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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6 12:14:0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명박대통령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는 정말 잘한 일입니다. 칭찬해줄껀 칭찬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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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플토
10/04/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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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결같은 분이죠..
10/04/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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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주는 이명박 대통령과 상관없이 된거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연합뉴스 편집국장님이 저희학교 강연와서 이야기 해준건데...
완성형폭풍저
10/04/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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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업계는 모르겠습니다만, 토목 시공사들은 무리한 가격경쟁으로 남지 않는 오히려 손해보는 장사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안타깝네요.
10/04/16 12:21
수정 아이콘
개과천선이 아니라 환생을 해도..
10/04/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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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가카가 아니라 수령님 수준이네요...;; 참, 비지니스 프렌들리한 정부입니다.
토스희망봉사
10/04/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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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한참 위기 상황일때 때마침 원전 수주 큰건 하나 터트려서 비판 여론을 잘 넘겼다는 평이였는데 역시나 여론 무마 시키기 위해서 손해 보고한 억지 수주 였군요
어쩐기 기가 막힌 타이밍에 참 잘 터졌다 했습니다.
10/04/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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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판단을 잘 못하겠습니다. '지인 통신' 의 한계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몇몇 원전 관련 전공자들에게 들은 바로는 상당한 호재라고들 하더군요. 일단 빌 게이츠부터가 솔라셀 이런거 하지 말고 원전만이 답이다 이런 식으로 나아가고 있고 (실제로 솔라셀은 새로운 재료를 찾아내기 전에는 대체 에너지로서 분명한 한계가 있죠), GE 같은 곳도 요즘 원전 사업을 재개하려 하지만 그동안 쳐 낸 엔지니어가 너무 많아서 만만치가 않죠. 미국 일본등의 나라들이 원전을 등한시 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해 왔고, 앞으로 한동안은 틈새시장에서 재미 좀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갖고 있습니다.
이적집단초전
10/04/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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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까긴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전수주에 이익을 남기는건 세종대왕이 돌아와도 힘들 것 같은데요. 원래 처음 거래 틀때는 저렇게 해서 경험을 쌓고 점차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겠지요. 이 한건으로 끝날게 아니라 이걸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큰 플랜이 있으니까요.
적울린 네마리
10/04/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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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덤핑수주논란이 일자 바로 지식경제부에서는 원전수주로 인한 일자리창출의 보도자료를 냈지요..
"원전 수출, 새 일자리 1609개 만들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4/16/3688374.html?cloc=olink|article|default

저 수주의 문제점은 덤핑말고도 원전플랜트의 특성상 기자재 수출이야말로 부가가치가 큰 사업인데...
알짜는 대부분 미,일본이 쏙 가져간다는....
이적집단초전
10/04/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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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가카를 깔 부분은 저 UAE수주보다는 그 과정에 있습니다. 먼저 취임하고 나서 원전사업의 근간이 되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하셨지요. 경영자답게 R&D 부분부터 삭감해 나가셨습니다. 다행히도 UAE수주덕에 오히려 지금은 인원을 늘리기로 했지만 정말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셨지요.

그리고 저 수주과정의 언론통제는 한편의 예술작품이었습니다.

'3주 앞서 ‘UAE 원전 수출 가능’ 기사를 쓴 기자는 ‘주간동아’ 발간 직후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지식경제부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그들은 “보도가 미리 나가면 UAE가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2009년 가을 기자는 한국의 원자력 개발사를 정리해 ‘한국의 핵주권’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어 UAE 원전 수출 경쟁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었다. 그 무렵 한국은 출혈을 무릅쓰고 또 한 번 가격을 내리고, UAE가 원하는 방위산업과 IT 기술까지 넘겨준다는 약속을 해줬기에 거의 모든 원자력인은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한국은 UAE 원전을 수주한다. 프랑스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보도한 것인데 청와대 등은 ‘죽는소리’를 한 것이다.

UAE 원전 수주를 이 대통령의 작품으로 만들려고 이렇게 지독한 엄살을 떤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그 시기 정부는 모든 외교라인을 통해 ‘이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원전을 한국에 주는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UAE에 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와중에 ‘주간동아’ 보도가 나왔으니 행여 UAE가 ‘이 대통령을 위한 행사를 할 수 없다’고 나올까봐 두려워 극구 입단속을 시킨 것이다. 정부 측의 부탁이 하도 간곡해 ‘주간동아’는 온라인에 이 기사를 올리지 않았다.'

전지전능한 수령가카를 만들기 위해서 청와대, 국정원, 지경부가 총 동원되어 보안을 유지시키고, 멋지게 비행기에 올라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건 정치적으로는 멋지지만 솔직히 '일은 언제하냐?'라는 느낌이 더 강하더군요. 문제는 그 사이 정작 저 원전수주를 이루어낸 실무자들은 소외당한다는 것이지요.
chowizard
10/04/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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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이라면 실책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분야에서 기존에 쌓아놓은 브랜드도 없는 나라가 원전 수출하겠다고 하면 누가 협상하더라도 이득 많이 남기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뭐야 요건!!
10/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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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태클 걸자면요
저희 가족중 한분 H건설 친척중 두분 다른건설사 전부다 원전쪽 해외근무관여하셨는데...
손해보내 뭐내 일부 언론사기사 나오면..하나같이 코웃음 치시던데..
(하지만 한전경우라면 또 모르겠네요...확실한것은 건설사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님)
근데. 막판에 이통령께서 전화하면서 쇼한것은 맞습니다..
거의 확정되고 그때가 아마 가격 더 깍네 마네..하던 중요한 시기에서..정부에서 갑툭튀해서 황당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정말로 대형합병은 필요하긴 합니다. 이번계기로 귀에 불티나게 애기 들었는데..
알맹이를 외국은행에게 바치는둥 재주는 우리가 돈은 개네가 해간다는둥..(거기다가 싸바싸바질도 잘 안되고..혜택두 별로 없구..)
맥쿼리나 론스타같은 먹튀에게 파는 것이 아닌 공정하고 투명하게 국내은행간의 선합병 외국은행 후인수순으로 이라면..
필요하지 않을까요...??하긴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보장안돼서 문제지만..
(진짜 필요한가?? 제가 금융은 무식해서 주위분들한테 세뇌당해서 그런가...?)
마르키아르
10/04/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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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사건만 봐도 알수 있죠

원전수주가.. 잘되는건 이명박 대통령 덕분이고

잘안되는건.. 해당 직원들, 관련기업의 문제죠

써놓고보니.. 예전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 생각나네요..

잘나갈때는.. 왜 지원제대로 안했냐고 노무현 정권이 까이다가

논문조작 논란나고 상황이 뒤집히니, 반대로 지원했다고 깠었죠..ㅡ.ㅡ;
파일롯토
10/04/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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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년전만해도 뭔일만있으면 고노무현대통령책임이라더니... 이제와서 그러는거 별로안좋아보이네요
큐빅제우스
10/04/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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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듣는 수업이 과학기술의 변천사입니다. 그 교수님이 하는 말씀이
원전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안된 대한민국이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건 가격경쟁력이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플러스로 관리까지 우리나라 인원이 해준다고 했는데..지금 사람이 없어서 부랴부랴 대학까지 건설한다고하고..
이번 계약으로 인해 접근해오는 나라도 꽤나 된다고 하더군요. 뭐 일자리는 늘어나는 건데..
왜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했을까요?
10/04/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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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주야 미래산업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시작점을 만들자는 의미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좀 지나치게 굽히고 들어간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처음부터 파격적인 할인으로 들어가면 후에
수주가 들어오더라도 계속 손해보며 할인해줘야 만족을 할 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인정하더라도 저 때 보여준 엄청난 언플과 찬양은 정말 수령님 보는 기분
입니다. 요즘 핵안보회의 개최했다고 G20에 이어 엄청난 국위선양과 경제성장을 한 것처럼 보도가 되
던데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10/04/16 13:08
수정 아이콘
원전수주가 잘못돼도 이명박의 책임이 아니고 잘돼도 이명박의 공이 아니죠.
그냥 범정부차원의 스펙타클한 삼류 정치쇼였을 뿐...
하지만 막장드라마가 잘 팔리고 삼류쇼에 환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
몽키.D.루피
10/04/16 13:2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이란발 중동지역 핵 확산을 막기위한 전략으로 원전 기술을 아랍에미레이트에게 넘기기로 합의를 했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국제 정치 전략에 이용 당한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것 보단 원천기술은 미국 꺼, 수주 받는 기업은 한국 꺼, 어차피 수익은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이 거의 다 가져가고 엠비는 생색만 가져가고...미국입장에서는 손해 볼 거 없는 장사죠. 엠비입장에서도 손해볼 거는 없습니다. 있는 생색 없는 생색 다 냈고 언론은 위대한 업적으로 크게 다뤄줬으니까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입장에서는 ...
나야NaYa
10/04/16 13:52
수정 아이콘
2. 한쪽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성사시킨 건국 이래 최대의 계약이라고 하고 또 한쪽에선 액수도 과장이며 남는 장사도 아니라 폄훼하는, 원전 수주를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 정도 규모면 애초 수주자만 노나는 계약이란 없는 법이다. 발주자가 바보일 리가 없잖나. 그러니 그런 계약엔 으레 허실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그 계약에 대한 평가절하의 진짜 이유는 원전 수주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그 공을 각하 혼자 다 날름 섭생하시겠다는 그로테스크한 광경이 하도 목불견인데다 실제로는 186억인 것을 200억으로 퉁 치고 그것도 부족해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향후 60년 장기 운영계약의 추정치까지 미리 태워 400억으로 그 업적을 과도하게 튀기기 하신 것에, 관전자들의 밸이 꼴려 그런 거니라.

게다가 하마터면 파투 날 뻔한 판을 각하께서 친히 출동하시어 고도리로 일거에 나신 줄로만 알았더니만 벌써 2주 전에 다 쇼당 난 판이었다는 거 아니니. 결국 긴급 장거리 출장은 원자력 수출의 미래를 건 담판이 아니라, 연말 마지막 일요일 9시뉴스 단독출연의 찬스를 위한 페이크였다는 거 아니니. 하여튼 이 정권은 어찌나 북도 치고 장구도 치며 자신을 위한 나발을 그렇게 스스로 불어대는지, 약장수 정권이라 칭함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일부 언론들이 그걸 또 얼마나 다정도 병인 양하며 빨아주시는지, 최근 청와대에서 비데를 다 제거했다는 첩보가 접수되고 있느니라.

하여튼 해당 해프닝의 정확한 사건기록명은 원전수주가 아니라, 원전 수주 확정 2주 은폐사건이니라. 그리 접수하면 대략 큰 문제는 없다 하겠다.


원전수주와 관련해서는 위와 같이 농담을 섞어가며 신랄하게 비판하는 김어준 씨의 이 이야기도 참고해볼만한 듯 합니다!
Observer_
10/04/16 14:02
수정 아이콘
잠재력 - 삽질안정감
삽질의 총선패널티를 받지않습니다.
김선태
10/04/16 14:02
수정 아이콘
담배값 오르겠네요
10/04/16 14:14
수정 아이콘
원전수주도 결코 우리나라는 손해보는 장사입니다....청기왓집 이씨는 멀해도 말아먹는 스타일로.. 언론장악할려는이유가 국민 눈과 귀를 막아놓고 그뒤로 자기가 벌려놓은 잡다한 일들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막아볼려는 심상이죠...표면적으로는 대단한일 한거처럼 꾸미고있지만
항상 속까지 까보면 깔수록 답이안나오죠...항상 당하는건 무뇌한 국민일뿐...
풍년가마
10/04/16 14:41
수정 아이콘
이거 원전수주 성사당시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숟가락만 얹었다고 까지 않았나요? 다양하게 까이는군요... 저도 이명박 대통령 안 좋아하는데 인터넷 여론도 좀 심하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총알이모자라
10/04/16 14:59
수정 아이콘
그럼 우리나라는 영원히 원전수주전에 참가하지 말아야 했을까요? 다른 부분과 다르게 건설은 경험이 중시되는 분야입니다. 한번 지으면 수십년은 가야하니까요. 언제 그 수익이 발생할지 모르는 연구개발에 수조를 투자하는 것처럼 좀 손해보더라도 더큰 시장에 뛰어들 기회를 잡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완성후 관리라는 큰 시장도 있는데 말입니다.
싼달아박
10/04/16 16:26
수정 아이콘
분명 잘 한 일은 잘 한 일이죠.
'너의 과는 과이고, 너의 공도 모조리 과이다.' 라는 식의 극단적 비방 앞에서는,
'공은 공이고, 과도 공이다.' 라는 극단적 찬양이 잘 자라죠.
서로 공생하는 관계랄까요?
김테란
10/04/16 16:42
수정 아이콘
일 하다 보면 이득 볼 수도 손해 볼 수도 있으며
눈앞의 이득만 쫓아 지금을 편하게 보낼 것인지
미래의 이득을 위해 현재의 손해를 감수하여
후대의 찬양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선 뭐라 안하겠는데요,

뭐 둘중 하나가 아니라도 좋아요,
멍청해서 자주 손해보고 있고 그런 중의 하나였다고 해도 말이죠.

허나 핵심은
'역시나 또 속였다'는 것이죠.
총알이모자라
10/04/16 17:16
수정 아이콘
속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한전의 공시야 보수적으로 하는것이 맞을테구요. 외국은행들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면 수수료등 부대비용이 커지니 이 기회에 우리도 대형은행을 만들어서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행시 나가는 돈을 줄이자는 거니까 나쁘게만 볼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수수료만 몇억달러에 달하니까요.
9th_Avenue
10/04/16 19:27
수정 아이콘
원전수주가, 남는 장사냐, 밑지는 장사냐 이런 건 잘모르겠고..
자금조달을 위해서, 정부주도의 은행합병을 한다는 발언은 정상적인가요?? 왜 합병을 정부주도로 합니까?
제가 경제쪽에 영~ 식견이 없어서요.. 설명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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