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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30 16:29:27
Name thunder3000
Subject [일반] 김성주 회장 "여성도 군대가야"
관련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309873i

최근의 EBS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아닙니다.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태한 상류층 여성들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좋은대학, 그리고 좋은교육을 받고 그러한 삶을 살면 미래는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성주D&D그룹의 회장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MCM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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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_Giants
10/07/30 16:30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발언하신 분도 여성CEO시네요. 여성으로서 같은 여성들에게 저런 일침을 날리시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카펠라
10/07/30 16:34
수정 아이콘
회장님이 여성분이신가요...?

멋진 분이시네요..
내려올팀은 내
10/07/30 16:33
수정 아이콘
옳은 말입니다. 여성이 진정 시민이 되고자 한다면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지요.
10/07/30 16:34
수정 아이콘
캬..멋지네요.
10/07/30 16:35
수정 아이콘
모 유머싸이트에선 남자가 저런말 했다면..이라는 글로 재미있는 말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크크..
Zakk Wylde
10/07/30 16:37
수정 아이콘
여성을 일부 남미국가나 이스라엘처럼 군대 보내고 싶진 않고, 그냥 1년에 1~2번 총 쏘는 법이랑 방독면 쓰는 번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도에요.

전쟁이 나면 군사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이 제일 많이 죽으니까요.

전체적으로 김성주 회장의 말은 공감이 안 됩니다.
이수철
10/07/30 16:43
수정 아이콘
아..다른건 몰라도...남자 군대가는걸 고마워 할줄 모르는 여자분들은 없어졌음 좋겠네요...지들위해서 젊은시절 2년을 버리는건데...
10/07/30 16:43
수정 아이콘
이분이 어떤 분인지는 잘모르지만 포럼에서 말씀하신 내용만 보면 꽤나 멋있는 분이시네요.
10/07/30 16:43
수정 아이콘
이 분이 하신 말씀이 기사에 전부 나와있지는 않네요.
군대가 중점이 아닌데^^;
OnlyJustForYou
10/07/30 16:44
수정 아이콘
아.. 여자분이셨군요.
전 제목만 보고 남자분이라 생각해 논란이 될 거 같다.. 생각했는데..
흐흐~ 왠지모르게 제 지갑으로 mcm을 산게 괜찮은 선택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sangsinyouzi
10/07/30 16:49
수정 아이콘
"여성들도 군대 갑시다.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군수물품은 제가 제공하겠습니다."
mcm 군수업체 지정 - mcm 더블백, mcm 방독면 가방, mcm 탄띠, mcm 판쵸우의....
난 왜 이런 생각만 들지 -_-;;;
10/07/30 16:48
수정 아이콘
김성주 회장님 멋진 분이죠 재벌가의 딸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회장자리니까요
Daydreamer
10/07/30 16:49
수정 아이콘
여성전투원이 있으면 분대의 전투력이 오히려 감소된다는 연구가 있더군요. (이스라엘 등의 사례에서 볼 때, 남자 동료들의 부상에 비해 너무 큰 신경을 쓴다거나, 가망이 없는데도 구조에 매달린다거나, 격앙하게 만들어 냉정한 판단을 잃게 만든다거나...) 그래서 저 말 자체는 반대고요. 취지는 공감합니다.
10/07/30 16:53
수정 아이콘
군대 얘기는 그냥 비유적인 표현이죠. 전문이 나와있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주제는 '여성들이여 자강합시다' 정도인듯.

이 발언과는 별개로 저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는 모습은 그다지...
10/07/30 16:54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땐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는 얘기이긴 하지만
군대 얘기가 나와서
제 생각은 여성들이 약 2년동안 군대 가는걸 바라지도 않고
1달정도 군대를 체험(?)하듯이 갔다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남자들이 힘들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10/07/30 17:11
수정 아이콘
먼저 군이 바뀌어야 여성이 군대를 가든지 하죠. 전 반댑니다.
10/07/30 17:12
수정 아이콘
외국애들도 일 안 하고 놀 수 있으면 놉니다. 유학 갔다와서 놀든지 말든지, 자기 선택이고 놀면서 먹어도 될 능력되면 그러는 거고, 사회에 나와서 일하고 싶으면 그러는 거 아닌가요? 남자든 여자든 그건 똑같습니다. 그건 개인의 선택일 뿐이지 누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물론 상류층 여자들이 더 그런 건 사실입니다만, 애초에 그러려고 그 스펙 쌓은걸요. 어쨌거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니까요. 이건 사회 구조상의 문제와 맞닿아 있는데 여성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좀 그렇습니다.(오해가 있을까 봐 덧붙이자면 이런 걸 찬성하는 쪽도 아니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있는 사실만 놓고 봤을 때를 이야기하는 것일 뿐.)

<김 회장은 “강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며 “조금만 뭐라하고 한계상황에 닥치면 울고 도망가는 여자는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라는 구절도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군대 문화가 지배하는 현 사회에 적응하려면 여자도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라는 말에 더 가깝습니다. 한마디로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남자가 되라"는 뜻이지요. 여자가 여성성을 버리고 남성화가 되는 게 과연 옳은 것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이 분이 말하려는 뜻이 뭔지는 알겠지만, 핀트가 이상하게도 어긋난 느낌을 받네요.
껀후이
10/07/30 17:28
수정 아이콘
멋진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대외의존적인 경제에서 인력의 개발은 어느 나라보다 중요한 거 아닐까요?
김성주 회장은 여성남성의 문제보다는 그 점을 얘기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대학 나오고 유학까지 갔다와서 편한 생활을 영위하려는 사람들, 분명 있죠.
그런 사람들이 일터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일하라고 다독인다
라고 이 글은 생각되고 우리나라에 아주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선 항상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를 이야기하셔서 그런지
전 저 말이 꼭 저희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 같군요..
10/07/30 17:43
수정 아이콘
이 분 정말 멋지네요.
최연발
10/07/30 17:48
수정 아이콘
예전 어떤 분 댓글에서 본 내용인데
여성도 남성처럼 20살이 넘어가면 의무적으로 아이를 2년 동안 보고 그 월급을 남성 월급으로 충당,
대신 여성은 아이를 낳을시 몇 년 이상 무상으로 아이를 봐 주고, 여자는 안심하고 일하러 가는 시스템을 봤었는데..
여성이 의무적으로 군대가는 건 사실상 어려워 보이고
이 방법이 도입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 좋아 보이는데요
10/07/30 17:50
수정 아이콘
여자가 군대가도 군대에서 할일은 많습니다. 여자들은 모두 행정 보급으로 돌리고
남자들은 모두 전투병으로 양성해야 진정한 국방력 강화가 된다고 봅니다.
제발좀요
10/07/30 18:30
수정 아이콘
여성이 군대 가면 전투력이 약화되다니요???누가 여성을 전투병으로 쓴답니까???
수많은 취사병, 의무병, 각종 보급관계장병, 행정병 등등 전투와 관계가 먼 직무에 여성을 투입시키고, 남성들은 100% 전투병으로 양성하면 되죠.
아.. 물론 그보다 더 좋은건 모병제입니다. 괜히 효율이 어쩌고, 현실이 어쩌고 하는 핑계는 안 들었으면 하네요..

왜 굳이 여성 인력까지 군대에 보내서 썪히냐구요? 군대 안가는 2년 동안을 여성분들의 대부분들도 그리 알차게 보내지는 않더군요. 알바해서 해외여행간다던지.. 그냥 노시던데요..' 물론 아닌분도 있다는건 누구나 알지만요.
우아한페가수
10/07/30 18:32
수정 아이콘
공감되는군요...
최소한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여자이건 남자이건 기본적으로 군복무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장애인은 특별채용을 해야하겠지만.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서 남,여 차별없이 군필자에겐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떡집
10/07/30 18:56
수정 아이콘
뭐 굳이 현역 계원 같은거 아니더라도 공익근무요원이나 하다 못해 6주 훈련이라도 받으면 집지키는 개, 살인기술 운운하는 소리는 사라질 것입니다. 당연히 저런 발언을 하는 여성은 소수지만 그 소수 조차도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Ms. Anscombe
10/07/30 20:13
수정 아이콘
전경련 포럼이 꽤나 시끄럽네요.. 뭐, 저런 곳에서의 발언이야 그리 진지하게 들을만한 게 못되긴 하죠.. '기사거리'는 되지만..
Kristiano Honaldo
10/07/30 20:41
수정 아이콘
게다가 군대도 아마 사병으로 가란게 아니고
장교로 가란거겠죠 ...; 군대란 곳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의문
abrasax_:JW
10/07/30 20:45
수정 아이콘
이게 멋있는 말인가요? 저는 '이런 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말이 왜 이렇게 싫을까요.

차라리 징병제에 대해 검토하자는 말을 했으면 응원할텐데 말입니다.

말에 논리 따윈 없네요.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는 결론이 왜 나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군대 다녀와야 남자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징병제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에는 남자가 없나봅니다?
"서구 여성"을 반례로 들어놓고 여자가 군대에 가야 한다니, 이건 대체... 같이 국어 공부를 하고 싶네요.
10/07/30 21:44
수정 아이콘
abrasax_:JW님 Kristiano Honaldo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적어도 군대 발언 관련해서는 전혀 안 멋있군요.

그리고 '국방의 의무는 국민 모두 져야한다'는 차원에서의 발언도 아니고

“강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라니.
유유히
10/07/30 21:47
수정 아이콘
깊은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나온 발언이고, 자극적인 편집으로 힘을 얻은 케이스 같습니다.
별로 공감할 수가 없네요.
이적집단초전
10/07/30 22:30
수정 아이콘
원래 페미니즘 계열에서는 여성의 군입대를 찬성하지요. 역사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향상된 계기는 바로 1, 2차대전이었습니다. 남자들이 죄다 군대가고 뒤에서 공장을 돌린게 여성들이었거든요. 사회적 역할을 하면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은 오히려 여성의 병역의무 수행을 환영하지요. 저 개인으로도 환영합니다.

물론 전방의 전투부대로 보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건 이스라엘에서나 하는 거구요. 군수업무에 여성이 참여하는 것은 논란이 있겠지만 사회복지계열이나 행정보조등 현재 공익요원이 하고 있는 업무들은 여성들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단순한 복수심에서가 아니라 이런 제도가 정착되면 군대로 인한 사회갈등도 줄어들고 여성들의 권리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주장입니다.
10/07/30 22:32
수정 아이콘
이 기사의 요지는 결국 상류층의 그릇된 생활관을 가진 여성들을 비판하면서 좀 더 사회성이 있는 여성으로 거듭나자 ..

라는 것인데 기자의 편집 덕분에 댓글까지 시끄럽네요.
켈로그김
10/07/30 23:43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취사는 힘들지만, 여성분이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배식하면서 썸씽도 좀 생기지요.

"전우여. 이쁜 너는 깍두기를 하나 더 주겠어!"
루크레티아
10/07/31 00:37
수정 아이콘
그냥 정신차리라는 말인데 곡해가 너무 심하군요.
10/07/31 02:47
수정 아이콘
꿈보다해몽이네요

전체적으로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너무 확대해석은 하지않는편이 좋을것같습니다
10/08/01 06:22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셔서 인생 쉽게 사신 분이죠. 물론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 중에서는 나름대로 조금 더 노력하셨던 것은 맞지만, 잘 쳐줘봤자 중산층 자녀가 좋은 학교 나와서 의사 되었다.. 그정도의 노력이라고 봅니다.

여기까지 동의하신다면, 도대체 "자기 자신은 깜냥도 안되는 주제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전방위로 닥치고 까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요.

그리고... 배운 여성들이 사회 참여를 많이 하는 것을 (군대 얘기는 그냥 멋져 보이려고 곁들인 수준이고, 저부분이 주제죠) 대부분의 남자들은 피해의식을 느끼면 느꼈지 환영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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