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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9 01:47
하임리히법은 어떻게 하는지 대강 알고는 있었는데 이 기회에 정확한 위치를 외우게 되어서 좋네요. 감사드립니다.
CPR의 경우는 아이폰 어플 중에 CPR 도우미 어플이 있길래 깔아놨습니다. 손에다 쥐고 CPR을 하면 가슴을 내리 누르는 박자를 감지해서 적당하게 조절하도록 유도하고 숨을 불어넣을 타이밍도 알려주면서 동시에 119랑 통화도 가능하게 하더군요. 쓸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CPR 교육까지는 받기 어려운 사람이 이용하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굳이 완성도가 있지 않아도 이런 글을 꾸준히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존과 소생을 위한 기술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SAS 서바이벌 메뉴얼을 바탕으로 개인보안-_- 과 생존기술에 대해 언젠가 써봐야 겠다는 막연한 욕심이 생깁니다.
10/05/09 03:11
CPR 제대로 하면 죽음이지요.. 하지만 제대로 못하면 환자가 죽음이라는거..~
예전에 임수혁선수 추모하는 글에도 써놨었던 것 같은데.. 대한심폐소생술협회 주소입니다. http://www.kacpr.org/ 관심있으신 분은 자격증 따보시는 것도 괜찮겠다고 말씀드리기엔 교육/시험일이 평일에 많은데다가 좀 비싸서 아쉽네요 ..
10/05/09 03:38
제가 예비군 훈련 갔을때, 실제로 쉬는 시간 끝났는데도,
훈련받으러 온 사람 중 한사람이 잠을 자는 것처럼 누워있는겁니다. 깨워도 안일어나고 의식도 없이 호흡도 없는것 같아서, 예비군들 중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하려고 했는데, 심폐소생 교육 담당하는 병사들 올때까지 동대장이 필사적으로 말리더군요. 괜히 제대로 못하고 엮여서 뼈라도 부러지면 누가 책임질거냐고 골치아프다면서... 결국 차타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뒷이야기는 못들었네요. 그 당시 주변 분위기로는 아무도 신경안쓰고 딱 한 분, 심폐소생술 하려던 분도 의대출신? 의료계 관련 직업? 의무병 출신이었나? 하여튼 응급처치 잘 안다고 했지만, 결국 무시당하고 괜히 그 사람도 무안해하던(?) 그때 상황이 떠오르네요.
10/05/09 04:48
중등도 분류란게 참 잔인하기도 한건데 조금이라도 사람을 더 살리기위함이니 꼭 필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많이 연습을 해봐야해요. 훈련이 되어있고 숙지를 해놔야지만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않고 조금이나마 구조에 보탬이 될 수 있을겁니다. 키보드로 치는 말이야 언제나 쉽죠.ㅠ 개인적으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양구조 자격증도 따고싶고 CPR도 따고싶은데 시간이 없네요.흑
10/05/09 06:09
으헉!! CPR송을 여기서 듣다니!!
이번에 훈련소 들어갔을 때 야심차게 새로 만들었다던 그 노래군요. 구급법 시간에 들려주던데~ 저 랩의 비트가 실제로 응급처치시에 흉부압박해야하는 비트랑 같습니다. 그래서 저 박자대로 흉부압박해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최근에는 응급처치의 시행에 대해 법이 많이 호의적으로 바뀐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CPR 시행시 늑골손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에는 응급처치를 시행한 사람 책임이었지만 지금은 정부에서 책임져준다고 했던가.. 어째 기억이 정확하지 않군요. (털썩;)
10/05/09 12:20
중등도 분류... 보니 군대서 했던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이 생각나네요.. 거의 비슷했죠. 의무병 특기 받아서 군의학교 가서리 CPR 배우면서... 이건 전 국민 필수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법이 생겼는지 어떤지 아직 모르겠지만, '착한 사마리아인 법' 이라고 하던가요.. 위급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손해/손상을 입혀도 도움을 준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5/09 12:27
응급치료에 관심이 많은데, 잘 보았습니다. 응급치료가 중,고등학교 과정에도 포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거니까요.
10/05/09 14:43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은 의료인은 포함되지 않는 법이죠. 의료인이 밖에서 위급한 사람을 도와주려다가 생긴 과실은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쩝.....
10/05/09 15:44
교육부는 뭐하나요? 저런걸 필수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될텐데..체육교련 같은 과목에서 배우긴하지만 그냥 대충 다루고 수능에서도 나오게하면 좋을텐데 언외수 같은 나중에 필요없는것만 공부하고
10/05/09 21:01
CPR안해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진짜 죽습니다. 차량 이동중에 CPR하면서 덜컹거리는 것에 균형잡다가 다리에 쥐나면서도
미친듯이 CPR했는데 정말 그 5분이 지나고 완전 퍼졌더랬죠. 어휴.... 빠른 후송과 병원의 조치로 맥은 어찌어찌 살아났는데 결과는 ㅜㅠ
10/05/10 02:47
응급처치 방법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를 낳고 히임리히법은 늘 머리속에 익히고 있었지요..아이엄마에게도 숙지를 시켰구요.. 하지만 정작 저런 상태가 되자 아이엄마는 당황하고 사색이 되어 소리지르며 절불렀고.. 다행히..히임리히법(2살이하 아이는 손바닥위에 아이의 가슴부위를 대는식으로 뒤집고서 등을 손으로 머리방향으로 밀듯이 칩니다)으로.. 아이의 목에 걸린 이물질(떡)을 나오게 하였습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요!!!.. 내 아이가, 내가족이, 내주위의 사람이 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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