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10 21:32
어휴 정말 수비진 너무 안습이네요. 잠비아전은 아프리카팀이야 원래 개인기가 좋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휴...명보형 돌아와줘.....
10/02/10 21:34
포항스틸러스 중앙수비진이 괜찮다는데..그 수비들 데리고 와서 훈련 시키는게 훨 좋을듯 싶네요...
유게의 대륙메시동영상을 보니 답답합니다... 메시 같은 선수가 돌파하면 아주 탈탈 털리겠네요...20분만에 헤트트릭 헌납할 기세인데요..
10/02/10 21:34
난생 처음, 진심으로, 그것도 설날에 일본을 응원할꺼 같습니다
프랑스에 0:5로 질때는 실력차라 이해하지만 이건 듣도 보도 못한 스쿼드... 어케 양 윙포워드가 오장은 김두현 선수란 말입니까!!! 수비수는 센터백 3명을 나란히..... 일본의 0:3 승리는 기원합니다 그전에 제발로 나가줬으면 최고고요
10/02/10 21:37
아카펠라님// 일본한테 3:0지고 다음 평가전은 정예맴버로 붙기 때문에 지금 진건 가슴아프지만 다음에는 꼭 설욕할거다라는 이야기를 남긴체 감독직을 계속 하지 않으실까..지금 중국한테 졌어도 안바뀌는데 말이죠...으하하하..
설날이 기대되는군요...
10/02/10 21:37
전반적으로 전 오늘 수비도 문제였지만 애초에 나온 선발 라인업 자체에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미들진이 김두현-김정우-구자철-오장은이었는데 여태껏 가동된 적도 없었던 미들진이었는데다가 김두현, 오장은이 윙으로 나오는 괴상망칙함을 보여줬죠. 역시나 이 둘은 상대 수비진에 막혀 거의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대체 뭘 실험하려 했던 건지.. 거기에 역대 한국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던 수중전이라는 점, 극초반 실점과 이정수 부상이 겹쳐 이런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10/02/10 21:38
06까진 최진철이 남아있었죠...
4백 전환하고 02레전드(김태영 홍명보 송종국 등..) 들이 다 뜨면서 수비는 더이상 답이 없죠 이번월드컵은 유난히 센터백 가뭄이고요...(해외파가 껴서 이영표 차두리가 있대도 윙백이고 기량도 검증되지 않았기때문에) 피구를 멀리보낸 종국이형과 걍최고던 명보형이 그립습니다 ㅠㅠ
10/02/10 21:38
근데 원래 무사단의 철밥통 센터백라인이 조용형-강민수라인이었는데,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이정수-곽태휘를 쓰라고 했었죠.. 뭐 저렇게 구동되진 않았지만, 따로 따로 나올때를 보면 별반 다를게 없다구 보구요. 게다가 김형일, 황재원을 쓴다고해도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수비로 뛸 수있는 수비들 누구를 가져다 놓는다해도 답이 없는 헬입니다 지금 수비자원 상으로는 말이죠.
10/02/10 21:39
해외파 맹활약에, 국내에선 포항의 아챔 우승 등
안과 밖을 가리지 않은 희망적 소식이 꿈틀거리던 지난 몇 달간이 전부 꿈인 것 같네요 아니 이걸 꿈이라고 말해줘요
10/02/10 21:43
마요네즈님// 글쎄요 제생각엔 이정수 김형일 조용형 황재원 이선수는 적어도 강민수 곽태휘 쓰는것보단 낫다고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곽태휘선수를 거론했지만 예전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실점들은 곽태휘선수의 열린뒷공간이 문제였거든요
10/02/10 21:45
일본전은 아마 오늘보다는 경기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수들도 경기지고 나서 한국의 반응은 예상하고 있을테니까요. 선수들 인터넷은 커녕 컴퓨터 키기도 싫겠네요.
10/02/10 21:46
한국 최대의 장점인 윙플레이를 살리지 않고 중미 4명을 배치한 혁신적인 전술,인맥으로 다져진 자동문 수비가 빛난 경기였습니다.진짜 우리나라 센터백 너무 형편 없습니다...전술도 전술이지만 일단 기량 자체가 너무 딸립니다.
10/02/10 21:48
<a href=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3117331&date=20100210&page=1
target=_blank>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3117331&date=20100210&page=1 </a> 아니 선수도 문제였지만 당신 4중미에 무전술이 문제였다고 -_-
10/02/10 21:48
우선 조직력 전술 기술 수비 체력? .. 시망.. 정말 궁금한데요 왜왜왜 ...
매번 보면서 느낀거지만 국내파들은 수비수들이나 중앙에서 조금만 압박을 가하면 우왕좌왕 하면서 백패스를 남발하는지....그리고 패스를 할때 왜 받는 사람이 움직이면서 공간창출이 되야 되는데 왜 안되는지... 항상 패스를 받고 움직이더군요...그리고 뻔이 눈에 보는 패스는 왜 하는겁니까 ... 그리고 갠적으로 이동국 이근호 더이상 안됩니다.. 구자철 ㅡ.ㅡ 자동문 곽태휘 ....수비수 전원 교체...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가 무엇입니까 하고는 묻고 싶습니다. 조직력 ,체력(막판에 다리가 풀려서 패스도 놓치더군요), 전술??응? 허정무....더이상 까기도 그렇습니다. 자진 사퇴하세요.
10/02/10 21:49
뭐 나이지리아도 바꾸니까 우리도 못 바꿀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젠 히딩크의 할아버지가 와도 이 수비진 멤버로는 답이 없어요.
단 하나, 단 하나 노린다면 감독교체로 인한 일시적인 허니문효과 정도 노릴수 있겠습니다.
10/02/10 21:49
慙愧님// 인터뷰가 가관이군요 ...
중국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반대쪽을 이용하려 했다는데, 둘 다 오늘 경기에선 찾을래야 찾을 수 가 없던데 ... -_-
10/02/10 21:51
친정간금자씨!님// 아무리 국내파라도 리그에서 보면........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것은, 특히 국내파 외에는 수비라인 잡기가 쉽지 않은 지금 모든 것은 감독과 코치진 탓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10/02/10 21:52
일단 수비진은 무조건 교체해야 합니다.월드컵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괜히 조합 만든다고 뻘짓하다 6월을 맞이하지 말고,K리그 상위권팀
4백을 그대로 들어다가 기용하는게 제일 현실적인 해결법인것 같습니다.
10/02/10 21:52
박지성, 이청용, 박주용, 기성용, 차두리, 이영표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뭔가 달라지겠지만..(공격&중앙은..)
수비는 어쩔......것이죠...-_-; 일본한테 그냥 5:0이상 깔끔하게 패하고도 쿨하게 감독직을 하실거 같습니다...
10/02/10 21:55
慙愧님// 저인터뷰 진짠가요 진짜에요 ???? 진심인가요 아 진짜 우리나라에 저런사람이 있다는게 믿고싶지않습니다 졸전하도록 허정무감독이 기용했지않습니까 선수들이 졸전하고싶어한겁니까 어디서 선수탓을 하나요 지금 장난합니까 허정무감독님 선수들이 졸전을한게아니라 선수들이 졸전하도록 전수을 짜지않았습니까 졸전하도록 당신이 기용하지않았습니까
10/02/10 21:55
4중미에 3B를 능가하는 수비진 -_-을보면 뭐... 근데 선수 뽑은건 당신이잖아요 -_-
오늘 경기가 심판탓할 경기인지.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심판판정덕에 탈탈털린건 아닐텐데요. 진짜 해외파 활약에 설레이던게 엊그젠데, 급암울이네요.. 중국메시-_-에게도 이렇게 털리는 수비진인데 리얼메시만나면-_- 16강을 어떻게갈지
10/02/10 21:57
慙愧님// 윙이 없는건.. 중앙에 미들 두텁게 높고 중앙을 점유해 보겠다는걸로 (억지로 끼워맞춰서) 이해했습니다 !!
헌데.. 사이드 그 텅텅 빈 공간으로 풀백들은 왜 안올라오나요 ;;;; 사이드를 안 벌려주니.. 중앙에 중국 수비들이 잔뜩 있는데, 거따대고 무한 크로스만 뻥뻥 ...
10/02/10 21:58
이로서 짜장셔틀의 반란은 성공했습니다
예로부터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법칙 하에 반란 진압에 실패한 허정무 대장은 하극상을 당해서........어라?
10/02/10 22:01
다시한번 군대면제 당근책을 준다던가하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계기로 K-League가 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관중이 좀 더 많아야 축구선수들도 할 맛나고 뛸 맛나고 하죠. 99년~00년 K-league는 많은 관중과 함께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는데.. 저부터라도 경기장 좀 자주 가고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10/02/10 22:01
타조알님// 생각해보니 처음에 풀백 보던 이정수는 센터백자원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경기 전 허정무감독의 전술지시 하에 현재 냉각상태인 한중관계를 타계하고자한 대승적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0/02/10 22:03
근데 선수를 뽑을때 정말 학연 지연 빽으로 선수구성하나요.?
예전에 차범근 감독하실때 네덜란드 5:0 지고 자진 사퇴할때 " 내가 감독인데 선수를 뽑을 권한이 4명뿐이 안된다고 이래서 선수구성이 안되니 전술적으로 문제가 크다고.." 이런말을 하셨고 본프레 감독도... 내가 감독인데 이미 축협에서 선수구성을 다해놓았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기사도 본거 같습니다. 감독 눈에 이쁘게 보이면 뽑는 감독도 문제고 선수선발을 축협에서 압박을 가하니... 잘한사람이 국대를 못하는 더러운 세상.....
10/02/10 22:04
허 감독은 자기 맘대로 뽑았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안그러면 강민수가 철밥통일리가 없죠.. 개인적으로 국대의 김상식보다 훨씬 심한 선수라 생각됩니다.
10/02/10 22:06
양산형젤나가님// 두웨이 오늘 벽모드였죠.
두웨이하나만 국대에 있어도 허용형 안봐도 될듯(어쩌다 이런말을 하는 신세가 됐는지...)
10/02/10 22:07
//아카펠라 김상식이 정말 잘한거였습니다.
수비는 진짜 자동문이 아니고 ... 문이 없었습니다. 허정무 잊지않겠다....선수기용이 문제라고?? 허허허허
10/02/10 22:07
수비진을 욕하고 싶은데, 막상 국내 프로팀들 중 센터백을 보면... 에휴
많은 분들이 포항의 김형일, 황재원을 이야기하시지만, 지난 클럽 월드컵 에스투디안데스 전에서 둘다 탈탈 털렸죠(상대가 베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 봐줄 수도) 황재원은 대놓고 더티플레이까지... 20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의 최대 공헌은 최진철, 김태영의 발견이었는데... 지금 우리나라 수비수 중 재발견 할만한 선수가 있을까요.
10/02/10 22:08
친정간금자씨!님// 사실이라면... 감독은 그냥 11명중에 4-5명 뽑는 사람이군요...
축협 임원진이 감독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이러면;;
10/02/10 22:09
내일은님// 재발견이라고 할것도 없습니다,,, 최진철 김태영 원래 쓰던 선수들을 '잘' 쓴거였죠. 히딩크 감독 초기나 그전에는
모두들 신나게 까였습니다.
10/02/10 22:09
친정간금자씨!님// 청소년 국대까지 했던 제 군대 후임의 말을 듣자면 학연 지연 정말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x수를 그렇게 비난하던데.. 정말 이렇게 되네요
10/02/10 22:12
파리아스가 포항이랑 사이 나빠진 거 알아차리고, 확 잡는 건 어땠을까요?
허정무호 무패행진 때문에 그럴 상황이 아니었나 후후~
10/02/10 22:12
이번 월드컵 득점왕 경쟁은 집안싸움이겠군요... 메시, 테베즈, 이과인, 밀리토, 아게로중 한명이 득점왕 할듯...
음... 적어놓고 보니까 좀 무섭군요;;
10/02/10 22:13
내일은님// 김태영선수가 02년에 선수시절을 잘 마무리해서 그렇지
그전에는 국대에서 헛발질 해서 골먹힌 것만 해도 몇골될정도였습니다. 엄청나게 까였습니다. 히딩크시절 조직력이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게 1년반동안 합숙했으니 그 정도 조직력이 나온거죠. 괜히 FC 코리아 라고 불렸던게 아니죠..
10/02/10 22:13
//내일은님
//남자의로망은토스 .. 거의 사실인듯합니다... 거의 축구팬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이것때문에 축협이 욕먹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힘들게 축협에서 2002년 월드컵때 어렵게 감독으로 모셔와서 히딩크왈 "내가 선수구성 하겠다~니들이 추천해준선수 안쓰고 직접보고 쓰겠다. 아니면 나 감독안해 " 그러자 축협에서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감독의 권한이 제일 컸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감독이며 지금까지......축협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학연 , 지연 , 비리....
10/02/10 22:15
지금 아무리 봐도 센터백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바뀌지도 않긴 하지만 아무튼 누가 나오건 우왕자왕해요 전술지시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10/02/10 22:18
무엇보다 오늘 경기는 결정적 장면에서 수비진의 삽쇼(곽태휘 패스미스, 대륙판 메시에 털린 중앙 수비진)가 눈에 띄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감독이 전술을 발로 짰다는 생각이 듭니다. 4-4-2인데 4명의 미들필더에 윙어가 없이 4명의 CM을 세웠어요.. 이건 뭐.....
그나마 후반전들어서 경기 풀린게 노병준이나 이승렬을 투입하면서 골이 들어갈뻔한 장면도 있었고 그랬는데.... 초반에 왼쪽 윙백이었던 이정수 선수가 뚫리면서 선제골 먹히고 곽태휘 선수의 수비 실수가 추가골로 이어지면서 허감독도 많이 놀랐을 겁니다.
10/02/10 22:20
남은 국가대표 다음 상대(평가전포함) : 일본 / 코트디부아르 / 에콰도르 / 스페인 / 그리스 /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
드록바,비야,토레스,메시,아게로,이과인,테베즈를 막아야하는 우리나라수비진이네요.
10/02/10 22:21
쌩뚱맞지만 전 코엘류 감독을 괜찮다고 봤었는데 (비록 당시 성적은 영...이었지만)
좀더 오래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았었거든요. 지금이라도 다시 콜하면 좀 나아질라나 혼자 망상을 해봤습니다.
10/02/10 22:27
드래곤플라이님// 음.... 논리적인데요?
저는 진심으로 왜 안정환을 부르지 않는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국대 합류가능성 높다고 기사나오고 그 뒤로는 소식이 없네요...
10/02/10 22:36
오늘 중국전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흥분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오늘경기는 비판받아도 마땅할 경기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표는 동아시아대회 우승이 아닌 월드컵 16강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을 바꾼다는건 4달남은 시점에선 불가능합니다 바꾸어도 어수선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죠 선수들에게 더욱 더 잘 뛸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10/02/10 22:40
차분한JM님// 문제는 오늘 경기에 나선 공격진이나 미들진은 해외파 복귀 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선수들이라는 점인데 수비진은 월드컵에 그대로 끌고 가야한다는 점이죠. 대안이 안보이니 원......
10/02/10 22:41
10/02/10 22:43
바꾼다해도 기깔나는 효과가 나올것 같지는 않고 그것 보다는 월드컵 본선까지 개박살나고
축협까지 리빌딩 하게되는 계기가 되는게 미래를 위해 좋을것 같습니다.
10/02/10 22:49
아무튼, 허감독도 이대로 가다가는 거의 인격모독을 넘어선 살인 수준의 비난을 받을거 아니까 월드컵때는 어찌 어찌 해내겠지요. 어쨌든 4달 밖에 안남았고, 4일 뒤 일본전에서 작심하고 나선다면 여론을 무마시킬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찝찝한게 공한증이 깨진게 문제예요. 이거 중국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 중국이 이전에는 심리적으로 좀 불리하게 들어갔는데 경기 결과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완벽하게 깨졌으니.....
10/02/10 23:06
4개월 남은 시점에서 감독 교체하는 것은 죽도 밥도 안되는 것인데다 예선 통과시킨 감독을 '역사에 남을 한 경기' 때문에
교체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부디 이 쓰디 쓴 약이 보약으로 작용하길 바라야 겠죠. 어쨌건 허감독 월드컵 본선까지 소신있게 밀어붙이기 바랍니다. 최악의 한 수는 소심해져서 언론과 팬들 눈치 보면서 본인의 축구를 구사하지 못하는 거니까요. (허정무 축구가 과연 무엇인가, 그런 게 있기는 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으나 저는 있다고 믿으렵니다. 안되면 월드컵 끝나고 까면 됩니다)
10/02/10 23:08
뭐 그냥 답없는 축구를 해서 이런말 저런말 하기도 싫지만...
오늘 전술이 잠비아전과 매우 흡사하던데... 허정무 감독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중미에 4명 박고 경기하다가 경기 쳐 말아드시나요?... 노멀하게만 경기했어도 이런식으로 쳐발리는 경기는 안나왔을텐데... 미들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자체를 인식못해서 어리버리 허둥지둥 하고 있고... 그렇다고 센터백이 월등해서 커버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센터백은 솔까 답이 없다고 보고 있기에... 미들에서 주도권 빼앗기면 경기 힘들어지죠... 센터백을 볼만한 선수도 없고 자원도 없는게 현상황이죠... 대안으로 제시되던 포항 센터백인 김형일, 황재원등도 AFC에서 탈탈 털리던 모습이 기억나서 그닥 대안이 될것 같지는 않네요... (개인적으로 포항은 수미와 4백간의 유기적인 호흡 자체가 워낙 좋은 팀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미들과의 호흡이라도 계속 맞추어 가야되는데... 무감독은 아직까지도 실험 운운하면서 전술, 선수들 매경기 다 바꾸고 있는 실정이니...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하네요... 미들과 수비진과의 호흡 문제가 하루 이틀에 해결될일도 아니고... 월드컵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안정감은 못 주더라도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리고 있어야 하는데...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게 현실이니...;;; 에효...;;;
10/02/10 23:10
이동궈 왈 : 몰아치기 골 넣겠다
곽태후 왈 : 수비가 우선이지만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도 노리겠다. 제공권, 힘, 리딩능력 등을 부각시킨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허접무 왈 : 공한증은 계속 이어진다. 박주호 : 스로인 하면서 발 떨어져서 스로인 반칙(이런것이 A매치 국가대표가 할 실수인건가요....) 에효...
10/02/10 23:23
전애초에 허정무가 감독이 왜되었는지조차 문제를 제기하던 일인인데...
도대체 K리그 감독들중에서만 뽑을만한 인재가 있는데도 어버버버하더니 결국엔 허정무. 앞으로 예상시나리오는 일본전선전으로 중국전기억리셋 월드컵 가서 참담히 발리고 그래도 잘싸웠다+아쉬운탈락+국내축구계의 인프라적한계 어쩌구저쩌구(게다가 월드컵단독중계로 관심도하락) 허정무는 또 프로팀감독이나 기술고문먹으면서 변한건없고... 이놈의축협..
10/02/10 23:45
허참 근데 중국이 잘하네요보니까. 우리나라 수비진이 막장스럽긴했지만..
인구가 13억인데 이때까지 축구에 투자를 안해서 그렇지 축구에 투자만 잘되서 몇십년지나면 모르죠. 세계 최강국중 하나가 될지요.
10/02/10 23:45
허정무 감독 인터뷰 보고 좀 어이가 없어서 중국 감독 인터뷰를 찾아보았습니다.
비교는 알아서들 해보시길.. 개인적으론 경기도 경기지만 끝나고 심판한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 참 보기 그렇던데요. -------------------------------------------------------------------------------------------- 중국 감독 경기후 인터뷰 "이겨서 너무 기뻐. 한국 수비에 문제점" "이겨서 너무나 기쁘다. 우리가 지금까지 제대로 준비를 해왔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승인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중국 선수들의 정신력이 좋아진 것이다. 첫 골을 넣고도 우리 선수들은 차분하게 경기를 잘 풀었다. 한국의 역습에도 잘 대처했다. 두번째는 우리 선수들이 전술을 잘 따라준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이기고 3득점이나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다분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일본, 한국과 2게임을 치렀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뒤진다고 생각한다. 우선 한중일 3개국 중에서 한국은 체력이 뛰어나고 공수전환이 빠른 팀이다. 이 부분에선 3개국 중에서 최고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수비면에서 한국선수들의 스피드를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한국선수들은 횡패스와 쇼트패스를 잘 이용한다. 스피드를 차단하면 한국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수비면에서 개선해야 될 점이 많다고 느꼈다. 오늘 승리로 중국 선수들은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오늘승리는 10분 정도만 기쁘고 그 이후는 부담스러웠다.
10/02/10 23:48
중국한테 그것도 3대0으로 진건 까여도 뭐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전 우리나라 축구협회가 타종목 스포츠협회에 비해서는 훨씬 유능하다고 생각되기에 축구협회를 욕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초중고대학까지 주말리그제가 정착된 종목이 축구밖에 없습니다. 공부하는 선수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종목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합니다. 황재원, 김형일 선수 데려와도 사실 별반 다를 건 없는 것 같고 이럴거면 차라리 노장 김상식선수를 데려오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이 선수가 포백라인 바로 앞에 서면 그만큼 수비진의 수비부담은 줄어드니까요. 솔직히 오늘 경기 중앙수비수들 둘 보다도 더 문제는 중국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늦춰주지 못한 미드필더라인이 더 책임이 큽니다. 상대가 역습할 때 제대로 끊거나 지능적인 반칙을 하거나 시간을 끌어주는 모습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수비수와 공격수 1대1상황만 만들어줬죠. 이상황에서 수비수들이 할 수 있는건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중앙수비수가 한명 더 많은 스리백을 허정무감독이 시험해봤던 것으로 생각되구요. 감독교체는 정말 늦었습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믿고가야됩니다. 히딩크감독도 딱 이 타이밍에 골드컵에서 참패했었죠. 뭐 참패했으니 대책은 나오겠죠. 지금은 응원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10/02/10 23:56
승리하라님// 막장들끼리 비교해봤자 도토리 키재기 밖에 안되죠.
수비야 원래 불안했는데 공격은 역시 해외파 없으면 잉여자원이나 다름 없다는 게 여지없이 밝혀졌군요. 이동국선수는 또 입지가 줄어들 거 같습니다. 홍콩전 때 평가도 좋은 것도 아니었구요. 허접무는 일본전에서 대패해도 안짤릴겁니다. 병맛축협이 그동안 혼심의 힘을 들여 키워온 마리오네트인데 쉽게 버릴리가 없죠.
10/02/10 23:59
김정우선수 얼마전 경기 보니까 참으로 잘 끊어주던데, 오늘은 왜 ㅠㅠ
아.. 저도 밑그림이 있나 걱정되네요. 색칠은 하고 월드컵에 갈련지..
10/02/11 00:00
승리하라님// 타종목보다 우위에 있다고 안까는것은 말이 안되죠. 축구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국대는- 외국과의 교류가 핵심적인데, 그곳과의 비교가 아닌 한국내서의협회들간의 상호비교에서 까는게 말이안된다는 것이 더욱말이 안되죠. 그리고 지금 대부분분들이 까는 것은 월드컵을 대비한 경기 아닙니까? 축협이 욕먹을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10/02/11 00:01
멀면 벙커링님// 전 축협 병맛이라고 생각안해요. 우리나라 스포츠협회에서 이정도 능력을 보여주는거에 엄청난 감사를 합니다. 국대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면에서요.
그리고 허정무가 안잘리는건 지금상황에서 대안이 없기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기간이 너무 짧아요. 그리고 이동국은 제가 봤을 때 허정무감독의 요구를 유일하게 받아들이는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원래 측면으로 자주 빠지는 스타일이 아닌 선수인데 오늘은 정말로 열심히 허리와 수비에서 왕성히 활동하더군요. 원래 활동량이야 많은 선수이긴 했는데 좌우측으로 벌리거나 커버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는 아니었거든요. 종으로 움직이면서 활동하는 선수인데... 전 이게 이동국선수의 능력을 오히려 저하시킨다고 보는데 뭐 가까이서 보는 코칭스텝이 더 잘알겠죠.
10/02/11 00:02
승리하라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공부하는 선수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종목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합니다.' 이 말이 그저 타 스포츠에 비해 낫다는 정도인가요 아니면 정말 축구 선수들은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는 뜻인가요??? 물론 공부를 한다해도 보통 학생하고 비교야 안되겠지만 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10/02/11 00:12
야수님// 여건이 만들어졌다는거지 축구를 하는 청소년들이 수업에 들어가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건 아닙니다. 물론 지금말이죠. 하지만 여건은 분명 만들어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이후 벌은 잉여금과 K리그토토로(우리나라에서 스포츠토토는 2001년 K리그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번 돈으로 유소년축구에 엄청난 투자를 하였고-그 중 하나가 축구센터인데 목포, 천안, 창원에 만들어졌고 이 지자체는 의무적으로 내셔널리그팀을 만들어 리그에 참여해야 합니다.- K리그팀들은 의무적으로 초중고에 자신들의 유소년팀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체육계의 가장 큰 문제가 대회를 몰아서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게 뭐냐면 춘계대회라면 봄 중에 보름간 지역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모아 한번에 대회를 하고 끝내는 거죠. 이렇게 될 경우 이 선수들은 대회기간중에 학교를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축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학부모와 코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주말리그제를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U-리그로 이어지는 리그제가 정착 된거죠. 지금은 엘리트선수들이 수업에 잘 못들어가지만 일단 학교에 안빠지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종목은 축구가 유일합니다. 초중고팀들 마구 해체하는데도 관심없고 축구따라서 상대적으로 덜 급한 대학리그나 만들고 생색내기하는 농구하고 비교만해도 이 차이는 큽니다.
10/02/11 00:18
승리하라님// 사람들이 축협을 까는 이유가 ...그런 이유때문이 아니죠..
국대 선수 착출과정이 실력이 아니라 ...학연,지연,인맥 이라는거죠...
10/02/11 00:21
친정간금자씨!님// 선수 차출에서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를 기용하는건 감독의 고유권한입니다. 그게 학연, 지연, 인맥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보여주시면 저도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10/02/11 00:24
멀면 벙커링님// 결국엔 별 증거도 없이 그렇게 의심하신거네요? 그리고 줄줄이 쇠고랑이라... 무슨 축구선수들이 국가대표 뽑아달라고 뇌물쓰고 접대했습니까? 축구라는 종목, 더불어 한국축구를 무시하고 의심하는 발언이라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더 이상 대화 안하겠습니다.
10/02/11 00:27
좀 이해가 안 가네요.
학연, 지연, 인맥 부분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요. 혹시 실력이 출중한데 이 문제 때문에 선발이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선수 선발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기 때문에 축협에게 책임을 묻기는 곤란하죠. 축협이 선수 선발에 간섭을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할 이유가 없죠. 저도 허정무 감독에 대한 불만이 많지만, 이걸로 비판하는 건 주소가 빗나갔다고 생각합니다.
10/02/11 00:27
승리하라님// 대다수 외국인 감독이 고개를 내저으면서 한국 국대를 떠나는 모습을 반복하는걸 보면. 괜한 의심이라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10/02/11 00:28
사실 뭐 이럴 때는 축협이 해 놓은 그간의 공로 같은 건 보통 뇌리에서 사라지기 마련이죠. 별로 알 생각도 없었을 수도 있고...-_-
그러다보니 축협에 엄청난 혈세를 퍼붓는다는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도 나오고 그러죠.(실제로 축협 예산은 거의 다 스폰서에서 나옵니다. 국가대표가 그만큼 인기있기 때문이죠.) 협회가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병맛 소리 들을 정도로 까여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승리하라 님께서 설명하신 것처럼 유소년 축구 인프라의 구축에 대해서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하죠. 최근 청소년 대회에서의 선전이나, 국대 스쿼드를 더블, 트리플로 돌릴만큼 준수한 인재들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선수 선발 문제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순전히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선호에 따른 결과로 보이거든요. 팬들에게 비판받으면서도 꾸준히 중용되는 선수들을 보면 코칭스태프와는 각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에 지도했던 팀의 주축 선수였다거나 뭐 그런 이유죠. 굳이 문제를 꼽자면 그런 선수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선발한 게 잘못이라고나 할까요?(이 부분은 축협도 정말 할 말이 없어야 할 부분입니다.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감독을 AFC 챔스도 아니고 FA컵 우승했다고 국대 감독으로 밀다니요...)
10/02/11 00:34
학연 지연 인맥 부분... 실제로 파고 들어 보면 이상하게 꼬여 있어서 이게 학연 때문인지 지연 때문이지 인맥 때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좀 많이 있죠. 예를 들어서 저 선수는 감독과 같은 고대 출신이라서 중용받는다고 말이 나오다가 감독이 알고 보니 연대 출신... 그런 사실이 알려지면 사실은 고향이 같았어.. 뭐 이런 식으로 말이 돌고 도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게다가 인맥이라는 말까지 기준에 들어가고 보면, 학연 지연 인맥으로 뽑혔다는 말에 안 걸리는 선수는 없겠죠.
감독은 결국 "선수를 잘 뽑아서 좋은 성적"을 내야 좋은 보수를 받는 직업입니다. 학연 지연 인맥으로 실력과 무관하게 선수를 뽑은 감독은 결국 나쁜 성적을 내고 짤리게 되어 있습니다.(그렇게 뽑아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그것은 실력으로 뽑아도 괜찮을 선수였다는 증명이 되기도 하고요.) 국가대표팀 감독쯤 되면 학연 지연 인맥과는 거의 무관하게(없지는 않겠죠. 사람인데) 선수를 뽑는다고 믿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2/11 00:43
뭐 전 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필 상대가 중국이고 3:0 으로 졌다는게 뼈아프지만... 히딩크 감독도 5:0 등 수없이 깨져왔고 세계적 명장인 퍼거슨감독도 2,3 부리그 팀에게도 많이 졌었습니다. 지금 감독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언제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번 감독 바꿔라고 계속 말해 왔지만 그런다고 달라진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히딩크도 수없이 욕먹었지만, 4강을 이루어냈죠... 저는 조금더 지켜볼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전이 정말 기대되네요..
근데 정말 미들 공격진은 해외파가 있다고 하지만, 정말 수비가 큰 문제네요.. 어린선수들이 많아 경험도 많이 부족하고.. 딱히 수비진을 이끌만한 리더도 없구요..
10/02/11 01:01
축구같은 스포츠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건 없죠.
댓글들을 보니 속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축구에 관심이 있으니까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2년초 북중미 골드컵에서도 히딩크호의 활약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개막하기 한달전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한국축구가 새삼 변했다는걸 비로소 체감하게 되었죠. 그때 만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은 없지만 그때 이상의 유능한 선수들이 지금 유럽에서 뛰고 있지 않습니까. 6월을 지나 7월이 오면 평가 하겠습니다. 아직은 기다려봐야죠.
10/02/11 01:05
4개월 남았습니다. 너무 늦었죠.
그냥... 포기해야죠... 이런 축협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문제죠. ㅜㅜ P.S) 3월의 코트디부아르전은 각오하고 봐야겠군요. (드록신 A매치 한경기 최다골 기록 갈아치울지도..)
10/02/11 01:10
전 축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솔직히 제가 알기로 허정무 감독이 K리그에서 발군의 용병술을 보여준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오히려 까이면 까였지) 국대 감독을 몇번씩이나 맡는것만으로도 이상한 현상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국내 감독중에는 최강희 감독이 훨씬 뛰어난 감독으로 알고 있는데요... 농구, 야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11 01:14
다들 히딩크 감독 예를 많이 드는데요. 히딩크 감독의 4강 신화를 아주 특별한 케이스로 취급하면서 감독 역량 문제 거론하면 '히딩크도 초반에 그랬다' 란 논리를 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0/02/11 01:15
뿌지직님// 히딩크와 퍼거슨은 그렇게 지더라도 장기적인 플랜 or 다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주전 선수들의 휴식 등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는 어떨까요? 월드컵이 이제 4개월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수들 구성부터 전술 등 제대로 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감독교체가 분명히 능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이렇게 난리치는건 허정무처럼 지면 늘 선수탓과 다른 핑계거리를 대고, 한 나라의 국대 감독이라는 사람이 아직까지 자신만의 전술이 없는 무능함을 갖고 월드컵에 나가기보다 차라리 위험을 무릎쓰고 감독교체 하는게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입니다.
10/02/11 01:17
다른건 모르겠지만.. 허정무감독 국대 감독으로 추대한건 축협이 까여야 되는거 같은데요...
국대 감독 추대당시 전남이 잘했냐면 것도 아니고... 다른 K리그 우승팀 감독님들이 물망에 올랐었다는 이야기도 없었던 걸로 압니다만..;
10/02/11 01:25
다른걸 다 떠나서..
그래도 히딩크할배 때는 같은 포지션의 여러선수를 경쟁시켰는데.. 허정무아자씨 께서는.. 소속팀에서 중앙자원으로 활약하는 오장은, 김재성, 김두현을 아주 그냥 사이드포지션으로 밀어 넣어버리는 과감한 변신을 원하시는 거 같군요. 이게 도대체 생각이 있는 전술&실험 인가요? 도저히 이해를 해주려고 해도 해줄 수가 없네요. 전지훈련 진짜 무슨 놀러갔다 왔나요? 염기훈 부상 후 오장은 기껏 발탁하더니, 오늘처럼 사이드 넣어버리고.. 김두현 마저도 본래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사이드로 넣어버리고는... 활약 못했다고 빼버리면.. 선수가 무슨죈가요..-_-
10/02/11 01:29
맞고치는아콘님// 그런건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졌을 때 장기적인 플랜, 주전휴식이라는 이유로 호의적이었나요?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신랄하게 까였습니다. 색깔이 없다. 저런 선수를 왜 쓰느냐.. 답이 없다. 그때도 전술없다고 까였었지요. 히딩크 감독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역대 감독들이 다 같은 이유로 까였습니다. 까인 내용들은 다 똑같죠. 색깔, 전술이 없다. 저 선수를 왜쓰냐 왜 저선수는 안쓰냐.. 감독 교체하란 말은 한번도 안나왔던 적이 없습니다. 감독 바뀐다고 바뀔거 같나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한두번 질 수 도 있는겁니다. 전술적인 얘기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허정무 감독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겠죠.
뭐 그런다고 제가 허정무 감독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솔직히 매번 감독이 바뀔때마다, 약팀에게 한두번씩 질때마다 감독 바꿔야 하니, 전술이 어떠니, 이러니 저리니 하는게 솔직히 보기 그렇네요. 물론 자기 의견이 있고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늘 같은 방식입니다.
10/02/11 01:48
공업저글링님// 김두현 선수는 ... 뭐 수원 시절 차범근 감독 밑에서부터 오른쪽 사이드에서 뛰기는 했었습니다. 그 때도 성과가 영 시원치 않았는데....(그 포지션에서 뛰기 싫어서 팀에서 나갔다는 루머 비스무리한 것도 돌았고..) 뭐 그래도 한번 경험해본 선수이니만큼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 같습니다. 엔트리에 들 수 있는 선수의 수가 제한되어 있는만큼 선수가 어느 곳에서 뛸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하죠.
제 생각은 다른 분들과 다르게 허정무 감독은 지금 "너무" 모든 경기를 실험용으로 쓰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실험이 없다, 전술이 없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해외파를 염두에 두고 그 해외파가 들어오면 어차피 팀 전술 다시 짜야 하니까, 지금 경기들을 그냥 "거의" 버리다시피 하고 있다고 봅니다. 팀 전술 지금 만들어 봐야 전략만 노출되고 정작 그 팀 전술에 적응해야 할 선수들은 해외에 있으니 팀 전술은 거의 포기하고 그냥 선수들 개인기량이나 어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나, 혹은 컨디션 올라오는 정도, 뭐 그정도만 실험적으로 계속해서 돌리는 것 같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너무 먼 미래만을 보고 있고, 그로 인해서 선수들의 사기 저하나 언론 압박에 의한 희생양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10/02/11 01:56
허정무식 축구는 재미가 없는게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전술의 밸런스형 감독이라 공격루트도 선수들이 찾아먹어야 하는...
월드컵에 나오는 강팀들은 크랙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처절하게 발릴 것 같지만, 중하위권팀 정도랑은 비길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2무 1패 16강 탈락 예상해 봅니다.
10/02/11 02:17
검은고양이경찰관님// 어느나라건 납득할 수 없는 경기와 패배를 하면 감독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인이 다 냄비인가요?
10/02/11 03:17
전 축구에 대해 잘몰라서 이번일에 왈가왈부할수 없지만 허정무 감독님은 예전에 2번정도 지휘봉을 잡으셨다가 좋지않게 하야하시지 않았었나요?
10/02/11 04:09
사람이 물러나야할때, 자기역량을 알아야되는데 참 대책없네요
시켜준다고 하는놈이나 알면서 시키는놈이나 동계올림픽 즐겁게 감상&응원하고 월드컵은 스킵하겠습니다
10/02/11 08:24
제가 보기엔 가장 먼저 갈아야 될건 축협입니다..;;(2)
그리고 선수 기용을 하는 것이 감독인데, 선수 기용 탓이라고만 하는 것은 대체 뭐랍니까... 지금 시점에서 누가 대표팀을 맡는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글쎄요.. 이건 너무 무기력한데요.. 현재가 최악이나 다른 감독이 온다고 하면 이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아침에 뉴스에서 결과를 보았는데, 중국 감독이 그러더군요.. '중국 감독으로서 한국 축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한국 축구는 수비를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라고.. 참 조심스럽게 발언하시는 것 같은데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10/02/11 08:37
봉황의 뜻을 참새가 어찌 알겠습니까
사실 이게 다 허갈량느님의 가랑비는 맞아도 폭풍은 내것이야라고 외치는 전략같아서 흐뭇합니다 조만간 두고보십쇼 아르헨 나이지리아 그리스 공격진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서 줄줄이 부상을 입는 상황이 나올 것입니다. 한국전 출장라인업을 가지고 격렬한 말다툼 끝에 폭행 그리고 부상 결국 본선에선 우리나라는 2진급 공격수를 맞아 싸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전무후무한 7무우승또한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02/11 08:40
그래도 감독 경질은 안 된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식으로 목을 친 감독이 몇 명인가요? 계속 계약 기간 안 채우고 경질만 하면 앞으로도 아무도 한국 국대 감독 안 하려고 할 겁니다. 저도 이번만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미 저질러놓은 게 너무 많네요.
10/02/11 09:00
생각나는게 하나 더 있군요.. 오늘 아침.. 손석희 시선 집중에서 나왔던 말이 있죠.
65분에 축구를 보았다 .. 3:0.. 당연히 한국이 이기고 있는 줄 알았다...... 라고..중국의 한 네티즌이 말했다고 하더군요......
10/02/11 10:44
어제 축구 생방보면서 심하게 웃었습니다.
축구로 이렇게 웃을수(?)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조용형선수의 자동문 수비, 수차례 패쓰 미스 인상깊었습니다. 그 와중에 열심히 뛰는 이동국 선수 안쓰러웠구요. 어제 형이랑 보면서 '그래 너희 열심히 뛰어라, 여기서 헤트트릭해도 해외파 오면 다 짤린다' 라고 이야기 했죠. 근데 후반 40분 넘어가면서 부터 솓구치는 짜증 .. 피지컬이 훨씬 좋은 중국 수비진에 계속 막히는 헤딩.. 무슨 전술일까요? 왜 계속 퍼올리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10/02/11 12:38
언젠간 이렇게 될줄 알았지만 중국한테 질줄이야 ......
애초에 허정무 감독이 뽑힌게 웃긴거죠 . 두번이나 국대에서 실패한 감독이고 , 전남시절에도 그리 좋지 않은 성적이였는데 뜬금없이 감독 선발 . 참 뽑아주는 사람이나 덥석 받아서 하는사람이나 ....
10/02/11 12:45
검은고양이경찰관님/ 냄비근성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그런 댓글 다세요. 어이가 없어서-_-
허정무씨가 도대체 감독으로써 칭찬받을 일은 한거 박지성 발굴 해낸거.. 딱 이거 하나로 끝까지 울궈먹으면서 감독됐고 양민학살 하면서 무패행진 어쩌니 ㅡㅡ 정말 어이가 없어서.. 단 한번도 선수기용과 전술운용에 만족감을 줬던 적이 없는듯.. K리그를 보기는 보는건지..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빠서 어디서 뒷돈을 받았는지 맨날 뽑는 선수만 뽑아대고 진정 친선경기를 전술과 선수들을 테스트 해보는 자리가 아니라 자기 1승 더 챙겨서 자리 연명하려는 수작으로 쓰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정말 어느때는 불쌍하다 싶을 정도여서 좋게 봐줄래도 축구 열기가 굉장히 강한 나라의 국가대표 감독으로써 부끄럽지도 않나요? 사실 당장이라도 때려쳤으면 좋겠다만 정말 늦어버렸습니다. 정말 진퇴양난.. 도대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를 활용하는 '전술'적 능력이 이렇게 바닥인 감독이 어떻게 감독인지.. 또 같이 훈련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수비는 정말 최악의 바닥수비를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으후........... 이 상황에서는 터치라인에서 선수들에게 이렇게 지시하고 저런 상황엔 저렇게 지시하고 이런게 전혀 없어요 정말 고작 선수들 만지는데만 즐거워 하는 FM 초보 유저 같아요.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