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이 시험기간이어서 인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지는 못했네요.
덕분에 평균 연령이 훅~ 올라버렸습니다.
저 포함해서 치드님과 여자친구분, 데이드리머님, 카젤루님, 깍새님 그리고 처음 출동하시는 공명선생님까지
7명이 놀았네요.

캐치볼 모임 하면서 늘 느끼는게 모임 나오시는 분들 어깨가 왜 이리 좋으신 겁니까.
분명, 공명선생님도 처음 한다고 했는데 캐치하는 자세도 안정적이고 강한 어깨는 정말 부럽네요. ^^
야구를 처음 접해보시는 카젤루님이나 데이드리머님의 갈 수록 늘어가는 실력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공에 맞기라도 할까봐 무서웠거든요.
이번주 모임은 마침 운동장 여건도 좋아서 내야펑고에 이어 외야펑고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공을 쫓아가는 움직임이나 송구능력이 좋아서 모임을 진행할 때마다
아 빨리 20명 모아서 두팀으로 나눠 야구 경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점심은 평소보다 조금 비싼걸 먹었더니 웬지 억울하기도 하고,
저녁은 평소에 먹던 것보다 싸고 괜찮아서 흐뭇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두끼를 먹었더니 가벼운 모임에 은근히 들어가는 돈이 부담 되실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점심을 먹고 모여야 할지, 모여서 같이 먹어야 할지 둘 다 고민되네요.

치드님과 여자친구분을 제외하고 다섯명이서 PC방을 갔었습니다.
인원이 안맞아서 팀플을 하기는 어려워서 유즈맵 게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도전한 것이 5:3 헌터 컴까기......실패~
두번째 도전한건 터렛 디펜스.......실패~
세번째 도전한건 마린키우기.......51분만에 성공~
사람들 모여서 스타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네요.

재미있으셨다면 주말에 또 하기로 해요. ^^

ps 캐치볼 모임은 글러브 하나 있으시고, 밥 숟가락 들 힘 있으신 pgr 회원 아무나 참석 가능합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