했고, 주전 수비수 갈라스와 백업 수비수 캠벨을 이적시키면서 스킬라치와 코시엘니를 새로 보강했다.
샤 막을 보스먼 룰로 데려왔고 스킬라치를 저렴하게 영입했으나, 코시엘니를 시세에 비해 다소 비싸게 산 경향이 있다. 게다가 실베스트레와 프란 메리다, 그리고 트라오레 같은 선수들이 클럽을 떠나면서 백업진은 이전보다 더 얇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무 엇보다도 아쉬운 건 바로 영입 1순위였던 골키퍼 보강을 끝내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스널 팬들은 이적 시장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매불망 새로운 골키퍼 영입 소식을 기다렸으나 결국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 아스널은 최소 3개월은 더 마누엘 알무니아와 함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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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톤 빌라( 1390만 유로)
In: 스티븐 아일랜드(맨체스터 시티, 950만 유로)
Out: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2200만 유로), 니키 쇼레이(웨스트 브롬, 180만 유로), 윌프레드 보우마(PSV, 자유이적), 말론 헤어우드(블랙풀, 자유이적)
이적시장 성적: C
밀 너가 이적을 요청했기에 불가피하게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아일랜드를 얻어낸 건 상당히 영리한 움직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만 그 외 더이상의 선수 보강이 없었다는 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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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밍엄(-1960만 유로)
In: 니 콜라 지기치(발렌시아, 700만 유로), 벤 포스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00만 유로), 장 보세주르(클럽 아메리카, 480만 유로), 마르틴 이라넥(스파르탁 모스크바, 50만 유로), 엔릭 발레스(NAC 브레다, 자유영입), 맷 더비셔(올림피아코스, 50만 유로 임대), 알렉산더 흘렙(바르셀로나, 임대)
Out: 리 카슬리 & 게리 맥쉐프리(코벤트리 시티, 자유이적), 그레고리 비그날 & 프랑크 퀘드루(방출)
이적시장 성적: B
이번 이적 시장의 숨은 강자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포스터를 다소 비싸게 영입하긴 했지만, 조 하트의 맨체스터 시티 임대 복귀와 함께 골키퍼 보강은 필수적인 항목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 기치는 충분한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10골 이상은 보장해줄 수 있는 선수이고, 칠레 대표팀 미드필더 보세주르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수이며, 흘렙 역시 기량만큼은 출중한 선수인만큼 경기 감각만 끌어올린다면 팀에 많은 힘을 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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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번(0 유로)
In: 벤지아니(맨체스터 시티, 자유영입), 마메 비람 디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Out: 스티븐 리드(웨스트 브롬, 자유이적), 일리다이 바스튀르크(방출)
이적시장 성적: B
두 맨체스터 클럽으로부터 공격수를 한 명씩 끌어오면서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공격진을 대폭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맨유에서 임대로 영입한 마메 비람 디우프의 경우 칼링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료 한 푼 없이 약점을 메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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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풀(-200만 유로)
In: 엘리엇 그란딘(CSKA 소피아, 150만 유로), 크레익 캐스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0만 유로), 크리스 바샴(볼튼, 60만 유로), 말론 헤어우드(아스톤 빌라, 자유영입), 말라우리 마르틴(AS 모나코, 자유영입), 루도빅 실베스트레(믈라다 볼레슬라프, 비공개), 데켈 케이난(마카비 하이파, 자유영입), 루크 바니(더비 카운티, 임대)
Out: 벤 부르게스(노츠 카운티, 70만 유로), 아무르 부아자(아를레스 아비뇽, 자유이적), 알핫산 방구라(메르신, 자유이적), 스티븐 맥피(은퇴), 대니 미첼리 & 조 마틴(방출)
이적시장 성적: C-
없 는 살림을 최대한 아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감행했다. 블랙풀은 1군 선수단 자체가 양적으로 부족했던 팀이기에 많은 선수들을 보강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리 눈에 띄는 영입이 잇는 건 아니지만, 헤어우드와 캐스카트는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공수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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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튼 원더러스(-200만 유로)
In: 마르코스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2군, 240만 유로), 톰 이브스(올드햄, 20만 유로), 마르틴 페트로프(맨체스터 시티, 자유영입), 로비 블레이크(번리, 자유영입), 이반 클라스니치(낭트, 자유영입), 호드리구(벤피카, 임대)
Out: 크리스 바샴(블랙풀, 60만 유로), 니키 헌트(브리스톨 시티, 자유이적), 히카드루 바즈 테(파니오니오스, 자유이적), 알리 알 합시(위건, 임대)
이적시장 성적: C
지 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영입해 재미를 보았던 잭 윌셔(18, 아스널)와 블라디미르 바이스(19, 맨체스터 시티)를 모두 붙잡는 데 실패했으나 백전노장 페트로프를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팀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클라스니치를 완전 영입했고, 오웬 코일 감독이 번리를 지도하던 시절 애제자였던 블레이크 영입에도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볼튼에게 있어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이청용과 게리 케이힐 같은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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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2150만 유로)
In: 하미레스(벤피카, 2200만 유로), 요시 베나윤(리버풀, 700만 유로), 토마스 칼라스(시그마 올로목, 600만 유로), 마테이 델라치(인테르 자프레시치, 300만 유로)
Out: 히카르두 카르발류(레알 마드리드, 800만 유로), 미로슬라프 스토흐(페네르바체, 550만 유로), 프란코 디 산토(위건, 240만 유로), 스콧 싱클레어(스완시, 60만 유로), 미하엘 발락(레버쿠젠, 자유이적), 조 콜(리버풀, 자유이적), 데쿠 & 줄리아누 벨레티(플루미넨시, 자유이적), 마이클 맨시엔(울버햄튼, 임대), 잭 코크(번리, 임대), 토마스 칼라스(시그마 올로목, 임대), 슬로보단 라이코비치 & 네마냐 마티치 & 마테이 델라치(비테세, 임대)
이적시장 성적: D
브 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하미레스 영입에 성공하긴 했으나 가장 영입이 절실했던 수비수와 어린 공격수(네이마르 또는 로멜루 루카쿠) 보강에는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조 콜을 자유이적으로 리버풀에 보내는 대신 베나윤을 700만 유로로 영입했는데, 베나윤이 조 콜을 상대로 이점을 가지고 있는 건 부상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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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90만 유로)
In: 마가예 구에예(스트라스부르, 140만 유로), 주앙 실바(아베스, 70만 유로), 저메인 벡포드(리즈, 자유영입), 얀 무하(레기아, 자유영입)
Out: 존 루디(노르위치, 60만 유로), 루카스 유키에비츠(코벤트리, 60만 유로), 댄 고슬링(뉴캐슬, 자유이적), 카를로 내쉬(스토크 시티, 자유이적), 조셉 요보(페네르바체, 임대), 이안 터너(코벤트리, 임대)
이적시장 성적: F
그동안 에버튼은 이적시장에서 상당히 현명한 선수 보강과 판매를 반복하던 클럽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이적 자금의 부족 탓에 제대로 된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선수 판매도 부진했다.
무 엇보다도 가장 황당했던 건 바로 수뇌진들의 실수로 인해 고슬링을 놓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고슬링과 구두로 재계약을 약속했던 에버튼 수뇌진들은 이를 서류화하는 걸 깜빡 잊어버렸고, 결국 고슬링은 단 한푼의 이적료 없이 뉴캐슬로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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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럼( 150만 유로)
In: 무사 뎀벨레(AZ 알크마르, 600만 유로), 라픽 할리셰(벤피카, 250만 유로), 카를로스 살시도(PSV, 190만 유로), 조나단 그리닝(웨스트 브롬, 자유영입), 필립 센데로스(아스널, 자유영입)
Out: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00만 유로), 폴 콘체스키(리버풀, 400만 유로), 엘리엇 오모주시(레이턴 오리엔트, 자유이적), 웨인 브라운(브리스톨 로버스, 자유이적), 에릭 네브랜드 & 토니 칼리오(바이킹, 자유이적), 슈테파노 오카카(AS 로마, 임대복귀), 안드라닉 테이무리안(방출)
이적시장 성적: A
물 론 스몰링은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 수비수이다. 하지만 아직 기량이 완전히 만개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런 선수를 하부 리그에서 거의 공짜로 줏어와 무려 800만 유로라는 거액에 팔아치웠다. 게다가 이를 통해 벌어들인 이적료를 활용해 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바비 자모라 파트너 영입(무사 뎀벨레)에 성공했다. 그동안 풀럼은 앤디 존슨이 잦은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전력 외의 선수가 되어버리면서 자모라 원톱에 지나치게 의존해야 했다.
또한 콘체스키를 이적시키는 대신 콘체스키 절반 밖에 안 되는 이적료로 멕시코 대표팀의 검증된 베테랑 왼쪽 풀백 살시도를 영입했고, 스몰링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이적 시장 초반에 영입했던 센데로스가 장기 부상을 당하자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할리셰를 데려오면서 그 공백을 대신했다.
전반적으로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150만 유로의 흑자를 동시에 본 풀럼은 이번 이적시장 최고의 승자로
분류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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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790만 유로)
In: 하 울 메이렐레스(포르투, 1300만 유로), 크리스티안 포울센(유벤투스, 550만 유로), 폴 콘체스키(풀럼, 400만 유로), 브래드 존스(미들스브러, 280만 유로), 대니 윌슨(레인저스, 240만 유로), 존조 셸비(찰튼, 200만 유로),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쥬, 자유영입), 조 콜(첼시, 자유영입)
Out: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2200만 유로), 요시 베나윤(첼시, 700만 유로), 알베르트 리에라(올림피아코스, 6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네메스(올림피아코스, 120만 유로), 다미안 플레시스(파나티나이코스, 60만 유로), 니콜라이 미하일로프(트벤테, 자유이적), 에밀리아노 인수아(갈라타사라이, 70만 유로 임대), 알베르토 아퀼라니(유벤투스, 임대), 필립 데겐(슈투트가르트, 임대), 나빌 엘 자르(PAOK, 임대)
이적시장 성적: C
재정 악화와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선수단 개혁이 불가피했던 리버풀은 마스체라노와 같은 선수 판매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적절한 선수 영입을 통해 그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800만 유로에 가까운 흑자를 보는 데 성공했다. 즉, 상당히 영리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만 문제점은 결국 또 다시 페르난도 토레스의 공격 파트너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도 리버풀은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으나, 끝내 영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리버풀은 부디 토레스가 부상 당하지 않기만을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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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1억 900만 유로)
In: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3000만 유로), 마리오 발로텔리(인테르, 3000만 유로),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2800만 유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라치오, 2200만 유로), 제임스 밀너(아스톤 빌라, 2200만 유로), 제롬 보아텡(함부르크, 1200만 유로)
Out: 호비뉴(AC 밀란, 1800만 유로), 스티븐 아일랜드(아스톤 빌라, 950만 유로), 발레리 보지노프(파르마, 600만 유로), 하비에르 가리도(라치오, 250만 유로), 마르틴 페트로프(볼튼, 자유이적), 벤지아니(블랙번, 자유이적), 네이덤 오누하(선더랜드, 임대), 크레익 벨라미(카디프 시티, 임대), 데이빗 볼(스윈던 타운, 임대), 시우비뉴(방출)
이적시장 성적: B
무려 1억 9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말 그대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맨시티와 아이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초점이 맨시티로 향해 있었다.
아 직까지는 선수 보강의 효과를 그리 크게 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조직력이 맞아 떨어지게 된다면 워낙에 실력은 있는 선수들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나치게 많은 돈을 소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맨시티의 경우 돈이 중요한 구단이 아니기에 논외로 쳐야 한다.
다만 문제점은 선수 판매에 실패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비록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호비뉴를 팔긴 했으나 영입 금액과 비교하면 덤핑이나 마찬가지였고, 그 외 잉여 선수들을 팔지 못하면서 이제 맨시티는 21세 이상 선수들을 대거 2군에 박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2군으로 추락하는 선수들은 앞으로 급격한 폭의 몸값 하락이 예상되기에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벨라미의 카디프 시티 임대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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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50만 유로)
In: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과달라하라, 1000만 유로), 베베(귀마랑스, 900만 유로), 크리스 스몰링(풀럼, 800만 유로)
Out: 조란 토시치(CSKA 모스크바, 950만 유로), 벤 포스터(버밍엄, 700만 유로), 크레익 캐스카트(블랙풀, 60만 유로), 호드리구 포세봉(산토스, 자유이적), 톰 히튼(카디프 시티, 자유이적), 마메 비람 디우프(블랙번, 자유이적), 대니 웰벡(선더랜드, 임대), 톰 클레베리(위건, 임대)
이적시장 성적: C
토시치와 벤 포스터를 예상보다 괜찮은 가격에 이적시키는 데 성공했고,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에르난데스 영입은 팀의 공격진에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베베와 스몰링은 다소 너무 비싸게 주고 영입한 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다. 특히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노숙자에서 맨유 입단에 성공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베베의 기량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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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 유나이티드(-720만 유로)
In: 셰 익 티오테(트벤테, 350만 유로), 제임스 퍼치(노팅엄 포레스트, 120만 유로), 솔 캠벨(아스널, 자유영입), 댄 고슬링(에버튼, 자유영입), 아템 벤 아르파(마르세유, 250만 유로 임대), 시스코(라싱 산탄데르, 임대복귀)
Out: 니키 버트(은퇴),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임대)
이적시장 성적: B
베테랑 수비수 캠벨과 유망한 미드필더 고슬링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재능만큼은 전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벤 아르파를 임대로 데려왔다. 이것만 고려해도 충분히 성공한 이적 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 만 걸림돌은 바로 조이 바튼과 앤디 캐롤 같은 문제아들이 많은 뉴캐슬에 또 다른 악동 벤 아르파가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이 아무 문제 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혹여나 충돌하게 될 경우 와해될 가능성도 다분하다. 벤 아르파는 그동안 소속팀에서 언제나 불화의 중심이 되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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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크 시티(-1400만 유로)
In: 켄 와인 존스(선더랜드, 950만 유로), 마크 윌슨(포츠머스, 350만 유로), 조나단 월터스(입스위치, 350만 유로), 카를로 내쉬(에버튼, 자유영입), 아이더 구드욘센(AS 모나코, 임대), 저메인 페넌트(레알 사라고사, 임대)
Out: 제 임스 비티(레인저스, 200만 유로), 앤디 그리핀(레딩, 50만 유로), 리암 로렌스 & 데이브 킷슨(포츠머스, 자유이적), 이브라힘 송코 & 칼 딕킨슨(포츠머스, 임대), 디에고 아리스멘디(반슬리, 임대), 암디 파예(방출)
이적시장 성적: B
역 대 클럽 통산 이적료 기록을 갱신하면서 켄와인 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존스는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스토크 시티에 매우 적합한 공격수로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페넌트와 구드욘센을 임대로 영입하면서 존스를 지원해줄 선수들을 동시에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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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더랜드(-250만 유로)
In: 아사모아 기얀(스타드 렌, 1600만 유로), 시몬 미그놀렛(트루이덴, 250만 유로), 마르코스 안겔레리(에스투디안테스, 200만 유로), 타이터스 브램블(위건, 1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리베로스(크루스 아줄, 자유영입), 아메드 엘모하마디(엔피, 100만 유로 임대),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네이덤 오누하(맨체스터 시티, 임대)
Out: 켄와인 존스(스토크 시티, 950만 유로), 로릭 카나(갈라타사라이, 450만 유로), 마틴 와그혼(레스터 시티, 350만 유로), 대릴 머피(셀틱, 150만 유로), 마틴 풀롭(입스위치, 50만 유로), 로이 오도노반(코벤트리, 자유이적), 티무 타이니오(아약스, 자유이적), 매튜 킬가론(미들스브러, 임대), 나이런 노스워시(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마이클 리들(레이턴 오리엔트, 임대)
이적시장 성적: C
주전 공격수 존스를 이적시켰으나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가나 대표팀 공격수 기얀을 영입하며 존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그 외 브램블과 오누하 등을 영입하며 수비 라인 강화에도 성공했다.
다 만 너무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 선수들을 영입한 게 아니냐(안겔레리, 리베로스, 엘모하마디 등)는 지적들이 있다. 과거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윌슨 팔라시오스(토트넘)와 마이노르 피게로아(위건) 등을 영입해 재미를 톡톡히 봤던 게 사실이지만, 실패할 경우 그 영향을 고스란히 팀에 전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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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핫스퍼(-920만 유로)
In: 산드루(인테르나시오날, 1000만 유로), 윌리엄 갈라스(아스널, 자유영입), 슈티페 플레티코사(스파르탁 모스크바, 임대)
Out: 아델 타랍(QPR, 80만 유로), 도리안 데르빗(비야레알, 자유이적), 존 보스톡(헐 시티, 임대), 지미 월커(은퇴)
이적시장 성적: C-
베테랑 수비수 갈라스를 프리로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한 토트넘이 유럽 무대를 병행하기 위해서라면 더 대대적인 보강(특히 공격 쪽에)이 필요하지 않았냐는 지적들이 있다.
게다가 1000만 유로를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산드루의 경우 아직까지도 팀에 합류하지 않아 해리 레드납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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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1350만 유로)
In: 피터 오뎀윈지(로코모티브 모스크바, 300만 유로), 마크 앙투안 포춘(셀틱, 300만 유로), 소멘 초이(레드 불 잘츠부르크, 300만 유로), 니키 쇼레이(아스톤 빌라, 180만 유로), 보아스 마이힐(헐 시티, 180만 유로), 가브리엘 타마스(옥셰르, 90만 유로), 파블로 이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자유영입), 폴 샤르너(위건, 자유영입), 스티븐 리드(블랙번, 자유영입)
Out: 조나단 그리닝(풀럼, 자유이적), 로베르트 코렌(헐 시티, 자유이적), 필립페 테이세이라(메탈루그, 자유이적), 보르하 발레로(비야레알, 임대), 레온 바넷(노르위치, 임대)
이적시장 성적: B-
이 적 시장 막바지에 들어 오뎀윈지와 샤르너 같은 선수들을 연달아 보강하며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향한 야심찬 영입 행보를 이어갔다. 비록 최근 하향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지만 前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파블로 이바네스 영입도 상당히 좋은 보강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지난 여름 셀틱으로 이적시켰던 포춘의 재영입과 소멘 초이 영입은 다소 실망스러운 영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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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800만 유로)
In: 파블로 바레라(푸마스, 480만 유로), 윈스톤 리드(미드틸란드, 420만 유로), 프레데릭 피키온(올림피크 리옹, 120만 유로), 토마스 히츨스페르거(라치오, 자유영입), 하템 탈 벤하임(포츠머스, 임대), 빅토르 오빈나(인테르, 임대)
Out: 알레산드로 디아만티(브레시아, 220만 유로), 파비오 다프렐라(브레시아, 비공개), 일란(인테르나시오날), 기예르모 프랑코(방출)
이적시장 성적: C
선 수 보강 자체는 상당히 알찬 편에 속한다. 다만 아직까지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히츨스페르거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리드와 바레라 같은 선수들이 팀에 녹아든다면 현재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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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건 애슬레틱(-1200만 유로)
In: 마우로 보셀리(에스투디안테스, 740만 유로), 로니 스탐(트벤테, 400만 유로), 프랑코 디 산토(첼시, 240만 유로), 제임스 맥아더(해밀턴 아카데미컬, 60만 유로), 안톨린 알카라스(FC 브뤼헤, 자유영입), 스티븐 칼드웰(번리, 자유영입), 알리 알 합시(볼튼, 임대), 톰 클레버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Out: 타이터 스 브램블(선더랜드, 120만 유로), 제이슨 스코틀랜드(입스위치, 120만 유로), 폴 샤르너(웨스트 브롬, 자유이적), 마리오 멜키옷(움 살랄, 자유이적), 제이슨 쿠마스(카디프 시티, 임대), 올리비에 카포 & 리차드 킹슨(방출)
이적시장 성적: D
지난 시즌까지 주전 포백 중 무려 3명을 이적시키는 강수를 던졌다. 그들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들로 스탐, 알카라스, 그리고 칼드웰 등을 영입했으나 아직 조직력이 맞지 않아 너무 많은 실점을 헌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름 중하위권팀 치고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보셀리가 아직까지도 유럽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위건은 이적 시장 막판 급하게 디 산토와 클레버리 등을 영입해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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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원더러스(-1400만 유로)
In: 스 티븐 플래처(번리, 700만 유로), 스티븐 헌트(헐 시티, 350만 유로), 스티븐 무요콜로(헐 시티, 300만 유로), 옐레 반 다메(안드레흐트, 300만 유로), 아들레네 구에디올라(샤를로이, 비공개), 마이클 맨시엔(첼시, 임대)
Out: 앤 드류 서먼(노르위치, 170만 유로), 제이슨 색웰(반슬리, 800만 유로), 크리스 이웰루모(번리, 50만 유로), 다니엘 존스(셰필드 웬즈데이, 자유이적), 카일 베넷(버리, 자유이적), 앤드류 키옥(카디프 시티, 임대), 샘 보크스(브리스톨 시티, 임대), 슈테판 마이어호퍼(두이스부르크, 임대), 칼 이케메(레스터 시티, 임대), 맷 머레이(은퇴)
이적시장 성적: C
울 버햄튼의 경우 플래처와 헌트, 그리고 무요콜로와 같은 강등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했다. 수비 라인을 더 보강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선수들을 영입한 편에 속한다. 말 그대로 평타를 쳤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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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골닷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