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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18:36
4차전까지 승부를 가르는 실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원래 KS같은 큰 승부는 실책 하나가 크거든요. 오늘은 수비싸움이 볼만할 거 같네요.
09/10/22 18:46
오늘도 기아는 2번 돌 때까지는 시원한 야구는 없을 것 같군요..
기아의 1~6회는 버리는 공격.... 기아의 7~9번은 쉬어가는 수비...휴.......... 황코치님이 이번에는 SK 에게 너무 당하네요..
09/10/22 18:49
가을동화선수가 살려는 욕심이 너무 많았는데
정말 스리번트로 성공하면 분위기는 급격히 넘어갈 수도 있구요. 아니면 은근 기아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잡히겠네요.
09/10/22 18:59
어느 한선수라도 크레이지모드 발동이 되어야 하는데...
과연 누가 미쳐줄런지... 일단 그 후보중 한명이 전 광곤리라고 봅니다만...
09/10/22 19:08
이번 경기 이기고 혹시 이 경기 이겨서 시리즈까지 가져온다면
기아의 V10은 번트 싸움의 승리라고 요약해도 될 거 같아요. 의외로 준비한게 많아요. 기아. 그냥 놀면서 기다리지 않았어요.
09/10/22 19:11
3번에 이현곤 9번에 이용규선수 넣고 테이블세터에 원섭, 신으로 가는타순이 좋아보이는데.
기아의 3번타순은 진짜 계륵이네요.
09/10/22 19:12
4회초 수비만 쉽게 넘기면 분위기 길게 갈 수 있겠네요.
4회말은 4 5 6번인데 아마 큰것 노리고 들어올 거 같구요. 기아야구는 무조건 막고 볼 일이죠.
09/10/22 19:13
선취점을 올려서 좋긴한데...
궁금한건 타석에서 벗어나 타격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방금 상황은 괜찮나 보군요. 야신이 항의하지 않은게 규정 위반이 아닌것도 같고.... 제발 오늘은 기아 타자들 잉여짓 하지 말고 팍팍 쳐서 이겼으면 좋겠어요.
09/10/22 19:22
곤잘레스김의 승부가 중요하겠네요.
이상하게 카도쿠라선수는 종범신 만나면 어려워지는 거 같은데 주자로라도 나가주는 게 좋아요. 홈런 몇방 좋지만 어떻게든 장작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09/10/22 19:26
확실히 SK수비는 견고하네요. 지금도 1루수가 확실하게 콜하고 우익수, 2루수, 투수가 정확하게 백업 들어가네요.
야구선수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이기는 하지만 또 잘 안되는 것도 현실이고요.
09/10/22 19:30
기아 잘해야하는데...
오늘 아빠가 속상해서 술드시고 주무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어제까지 목소리 촉촉하시던데 아빠 울지마세요, 기아가 이기실거에요. ㅠㅠ. 이번에 기아 이기면 특별 용돈까지 약속했는데 지면 기아 가만 안둘거에요. ㅠㅠ 안티할거에요 ㅠㅠ(<-응?)
09/10/22 19:41
이현곤이 1루로 걸어가는 와중이긴 했는데, 주자가 뛰어 포수가 송구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허구연 해설 말대로 포수가 타자 머리 맞췄으면 수비 방해가 성립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09/10/22 19:49
정근우도 공중파, 그것도 MBC가 HD줌 땡기고 있는거 알면 구시렁 거리는건 자제하는게... SBS가 막간에 여자 관중을 비쳐준다면 MBC는 선수를 잘 비춰주는데...
09/10/22 19:51
박정권, 오늘은 완전히 눌리네요. 1경기 때도 이렇게 까지 눌리지 않았고 동점타도 날렸는데...
로페즈, 구속은 좀 안나와도 제구가 되나봅니다.
09/10/22 19:52
로페즈 쩌네요 쩔어...만약 오늘 기아가 승리하고 내일 석민어린이가 마무리한다면
이거 로페즈도 한국시리즈 MVP 충분히 자격 있는데요..
09/10/22 20:03
최희섭 컨택 좋네요.
나오는 불펜마다 시망이나 SK김성근 감독님도 고민이 크겠습니다. SK야구는 불펜이 계산이 서야하는데... 투수 바뀝니다. 경기는 갑자기 길어지네요.
09/10/22 20:06
윤길현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막판부터 안좋았는데... (플레이오프 개근했죠)
믿을만한 미들맨 이승호는 1-4차전 개근한지라 쓰기도 그렇고...
09/10/22 20:18
음.... 저건 수비방해 아닌가요? 발로 차는데;;
중요한 경기라 상당히 격양된 SK입니다. 선수들 철수시키네요.-_-; 이제 왔는데;;
09/10/22 20:21
저정도는 수비방해가 아닌듯한데요.. 일단 베이스를 노리긴 했으니까요.
양쪽발 모두다 수비수한테 향하는 경우도 많은데, 저정도는 봐주는거 아닌가요
09/10/22 20:22
(g) 주자가 명백히 병상을 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타구를 방해하거나 또는 타구를 처리하고 있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 심판원은 그 방해를 한 주자에게 아우트를 선고하고, 동료선수의 방해를 이유로 타자주자에 대해서도 아우트를 선고한다. 이 경우 볼 데드가 되어 다른 주자는 진루도 즉점도 할 수 없다.
결국 심판 판정에 따라야 하기는 하네요.
09/10/22 20:22
슬라이딩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다른 한쪽 다리가 슬라이딩을 피해서 던질려고하는 수비수를 향해 완전히 뻗어가는 거라,
수비방해라고 생각됩니다...
09/10/22 20:22
김상현이 방해하는 플레이를 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주환은 한 스텝 더 밟고 던져야 맞다고 봅니다. 불가항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09/10/22 20:22
기아 팬이긴 한데 그래선 팬심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도 저정도 슬라이딩은 하거든요. 심지어 베이스랑 멀게라도 슬라이딩 하거든요.
09/10/22 20:22
초롬님// 야수가 피하는건 딱 베이스선상까지입니다. 거기까지는 가능한데 완전히 비껴나간 선수를 따라갔기때문에
수비방해가 맞는것이죠. 주루선상을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09/10/22 20:22
기아가 멀티긴 합니다만 이건 기아 잘못이죠.
최대한 발을 뻗어서 결국 차다뇨... 경기참;; 아... 김성근감독이 퇴장당하네요.-_-; 이건 아닌데요...
09/10/22 20:23
보통 슬라이딩 할때 대부분 공 던지기 힘들게 슬라이딩 하지 않나요?
몸 과하게 슬라이딩 하기는 했지만 선수단을 철수할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지나가던 한화팬이. ㅠㅠ)
09/10/22 20:23
뭐 그냥 개인적인 견해 적어보자면,
주관적 의도는 분명 수비방해이지만... 객관적으로 베이스 러닝의 일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비방해가 성립하지 않는 것 같네요. 자세한 설명은 이하 생략...
09/10/22 20:23
어떤 분 말로는 슬라이딩이 베이스를 향하니 룰위반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럼 모든 선수가 저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이건 모 만화에서 나왔던 회오리태클도 아니고..
09/10/22 20:23
사실 이런상황에서 해설자가 오심이네요 라고 할수는 없죠 어떻게든 심판을 실드 쳐줘야지 이상황에서 선수들 불러들인게 잘한거다라고 기름뿌릴수는 없는 입장이니...-_-
09/10/22 20:23
오심도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아쉽네요. mlb는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완벽한 안타인데도
오심했는데 그냥 진행되더군요..
09/10/22 20:24
노짱을 돌려됴님// 나름대로 야구 어릴때부터 보러다녔는데 추악해보이지 않은데요?
제 눈엔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이네요. 그러니까 슬라이딩을 하면서 베이스쪽으로 일단 갔으니까요... ; 일부러 한 것 같지는 않은데..... 롯팬입니다. 기아를 응원하는 팬심일 수도 있으나, 추악하다는 말은 좀 아닌것 같네요.
09/10/22 20:24
따지고보면 김상현 잘못은 맞는데,
저런식의 플레이는 당연히 하는거구요. 아예 대놓고 야수를 향해 달리는 선수들도 있는데 저정도면 양호한 플레이구요. 내야수가 피하고 던져야 하는데.. 수비방해라면 수비방해가 맞네요.
09/10/22 20:25
다시봐도 김상현 잘못입니다. 몸은 루로 들어갔지만 김상현의 눈과 발이 나주환의 발을 쫓고 있는데요...
김상현은 덕아웃 들어가서 뭐라고 하는데... 저러면 안돼죠. 아무리 기아가 최고 인기구단이지만, 저정도면 기자들도 실드 안쳐줍니다.
09/10/22 20:25
저런 플레이는 시즌중에 많이 나오지 않나요...그래서 다들 점프해서 1루송구하고 그러던데....
대놓고 주루선상에서 벗어난것도 아니고...
09/10/22 20:25
홍승식님// 동감입니다. 수비방해를 생각한 플레이는 맞을 것 같지만, 나주환 선수가 한 스텝 다시 밟고 못 던질 것은 아니었고.
김성근 감독의 반응은 너무 심판을 무시한 처사 같아요.
09/10/22 20:26
수비방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걸로 김상사를 욕하는건 아니죠 ..
저런건 수비수를 향해서 들어가는게 당연한겁니다. 손만 베이스로 뻗고 수비수를 향해 양발태클 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 발을 높이 든 위험한 슬라이딩도 아니였고 ..
09/10/22 20:26
amber님// 김상현 선수가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2루에 들어가면서 야수에게 방해행위를 했습니다.
그여부를 놓고 수비방해다 아니다를 놓고 심판원과 SK코칭 스텝간의 이견이 있었고 SK선수들이 덕아웃으로 철수했고요. 그 와중에 김성근 감독에대해 퇴장 명령이 나왔습니다.
09/10/22 20:26
잘은 모르겠지만..
저정도 슬라이딩은 보통 하지 않나요? 다리를 맞출려고 뻗은것도 아니고 송구를 편안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저정도 다리를 편 자세는 보통 많이들 했던것 같습니다. wbc에서 다리를 쭉뻗은 일본선수가 있었지만 그것도 정상주루였던거 같네요.. 물론 도의적으로 욕은 엄청했긴했지만요...
09/10/22 20:27
주자가 송구에 어려움이 있도록 하는건 맞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하면 안되죠...
2루에 서서 들어간다거나, 수비수가 루에 서서 송구를 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하는 건 괜찮지만 저렇게 루에서 벗어나고 있는 수비수를 향해 태클을 하면 야구 어떻게 합니까...
09/10/22 20:28
약간 애매한게 오른다리를 나주환 선수를 보고 뻗었느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주환 선수가 못 피한거 보면 김상현 선수가 보고 뻗은거 같기도 하고, 2루 베이스쪽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은 거 보면 그냥 일반적인 병살을 피하기 위한 슬라이딩같기도 하고, 애매하긴 한데 선수 다 불러들인 건 좀 그렇네요. 다행히 재개됩니다.
09/10/22 20:28
저 상황에서 방해동작도 없이 얌전히 2루에 들어가는 선수도 있나요?
똑같은 상황에서 나주환이 한발 더 빠져서 닿지 않았다면 그래도 김상현 선수를 욕할까요?
09/10/22 20:29
그래도 다행이네요....선수들이 올라오네요..
도의적으로는 욕할 상황이지만 법적으로는 잘못된건 아니다...그정도로 정리될 상황일까요?
09/10/22 20:29
PENICILLIN님// 아뇨 그럼 모든 프로야구 경기 찾아보시죠~ 병살탁에서 대부분이 저런식으로 송구방해식의 슬라이딩은 엄연한 사실 아닙니까?
09/10/22 20:29
김성근감독은 정말 언제나 논란을 만드네요
논란의 여지는 있진만 심판판정을 승복햐야하는 상황인데 선수단 철수라니.. 야구를 자기뜻대로 하지 않으면 절대 용납못하나봐요
09/10/22 20:29
저정도 수비방해동작은 애교 아닌가요. 불운하게도 발끝이 살짝 닿기는 했습니다만, 저거보다 훨씬 심한 2루 슬라이딩은 자주 나옵니다. 아마 능력자 분들이 저거보다 심한 2루 슬라이딩 많이 모아서 올려주시리라 기대중이긴 합니다만, 정말 저거보다 훨씬 심한 테클 자주 나오죠.
09/10/22 20:29
추악해 보이지 않는다는 분들에게 되묻고 십습니다.
야구 안본지 십년이 넘은 사람으로서 오늘 잠시 채널돌리다 두딸과 저 장면을 우연히 봤는데 막말로 저게 단 몇센티만 깁었어도 수비선수의 발목이 부러져 나갈수 있는 슬라이딩입니다. 제 14살된 큰딸은 아주 어머하며 놀라더군요 슬라이딩이 기본인 축구도 저런 깁은 슬라이딩 태클은 퇴장감이죠 왜그럴까요? 선수발목이 나갈수도 있는 슬라이딩이 추악하지 않으면 뭐가 추악한걸까요
09/10/22 20:30
09/10/22 20:30
안피한것도 아니고 피하다가 걸렸는데
도대체 걸린놈이 잘못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뭔가요? 그럼 빈볼도 맞은놈이 잘못이고 싸움하다 맞은놈이 잘못이니까 때린사람은 죄가 없겠네요?
09/10/22 20:30
내일은님// 저 정도는 평상시에 기본적으로 하는 플레입니다. 오히려 발은 수비수로 몸은 베이스가 그나마 나은정도랄까... 몸과 발이 모두 베이스와 멀리 가는 주루플레이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09/10/22 20:30
오심아니죠.
스파이크 들고 2루에서 기다리는건 합법인가요~ 메이져리그보면 그래서 점프해서 던지죠~ 설사 오심이라고 하더라도 축제에서 선수들을 다 빼버리는건 아니죠~ 이건 말그대로 post season 이죠~시즌은 이미 끝났습니다.
09/10/22 20:30
이거슨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당연히 점프 스로 하는거 아닙니까. 허구연 해설도 계속 말하지만 애매한 상황이구요. 허 참...
09/10/22 20:30
보통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2루에 들어가는 1루주자가 태클을 큰 동작으로 들어갑니다.
만세로 들어가는 건 보통이고요. 심지어 루를 향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유격수는 공중에 떠서 송구하는 경우가 많죠. 야구 많이 봤다 아니다의 문제 이전에 일단 위에 수고롭게도 올려주신 규정을 보면 판단은 심판원이 하게 마련이구요.
09/10/22 20:30
상식적으로 저정도 타구면 나주환이 송구를 안 했어야 되거나
알아서 피하면서 했어야죠 주자가 베이스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하는 수비수를 방해하는 것은 반칙이 아닙니다
09/10/22 20:31
노짱을 돌려됴님// 화면 자세히 보시면 김상현 선수 오른발 바닥에 완전 붙었습니다. 다쳤으면 김상현 선수가 다쳤을 꺼에요. 조금이라도 들렸으면 반대였겠지만요.
09/10/22 20:31
김성근감독의 퇴장이라...
SK선수단에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좋은 결과를 불러오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김상훈선수 타석에 들어섭니다.
09/10/22 20:31
기분나쁘면 내려오면서 조금 밟으면 되겠군요.
슬라이딩형태로 봐서는 확실하게 발목정도는 나가게 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저게 애교면 수비하는 척하면서 한대 치면 됩니다.
09/10/22 20:31
걱정되는 상황 :
1. 열받은 어떤 SK투수가 고의빈볼 던지고 벤치클리어링 & 패싸움 2. 팬들도 덩달아서 패싸움 3. 성난 팬들 김광현 몰표로 김상현 MVP 탈락
09/10/22 20:31
저정도는 다 하는거 아닌가요?
리플만 보고 또 슬라이딩 들어갈때 발목이나 무릎을 향해서 들어갔나 했네요... 시즌중에는 말디니급 태클보다도 더 높게 슬라이딩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뭘;;;
09/10/22 20:31
내일은님//
이런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저정도는 정말 양호한 편입니다. 대놓고 수비수한테 달려가는 선수들도 많구요. 딱히 쉴드를 쳐 주는건 아니구요 그냥 상황이 그렇다구요;;
09/10/22 20:32
도의적으로 저렇게 슬라이딩 하면 안되지만..
병살 상황에서 1루주자가 저정도의 슬라이딩은 당연히 하고 내야수도 당연히 예상하는걸요. 선수 불러들인건 김성근 감독 심리전이죠. SK는 선수들이 독을 품겠고, 기아 선수들은 웬지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겠죠. 분위기 전환은 확실히 하는군요.
09/10/22 20:32
야구 안본지 오래되셔서 그러신거 같은데요...
슬라이딩 자체는 문제없습니다...저 정도는 일본이나 MLB, 한국 다 볼수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저게 수비방해이냐 아니냐가 문제죠..
09/10/22 20:32
KnightBaran.K님// 동감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전쟁이 아니라서 엄연히 심판이 존재하는것고 심판을 존중해야하는거죠 선수단철수는 너무 상식이하네요
09/10/22 20:32
저는 수비방해냐 아니냐보다 심판판정에 불응하고 선수단 철수한 김성근 감독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일단 저정도 슬라이딩은 병살상황에서 항상 해왔던 플레이로 보입니다. 위에서 보여주셨듯이 1차전에서 SK가 반대로 했던 그런 짤이 있듯 말이죠... 도의적으로는 욕할수있지만 경기규칙적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09/10/22 20:32
나주환이 수비를 잘못하긴 했지만
저게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겠군요. 수비방해가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라고는 절대 볼수 없죠
09/10/22 20:32
제가 로페즈라면 공 하나 휙 던져서 홈런 하나 주고 싶네요 -0-
김성근 감독의 선수단 철수는 바람직하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심정적으로는 동감합니다..
09/10/22 20:32
제가 지금껏 야구경기에서...이 정도의 플레이는 보통수준이었습니다만...
이게 문제될것이었다면...오랜역사의 미국야구에서부터 금지되어서 점프송구는 볼 수 없엇겠지요...
09/10/22 20:33
윙스님// 윙스님이나 찾아보시죠. 저정도로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슬라이딩은 하지 않습니다. 명백히 김상현선수는 나주환선수의 발목을 노리고 뻗었는데 정상적이라니 말이됩니까?
09/10/22 20:33
경기 속개되네요. 다행입니다.
감독이 심판에게 어필하고 팬들이 기아 좀 욕하고 그냥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었겠지만, 경기가 경기인지라 모두 격앙된 상태라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 올림픽 때에도 일본 선수가 방금보다 훨씬 큰 동작으로 직접 2루수를 향해 슬라이딩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어필도 안했죠. 물론 그 선수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달감독은 대인배라고 칭송받았지만요.
09/10/22 20:33
솔직히 저정도 김성근감독이 오버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상현선수 몸은 완전히 베이스를 향한 상태에서 다리만 내 뻗었는데 저정도 방해동작은 기본아닌가요??
09/10/22 20:33
노짱을 돌려됴님// 추악해 보이지 않는다고는 안했습니다.
다만 예전 기록들을 보시면 까무러 치실꺼라 했죠.. 간단한 예로 두산:sk 마지막5차전이던가요. 그거만 해도 그렇고.. 저정도는 스포츠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농구에서도 리바운드 잡으면서 팔꿈치로 상대방 얼굴 가격하는 일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웬만한 스포츠는 못 보죠
09/10/22 20:34
김상현 선수의 플레이가 정상이고,
김성근 감독의 선수단 철수도 정상이라고 봅니다. 사실 야구에서 덕아웃으로 불러들이는것은 자주 있는일이죠. 심판에 대한 항의 정도로 받아 들이세요.
09/10/22 20:34
노짱을 돌려됴님// 대놓고 수비수 노린것도 아니고
축이 베이스를 향해있는데 추악하다라.... 확실히 고의를 가지고 수비수를 노리고 다치게 할 목적이 아니라면 추악하다는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봤을땐 수비수를 '다치게' 할 목적의 슬라이딩은 아닌 것 같은데요. -_-
09/10/22 20:34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kwyverns&no=479063&page=1&bbs=
저것도 수비 방해가 아니었습니다. 이건 김성근 감독의 심리전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네요. 짜증나는 심리전.
09/10/22 20:34
리버풀 Tigers님// 기아는 평상시에도 참 거친 야구를 하는군요. WBC 때 이용규 헬멧을 박살낸 일본 선수들의 플레이도 참 좋아하시겠습니다.
플레이를 쉽게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하고 저렇게 쫓아가서 발을 차는 것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저건 눈으로 쫓아가서 찼구요. 곤조 LG에 있을 때부터 기대했고, 기아가서 잘되서 좋아했는데... 저건 정말 아닙니다.
09/10/22 20:35
기아 팬이기에 이말하기엔 머하지만... 점핑 스로우 안한 유격수 문제가 많은데...
로페즈가 미안해서 그런지... 장작하나 쌓아주네요..
09/10/22 20:35
저게 선수생명 노리고 하는 슬라이딩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정당한 슬라이딩 혹시나 다칠까봐 발바닥도 땅바닥에 딱 붙여주고 했는데.. 참..
09/10/22 20:35
슬라이딩을 하면서 스파이크를 들었다거나,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거나, 몸의 진행방향이 루를 벗어났다면 모를까
몸의 진행방향과 한쪽 발의 진행방향이 모두 루를 향하면서 다른 쪽 발이 스치듯 수비수를 향한 상황.. 병살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주자에게는 있었겠지만, 추악한 플레이라거나 수비방해가 명백하다고까지는 말하기 힘든 상황 아닌가요.
09/10/22 20:35
앞으로 야구에서 금기시되는 플레이가 추가되어야 하나요...
더블플레이가 되든 말든...무조건 슬라이딩 금지..이런거 말이죠.. 이정도 플레이 이상의 플레이도 용인되어왔고, 당연시 되어왔던 야구가 아니었던가요..
09/10/22 20:35
주자는 당연히 수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려하지요
그게 야구경기 안에서 있을 수 있는 행동이냐 아니냐가 문제죠 사실 문제될 상황은 아니고 김성근감독식 심판압박으로 보여졌는데 심판이 좀 세게 나왔네요
09/10/22 20:35
김성근감독의 퇴장은 당연한거구요(그 상황에서 선수단 철수라니 ;;;; 페넌트레이스랑 한국시리즈랑 같나요)
수비방해라고 하기에는 저거보다 훨씬 더 심한 걸 많이 봐서 딱히 ;;;
09/10/22 20:36
수비방해와 피한선수의 발목을 건거랑은 좀 틀린것 같은데요-_-; 실제로 송구하려는 선수의 발목을 걸었는데...
뭐 선수단 뺀건 심리전을 노린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먹힐런지 모르겠네요.
09/10/22 20:36
저런 플레이는 기아가 하던, SK가 하던, 두산이 하던, 롯데가 하던, 삼성이 하던, 히어로즈가 하던, LG가 하던, 한화가 하던 잘못된 건 잘못된 겁니다. 축구도 아니고 야구에서 노골적인 신체접촉을 노리나요...
09/10/22 20:36
PENICILLIN님// 그 나주환 선수의 발목을 보고 뻗었는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보고 뻗었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나주환 선수가 베이스 들어갈 때쯤 이미 김상현 선수는 슬라이딩을 하고 있었는데 무슨 수로 발목을 보고 슬라이딩 하나요.
사실관계만 따지자면 김상현 선수는 병살을 방해하기 위한 슬라이딩을 했고 나주환 선수가 그것에 걸렸습니다. 근데 축구를 빗대서 노리고 건 태클이라느니, 저렇게 태클 당하면 발목이 위험하다느니 하시는 분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09/10/22 20:36
내일은님// 어디 팬이신지 모르지만... 기아가 오히려 소심한 야구하는 편입니다만...
저기 위에 태그 사진좀 보시죠. 저기 위 태그 사진이 평상시에 하는 주루 플레입니다만...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하시면 님은 피튀기는 sk야구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09/10/22 20:37
내일은님// 잘못된건 잘못된거지만 그동안 심판의 판단아래 이정도는 용인된 플레이라는겁니다. 위에분들이 짤방에서 보여준것들처럼요.
09/10/22 20:37
명백히 파울이라고 하긴 뭐한 상황이고 애매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단 철수는 김성근감독의 일종의 심리전 아닐까싶은데.... 확실한건 모르겠지만요.
09/10/22 20:37
문제는 자기응원팀이 하면 정상적인 플레이고,
다른팀이 하면 비매너라고 여기는게 아이러니 할뿐입니다. 참고로 전 둘다 응원하지 않습니다.
09/10/22 20:38
좀 너무하다 싶긴 해도 이런 논란이 날 만큼 비메너한 슬라이딩은 아니었어요. 정규시즌엔 저보다 심한 슬라이딩도 곧잘 나오는걸요.
09/10/22 20:38
뭐 어쨌든 양쪽 팀 모두 응원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김상현 선수 플레이보니 스크응원하고 싶어지네요. 수비방해이든 아니든 그냥 그렇네요. 그와중에 스크 찬스네요.
09/10/22 20:38
그니까 그럼 정상적인 플레이니까 정근우 조동화선수 욕하지 마요 그럼
지금까지 정근우선수 발근우라고 까던거 다 취소하세요 다들 정상적인 플레이 했네요
09/10/22 20:38
팀을 떠나서 이런 플레이는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말이죠.. ㅠㅠ
어쨌든 두 팀 다 흥분하지 말고 해왔던대로 명경기 보여줬으면 하네요~
09/10/22 20:39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video_player&type=kbo_livedb&id=77771027OBSK0_78232_71857_2
작년 한국시리즈의 한장면입니다~ 45초 쯤을 보시면 되겠군요
09/10/22 20:39
PENICILLIN님// 매너와 비매너가 아니라 다들 수비방해냐 아니냐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병살을 피하기 위한 슬라이딩이 매너인가 비매너인가를 논하고 싶은 분은 중계글이 아니라 다른 글 하나 쓰셨으면 하는군요.
09/10/22 20:39
PENICILLIN님// 그게 아니죠.
저정도 플레이는 어느 야구팀에서나 볼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그걸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이런경우들도 있다고 예를 든거죠.
09/10/22 20:40
PENICILLIN님// 관련하여 자게에 좋은 글이 있습니다.
팬심에 관한 글이었지요. SK와 두산의 5차전 이후 올라온 글로 기억합니다.
09/10/22 20:40
이용규의 송구가 안좋기는 했지만, 이용규가 그렇게 좋은 송구능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못 잡을만한 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안치홍이 잘 잡았어야요.
09/10/22 20:41
이렇게 해서 7회가 마무리되네요..
제발 7회에서 빈볼이나 거친상황이 없어야 할텐데요... 괜히 작년이 생각나서 걱정이 앞서네요...
09/10/22 20:43
베이스를 향한 슬라이딩과 수비수를 향한 다이빙(?)이 동일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어느쪽이 더 까일만한 플레이인지는....다들 아실테고...
09/10/22 20:43
단양적성비님// 학교빡세님//
팬수의 차이와 그간의 이미지누적의 결과도 있겠지요. 씁쓸하지만 팬심은 같은 팩트도 축소시킬수 있고 자체 심의삭제도 해주니까요.
09/10/22 20:43
단양적성비님// 뭘 취소합니까? 억지도 이정도면 예술이군요.
스파이크를 들고 슬라이딩 하는 것과 발바닥 땅에 붙이고 하는 슬라이딩의 차이는 무시하나요? 몸이 향하는 방향은 무시하나요? 저는 두 팀 다 팬은 아니지만, 정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드를 보니까 기가 차는군요.
09/10/22 20:44
PENICILLIN님// 흠..다른 분들 댓글좀 보시죠...
저만 저게 정상적인 슬라이딩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 기다리는게 누구였죠? 그리고 선수들 내려오라고하다니 청소년국대 야구경기때 대만감독 생각나네요
09/10/22 20:44
단양적성비님// 전 야구를 가끔씩 보기하는데 저정도 슬라이딩은 다 용인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07 08 시즌에는 아니었나보군요.. mlb나 다른데에서도 보면 저런 유형의 슬라이딩은 많이 나오는것 같던데... sk가 욕먹은것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때문인것 같네요... 기아도 뭐 계속 누적되면 욕을 먹겠지요..
09/10/22 20:45
축구에서도 스파이크 들고 하는 슬라이딩은 최소 경고에요.. 스포츠 처음 보시나요..
경기 재미있게 보다가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흥분하게 되네요.
09/10/22 20:45
낼름낼름님// 제가 말하는 요점은 왜 이슬라이딩이 정상적인 슬라이딩이냐.. 입니다.
저때도 분명 비매너 얘기가 나왔는데 왜 지금은 정상적인 슬라이딩이라고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군요.
09/10/22 20:46
아 정말! 아깝네요 ㅠㅠ
Go_TheMarine님// 완전 다른거 같은데요; 완전히 수비수를 향해서 슬라이딩 하던데 그거랑 저거랑 같다고 취급할거면 슬라이딩 금지하는게 낫겠네요.
09/10/22 20:46
근데 어쨌든 병살처리 됐는데 1점은 주네요?
1,3루 상황에서 3루주자가 들어와서 1점난걸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잘못됐나요?;;
09/10/22 20:48
켈로그김님// 아니 그니까 사람이 맞았잖아요 발목이 나갈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sk는 더 심하게 했으면서 뭘 이런 플레이가지고 욕을하냐 라는 발언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구요. 잘못한건 잘못한거지 잘못했으니까 sk가 욕을 먹었지 않습니까? 그럼 기아도 같이 욕을 먹어야 되는건데 왜 실드가 쳐지냐 이거라는 겁니다.
09/10/22 20:48
이제동네짱님// 제가 보기엔 김상현선수는 스파이크 바닥이 보이지는 않지않았는데요;;;
다른 야구경기보면 저정도 슬라이딩은 1루에 선행주자가 있으면 나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저게 수비방해면 슬라이딩 하면 안되죠;;;
09/10/22 20:48
PENICILLIN님// 왜 정상적이냐면, 주자 1루 상황에서의 병살방지용 슬라이딩은 기본적으로 수비방해 의도가 있다는겁니다.
그걸 베이스로 깔고 정한 룰에서 수비방해 행위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온거고요. 그리고 윗 분들 도의적 도의적 하시는데, 저 상황에서 스파이크 발바닥 들지 않는 것만 해도 정말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플래이입니다. 평소에 야구 조금만 보면 다들 느끼실겁니다..
09/10/22 20:49
sk 수비일때 이런 상황 일어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만약 sk공격일때 정근우 선수나 조동화 선수가 2루에서 기아의 이현곤 유격수 발 건드렸다면... 그 결과로 병살은 실패하고 에러로 1점 내주었다면.... sk팀은 얼마나 가루가 되었을지.....
09/10/22 20:50
단양적성비님// 기아 욕하시는 분들은 욕하십니다...그건 팬수를 탓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그리고 전 김성근 감독 어필이 좀 어이없네요. 불륜 로맨스라니...후
09/10/22 20:51
Go_TheMarine님// 네? 저도 그말을 계속하고있었는데요;;
아 제가 말한건 SK선수 슬라이딩에 대해서 말하는건데 ;;; 서로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SK선수가 한 슬라이딩은 말그대로 수비수를 향한거니 김상현선수와 슬라이딩과 다른다는 말을 한거에요 '-';; SK가 욕을 먹은 이미지때문이 아니라 선수를 향한 슬라이딩은 잘못한거 맞잖아요?
09/10/22 20:52
단양적성비님// 야구라는 경기의 룰에서 저건 수비 방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누구처럼 아예 라인을 벗어나지도 않았고 말입니다. 저 상황은 점프하지 않은 야수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피하려고 옆으로 빠져서 점프까지 해도 피할 수 없는 [ 완전 선수를 향한 발바닥을 높이 든 ] 슬라이딩과 어떻게 동격이 되는겁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아, 이게 축구라면 반칙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야구죠. 병살 상황에서 수비 자세를 무너뜨리기 위한 슬라이딩 자체는 수십년간 용인되어 왔습니다. 당연히 야수는 점프해서 피해왔고요.
09/10/22 20:52
참고로 전 LG팬입니다.
이상황이 정상적이다. 다른팀들도 하는데 왜 난리냐? 이상황이 웃길뿐입니다. 더이상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mlb가 교과서입니까? mllb에서도 하니까 우리나라도 해도 된다.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는 지금 일부 기아팬들에게 더 적합한것 같네요.
09/10/22 20:55
PENICILLIN님//
SK가 그런 플레이를 했을때도 SK 욕한적 없습니다만..? (물론 속으론 욕했지만요) 대놓고 발목을 까버리는(!)플레이도 많이 하는데 저정도면 양호한거란 이야깁니다. 저도 더이상은 이글엔 코멘트를 못달겠습니다. 너무 느려져서;;
09/10/22 20:56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29516
이거보시면 되실듯 하네요. 전 어이가 없는건 김성근 감독의 항의였습니다.
09/10/22 20:56
해박한 야구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저게 수비방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똑같은 행동을 sk가 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 궁금하군요. 팀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네요. 그래서 김성근 감독의 선수단 철수가 더욱 아쉽습니다...
09/10/22 20:58
어쨋거나 야신은 의도치 않은 자충수를 둔 꼴이 되었습니다.
서재응 사건만 해도 SK가 유리하겠거니 했는데, 야신이 나간 이후 반짝 2안타 이후 SK의 공격도 끝인듯요.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드리는데 다음 시즌에도 팬수와 세력 과시는 좋습니다만, 잠실 1루석에서 대놓고 노란풍선 흔들지 말아주세요..=_=;;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09/10/22 20:58
윙스님// 지금까지 나온 결론으로 따지면 손은 베이스로 향해있고 스파이크날은 상대발쪽으로 간게 아니고 접어서 발 등으로 찼으니 문제가 없는 플레이네요
09/10/22 21:00
단양적성비님// 그렇죠. 베이스 터치 가능한 범위에서 '방해의도' 를 갖고 하는 슬라이딩은 규정상 반칙이 아닙니다.
스파이크를 높이 드는 행위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욕을 먹는거고요.. 아예 베이스와 다른 방향이라면 두말 할 것 없이 수비방해에 욕먹는거죠...
09/10/22 21:28
이게 논란꺼리도 아닌데 논란되네요.
이게 논란꺼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야구 서적도 몇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 원래 베이스를 향해가는 수비방해는 용인되는 플레이다. 오히려 sk가 가장 심하게 하는 구단 2. 스파이크를 들지 않아서 선수를 다치지 않도록 했다 오히려 선수들을 퇴장시킨 김성근감독이 잘못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가뜩이나 소심한 플레이 펼치는 기아선수들이 더욱 소심한 플레이를 펼치네요 sk의 박정권선수는 더 심하네요
09/10/22 21:38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해서 좀 퍼와봤습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910/20091023/9aw74148.htm KIA의 6회 공격때 1루주자 김상현의 2루 슬라이딩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정상적인 플레이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마침 경기를 보러 왔던 국내 최고 유격수 삼성 박진만도 이에 대해 의견을 냈다. 병살타성 타구에 대해 1루주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플레이였다는 것이다. 특히 김상현이 슬라이딩할 때 손과 발의 움직임이 SK 유격수 나주환의 수비를 방해했다고 보기에 힘들다는 설명이 주류다. ▶KBO 조종규 심판위원장=정상적인 슬라이딩이었다. 왼손이 베이스에 닿았고 왼쪽 다리도 정상적으로 베이스를 향해 들어갔다. 특히 오른쪽 다리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김상현은 바닥에 댄 채 미끄러져 들어갔다. 결코 들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방해로 볼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는 나주환이 김상현의 슬라이딩을 피해서 송구를 했어야 맞다. 나주환의 수비 실수다. ▶삼성 유격수 박진만=1루주자는 슬라이딩할 때 2루 베이스에 터치만 하면 어떠한 플레이도 수비방해라고 볼 수 없다. 그럴 때는 무조건 야수가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상현이 오른쪽 다리를 뻗었지만 손과 발이 베이스를 터치했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경찰청 유승안 감독=지극히 정상적인 플레이였다. 보통 1루주자는 그런 상황에서 김상현처럼 슬라이딩을 한다. 다리도 들지 않았고, 왼손과 왼발이 정상적으로 2루 베이스에 닿았다. 나주환이 점프를 하든, 피하든 해서 송구했어야 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정상적인 플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격수와 2루수는 수비훈련 때 슬라이딩을 피하면서 송구하는 연습을 수없이 한다. 김상현의 경우에도 왼발이 베이스에 닿았고, 오른발도 정상적으로 뻗으면서 들어갔다. 수비방해가 절대 아니다. ▶이순철 MBC ESPN 해설위원=김상현이 송구 동작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판단은 플레이 동작 자체만 보고 해야 한다. 이 경우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09/10/22 21:45
Songha님// 사실 김성근호의 SK가 혜성같이 등장했기에 다행(?)이지 그 전까지는 해태에서부터 쌓아온 명성으로 팬만큼이나 안티도 많았습니다;;
09/10/22 21:46
더블 아웃이 유력한 상황에서 선행 주자가 송구를 어렵게 하도록 3피트를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수비수를 향해 들어가는 슬라이딩은 정상적인 플레이의 일환입니다.
쟁점은 그 슬라이딩한 선수의 몸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닿아 송구에 직접적인 방해를 주었을 때의 판정 입니다. WBC 때의 고영민의 다리를 붙잡은 나까지마 선수처럼 노골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고의성과 플레이 방해 여부에 대해 심판의 판단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 그냥 심판의 판단에 맡길 수만은 없고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3피트 안에서는 (루만 닿을 수 있으면) 주자가 뭔 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분부터(이런 분들은 과거에 나까지마나 정근우, 그리고 9회에 박정권도 다 가능한 플레이의 일환이죠) 주자는 루만 터치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을 수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이렇게 신체접촉시는 수비 방해로 판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비수가 고의적으로 접촉\했을 경우는 제외해야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비수는 일단 공을 들고 서 있는 상태라 슬라이딩 하는 선수보다 신체적으로 부상의 위험도가 큽니다. 고의적으로 부딪혀 송구 실수가 있을 경우, 오늘 같이 실점의 위험도 큽니다. (더블아웃 상황은 투수가 1루수를 백업할 시간적 여유가 절대 안나옵니다) 야구에서 선수들이 접촉이 허용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포스아웃 상황이 아니여서 태그아웃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 정도인데... 작은 공을 상당한 속도로 주고받는 야구에서 신체접촉을 봐줄 경우 정상적인 '야구'가 불가능합니다. 그 전에 이현곤 선수의 타석 때 이현곤 선수가 삼진 후 1루로 걸어가는 듯한 동작 때문에 포수 정상호 선수의 송구가 빗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이 때도 신체접촉이 있었다면 수비방해가 나왔을 겁니다. 신체접촉이 없었으니까 넘어갔죠. 오늘 김상현의 슬라이딩 자체를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슬라이딩 할 때 루를 찍고 바깥쪽으로 뛰는 나주환의 오른발을 눈으로 쫓아 발로 찬 것을 문제 삼는 겁니다.
09/10/22 21:55
내일은님// 신체 접촉은 사실상 수비가 피함으로 일어납니다. 야구 코드 관련 책도 그런 식으로 설명되있죠.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수비 어드밴티지로 정확히 태그를 안해도 태그 타이밍이면 아웃을 줍니다. 발로 찬 건 내일은 님 의견이고 발을 보고 들어가는 과정에 걸린 걸린거고 전문가들도 거의가 문제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수비 보고 들어간 박정권선수가 신체접촉만 안하면 더욱 문제 없겠군요
09/10/22 22:01
접촉이 있다고 무조건 수비방해가 된다면 2루수나 유격수가 2루 커버들어갔다 들어오는 주자를 피하지않고 1루에 던지는척만해도 수비방해가 성립되는거죠. 고의냐 아니냐의 문제인것 같은데 송구방해행위는 명백히 고의였으나 쓰리피트라인은 유지하고 발을 들지 않은 점, 또 몸은 정확히 수비수가 아닌 베이스를 향한점으로 미루어 고의적으로 발을 건들이려고한것은 인정 안된것 같고 그러므로 대체적으로 정당한 플레이로 인정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09/10/23 00:45
경기할때는 티비로만 봐서 당연히 김성근감독의 오버라고 생각하고 sk욕하고있었는데..
불판에선 이런일이 있었군요... 야구초심자의 눈으로 보기엔 김상현이 잘못했다라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야구 많이보신분들은 당연한 플레이이고 못피한 야수가 수비를 못하는 정도의 태클이죠.. 불판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그런점을 간과하고 너무 기아를 몰아세운듯해서 좀 아쉽네요 참고로 위에도 많은 예를 들어주셨지만 SK는 그보다 더 심한 태클로 상대 야수를 병원에 보내기도 했는데 오히려 막상 나주환 선수가 그 태클을 당하자 김성근 감독은 나와서 땅바닥에 드러누으며 시위하고 한달은 부상때문에 쉬어야한다던 나주환선수가 보여주기식으로 2~3경기만 쉬고 선발출장하는 아니꼬운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그런 점들이 야구팬인 제가 SK야구를 싫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네이버 댓글에서본 한마디가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내가 두산을 싫어하는 것은 LG팬이기 때문이지만 SK를 싫어하는 것은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두산 LG의 위치가 바뀌었을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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