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16 03:24:44
Name GreeNSmufF
Subject [일반]  NBA - where playoff happens <1라운드>
아 드디어 제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NBA의 플레이오프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는 스윙맨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의 리더로써 우승을

차지하였지만 올해도 과연 가능할지? 아니면 NBA의 새로운 아이콘 작년 시즌 MVP에 이어서 올해에도 MVP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킹" 르

브론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브랜드가 우승을 차지할지 현지에선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NBA가 해외축구나 야구에 밀려

예전처럼 많은 관심을 가지지는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플옵대진과 키 플레이어 동영상을 띄어볼까 합니다..


<동부>


1위 클리브랜드 vs 8위 시카고불스 (한국시간 기준)

Game 1          4월18일          Chicago at Cleveland          4:00AM          ABC
Game 2          4월20일           Chicago at Cleveland          9:00AM          TNT
Game 3          4월23일          Cleveland at Chicago          8:00AM          TNT
Game 4          4월26일          Cleveland at Chicago          4:30AM          ABC/R
Game 5*          4월28일          Chicago at Cleveland          TBD          TBD
Game 6*          4월30일          Cleveland at Chicago          TBD          TBD
Game 7*          5월2일          Chicago at Cleveland          TBD          TNT

정규시즌 1위에 전력은 계속 보강하는 현 NBA 최강의 팀인 클리브랜드와 08년도 1번픽의 데릭로즈가 이끄는 시카고가 맞붙습니다.
시카고가 열세인것은 확실하나 작년에도 보스턴을 괴롭히며 NBA사상 최고의 플레이오프 명승부를 펼친 시카고가 클리브랜드를
얼마나 괴롭혀줄지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예상스코어 - 4:2 클리브랜드 승.

키 플레이어 - 클리브랜드 : 르브론 제임스


시카고: 데릭 로즈




2위 올랜도 매직 vs 7위 샬럿밥캣

Game 1          4월18일           Charlotte at Orlando          6:30AM          TNT
Game 2          4월22일         Charlotte at Orlando          8:00AM          TNT
Game 3          4월25일         Orlando at Charlotte          3:00AM          TNT
Game 4          4월27일         Orlando at Charlotte          TBD          TBD
Game 5*          4월29일         Charlotte at Orlando          TBD          TBD
Game 6*          5월1일         Orlando at Charlotte          TBD          TBD
Game 7*          5월3일         Charlotte at Orlando          TBD          TBD

현 NBA최고 센터 드와잇 하워드가 이끄는 올랜도 매직과 프랜차이즈 사상 첫 플옵진출을 이룩한 샬럿밥캣츠가 경기를 갖게되네요. 샬럿이
올랜도에 비해 인사이드진이 너무 약하기때문에 올랜도를 이길수 있을것 같지 않지만 구단주인 농구의 황제이자 갈굼의 황제
마이클조단의 등살과 NBA최고의 지장 래리브라운이 이끄는 샬럿이 얼마만큼 할수 있을지가 기대되네요.

예상스코어 4-1 올랜도 승!!

키플레이어 : 올랜도 - 드와잇 하워드.


샬럿 - 제라드 월러스



3위 아틀랜타 호크스 vs 6위 밀워키 벅스

Game                                 
Game 1          4월18일           Milwaukee at Atlanta          6:30AM          ESPN
Game 2          4월21일          Milwaukee at Atlanta          8:00AM          NBATV
Game 3          4월25일          Atlanta at Milwaukee          8:00AM          ESPN
Game 4          4월27일          Atlanta at Milwaukee          TBD         TBD
Game 5*          4월29일           Milwaukee at Atlanta          TBD         TBD
Game 6*          5월1일          Atlanta at Milwaukee          TBD         TBD
Game 7*          5월3일          Milwaukee at Atlanta          TBD         TBD

계속 동부의 탑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력하고있는 애틀란타와 동부의 올스타급 호주출신의 센터 보것과 올해 대박신인 브랜든 제닝스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가 맞붙습니다. 애틀란타는 요번에 자태웅이라고 불리는 자말 크로포드를 식스맨으로 영입해 굉장히 분위기 좋은 한해를 보냈고 밀워키는 아쉽게도 그들의 최고 에이스 센터인 앤드류 보것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신인 제닝스와 시카고에서
트래이드 해온 존셀먼스의 폭발만이 그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예상스코어 4:1 아틀랜타 승!!

키 플레이어 : 애틀란타 - 조존슨


밀워키 - 브랜든 제닝스



4위 보스턴 셀틱스 vs 5위 마이애미 히트

Game 1          4월18일          Miami at Boston          9:00AM          ESPN
Game 2          4월21일           Miami at Boston         9:00AM         TNT
Game 3          4월24일          Boston at Miami         8:00AM         ESPN
Game 4          4월26일          Boston at Miami         2:00AM         ABC
Game 5*          4월28일           Miami at Boston         TBD         TBD
Game 6*          4월30일          Boston at Miami         TBD         TBD
Game 7*          5월2일          Miami at Boston         TBD         TNT

빅3의 결성과 함께 찾아왔던 08-09시즌의 우승은 보스턴에게 앞으로 2-3년은 거뜬하다는 희망을 주었었지만 그들의 기량은 점점 퇴보하고
있습니다. 가넷은 예전의 가넷이 아니며 엘렌과 피어스도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드시 아직도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전광석화의 드웨인 웨이드가 이끄는 마이애미는 요번에도 웨이드의 활약이 얼마냐에 따라서 플옵의 행방이 결정될듯 합니다. 요즘에 웨이드도 웨이드지만 팀전체가 10연승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기 때문에 동부에서는 가장 박빙인 승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상스코어 4:3 마이애미 승!!

키 플레이어: 보스턴 - 케빈 가넷


마이애미 - 드웨인 웨이드



<서부>

1위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vs 8위 오클라호마씨티 선더

                                
Game 1          4월19일          Oklahoma City at L.A. Lakers           4:00AM          ABC/R
Game 2          4월21일          Oklahoma City at L.A. Lakers          11:30AM          TNT
Game 3          4월23일          L.A. Lakers at Oklahoma City          10:30AM          TNT
Game 4          4월25일          L.A. Lakers at Oklahoma City          10:30AM          ESPN/R
Game 5*          4월28일          Oklahoma City at L.A. Lakers          TBD          TBD
Game 6*          5월1일          L.A. Lakers at Oklahoma City          TBD          TBD
Game 7*          5월3일         Oklahoma City at L.A. Lakers          TBD          TBD


서부 부동의 1위 레이커즈와 서부의 신성 선더가 플옵 1라운드에서 맞붙네요. 항상 부상을 달고 뛰었지만 걱정없었던 예전의 코비와 달리 올해의 코비는 점점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만 코비는 플옵가면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것이 예상되고 7풋 빅맨인 가솔과 바이넘에 수비의 달인 아테스트와 최고 식스맨 오돔의 레이커스는 여전히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쟁쟁하던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진 긴팔원숭이 케빈듀란트와 올스타 포가반열에 오르고 있는 러셀 웨스트 부룩이 레이커스의 유일한 약점인 데릭피셔를 얼마나 괴롭히냐에 따라 그들의 플옵 2라운드 진출권이 달려있습니다.

예상스코어 4:2 레이커스 승!!

키플레이어: 레이커즈 - 코비 브라이언트


썬터 - 케빈 듀란트



2위 달라스 매버릭스 vs 7위 샌안토니오 스퍼즈

Game                                 
Game 1          4월19일           San Antonio at Dallas   9:00AM          TNT
Game 2          4월22일         San Antonio at Dallas         10:30AM          TNT
Game 3          4월24일         Dallas at San Antonio         10:30AM          ESPN
Game 4          4월26일         Dallas at San Antonio          8:00AM          TNT
Game 5*          4월27일         San Antonio at Dallas         TBD          TBD
Game 6*          5월1일         Dallas at San Antonio         TBD          TBD
Game 7*          5월3일         San Antonio at Dallas         TBD          TNT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로 최고의 우승적기를 맞은 달라스 매버릭스와 항상 플옵 우승권 후보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즈가 플옵2라운드
진출권을 가지고 대결합니다.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센터포지션을 브랜단 헤이우드로 채움으로서 골밑까지 강화시킨 댈러스는 올해가 우승적기입니다. 키드와 노비츠키가 생에 처음으로 우승을 할수 있을지가 매우 기대되네요. 그에반에 2000년 이후로 계속되왔던 스퍼즈 왕조는 10년만에 막을 내리는 분위기입니다. 던컨, 지노빌리, 파커가 함께 우승을 노려볼수 있는 마지막해가 올해일듯 싶은데 항상 정규시즌에는 삽푸다가도 플옵만되면 끝판왕이 되버리는 샌안토니오니까 댈러스가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예상스코어 4:3 댈러스 승!!

키 플레이어 : 댈러스 - 덕 노비츠키


스퍼즈 - 팀 던컨



3위 피닉스 선즈 vs 6위 포틀랜드 블레이져스
        
Game 1          4월19일          Portland at Phoenix          11:30AM          TNT
Game 2          4월21일          Portland at Phoenix          11:00AM          NBATV
Game 3          4월23일          Phoenix at Portland          11:00AM          NBATV
Game 4          4월25일          Phoenix at Portland           5:30AM          TNT
Game 5*          4월27일          Portland at Phoenix          TBD          TBD
Game 6*          4월30일          Phoenix at Portland          TBD          TBD
Game 7*          5월2일          Portland at Phoenix          TBD          TNT

빈약한 멤버로 어떻게 서부3위가 되었는지 정말 신기한 피닉스 선즈는 최근 서부의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모조리 승리하며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춘한 내쉬옹과 골밑을 무자비하게 폭격해버리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준수한 백업들이 쏴주는 미칠듯한
3점슛은 어떠한 팀도 이길수 있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에반해 NBA판 윤대협 브랜든로이의 부상은 포틀랜드로서는 굉장한 부담이 아닐수 없습니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지만 선즈의 골밑 폭격을 알드리지 하나로 막기는 매우 힘드므로 대책을 강구해 와야할 것입니다.

예상스코어 - 4:1 피닉스 승!!

키 플레이어: 피닉스 선즈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 라마커스 알드리지



4위 덴버 너겟츠 vs 5위 유타 재즈

                
Game 1          4월18일           Utah at Denver          11:30AM          ESPN
Game 2          4월20일         Utah at Denver  11:30AM          TNT
Game 3          4월24일         Denver at Utah          11:30AM          ESPN2
Game 4          4월26일         Denver at Utah          10:30AM          TNT
Game 5*          4월29일         Utah at Denver          TBD         TBD
Game 6*          5월1일         Denver at Utah          TBD         TBD
Game 7*          5월3일         Utah at Denver          TBD         TBD

작년 "미스터 빅샷" 천시 빌럽스의 영입으로 대권을 노릴 정도까지 오른 덴버 너겟츠는 올해 전력 업그레이드의 실패와 감독의 암투병때문에 플옵진출이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부상이었던 케년 마틴이 다시 코트에 복귀했고 카멜로 앤서니는 여전히 카멜로 앤서니입니다. 한편 제 학교 선배이기도한 데론 윌리엄스의 유타재즈는 카를로스 부져가 빠지는 바람에 인사이드에 비상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NBA 최고의 감독 제리슬로언과 부저가 막판즈음에는 돌아올수 있다는점, 덴버 골밑이 그렇게 막강하지는 않다는 점이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있습니다.

예상스코어 4:3 덴버 승!!

키 플레이어 : 덴버 - 카멜로 앤서니


유타 - 데론 윌리엄스



흠 이렇게 보니 제가 정말 무난한 예상을 했네요. 업셋이 거의 없네요..동부는 강팀들이 무난히 이길것같고 서부는 박빙이 예상됩니다.제가 특별히 응원하는팀은 시카고인데 시카고가 얼마나 활약할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2틀 뒤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반응좋으면 2라운드 예상도 올려볼께요..즐거운 하루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16 04:57
수정 아이콘
피닉스의 선전은 내쉬를 백업해주는 드라기치 덕분인것 같습니다.
이 슬로베니아 출신 가드 드라기치의 플레이를 보면 내쉬 판박입니다. 빠르고, 패스도 화려하고 정확하며, 3점슛까지...
단지 내쉬에 비하면 전반적인 능력치 부족과, 돌파력, 그리고 클러치 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매우 뛰어난 가드입니다.
요즘 선즈의 경기는 2쿼터 끝나기전 60점 넣고, 20점차 나면 3쿼터에서 묘기 대행진 하다가 4쿼터에서 전멤버 2군 투입....
그래도 경기가 20점차로 끝나는....
다재다능함의 대명사였던 그랜트힐도 회춘, 예전보다 잔부상에 덜 시달리고 있고,
스타더마이어도 고질적인 무릎부상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이죠.
일단 득점쟁탈전으로 가면 피닉스를 이길팀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체념토스
10/04/16 07:09
수정 아이콘
잘정리해주시니 깔끔하고 좋네요.
덕분에 NBA를 재미나게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DavidVilla
10/04/16 08:58
수정 아이콘
업셋의 짜릿함을 기대합니다.^^

시즌은 자주 못 보더라도 플레이오프만큼은 꼭 챙겨보는데, 글 잘 봤습니다.
응원했던 토론토의 탈락은 매우 아쉽지만, 기대되는 매치업들이 많네요.

그리고 NBA 팬이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거의 모든 경기의 풀동영상이 경기가 끝난 후 올라옵니다.
혹시 못 본 대박 경기들을 챙겨보자구요~

http://bt.davka.info
10/04/16 09:05
수정 아이콘
아니 분명 유타가 어제 경기전만해도 3위였는데 5위라니 ㅠㅠ
Je ne sais quoi
10/04/16 09:19
수정 아이콘
좋군요~ 요즘은 저도 거의 안 보게 되지만 NBA글 좋아요~ ^^
윤열이는요
10/04/16 10:06
수정 아이콘
지 포스 이선수 어떤 선수인가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플레이는 많이 못봤네여...

레이커스 우승갑시다
10/04/16 11:08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가 보스턴을 꺽고 올라가서 르브론vs웨이드의 불꽃득점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LALvs오클라호마도 재미있겠네요..왕년에(?)득점왕 vs 올해 득점왕의 대결도..
Orange Road
10/04/16 12:19
수정 아이콘
지금 토론토에 있는데 막판 보쉬의 부재로 시카고한테 8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네요..ㅠㅠ

암튼 잘 정리된 글 덕분에 편하게 nba를 감상할 수 있겠네요. 추천!
ChojjAReacH
10/04/16 12:24
수정 아이콘
시카고는... 데릭로즈만 믿고 갑니다 ㅠㅠ
아우구스투스
10/04/16 12:55
수정 아이콘
일단 시즌 MVP야 르브론 확정일텐고요~

시카고를 상대로해서... 르브론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문제이지만... 일단 시카고에서 로즈의 활약 여부와 노아가 어느정도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이지만... 과연 클블을 꺽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나름 르브론 라이벌? 이라고 불리면서 고등학교 시절 르브론에 이어서 랭킹 2위였던 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되고요.

하지만... 가드진-포워드진-센터진에서 모두 시카고가 열세이고 무엇보다... 르브론을 누가 막을지... 피어스도 막은 하인릭이지만 르브론 막기는 힘들테고 뎅은 수비가 안되니까요. 차라리 세폴로샤가 있다면 어떻게든 막아주지 않을까 예상해보지만요.

뭐 키 플레이어야... 클블은 무조건 르브론이지만 전 이번에는 웨스트라고 봅니다. 수비가 약한 모윌 대신에 중요 순간에 로즈를 막아야 할텐데요. 지난 플옵의 로즈 모습이 다시 나오면 안되죠.

시카고도 무조건 로즈이지만... 이번에는 노아라고 봅니다. 샥이 제 컨디션이 아니고 재미슨이 부적응일때 노아가 얼마나 활발하게 골밑을 공략하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올랜도와 샬럿은... 샬럿이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인 팀을 만났죠. 경험이 많은 클러치 플레이어인 카터도 무섭고 3점을 루이스에 넬슨제독도 무섭지만... 무엇보다 챈들러가 상태가 별로인 상황에서 하워드를 제어하기는... 힘들죠. 다만 감독이 래리 브라운이라는게... 어쩌면 하워드의 성향을 파악하고 막는다면 이변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샬럿은 차라리 클블이 훨씬 나을 정도로 올랜도가 힘들죠.

뭐 키 플레이어는... 올랜도는 단연 카터, 샬럿은... 래리 브라운 감독... 이 아니라 챈들러라고 봅니다. 하워드나 루이스나 넬슨이나 제몫을 할테지만 중요한 순간의 에이스 역할은 카터가 할 텐데요, 잭슨과 지포스의 수비를 뚫고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고요. 샬럿에서는 물론 래리 감독이 제일 중요하지만 챈들러가 하워드 상대로 어느정도 해주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애틀란타와 밀워키는... 뭐 애틀란타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보것이 아웃된게 너무 크네요. 보것만 있어도 애틀란타의 스윙맨들의 돌파가 힘들테고 호포드나 조쉬스미스가 골밑을 휘젓지 못할테니까요. 제닝스가 아무리 대형 신인이라고 해도 사자 심장 비비를 틀어막기는 불가능할거고요. 유일하게 기대되는건 공수 양면에서 능한 에이스 샐몬스 뿐이지만...
애틀란타의 가장 큰 무기는... 다재다능한 조 존슨도 있지만 조 존슨이 쉬는 동안에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터져버리는... NBA 역사상 4점 플레이를 가장 많이 한, 식스맨상이 확정적인 크로포드가 있다는게 무섭죠.

키 플레이어는... 크로포드 VS 샐몬스죠. 양 팀의 에이스? 인데요. 크로포드가 식스맨으로 나와서 얼마나 터트려줄지... 샐몬스가 조 존슨과 크로포드를 얼마나 제어할지가 관건이죠.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마이애미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듯 합니다. 그야말로 공격에서 '웨이드만 믿자'모드인 마이애미가... 하필이면 가장 수비 조직력이 좋고 노력한 보스턴을 만났으니까요. 론도나 앨런의 수비로 웨이드를 제어하기는 힘들테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락다운 될지도 모릅니다. 변수라면 복귀한 저메인 오닐이 퍼킨스나 라쉬드 왈라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이죠.

키 플레이어는... 보스턴은 역시나 가넷... 그리고 마이애미는 무조건 웨이드지만 못지않게 오닐이 보스턴 골밑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0/04/16 13:06
수정 아이콘
서부쪽을 보면...

일단 레이커스가 아무리 불안해도 오클라호마를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르브론도 그랬듯이 듀란트와 같은 괴물은 플레이오프에 가면 더욱더 괴물이 되어가죠.(르브론은 플레이오프 첫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했습니다.) 체력 안배를 하긴 했지만 확실히 후반기에 폼이 떨어진 코비... 게다가 특히나 오클라호마에는 코비 킬러로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세폴로샤가 있는 점도 무섭죠. 그래도 노련함이란 부분과 오돔-가솔로 이어지는 골밑이 위력적이죠. 신장이 작은 편인 그린을 공략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듀란트를 락다운 시킬 수 있을만한 능력을 지닌 아테스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요. 다만... 글쓴분께서 간과하신게... '바이넘은 시즌아웃'이 되었다는 점이 아쉽네요. 하지만 그래도 가솔을 막을만한 신장을 지닌 선수가 오클라호마에 네나드밖에 없다는 점을 크게 위안이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경험과 전력을 봤을때 아무리 후반기에 불안해도 레이커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조금 힘겹게 이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팀의 키 플레이어는... 뭐 레이커스는 코비야 제 몫을 충분히 해줄테니...

서로 매치업이 될 아테스트 VS 듀란트라고 봅니다. 오클라호마야 플옵 경험이 일천하니... 뭐... 7푸터인 네나드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듀란트가 아테스트의 수비를 뚫을지... 아테스타가 락다운을 시킬지가 중요하겠죠.

댈러스와 스퍼스는... 음... 스퍼스 킬러이고 던컨을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에서 떨어뜨린 댈러스이지만... 그리고 노비츠키가 사기츠키가 되어가고 키드는 회춘하고 거기에 워싱턴에서 버틀러와 헤이우드까지 영입하면서 대박을 치긴 했지만... 스퍼스를 무시하기에는... 드디어 건강한 상태의 지노빌리가 돌아왔다는게 무섭네요. 이번에 연장계약도 두둑하게 한 편인데요. 물론 스퍼스를 10년 넘게 먹여살린 던컨에 대한 더블팀이 사라진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에서의 던컨은 무서운데 더 무서운 지노빌리가 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키드-버틀러-매리언-노비츠키-헤이우드의 주전과 바레아-보브아-나헤라-댐피어 로 이어지는 백업 라인을 감안했을때... 파커도 시즌 내내 정상이 아니었고 제퍼슨이 정신 못차리는 스퍼스에 비하면 우위라고 봅니다.

키 플레이어로는... 댈러스는 매리언, 스퍼스는 힐이라고 봅니다. 매리언이 제 정신을 차리면서 노비츠키의 부담을 덜어줄지... 그리고 파커 대신에 힐이 키드를 상대로 어느정도 해줄지가 중요 포인트라고 보고요.

선즈와 포틀랜드는... 생각보다 싱거울듯 합니다. 물론 선즈가 전력이 탄탄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쉬와 아마레가 건재한 반면에 부상군단인 포틀랜드는... 부상선수만으로도 스타팅을 꾸릴 정도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에이스인 로이가 1라운드 아웃이 된게 커 보입니다. 알드리지가 있고 캠비가 건재하고 안드레 밀러가 있지만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클러치를 터트려줄 에이스의 부재는 뼈아파보이네요.

선즈의 키 플레이어는 힐과 드라기치, 포틀랜드는 안드레 밀러와 캠비라고 보여집니다. 그랜트 힐이 어느정도 몫을 해줄지... 그리고 드라기치가 나이 든 내쉬의 백업을 얼마나 해줄지... 포틀랜드는 밀러가 로이 없는 팀을 어찌 이끌지... 그리고 캠비가 폭발하는 피닉스 골밑을 얼마나 제어할지가 문제죠.


그리고 가장 예상하기 힘든게 덴버와 유타인데요.
일단 홈코트를 가져간 덴버가 유리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골밑이죠. 빌럽스는 데론에게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두 팀다 SG 포지션은 약하니까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 그런면에서 AK와 멜로의 대결이 펼쳐지겠지만 플옵에서 각성한 멜로는 막기가 힘들테죠. 하지만 마틴이 제 상태가 아니고 골밑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덴버를 상대로 밀샙과 부저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부저가 마틴을 얼마나 공략하냐가 중요하죠.

덴버는 빌럽스가, 유타는 부저가 키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Roman_Plto
10/04/16 14:45
수정 아이콘
아~ 너무 기대되는 플레이오프네요
pgr에서도 NBA팬분들을 만나니 아주 반갑네요 ^^
동부는 결국 올랜도가 아닐까 싶고(물론 클리블랜드 가능성도 높죠)
서부는.. 정말 예측 힘드네요 1위~8위 누가 올라가도 이상할게 없으니..
자, 즐겨봅시다!!
10/04/16 16:14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킹 제임스가 올랜도를 넘어서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은갈치
10/04/17 01:17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데론 윌리엄스는 UIUC 출신이군요! ( UIUC도 스포츠에서 강세인가요? NCAA를 워낙 안본지 오래되서..). 어릴 적 한창 NBA에 빠져있을 때 UNC와 Duke는 스포츠만 명문인 학교인줄 알았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61 [일반] [어이상실] 군(軍)에서 매를 무더기로 버는군요. 아주...... [74] The xian7897 10/04/16 7897 0
21160 [일반] (야구)장성호, 김상현 트레이드을 보고 [34] 제랄드5221 10/04/16 5221 0
21159 [일반] 왜 자꾸 전쟁,전쟁입니까..전쟁을 너가 합니까..? [97] 이슬라나6710 10/04/16 6710 0
21158 [일반] 노무현 정권 당시 전작권 이양에 관한 秘史 [5] 이적집단초전4448 10/04/16 4448 0
21157 [일반] 천안함침몰 합동조사단 - 외부폭발 가능성 공식발표 [248] 임이최마율~5190 10/04/16 5190 0
21156 [일반] 이명박대통령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는 정말 잘한 일입니다. 칭찬해줄껀 칭찬해줍시다? [36] 삭제됨7311 10/04/16 7311 0
21155 [일반] [근조] 디씨인사이드 철도갤러리 신분당선(주)(해군 이병 장철희)님의 명복을 빕니다. [11] Means10119 10/04/16 10119 0
21154 [일반] 네이버가 플래시를 쓰지 않기로 한다네요. [24] 소인배5536 10/04/16 5536 0
21153 [일반] [야구] KIA 장성호-두산 김상현 트레이드 거의 합의 [66] 독수리의습격5403 10/04/16 5403 0
21152 [일반] 노무현 대통령 생전 봉하마을에서의 연설. [21] sungsik4273 10/04/16 4273 0
21151 [일반] 조금은 덜 기계적인(?) 복고풍 뿅뿅사운드 일렉트로니카(또는 신스팝) [7] hm51173404213 10/04/16 4213 2
21150 [일반] 추추트레인 역전 쓰리런 작렬! (영상 포함) [23] gL5162 10/04/16 5162 0
21149 [일반] NBA - where playoff happens <1라운드> [19] GreeNSmufF4075 10/04/16 4075 4
21148 [일반] 애들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랬겠어요, 혹은 극히 일부일 뿐이에요. [21] 로고스5221 10/04/16 5221 0
21147 [일반] 가슴이 먹먹해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9] 뮤게5414 10/04/15 5414 0
21146 [일반] 철원 GOP 총기사고 - 해군헬기 통신두절 [80] 술로예찬7331 10/04/15 7331 0
21144 [일반]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4인 토론회, 딴지일보 방송 보시는 분 아무도 없나요? [128] 산들바람4513 10/04/15 4513 0
2114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5(목) 리뷰 & 4/16(금) 프리뷰 [54] lotte_giants3808 10/04/15 3808 0
21142 [일반] 2010년 15주차(4/5~4/11) 박스오피스 순위 - '타이탄의 거대한 흥행' [17] AnDes5156 10/04/15 5156 0
21141 [일반] 발렌타인이라는 그룹을 아시나요 [16] 케이윌5473 10/04/15 5473 0
21140 [일반] 천안함 승조원들이 발견 되었습니다 [16] L = Lawliet5611 10/04/15 5611 0
21138 [일반] 곧 있으면 CPA 1차 발표가 납니다. [17] 삭제됨5462 10/04/15 5462 0
21137 [일반] 북한소식통, '천안함사건은 남한자작극이다' 라는 입장~ [219] 임이최마율~7505 10/04/15 75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