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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8 23:27
원래는 뜨형을 봤는데 저번주 동생이 집에 내려와서 남격을 본방으로 봤습니다. 저번주, 제작비 지원자랑 이종격투기 선수 때도 뭔가 가슴 울림이 있어서 이번주도 본방을 봤는데 괜찮더군요. 당분간 뜨형은 다운 받아서 보고
다음주에도 남격 본방 봐야겠습니다.
10/07/18 23:29
저도 이번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을 보면서...
뭔가 뜨거운 설렘과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약 15년전 우리나라 중고생들에게 콰이어 붐이 일어나 많은 학교에 합창, 중창단들이 생겨서 노래를 즐겼던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립더군요. 저도 중,고등학교때 중창단 출신으로서 더 뜨거운 느낌이 일어났구요.. 지난주 남자의 자격 "총무팀"출신으로 "세월이 가면"을 불렀던 중년의 아저씨가 딱 저의 감정을 잘 드러내더라구요.. 장기프로젝트니 정말 잘 준비해서 꼭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싶고.. 합창을 하면 노래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격이 너무나도 중요하여 좌충우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것을 이겨내어 멋진 하모니를 꼭 보고싶네요
10/07/18 23:33
바닐라 루시의 곡들 자체도 좋더라구요~
이 보컬분 포함해서 모두 음악 전공하셨다가, 이 쪽으로 진출하셨다고 하던데;; 그만큼 실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10/07/18 23:38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재야의 고수분들이 많은 가요계인데.. 어째 그런 기계음 뻐꾸기들만 판치는 가요계가 되었는지.. 이런 고수분들이 기획사 , 빽에서 밀려 곡을 알릴 기회조차 주어지지않는게 안타깝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런 예능프로에서뿐만 아니라 더욱 주목받는 가요계 풍토가 정착하길 바랍니다.
10/07/18 23:45
다해양이 5월22일에 카페 회원수 300명 넘었다고 좋아했는데, 두달만에 두배가 되었네요. 팬카페 초기회원인게 오늘만큼 기쁜적이 없었습니다. 음원차트 진입도 못하고, 공중파 음방은 오프닝만 그것도 간간히 나왔지만 그래도 참 좋은 그룹입니다. 앨범 구입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안타까운건, 언제부턴가 노래 진짜 잘한다고 말들하는 가수들이 가요계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신인들일수록 더 심합니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현 가요계 시스템상 얼굴없는 신데렐라 가수가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10/07/19 01:21
이렇게 잘해도 일이 없다는게 유머라면 유머네요..--;;
더 잘하는분도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아주 잘하시네요. 나름 귀엽기도 하시고 저도 잘 모르는 그룹이였는데 한번 들어봐야곘네요 감사합니다^^
10/07/19 01:28
저런 분들이 묻혀가고 사라져가는 가요계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뿐이네요
이렇게 될성부른 떡잎들이 큰 나무로 커가고 열매도 맺고 해야하는데 언젠가부터 무언가 변질된듯한 가요계가 안타까울 뿐이라는... 사담입니다만 나카타니 미키 닮으셔서 개인적으로는 더 놀랬다는
10/07/19 01:30
몇번 바닐라 루시의 음악을 들은적이 있는데 버컬분 능력자셨군요;;
정말 맑은 소리 고운 소리네요 요번 남격 보고 참 가수,연예인으로 성공 하기 참 힘들겠다 싶더군요 음악취향이 잡식이라 나름 이것저것 많이 듣는다고 자부하는데 이름도 생소한 분들이 제법 되시더군요;; 다들 노래도 잘하시는데;;; 저 바닥 참 빡쌘 바닥 이구나 새삼 느꼈네요 바닐라 루시 부터 나오신 모든 신인 무명가수분들이 사랑받길 기원합니다요 빠이팅!!
10/07/19 06:53
우리나라의 현 시스템에서는 당분간 힘들겠죠....;;
실력없어도 기계음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고 새로운 여자 아이돌 나오면 남성분들 폭발 새로운 남자 아이돌 나오면 또 여성분들도 폭발~ 십 대이십 대에 이어 삼십 대까지 좋아들 하시고 인터넷에 표현도 많이 하시니까 노래 잘하네요. 수준의 칭찬에서 끝나는 이런 가수분들은 정말 뜨기가 힘들죠. 예능,노래 방송에서 뭐만 했다하면 플래시,캡쳐가 돌아다니는 인기 아이돌들은 인터넷을 조금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죠. 예쁘고 멋진 아이돌, 신인 가수들은 네티즌 분들이 알아서 홍보를 해주거든요. 이런 분들은 노래 잘한다 외에는 크게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점이 없어서 성공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요즘은요. 어쨌든 현재 가수는 노래를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엄청나게 잘해서 뜨던가 외모까지 겸비하는 수밖에는 없는 듯합니다.
10/07/19 07:06
여타 여가수들의 음악에 질려 듣지도 관심도 안가졌는데, 저분 목소리 듣고 팬카페 가입해 버렸습니다.
악기까지 생라이브 무대가 듣고 싶은 그룹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샤르미에티미님 댓글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하기 힘든 케이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획사도 약한거 같구요. 배다해양이 저거 하나로 임팩트를 보여주기는 너무 아쉽네요. 예전 쇼바이벌에서 활약했던 가수들도 하나둘 잊혀가는 것을 봐도 이런 인기는 얼마안가겠지만, 관심가지고 지켜볼만한 그룹 같습니다^^.
10/07/19 07:22
저도 어제 보자마자 검색해서 봤는데요,
히야... 연대 성악과 출신이네요. 같이 있던 노래 잘하는 친구가 연대 성악과면 국내에선 최고라고 합니다. 애초에 뽑을 때부터라던지 모든게 실기위주라네요. 이러니 보면서 몇번이나 소름돋았던 것도 무리는 아니죠. 이 올라온 동영상만 보시는 분들은 어제 본방에서 많은 노래 잘한다는 가수들과 일반인이 나왔다가 도중에 다해양이 나온 순간의 놀라움을 모르시겠네요. 검색해 앨범노래도 들어보니 좋더군요. 저도 오늘부터 걸그룹이건 뭐건 떠나 다해양 팬할랍니다.
10/07/19 08:46
요즘 가요계를 보면 심지어 실력이 충분함에도 기계음으로 커버를 합니다. 일렉트로닉 장르라면 어느정도 몽환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인정해 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발라드에서 조차 그렇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예능에 출연합니다. 제가 안타까운것은 다해양이 실력을 보여준 프로그램 역시 오락프로라는 것입니다. 이미 음반 나오기전부터 이번달 초까지 서너번 음악방송 오프닝에 나왔었습니다. 그때도 몇몇 분들만 <아 신선하네>정도로 반응이 끝났죠. 그냥 그렇습니다. 노래를 매우 잘해도 지금 가요계에서는 신인이 뜨기가 어렵습니다. 뭐 그 나이또래중에 가장 임팩트있는 가창력을 뽑냈던 선민이나, 요아리를 보세요. 요아리의 경우는 공중파 음악프로에 한번도 못나왔습니다. 이들이 심야 프로나 음악전문프로에서 간간히 압도적인 실력을 뽑내도 <와 노래 참 잘하네>정도로 끝납니다. 그 순간 잠시 검색어 순위 오를 뿐. 음원구입이나 음반구입으로 연결되지가 않더군요.
10/07/19 08:58
예쁘고 노래 잘하네요.
궁금한게 지난 수퍼스타 K에는 저런 실력자들이 참가를 안한 건지, 했는데 떨어진 건지. 전국의 숨은 실력자를 찾아 낸다는 프로젝트에서 예선을 통과한 사람들의 수준이 정말 참담했습니다.
10/07/19 09:37
노래 정말 잘하네요. 개인적으로 예전에 쇼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이 아직도 살아남았다면 저런 가수들이 빛을 봤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자의 자격은 탁 하고 터지는 재미는 없지만 은은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맛이 있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게 시청합니다. 하모니 특집도 기대되네요.
10/07/19 11:52
개그맨 신보라양은 슈퍼스타 KBS에서 개그컨셉으로 나오시던데.. 노래 잘하는 분 같아서 이 오디션 보러 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왔었군요. 기대가 많이 되는 남자의 자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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