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09 23:54
여행의 최종보스는 와타누키입니다.
샤오랑과 사쿠라 카피가 진 샤오랑을 낳고, 그 진 샤오랑이 차원이동을 통해 진 사쿠라를 만나서 페이왕에게 시간을 되돌리기를 원해야지 와타누키가 태어나죠... 어찌보면 최종보스는 유코가 아닐지... (머슴이 필요하니깐요...) 약간 농이 있었지만. 아무튼 막판에 너무 뫼비우스의 띄가 여러개 있는거마냥 나와서 복잡하더군요.... p.s 페이왕 원샷원킬하는 쿠로사마는 주연이 아닌 액스트란가요? 흐흐..
10/05/09 23:56
츠바사 완결 이후의 모습이라고 보여지는 컷이(샤오랑, 파이, 쿠로가네, 모코나의 여행) 코바토라는 애니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같은 세계관에서 모든 작품이 이어진다고 말하고 싶었던 듯 -_-.. 그리고 최종 장소가 뜬금없이 도x라느니 클론과 시공간을 넘어선 부분들.. 이런 여러 요소를 생각해보면 클램프 여사들은 스토리를 베베 꼬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결말에 도달한 위치에서는 이미 루프물은 끝났죠. 대가로서 여행하는 것이니..
10/05/10 00:25
음? 정말 완결까지 보신 것 맞나요? 뒤틀린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오고 루프는 끝났습니다. 페이왕의 죽음과 함께 만들어진 가짜 사쿠라와 가짜 샤오랑 또한 사라졌죠. 가짜 샤오랑의 소멸로 생긴 세계의 균열을 통해서 샤오랑과 와타누키가 되돌아온거고요. 페이왕은 죽었지만 그의 음모와 샤오랑의 선택으로 인해서 생긴 세계의 균열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부모의 존재가 '없었던 것'이 되어버린 진짜 샤오랑과 샤오랑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존재해서는 안될 존재'인 와타누키가 그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균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샤오랑과 와타누키는 최종화 이후에 각각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겁니다. 세상의 균열을 막기위해서라지만 그 선택의 방법은 정반대로 나타나죠. 샤오랑은 한곳에 오래 머무르면 자신으로 인해 그 곳의 질서에 혼란이 오는것을 피하기 위해 계속 여행을 하는 길을 선택하고 반대로 와타누키는 유코를 기다리면서 아예 세상에서 격리된 장소인 유코의 가게에만 머무르는 것을 선택합니다. 츠바사로 샤오랑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츠바사의 이야기 이후에 새로운 길을 선택한 와타누키의 이야기는 여전히 홀릭을 통해 계속 연재되고 있죠.
10/05/10 00:55
최종화를 통해서 페이왕의 계략은 실패하고, 그의 죽음과 함께 루프를 반복하던 뒤틀린 세계가 제자리를 찾는겁니다. 유코에 의해서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은 가짜 샤오랑과 가짜 사쿠라는 그들의 존재가 사라질 수 밖에 없음에도 진짜 사쿠라와 진짜 샤오랑을 위해서 페이왕을 물리치는 것을 도운거고요. 원래 모습을 되찾은 세계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존재인 존재하지 않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샤오랑과 존재해서는 안될 존재인 와타누키가 최종화에서 제각각 계속 여행을 다니는 것과 한곳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하는 겁니다. 마지막에 적절하게 샤오랑이 가짜 샤오랑과 가짜 사쿠라의 존재는 사라졌지만 영혼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면서 여행을 통해서 그들을 되살리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면서 끝맺죠.
10/05/10 01:25
글쎄요.. 유코가 과거로부터 미래로의 길은 한 가지로 흐르는 것은 아니라고 했고 또한 앞서서 다시 한번 이 시간을 맞이한다고 되어 있던 걸로 압니다. 이 때 새로운 삶을 얻고 진샤를 낳고 그 이후 대가를 치루고 페이왕의 계략으로 만들어진 단절된 세계에 와서 페이왕이 소멸이후 같이 소멸됬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샤오랑이 마지막 부분에서 살아있는 영혼에게 새로운 육체를 줄 수 있을지 몰라 라고 한듯한데.. 깃털의 특이성에 의함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깃털은 일종의 흔적이나 기억으로 보여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5/10 01:48
결말에 대한 제 생각은 충분히 말한것 같고(리플 무쟈게 많이 달았군요 저 덜덜덜) 제 감상을 말하자면 그냥 클램프는 쓸데없이 카무이나 스바루, 세이시로 이런데서 우려먹지 말고 얼른 X나 연재 재개해서 완결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죽기전에 완결 볼 수나 있을지 원. 이번 츠바사는 복선이나 반전이 도가 지나치게 많아요.
10/05/10 02:02
그래서 페이왕 계략이 실패로 끝나고 균열이 수정된 이후의 시간. 즉 되돌아온 원래 세계의 시간을 별개로 봐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되돌아온 시간에서는 균열을 막았으므로 별개의 시공이 존재 할 수 없지만 그 막히기 전에 있던 균열 내부에서는 가능하죠.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은 시간의 균열이 생기고 반복해왔던 시점도 시간에 흐름에 따른 과거의 일부분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샤와 가사가 후에 다시 만나고 그 이후에 진샤를 낳는 장면을 보고 이런 추측을 해본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이어지는 형식을 만들어놓고 이제 균열이 막혔으므로 진샤가 태어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공 세계의 샤오랑이 태어날 지도 모를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 위에 말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여태까지' 알고 있던 저만의 추측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