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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3 22:15
3편으로 가는 중간단계
전혀 포스가 없는 최종보스 성공한 전작에 이은 평작... 아니, 그보다 못한 작품 여러 면에서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생각이 나더라구요
10/05/03 22:24
주관적으로 평가하면 극히 미국인들 입맛인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다 보니까 설정이나 상황의 생소함이 너무 심한 편입니다. 미국식 유머는 둘째치더라도, 닉 퓨리가 누구고 쉴드가 뭐하는 곳인지 알리가 없죠. 워낙에나 영화가 원작 팬을 배려해주는 모습이여서 원작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에겐 크게 어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전작이야 원래 아이언맨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였으니 자세한 설정이 필요없었지만, 지금만 해도 맨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게 뭔지도 모르는 관객이 대다수입니다.(물론 보기 전에 나갔으리라 생각하고요.)
결론적으로 제 평가는 원작 팬이라면 참 재미있다기 보다는 설레이는 영화일 듯 싶지만, 그 외의 관객들에겐 액션이 허술해라고 느껴질 듯 싶습니다. p.s : 아마도 어벤저스 계획까진 무난하게 가겠죠. 아이언맨2가 아무리 평이 안 좋아도 원작 팬들은 잘 볼테니까요. 더군다나 대놓고 뉴스에 죽는게 실리는 캡틴 아메리카나 에드워드 노튼이 그나마 살려놓은 인크레더블 헐크, 그리고 올해 개봉인 것으로 아는 토르까지... 아마 어벤저스가 나오는 날에는 영화의 질에 상관없이 엄청난 흥행을 하리라 예상해봅니다.
10/05/03 22:33
아이언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오늘 2를 보고왔는데 마지막 악당이 너무 쉽게 죽더군요..
글고 그 흑인 애꾸눈과 주인공이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겠고.. 전체적으로도 별로였습니다.
10/05/03 22:45
애꾸눈과 주인공의 관계는 1편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나오긴 했죠...
그리고 이번 2편의 역할도 3탄(사실 3탄부터 아이언맨 3로 개봉되는것이 아니라 어벤저스, 어벤저스2로 개봉되죠)의 다리역할로서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전 다른 마블코믹스 영화에서 까메오로 나왔던 예도 그렇고 위에서 말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아이언맨이 까메오 출연하여서 2의 마지막에 평가되었던 컨설턴트역할을 해내죠. 2편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후속작 어벤저스의 새로운 히어로, 망치의 주인공인 토르를 소개하는것과.. 중간중간에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를 보여준것도 역시 이런 다리역할로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끝나기 마지막 10분의 액션을 제외하면 그다지 크게 재미가 없었다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블코믹스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연결하기위한 중간 다리역할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어벤저스와 어벤저스2 그리고 그들만의 전쟁....시빌 워를 정말 기대해봅니다. 이 두편의 영화는 이미 캐스팅이 끝났고 촬영에 들어갔고 시빌워는 시나리오만 나왔다고 합니다. ps. 제가 가장 아쉬운점은 캐스팅 협상에 실패한 쿠바 구딩 주니어입니다. 사실 돈 치들은 이런 액션영화에는 어울리지가 않죠.... 아무리 유머를 친다고 해도 쿠바 구딩 주니어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유머였는데..... 너무 진지하게 입혀져서 배역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10/05/03 22:51
전 생일선물로 얻어봐서 뭐 감사히 봤습니다.
미키 루크는 뭔가 포스가 넘치는데 육체적인 공격에 너무 취약하네요;; 롤스로이드 관광이라니;
10/05/03 22:52
저도 보고 아쉬운 맛이 많이 남았는데, 지적하신 내용이 모두 제가 느낀 거하고 똑같네요.
영화 끝나고 기억나는건 섹시한 스칼렛 요한슨뿐이었습니다.
10/05/03 23:54
스칼렛 요한슨에게 CG를 투자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F1씬을 좀 늘리고 중간에 루즈한 부분을 좀 타이트하게, 마지막 전투를 멋있게 했으면 훨씬 나았을거 같아요.
10/05/04 00:04
어벤져스로 건너가는 중간다리역활에만 너무 치중해서 아쉽습니다
이제 남은건 토르와 캡틴아메리카 그리고 어벤져스네요 x맨이야 그렇다치고 아이언맨과 더불어 핵심인물인 스파이더맨이 빠지는건 마블로썬 상당히 뼈아프겠어요
10/05/04 00:23
중간에 루즈하다는 느낌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아이언맨 특유의 팅팅거리는 액션(;;)은 적은 분량이지만 재밌게 봣습니다. 숨막히는 스칼렛 요한슨과 세계 최고의 재벌이 시크하게 돈쓰며 지내는 장면을 대리만족(?!)하면서 즐겼습니다. 하지만, 역시 1편을 능가한다고 보기는 어려웠어요. 그리고 왠지 아이언맨 시리즈는 악역의 포스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해머 쪽이 완전 진지한 캐릭터였으면 모를까... 뭔가 아동용 영상물의 희극인 악역같은 느낌이... 무슨 반쪽짜리 오스틴 파워보는줄 알았습니다. 리뷰를 쓰고 싶어도 글로 쓰기에는 악평말고는 딱히 쓸 거리가 없었습니다. 남는건 위에 언급한 아이언맨 특유의 띵띵거리는 액션(;;)밖에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돈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10/05/04 02:19
전 아이언맨1도 너무 재미있게 봤고 이번것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봤네요.
눈도 즐거웠고 스칼렛요한슨 나올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크크
10/05/04 11:12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눈요기로만... 흐흐흐 주인공 자체가 너무 좋다는...;;
악역 포스가 너무 떨어지는거 말고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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