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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8 00:28:34
Name nickyo
Subject [일반]  으허헙! 터보! 1990년대 추억돋는 남그룹 음악들!
터보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사이버 포뮬러의 부스터 온?
옛날 다운로드 프로그램들의 터보다운로드 기능?
F1 레이싱?
엔진이름?


저는 1990년대를 풍미한 마이키+김종국의 터보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김종국씨는 활발히 활동하는 편이지만..
마이키는 미국에서 일반인으로 살고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요새는 이런 느낌의 댄스음악은 없고
학생수준의 아이들이 몸짱이니 몸매니해서
섹시큐티하니뱅뱅을 외치다보니 귀보다는 눈이 즐겁군요(?)

그래도 어쩐지 제가 어릴때 들었던 음악들이라 그런가, 아직도 터보, HOT, 젝스키스, GOD, 신화등을 듣는 맛이 좋네요. 뭐랄까, 정말 청소년의 음악같은 청량감도 있고, 지금에 비해 학생다운 느낌.. 잘 표현은 안되는데, 요새음악은 뭔가 느낌이 영 안오거든요. 극단적이라고 해야하나.. 감성의 맛이 떨어지는..어쩌면 제가 예전 음악들을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소녀시대의 수많은 곡중에서 다만세가 진리라는걸보면 역시 아직 사람들은 아이돌들이 어떤 음악을 하는게 더 매력적인지 아는걸지도 모르겠어요.


그중에 제가 터보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Goodbye yesterday와 회상입니다.

간만에 추억돋게 한번 들어보시죠!







그 다음으로는 HOT,신화,젝스키스,GOD등이 있겠군요.
각 그룹별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볼게요.

HOT-행복



신화- Yo!



신화-I prey 4 U ->90년대라고 하기엔 좀 늦은 노래죠 흐흐.




젝스키스-커플 ->오그리 토그리 크크크 이맛에 듣는 노래..



GOD- 어머님께

지오디는 많은 곡이있지만
그중에 정말 이게 가장 오래 맘에 남네요 흑흑




다들 추억돋는 음악에 빠져서
좋은 저녁보내세요!
크 좋군요 흐흐


그 외에도 NRG도 있었고.. 더 많은 그룹도 있었고 더 많은 곡들도 있었지만
추려서 지금도 듣게되는 곡들만 뽑아봤어요 크크
간만에 90년대 음악에 빠져서 허우적대는것도 좋지않나요
어헣어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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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우
10/07/18 00:39
수정 아이콘
전 터보의 선택을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 들어도 상당히 좋네요.

그리고 저기에 더해서 태사자의 Time 과 NRG - 사랑만들기 이노래도 참 좋아했는데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dangertnt
10/07/18 00:45
수정 아이콘
90~2000초반 아이돌의 노래 중 감성적이고 선율이 잘 드러나는 노래가 종종 있었죠
사실 SES나 핑클의 노래는 선율이 매우 좋은 것이 많아 따라 부르기도 편했었죠.
저는 특히 SES의 oh my love는 잊을 수 없었습니다. 문화충격급.....

추억돋는 남그룹 음악은.....역시 브라운아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
크크크

그나저나 요즘들어 발라드는 정말 가뭄입니다.
박효신 김동률 이런 사람들 노래를 TV에서 듣기 매우매우매우 어려워요...
어느새 발라드나 그쪽 류는 매니아가 아니면 쉽게 듣기는 어려운 세상이 왔네요.
한마디로 죽었슴다-_-

그런 점에서 성시경이 빨리 앨범 냈으면 하는 바람이...
외대김군
10/07/18 00:54
수정 아이콘
터보의 나어릴적꿈의 파워풀한 댄스도 보고 싶네요 젝키의 너의뒤에서나 학원별곡, 폼생폼사
HOT의 아이야 나 위아더퓨처 도 대박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양산형 음악만 나와서 조금 들으면 질리는듯한..

아마 임요환시대에서 게임을 보다가 이영호시대의 더블커맨드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
한 게임 한 게임 다르고 재미있던 게임에서 지금은 비슷한 게임유형이지만 누가 그걸 더 잘하나 이런 느낌인듯..
입어모
10/07/18 01:0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정말 반갑네요
글을 보다보니 갑자기 언타이틀의 날개가 생각나네요 흑흑
최근들어 80~90년대 가요에 목매인 1인입니다..
10/07/18 01:36
수정 아이콘
터보는 2집과 4집이 진리입니다...(물론 나머지 앨범도 전부 좋습니다.)
처음 데뷔곡 '나 어릴적 꿈'은 정말 충격이었던...
대한민국 댄스가수 통틀어서 최고의 팝핀은 김정남씨 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몸이 아니에요..;;
10/07/18 01:46
수정 아이콘
터보는 2집이 최고죠
트위스트킹-LOVE IS-어느 째즈바, 요즘처럼 리패키지 없이 한앨범에 3연속 히트한 몇안되는 명반이죠
터보 하면 댄스그룹이지만 감미로운 발라드로 타 댄스가스보다 오랫동안 노래들이 사랑 받았죠
멀면 벙커링
10/07/18 01:55
수정 아이콘
그중에 제가 터보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Goodbye yesterday와 회상입니다. (2)
저랑 같으시군요. ㅠ.ㅠ
고등학교 때 주구장창 Goodbye yesterday와 회상만 듣곤 했었는데 말이죠.

비단 터보만 아니라 90년대 인기가수들은 음반 내면 한곡만 인기 얻는 게 아니라 2~3곡이 연속적으로 인기가 있었죠.

요즘처럼 리패키지 앨범 낼 필요도 없었죠.

솔직히 리패키지 앨범으로 나오는 곡들이 썩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10/07/18 02:20
수정 아이콘
터보는 한 앨범에서 항상 두개 이상의 곡들이 대 히트를 했습니다.

1집 나어릴적꿈, 검은고양이, 선택, 2집 트위스트킹, 러브이즈, 어느째즈바,
3집 굿바이예스터데이, 회상, 금지된장난, 해피버스데이투유 (술집 생일송),
4집 애인이생겼어요, X, 스키장에서, 또만나요 (마트 등 문닫을때 나오는 곡),
5집 사이버러버, 투나잇,

등등등 진짜 쿨과 함께 너무나 좋아했던 그룹...
아직도 트위스트킹 처음 시작하는 부분 들으면 설레요. ^^;
반니스텔루이
10/07/18 02:21
수정 아이콘
터보시절 Goodbye Yesterday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정작 어린시절이라 십몇년간 제목은 기억 못하고 있었던 크크
자갈치
10/07/18 02:32
수정 아이콘
터보 사이버러버 하니까 김흥국이 씨버 러버 라고 말한게 생각나네요^^ 얼마나 웃기던지~~~

저도 터보노래 거의 좋아했습니다 GoodbyeYesterday 트위스트킹....
화이트푸
10/07/18 02:48
수정 아이콘
저는 왜 Goodbye yesterday에서...

위 아래로 스판 100%를 흥얼 거렸을까요? -_-;;;

초등학교때부터 없던 돈 긁어 모아 샀던 앨범(저의 첫 CD앨범)이 바로 터보 1집이었습니다. 그때 집에 전축 사서 엄청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2,3집을 구매했지만 현재 남은건 3집 뿐 ㅠ(1,2집은 친구들이 먹어 버렸다는 ㅠ)
10/07/18 03:36
수정 아이콘
터보의 Tonight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도 즐겨듣고 있어요. 너의 이름만 불러봐도~ 터질 듯한 나의 사랑~
신화의 YO는 지금 다시 들어보니 정말 메탈틱하네요.. 사운드도 그렇고 사랑하는법을 가르치는 곳이 하나없어.. 할때
그로울링은 누가하는거죠;; 수준급인데요 -_-;;
태연남편
10/07/18 05:41
수정 아이콘
전 터보하면 Only Seventeen 이란 노래가 젤 생각나네요 젤좋아하는노래 흐흐
이게 몇집노랜지는 모르겠네염
10/07/18 05:59
수정 아이콘
회상...제 18번입니다 크크크크 정말 저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10/07/18 09:1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참 좋아했던 터보네요. 1집 때 나와서 나 어릴 적 꿈이나 검은 고양이를 부를 때만 해도 이건 또 왠 양산형 댄스가수야 싶었는데... 2집의 3콤보부터 무지하게 좋아했었어요. 2집, 3집은 정말 명반이라고 기억합니다.

지금도 터보 히스토리가 mp3로 있는데.. (시디는 이사 과정에서 죽엇슴다 --;) 진짜.. 90년대 감성에 딱 맞는 댄스 & 발라드인 거 같아요. 아이돌 말고 이런 파워풀하고 대중적인 그룹이 다시 나오기는 좀 무리겠죠? 최근에는 그나마 yg 사단의 노래들이 약간 비슷한 거 같긴 한데 뭔가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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