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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16:23
국기에 대한 경례법은 대통령령입니다. 대통령은 통수권자이구요..
군령에 따라 국방부장관이 합참등 지휘를 할 수 있으나 통수권자가 직접 군 지휘를 행사를 할 때는 저 방법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국방부장관은 지휘선상에서 제외되었을 뿐.. 저 자리는 전군 지휘관회의 자리입니다... 주재가 최고통수권자이구요. 틀린 건 없다고 봅니다. (국방부장관의 신분은 민간인 입니다.)
10/05/07 16:23
이건 완전...
의전담당 있을텐데요. 공식행사에 의전이 얼마나 중요한데 시물레이션을 첨부터 하나하나 다하고 연습하고 공식행사를 갖을텐데 이상하네요 하다못해 예비군 훈련가서도^^
10/05/07 16:24
저 국방부 장관님이 오히려 제대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명박대통령님께서는 저런거 몰라도 이제 이상하지도 않습니다..-_-;;
10/05/07 16:24
며칠 전에 투데이유머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처음 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mb를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진만 보고 역시 XX구나, 생각하면서 리플을 읽었는데 mb 까는 글이 수두룩 하게 올라오다가 어떤 한 댓글에서 대통령의 경우에는 거수경례를 할 수도 있다는 글을 언뜻 봤습니다. 그 글의 출처 확인을 못했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05/07 16:27
그런데 국기에 대해서 경례할때에만 적용되는 법이겠지요..?
안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건 아니길 바랍니다. 일반국민이 국가에 충성할 의무를 가질 것 까지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10/05/07 16:29
이런건 정말 옆에서 알려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말이죠... 대통령은 군통수권자이기 전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입니다.
10/05/07 16:31
집에서 중앙일보를 보는데, 거수 경례를 한 것은 군인같은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으로 쓰던데요.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가뜩이나 여론도 안 좋은데 좋은 떡밥인 건 사실이죠. 참고로 전 중앙일보랑 mb 엄청 싫어해서 한겨례도 봅니다.
10/05/07 16:32
이건 사소한 트집이라고 보기에 좀 사안이 클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행사예절인 국민의례를 국가원수가 잘못된 방식으로 행하고 있다는거니까요. 가장 기본을 보여야 할 사람이 가장 기본적인것조차 지키지 않는다는건 좀 슬픈 일이네요.
10/05/07 16:43
이명박 대통령이 독일 운하를 시찰하거나 군 시찰 당시에 박정희 선글라스를 끼고 이미지 관리를 한 전력이 있기에 이것도 강한 최고 사령관이라는 이미지를 내비치기 위해 일부러 거수 경례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주변에서 본문의 대통령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줬어야죠. 만약 대통령령만 없었다면 대통령의 국가 경영 철학을 행동 하나하나에 담아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개머리판에 눈 갖다대고 조준하는 미필자에게 뭘 더 바라겠냐는 거죠..
10/05/07 16:46
부대안에서하는 작은 행사만 해도 병사들은 그렇게 뺑뺑 돌리면서 짜증나게 만들고....... 자기는 지휘관이니까 맘대로 해도 되나요??? 만약 본문 내용이 맞아서 저 경례방법이 틀린거라면 큰 문제인 것 같은데요???
10/05/07 16:48
음... 현역 군인은 무조건 거수 경례, 민간인은 제복이 아닌한 가슴에 대는 경례. 단,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있을 때는 군인 취급하는 것이 맞지 않냐? 논리의 흐름을 거칠게 정리하면 이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를 맡고 있는 것은 "국민에 의한 군 통치"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자리-군 통수권자로서 임한 자리-에서도 국민과 같이 행동하는 것이 더 사리에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10/05/07 16:50
저 자리 자체가 군최고통수권자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수경례한것 같긴 한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지 확실히 아시는 분계시나요? 요새 너무 설왕설레 하는 리플들이 많아서 헤깔리네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가슴에 대고 경례했어도 까였을 것이라는 정도??? ;;
10/05/07 17:04
군통수권자..... 말도 안됩니다
당연히 군의 통수권자는 "민간인"입니다 군인과 구별되는 민간인 신분이어야 하고 민간인 처신이 당연합니다 전시에도 대통령은 군복 안입습니다.... 군의 최고 통수권자를 군인으로 규정하는것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나치도 아니고...
10/05/07 17:11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45521&keyword=%B0%E6%B7%CA
얼마전부터 돌고 있던 유머 짤방이라고 해야되나요.. 정치적인 내용이 될까봐.. 뭐라 이야기 할수가 없네요. -_-;;
10/05/07 17:14
PoCket님....
답답하군요.... 본문에서 대통령이 어떤 경례를 해야 하는것과 별도로 대통령은 절대 군인으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민간인에 의한 군지배"는 현대국가의 상식입니다 "군통수권자"는 말 그대로 군대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는 것이지 그것을 행사하는 사람의 신분을 정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10/05/07 17:16
대통령은 민간인입니다.
군인은 현역으로 군에서 근무하고 있는사람이 군인이지요.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라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입니다. 군이라는 특수조직도 국가의 소속이고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이나 수상이 당연히 다스릴수 있다는 권한이 있다는거죠.
10/05/07 17:29
군인이 경례를 하고 답례로 하는 것이면 몰라도
대통령이 국기에 대해 거수경례하는건 그저 "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독재국가나 하는 짓이지요.... 아마 북측의 뽀글이도 거수경례 할걸요
10/05/07 17:30
뭐 저 분이 군인과 민간인의 거수방법을 알고 저리 했을리는 없다는 생각이 듬.
그리고 대통령이라면 말과 행동은 정치적영향력이든 국가의 이미지이든 영향력을 지니기 때문에, 작은 행동이라도 조심해야죠.
10/05/07 17:38
참모들이 정신줄을 놓고 있지 않는이상 대통령이 저런 자리에서 모르고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저런것도 다 의도된 정치적인 행동이지요.
10/05/07 17:56
어차피 기대를 버린 사람이기에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아직도 저 사람에게서 상식을 기대하고 있다면 너무 기대수준이 높은 분인듯... 단지 다른 건 모르겠고 노무현 대통령이 저렇게 거수경례했으면 조중동이 뭐라고 읊어댔을지는 궁금하군요.
10/05/07 18:06
참 이런거 말고도 깔게 많은데....
故노무현대통령이 주머니손꽂고 있는 사진 한 장가지고 그렇게 우려먹는 거와 뭐가 다를까요? 얼마전 아프간전사자 유해가 운구될 때 오바마는 거수경례로 직접 마중나가 애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헌법상 행정부의 수반이자 군령권을 가진 국군의 최고사령관입니다. 민간인의 신분이자 군의 최고 사령관의 신분이죠.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통수권자로써 최초로 주재하면서 국가의례를 거수 경례로 한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걸까요?
10/05/07 18:15
근데 몇몇 분들 보면 성향이 참 일편단심이라는....
불과 몇 명으로도 수많은 네티즌을 막을 수 있다는게 가능하다는걸 느낍니다. 이쥴레이님께서 링크해주신 글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뭔가 주객전도가 됬는데, 네티즌이 문제를 일으킨게 아니라 한 사람이 일으키는거죠. 이거 하나는 정확하게 하자구요.
10/05/07 18:15
이 대통령은 국민의례 때 국군통수권자로서 회의를 주재한다는 점을 고려한 듯 가슴에 손을 얹는 대신 거수경례로 태극기에 대한 예를 표했다.
조선일보는 이렇게 나와있더군요
10/05/07 18:33
글쎄요 저는 이런것 하나하나 사소하게 까는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킹왕짱킥님의 댓글처럼 조선일보식으로 해석하면 꼭 안될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0/05/07 18:39
대통령이 가진 군의 통수권한은 상징적이거나 정치적이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의무입니다. 다만 군은 헌법에 의하여 대한민국 헌정을 수호하기 위한 도구이며, 대통령의 군 통수권한은 이 헌법 수호의 의무에 의한 것입니다.
위의 몇몇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군의 민간통제 - Civilian Control -는 민주국가에서 당연한 원칙이기도 합니다. 통수권한이 있으므로 사령관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령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통령이 사령관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이 군인이라는 의미와 완벽하게 동일한 의미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대통령이 거수경례를 하건 안하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만 국기에 대한 경례는 국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사람이 경의를 표하는 것이므로, 기왕 경의를 표한다면 옳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는 경례가 거수경례에 비해서 절대로 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는' 행위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거수경례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과거 기사들이 왕 앞에서 투구를 벗고 인사하던 인사가 전쟁의 형태가 바뀌면서 현재의 경례로 바뀌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군복을 착용하고 있느냐 착용하고 있지 않느냐가 가장 중요한 구분법이 됩니다. 경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거수 경례를 했다는 등의 표현은 일고의 판단 가치도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10/05/07 18:44
적울린 네마리님....
권령권이 뭡니까?.... 만약 큰 산불이 나서 대통령이 소방관련 부처를 소집해서 적극 대처를 지시하면 대통령이 "소방관"이 되는 겁니까? 대통령이 무식한 실수를 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 입니다 제가 자꾸 댓글을 쓰는건 대통령이 국군에 통수권이 있으니 군인처럼 행세해도 된다고 하는것 때문입니다
10/05/07 18:48
적울린 네마리님....
혹시 군령권아닌가요.... 저는 대통령이 "권령권"을 갖고 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군령권이라고 하신게 맞나 보네요.... 군에게 명령을 내리니까 "군인".... 이건 아닐꺼고 군령권이 대통령을 어떻게 군인 신분을 겸하게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10/05/07 18:53
인간적으로,
'이런 실수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 정도의 옹호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가 실수냐, 잘못된거 아니다.' 의 옹호는 좀 무섭네요. 엄연히 명문화된 규정을 어긴겁니다. 인정할건 좀 인정합시다.
10/05/07 19:23
대통령의 실수를 통해 경례법을 새로 알았다, 이런 정도의 본문글인데 까느냐 안 까느냐하는 논쟁이 나올 필요가 있을까요?
'대통령은 경례법도 모르는 바보'라고 써놓은 것도 아닌 바에야.. 까는 글이라고 보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닥까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닥까로 몰아버리는 것도 잘못입니다.
10/05/07 19:43
대통령이 말하는 단어 하나, 행동 하나 의미 없는게 없을테고 옆에서 다 관리(?)해 줄텐데 이런걸 몰라서 실수했을리는 없죠.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하는게 처음이고, 천안함사고를 의식해서 국군통수권자임을 강조하려고 일부러 했다고 생각합니다.
10/05/07 19:47
뭐, 실수할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까지는 않으렵니다. 다른 것도 많은데요.
다만 댓글중에 대통령이 민간인도 되고, 군인도 될 수 있다는 주장은 궤변적인 느낌을 줍니다. 위에 분들도 말하셨듯이 군부에 대한 문민통치는 현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중 하나입니다. 대통령은 통수권만 가지고 있을 뿐 민간인 신분입니다.
10/05/07 21:08
아우디 사라비아님// '권령권' 오타네요.. '군령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주요지휘관회의 주재는 일반 행정부의 수반으로써의 대통령이 아니라 군 최고통수권자의 역할로 소집되었습니다. 그 지위에 따른 의례라고 봅니다. 대한민국국기법을 보니 방법만 나와있고 그 이외에는 대통령시행령만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시행령에 '제복'이라 나와 있지만.. '제복'의 규정또한 모호하지요.. 운동선수역시 국민의례때 거수경례를 해야 할까요? 그리고, 논외로 전용기의 공식명칭은 'KAF-001, 공군1호기'이고... 국방예산입니다. 공군중앙관리단에서 운용하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207493830227 군령권이다 대통령의 신분이 군인이다,민간인이다.. 제가 너무 앞서나가 불필요한 논쟁을 한 경향이 있는데... 대통령의 군통수권자의 지위로써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거수경례한 의례는 해석에 따라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미필자로써 무식한 짓을 한거다라고 해석하신다면 그냥 님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10/05/08 00:25
"이 대통령은 국민의례 때 국군통수권자로서 회의를 주재한다는 점을 고려한 듯 가슴에 손을 얹는 대신 거수경례로 태극기에 대한 예를 표했다"(조선일보)
꿈보다 해몽이네요 ^^; 그냥 실수한 거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대는 게 특기인 거 다 알지 않나요? 이런 거 한 두번도 아니고 ... 그냥 실수한 거 가지고 너무 까대는 거 아니냐고 항변하는 거야 이해가 되지만 군기강확립의 강력한 의지라는 얘기는 정말 손발이 오글거립니다.
10/05/08 07:33
이쥴레이님이 퍼오신 글을 다들 참조해 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45521&keyword=%B0%E6%B7%CA 그러면, 네티즌이 사랑하고 알바들이 미워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는 거수 경례를 한 적이 없느냐? 많습니다. 사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링크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들이 국기에 대고 거수 경례한 사진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국기에 대한 경례는 민간인인 대통령은 당연히 가슴에 손을 얹고 하게 되어있고, 거수경례는 군인들이 대통령에 대해 경례를 할 때 답례로서 하기 때문입니다. (위 링크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대통령도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인에 대한 답례도 손을 들어 화답하거나, 목례를 하면 됩니다만, '군 기강 확립의 의지' 또는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위엄' 또는 '군인의 사기 진작' 때문이라면 거수 경례하겠죠. 위에 어느 분이 오바마 거수 경례를 예로 드셨는데, 그 때도 조국에 귀환한 미국 장병의 시신에 대해 거수 경례를 한 것이지, 관 위에 덮인 성조기를 향해 국민 의례를 한 것은 아니죠.
10/05/08 08:52
이 건만 놓고 보면 약간 비약일 수도 있지만,
박정희가 되고픈 가카의 바람에 이 경례는 숨김맛으로 아주 감칠맛을 더해주는 에피소드가 될 듯 합니다.
10/05/08 11:30
'국기에 대한 경례가 국기에 대한 결례로 된지 오래' 라는 댓글이 눈에 띄네요.
가카께서는 국민의례만으로도 짤방 두어페이지는 이미 만드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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