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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0 19:47
그놈들은 잃어버린 놈이 바보지 이러면서 낄낄대고 있겠죠.
그놈들도 그런 꼴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텐데.. 저도 전에 부모님께서 아프셔서 당황한 나머지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린 적이 있었는데 누가 돈만 빼고 길바닥에 던져놓은 것을, 어떤 분이 주워서 제 학생증을 보고는 학교 사무실까지 연락해서 찾아주신 적이 있죠. 감사해서 상품권까지 하나 챙겨서 드리려고 찾아갔는데 절대 안 받으시고, 오히려 조심하라면서 밥까지 사주시고 좋은 얘기 해주신 기억이 있네요.
10/02/10 19:52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정말 카드때문에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분실한 적이 한번 있긴 한데 바로 알아채서(버스에서 놓고 내렸습니다.) 바로 정지시키느라고 정신이 없었지만 피해는 현금 약간과 각종 포인트카드정도......그리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으러 대전 집까지 내려가야 되는 귀찮음 정도....(요즘은 다른곳에서도 재발급이 되죠..)
10/02/10 19:53
에고... 우선.. 힘내세요-
무언가 소중한걸 잃어버려본 사람은 절대 남의 물건 봐도 함부로 손 못대는것 같습니다 저도 가방 잃어버릴뻔 했는데 구사일생으로 찾은 뒤에 남의물건 반드시 돌려주곤합니다 서너번 정도 주은 지갑 돌려드려 본 적이 있네요 그나저나 그 돈으로 한두푼도 아니고 56만원어치 옷 산 쓰레기들은 그 옷으로 뒤지게 때려주고 싶군요
10/02/10 20:01
일단 현금이나 지갑은 어찌 해결한다해도 카드는 정지도 시켜야하고 해서.. 정말 복잡하죠.
쓰기는 한번 긁으면 끝이지만. 힘내시길!
10/02/10 20:01
요즘엔 신용카드 쓰면 거의 핸드폰으로 문자 가게 해놓는데
참 간이 크다고 해야될지 겁두(頭)를 상실했다고 해야될지... 명절 앞두고 이래저래 짜증나실듯ㅠㅠ 저도 지갑을 잃어버린적 있는데(정확히 말하면 가방 통째로) 현금이야 뭐 그렇다쳐도 신분증이며 카드 재발급 과정이 상당히 귀찮죠. 그래서 운전면허증이랑 자주쓰는 카드만 가지고 다닙니다
10/02/10 20:12
카드 뒤에 서명하면 분실뒤 일정기간은 다른 사람이 썼어도 그건 결제 안되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나저나 카드를 쓰다니 깡이 좋네요 http://blog.naver.com/rogucruf366?Redirect=Log&logNo=150039812112 <- 두번째 질문에 나와있네요 손실액 보상 받으시고 카드 쓴넘들 꼭 잡으세요
10/02/10 20:18
저도 꽤 돈이 많이 든 체크카드가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신고를 했는데 다행히 체크카드라서 손은 안댔더라고요. 휴우. 그래도 정지전에 돈을 꽤 많이 써서 본인이 쓰셨습니까? 하고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카드사에서 별 연락 없었나요?@@
10/02/10 20:49
현금이 꽤나 들어있는 지갑을 줏었을 경우, 충동 한번 안느끼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한창 쪼들리던 학창시절, 3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줏은 적이 있습니다. 10년 쯤 전이니 꽤나 큰 돈이지요. 참 많이 고민하다가 찾아줬습니다.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지만 결국 다 돌려줬네요. 후웅.... 암튼 카드를 긁고 다녔다니 참 간 큰 녀석들이군요. 어떻게든 잡아서 혼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10/02/10 20:57
지독하다
현금을 빼가는거야 사람이라면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지갑과 카드 신분증만 찾아도 다행이다란 생각이 드는 사회라지만. 카드까지 긁고 다니는구나.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하찮아 지고있다. 품격이나 품위는 백색 종이위의 까만 잉크로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사라진지 오래인가싶다.. 50만원, 큰 돈이지만 젊은 나이에 필요하다면 충분히 벌 수 있는 돈이다. 순간의 간편함을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 태연한 사람들이 이 사회에 넓게 자리잡는 순간 그것이 사회의 표준이 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면 레알 링딩돋는다 참..
10/02/11 01:29
오늘 직장 끝나고 9시 넘어서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왔습니다. 피의자 진술서니 뭐니 쓰다보니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네요. 뭐 아주 큰 금액은 아니니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습니다만.. 열도 받고 한번 잡아서 정신좀 차리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소규모 보세 옷 매장이고 cctv도 없고 해서 잡힐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긴 합니다. 에휴 아무튼 오늘 좀 운없는 날이네요~ 다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02/11 03:59
정말 부끄러운 고백을 할까 합니다..... 저도 2년전 21살때 대학가 고깃집에서 지갑을 주운적이 있었지요. 현금은 하나도 없었구요
그리고 약 1시간후쯤 여자친구와 편의점에 가서 5천원정도 먹을것을 사고 그 지갑안에 있던 카드로 긁었습니다. 그런데 카운터 아저씨 표정이 좀 굳으시더라구요. 분실 정지된 카드라는겁니다. 전 순간 당황해서 "아 엄마가 정지 시켰나보네요;;" 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제 카드를 건네드려서 계산을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그냥 5천원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긁으려고 했던건데 그후 편의점을 나와 바로 지갑을 버렸습니다........ 왠지 경찰서나 그런곳에 가져가기는 두렵더라구요 어린마음에..... 그 날, 남의물건에 손을 대면 꼭 대가를 치룬다는 무서운 교훈을 얻게 되었고, 또 다행히 제가 더 큰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제 잘못을 인식하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 후 몇일간은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진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살았죠. 편의점 cctv에 제 얼굴이 그대로 찍혔을 테니까요...(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런 대담한 범행시도를 했었네요 제가) 그 뒤로는 남의물건뿐만 아니라 부정한 행위는 하지않고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언젠가 죄는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10/02/11 08:28
신고하시고, 꼭 잡으세요.... 그리고 법인카드에 대한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신 것 같네요.
법인 카드는 분실이나 부정 사용 때 굉장히 귀찮아지는데 말이죠.. 대학 때, 생일이나 연말에 항상 술취했고 ;;; 항상 지갑을 잃어버렸었죠. 다행히 그날에는 미리 신용카드는 집에 놔두고 다니는 준비성을(응?;; ) 발휘해서;;; 귀찮아 진 적은 없지만... 아무튼...새해 액땜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처리되시기를...
10/02/11 09:13
외국은 카드결제시 무조건 비밀번호를 넣어야만 결제가 되는데, 분실해도 누가 쓸 위험이 적죠.
그냥 서명하는건 정말 안좋은것 같아요
10/02/11 10:18
외국도 소량의 금액은 우리나라랑 똑같이 결제해도 비밀번호 안 넣어도 됩니다
우리나라도 5만원 이하는 비밀번호 안넣고 5만원 넘어야 비밀번호 넣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10/02/11 12:07
DynamicToss님// 핀넘버 넣는 나라 많습니다.
우리나라 액정에 사인하는 이 시스템의 잇점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저 터치액정?이 오래가는 것도 아니라서 잘 안써지는 경험도 많은데 말이죠 -.-; 저도 핀넘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Eva010님// 저는 금액별로 다른 경험은 유럽 전역( 작년 발칸까지 )/동남아 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넣어야 하는 건 다 넣고 아닌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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