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25 22:17:13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연예잡담] <청춘불패>를 통해본 걸그룹들의 생활형편
금요일 밤에 방영한 청춘불패를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에야 구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 아이돌들을 모아다가 굳이 험한일 더러운일 시키는 프로그램 포맷 자체는 맘에 안듭니다만,

미소녀들 7명을 모아놓아서 그런지, 농사를 지어도 닭똥을 치워도 그야말로 반짝 반짝하고 화사하네요.

카라의 구사인볼트양 정말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여기서 다 보여주더군요. 하핫.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얘기는 글의 주제와 어긋나니 여기서 줄이고,

청춘불패의 초반부를 통해서 각 걸그룹의 생계형편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서 재미삼아 써 봅니다.

먼저,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경우는 그 동안 벌어 놓은 게 많아서(?) 그런지, 거의 최고 수준이더군요.

나르샤가 독방에 더블급 침대를 혼자서 쓰는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이 느껴지더군요.

소녀시대야 뭐, 워낙에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 없겠지만 한방에 두명이 쓰는 듯한데, 그렇다고 해도 방이 다섯개는 필요하죠? 덜덜

카라야 뭐 아실 분 다 아실테고, 포미닛도 카라랑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더군요.

구형 브라운관 TV에 방 세개 정도의 약간은 허름한 방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분위기

약간 감동한게 카라의 니콜양..., 구하라양 녹화가는데 새벽 5시에 자기도 같이 일어나서 이거 저거 챙겨셔 보내주더군요. 거의 엄마?

마지막에 등장한 신인 걸그룹 시크릿.

솔직히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반지하에 방 하나에 세명씩 사는 것 같던데, 창에 커튼도 아니고 은박지를 발라 놨더군요.

그야말로 햇볕도 안드는 칙칙한 반지하방.....

이제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용어는 시크릿에게 넘겨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하는 그런 모습.

많이 안 쓰러웠습니다.

솔직히 미모도 소녀시대, 카라에 비해서 많이 딸리고 노래도 별로던데.... 흐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쑤마이켈
09/10/25 22:19
수정 아이콘
마...마지막줄 위험하군요.
오랜만에 흐뭇하게 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하
09/10/25 22:22
수정 아이콘
촬영장에 놀러가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_-;;
민죽이
09/10/25 22:26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존재감도 모르는 그룹인데... 점점 커가는거죠..
대박치면 바로 바뀔텐데.. 아예 상류층으로..
Grateful Days~
09/10/25 22:26
수정 아이콘
시크릿은 너무 생계형을 전면적인 모토로 내세워서 되려 역풍을 맞을지도.
89197728843
09/10/25 22:28
수정 아이콘
시크릿 선화양 나름 참한게 이쁘던데...
09/10/25 22:30
수정 아이콘
시크릿 선화양 예전 사진보고 충격...환골탈태..
一切唯心造
09/10/25 22:34
수정 아이콘
전 김태우씨의 '3시간만 좋아요.'라는 말이 와닿더군요. -_-;
한 3달은 좋을 것 같은 느낌?!
김새벽
09/10/25 22: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카라는 이번 앨범 나오면서 부터는 생계형까진 아니죠..
그나저나 이 프로그램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뭐랄까.. 패떳같은건 솔직히 일보단 게임같은거 하고 요리하는거 위주인데..
이건 진짜 일이 위주인듯한 느낌? 아무튼 첫방송은 하라랑 유리가 제일 활약한듯 써니 닭잡는것도 덜덜..
하리하리
09/10/25 22:45
수정 아이콘
순규 닭잡는건 gee활동때 다녀오겠습니다였나..거기서도 앵간한언니들 제치고 잡는거부터 이름값한다고 생각했고

소시이사간숙소 처음공개인데..너무짧아서 아쉽.. 소시도 사람이많아서 그렇지 최고급숙소인데 말이죠..

써니가 원래 태연이랑 자는데 어쩌구 하는걸로봐서 둘이 작당하고 화장할려고 태연이랑 유리랑 방잠깐바꾼듯
빵리발갰뜨
09/10/25 23:07
수정 아이콘
브아걸은 벌어놓은 것도 좀 있고, 일단 나이들이 꽤 되잖아요; 81년생이 3명인데... 방 어느 정도 좋은 거 줘야죠.
쥬얼리에서 왜 참여 안했나 아쉽네요. 김은정양도 예쁘고, 하주연양은 나름 실력 있고 매력있던데.
위원장
09/10/25 23:08
수정 아이콘
시크릿은 일단... 이제 데뷔니까...
좀 뜨면 좋은데로 이사가려나...
09/10/25 23:15
수정 아이콘
정말 걸그룹이 많긴 많군요.. 안참여한 그룹만해도 애프터스쿨,2ne1,원더걸스,f(x)등이 잇네요
나르샤는 예능쪽으로 키울려는듯..
09/10/25 23:23
수정 아이콘
하리하리님// 방송에서야 일찍 화장하고 준비했다고 나왔지만 그때까지 잠 못자고 스케쥴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있더군요.
아니면 새벽에 깨워서 데려간다는거 자체가 설정이거나..
戰國時代
09/10/25 23:35
수정 아이콘
dldlmam님// 여간해서는 빈틈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 SM소속의 그것도 소녀시대다 보니 미리 일어나서 화장하는 것도 설득력 없지는 않지 않나요? 전, 그럴법 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뭐, 살인스케줄의 소녀시대니 그 시간까지 스케줄이 있었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글구, 녹화갈때 새벽 출발은 흔한일이죠.
이렇게 깨우는 과정부터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은 여간해서는 없었지만.
09/10/25 23:43
수정 아이콘
브아걸 숙소 좀 넓더군요.
혼자 더블침대를 쓰는건 아닌듯
새벽 일찍 촬영팀들 오니 다른멤버방에서 자지 않았을까요?

소시숙소이사후에 방송에 숙소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방 전체내부도 보여주지 않더군요.
네티즌들이 집구조만으로 숙소위치 파악할 경우를 대비하는건가

청춘불패 재미있게 봤습니다.
09/10/25 23:46
수정 아이콘
은박지는 설정이지 않을까..생각을 좀 해봅니다.
그깟..커텐이 얼마나 한다고..
불쌍 or 생계형 컨셉으로 밀어보려는거 아닐까요?
얼마 전에 대중 교통 타고 돌아가는 플짤도 본 것 같아서요...................
몽정가
09/10/25 23:56
수정 아이콘
순규야ㅜㅜ
09/10/26 01:36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예전에 쌩얼 공개한적이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날따라 잠 안자면서까지 화장하고 준비했다는건
요즘 상황으로 볼때 무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요즘 미친듯한 스케쥴이라 잠깐 쉬는것도 힘들때인데 그 잠깐의 휴식을 포기하면서까지 빈틈없는 설정을
해야할 이유가 없는게 원래 소녀시대 이미지는 친근한 이미지라서요.

여담으로 청춘불패 녹화한 다음날 아침이 뉴초콜릿폰 쇼케이스 날이었는데 그날 찍힌 사진들을 보면 유리하고 써니 둘다
거의 정신줄 놓은 상태로 찍힌 사진이 꽤 됩니다..-_-;;
09/10/26 01:49
수정 아이콘
근데 생계형이라는게..
요즘은 생계형=불쌍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서 생계형 아이돌 팬으로서[??] 좀 그렇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카라는 집에 TV만 없었지 데뷔 때부터 밴타고 다닌 꽤 럭셔리한 아이들입니다.
(물론 지금은 카니발 타고 다니지요. 한 두번 보니 차 번호도 외우게 되고 막 그럽디다..응?)
여담으로 회사에서도 이 점을 매우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다더군요 크크.

생계형 아이돌이란 별명이, 근 10개월동안 스케줄이 가뭄에 콩나듯 하던 상황에서
카라 멤버들이 (특히 승연) 정말 필사적[?]인 모습으로, 마치 "생계가 걸려있는 것처럼" 열심히 하던 모습을 조소하던 별명 아니었습니까.

... 그래서 요즘 생계형 아이돌이라고 하면 저는 티아라를 꼽고 싶네요.
Cazellnu
09/10/26 08:14
수정 아이콘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읍시다 흐흐

아 그러고보니 열린음악회 우천공연 다음날 찍은거 같더군요.
서재영
09/10/26 09:45
수정 아이콘
요즘 생계형은 포미닛입니다-_-; 한 집에 멤버들끼리만 못 사는걸로도 이미 얘긴 끝난 거 아닌가요?크크
직원들 재울 곳이 없나.....................................


카라는 솔직히 부자고.............................
09/10/26 11:22
수정 아이콘
카라의 '생계형' 이라는 수식어는 카라가 못살아서 그런 것보다(이건 그 후에 숙소 사진이 공개되면서였죠)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뭐든지 필사적으로 해냈던 한승연양의 모습에서
"아 쟤는 무슨 생계가 걸린 가장같음" 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생긴 수식어입니다.
라고 설명해놨는데 슈라님이 벌써!
KIESBEST
09/10/26 13:09
수정 아이콘
카라의 '생계형' 이라는 수식어는 카라가 못살아서 그런 것보다(이건 그 후에 숙소 사진이 공개되면서였죠)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뭐든지 필사적으로 해냈던 한승연양의 모습에서
"아 쟤는 무슨 생계가 걸린 가장같음" 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생긴 수식어입니다.
라고 설명해놨는데 슈라님이 벌써! (2)
사상의 지평선
09/10/27 00:16
수정 아이콘
반지하는 조금 놀랍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80 [일반] EBS 스페이스 공감 최고의 공연 - 장사익. 찔레꽃 [10] 데미캣4554 09/10/26 4554 0
16974 [일반] 02년 1월 ~ 09년 10월....... 어느덧 8년째 [58] PT트레이너3470 09/10/25 3470 0
16971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2주차 리뷰&3주차 프리뷰 [8] lotte_giants2928 09/10/25 2928 0
16970 [일반] 아이돌 팬덤에 대한 의문. [145] 유유히6344 09/10/25 6344 0
16969 [일반] 이청용 2호골! 현재 <볼튼 3 : 2 에버튼> 후반 진행중 (영상첨부) [21] 데미캣5197 09/10/25 5197 0
16967 [일반] [EPL]10R 리버풀 VS 맨유 중계판 & 이청용 시즌 2호골!!! [140] Charles3367 09/10/25 3367 0
16966 [일반] 오빠밴드는 왜 망했는가?(다소 스압) [32] 빵리발갰뜨6591 09/10/25 6591 0
16965 [일반] [연예잡담] <청춘불패>를 통해본 걸그룹들의 생활형편 [24] 戰國時代5670 09/10/25 5670 1
16960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4. 잠에서 깨어난 호랑이 [13] 유니콘스4338 09/10/25 4338 0
16959 [일반] 2009시즌 한국야구 신인왕의 향방은? [76] shadowtaki4444 09/10/25 4444 0
16958 [일반] [스포 약간 + 뒷북?] 에반게리온 파(破)를 봤습니다. [13] 오우거3835 09/10/25 3835 0
16957 [일반] 윈도우 7 써보니까요...스타크 유저로선 넘 안 좋은 것 같은데...흑흑 [21] 창이6214 09/10/25 6214 0
16956 [일반] SK의 팬이 된것 같습니다. [16] 추억3773 09/10/25 3773 0
16955 [일반] 싸우자 귀신아 라는 만화 아시는지요 [18] 황기주5867 09/10/25 5867 0
16954 [일반] 이쯤에서 다시 보는 02 코리아시리즈 6차전 끝내기홈런 vs 09 코리아시리즈 7차전 끝내기홈런 [44] 윤하피아5834 09/10/25 5834 0
16952 [일반] 드림12 [14] o파쿠만사o3619 09/10/25 3619 0
16951 [일반] [WOW] '길고도 낯선 길' / '거대 마구간' 업적 달성 [3] The xian7667 09/10/25 7667 0
16950 [일반] [피온2] 저의 피온2 체험(?)담 [12] ROKZeaLoT3261 09/10/25 3261 0
16949 [일반] 스포츠.... 이 눈치 없을 정도로 작위적인 녀석. [10] 괴수4805 09/10/25 4805 0
16948 [일반] 설레발. [9] 켈로그김3162 09/10/25 3162 0
16947 [일반] 김성근 감독님, 적장이지만 정말 훌륭했습니다(기사 링크 있음) [8] 세레나데4001 09/10/25 4001 0
16946 [일반] [재업] AS모나코 박주영 시즌 3호골 [22] NecoAki4475 09/10/25 4475 0
16945 [일반] 윈도우즈7 약 3주간의 체험기 [13] 네야4590 09/10/25 45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