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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3 00:41:46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일반] 오심 논란에 관하여...
논란 거리도 안될게 자꾸 논란이 됩니다.

김상현의 주루방해라는 논란은 정말 어이 없습니다.
밑에 있는 불판에도 동영상과 여러 증거 사진들을 볼 수 있네요..

수비 방해냐 아니냐의 차이가 고의로 발을 걸었냐 안걸어냐가 아니라..
주자의 주루 권리인 3피트 라인을 벗어났느냐 안 벗어 났느냐의 논란이라면 머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이건 그것두 아닙니다. 명백히 몸은 2루베이스를 향해 있었고 베이스와 거의 나란히 슬라이딩을 시도 했으니 더욱 그렇지요.

그렇다면 고의적으로 방해할 의사가 있었느냐 아니냐 인데요..
저 상황에서 방해하지 않고 슬라이딩 하는 선수는 장담하건데 단 한명도 없습니다.
심지어 아예 대놓고 수비자를 향해 만세를 부르며 발을 높게 들고도 하는데..
이건 논란 거리도 안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2루수와 유격수들이 점핑을 하며 공을 던지죠..

두번째 이용규 번트는 원래 타석을 벗어나서 댔으니 아웃이다?
KBO 심판위원장이 얘기될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요점은 "처음 타석에 들어서 준비자세부터 벗어났다면 반칙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통상적으로 넘어간다. 이를 걸고 넘어지자면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희생번트를 댈때 타석에서 벗어나는데 전부 아웃시켜야 한다"

원칙을 너무나도 좋아하시는 PGR회원분들께 고하고 싶습니다.
원칙데로 하자면 모두가 반칙이다..?
네.. 그럼 원칙대로 따져 보자구요.

가장 대표적인 거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면
야구 규약에 보면
투수는 포수로 부터 공을 건네 받은 후 19초 던가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그 안에 공을 던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볼이 하나 추가됩니다.
2차전의 송은범이 주자를 내보내고 한없이 끌던 그 시간들... 송은범 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선수가 지키지 않고 있죠..
시즌 중에도 이를 두고 허구연 해설이 저러면 안된다고 수차례 얘기 했었지요

지금까지 수많은 관례들은 모두 무시하고 오늘 경기 상황만 가지고
"원칙데로 해야 한다"는게 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역시 PGR은 법대로 원칙대로 해야만 성인군자 취급을 받는군요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기아 팬으로서 팬심이 들어갔다고는 절대 말하지 마세요..
전 결코 지금까지 평생 야구를 보면서 저런 수비방해와 타석에서 벗어난 타격들을 봐왔지만
단 한번도 반칙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한 슬라이딩이었고, 재치 넘치는 번트 성공이었습니다.
오심이었다고 하시는 분들 중 정말 야구 자주 보시면서 그런 말씀들 하시는지 질문 하고 싶네요.

평범한 상황에서 거칠게 항의 하고 선수단까지 철수 해버리는 감독이 욕을 먹어야죠..
그리고 이미 아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규정에 따라 선수단을 철수 시키는 상황에 발생하면 해당 감독은 자동 퇴장조치가 내려집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말입니다.
불판 댓글중 퇴장까지는 심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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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죽이
09/10/23 00:47
수정 아이콘
다른 SK선수들 짤들과 동영상보니
김성근 감독은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이 정말 방해라고 생각했는지가 궁금해지더라군요
게다가 SK선수들처럼 김상현선수는 방향까지 베이스로 정확히 향한데다고 오른발을 떨어뜨리지도 않고
손도 사용안했는데 , 이렇게 선수퇴장까지 시키며 열받아가며 항의했어야하나..

<a href=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610304&cp=SpoChosun
target=_blank>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610304&cp=SpoChosun
</a>
그리고 이미 전문가분들도 문제없다고 한 입장에서
더이상 논란될건 없다고 봅니다.
이걸 논란 만드시는분들은 우기는것밖에 안되는거 아닐까요..?
09/10/23 0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자신이 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그리고 돌이켜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그런 것 같은 것이 인지상정이네요.
09/10/23 00:49
수정 아이콘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주자가 없을시 투수는 발판(?)을 밟고 12초안에 공을 던져야하죠..
오늘 상황을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김상현선수의 플레이에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아보이네요~
세레나데
09/10/23 00:50
수정 아이콘
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성근 감독도 약간의 무리수적인 심리전을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짜 송구방해든 아니든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었는데...... 퇴장당할 걸 몰랐을 리도 없고요.
분위기 전환 및 6차전에 대비한 선수들 의욕 고취 효과... 뭐 그런걸 노린게 아닐까요?
물론 축제판에 물끼얹는 것 같은 그런 행위를 칭찬해 줄 수는 없겠지만 정말 그런거라면 흠좀무...
09/10/23 00:52
수정 아이콘
글 쓰신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19초 룰은 예를 조금 잘못 드신 것 같습니다.
19초 룰이야 심판이 인터벌 길어질때마다 볼 선언해주면 금방 없어질 겁니다. 이건 비판의 포커스를 심판에 맞춰야죠.
09/10/23 00:54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은 상대방을 부상시킨 자기편의 2루 슬라이딩엔 관대하시고
얼마안지나 상대 태클에 나주환이 부상당했을때(최소 1달은 결장이라고 언플하고 실제론 2~3일 쉬고 선발출장했었죠)는
항의하러 나와서 2루 근처에서 누워서 생쑈를 하면서 항의했었죠...
당연히 정당한 플레이라 항의는 묵살되었지만요
그때부터 정떨어지더니 결국 오늘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한건해주시네요...
심리전인건 누구나 다 알겠지만 야구인들의 축제인데 그렇게 초를 쳐야하나요?
켈로그김
09/10/23 00:57
수정 아이콘
이기려고 떼쓰는 아이같은 사람이죠 김성근,
같은 편이라면 그게 또 매력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 3자 입장에서는 '뭐야 저거' 입니다.
민죽이
09/10/23 00:58
수정 아이콘
만약 오늘 SK가 7회에 기회 안날리고 이겼다면..
김성근 감독의 입지는 또 달라졌겠죠..
어제까지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감독이였는데
오늘은 하여튼 실망입니다 .
친절한 메딕씨
09/10/23 00:58
수정 아이콘
Andes님// 그것두 어디까지나 관례적으로 봐주고 있으니 예를 든겁니다. 적절하지 않은건 아닌거 같네요..

반대로 위의 두 상황도 심판이 원칙데로 판정해 주기 시작하면 이런 논란은 없어지겠죠.
아니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좀 그렇고 번트시 타석 벗어나는건 확실히 없어지겠네요..
LowTemplar
09/10/23 01:00
수정 아이콘
19초 제한 규칙은 주자가 없을 때만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친절한 메딕씨
09/10/23 01:02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그런가요? 저두 확실하진 않네요.. 하지만 올 시즌 무수히 많은 경기에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타자나 까다로운 타자가 나오면 투수들이 시간을 끄는걸 만이 봐서....
09/10/23 01:03
수정 아이콘
친절한 메딕씨님// 김상현선수 슬라이딩 같은 상황이야 심판들이 수비방해냐 아니냐를 직접 판정하는 상황이니 원칙이란 게 없죠.
번트관련 판정은 원칙대로 한다면 확실히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기분나쁜 부분은 19초 룰 부분에서 하필 '2차전의 송은범'이라고 콕 집어 말씀해주신 부분입니다.
바로 그 다음줄에 '거의 모든 선수가 지키지 않고 있죠'라고 써 놓으시고 한 선수 콕 집으시면 그게 꼭 송은범 선수나 SK만의 문제로 보일 수가 있어서 SK팬으로서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벤카슬러
09/10/23 01:04
수정 아이콘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선수단 전원 철수 하나만으로도
SK, 특히 김성근 감독님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에 김성근감독님 올라올 때는 그냥 판정에 항의하려고 하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SK선수들이 감독 지시에 따라 전부 경기장에서 나갈 때 열이 확 올라오더군요...
그 경기를 지켜보는 몇만 관중들,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과 야구팬들은 생각 안하나요?
09/10/23 01:06
수정 아이콘
쩝... 우리 한번 싸워볼래? 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글이군요.
"이러저러해서 규칙에 의거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의 설명조도 아니고.. "모르면 닥치고 있지 어디서 나대냐? 니들 야구 별로 안봤지?"
완전 이거네요. 토론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논란에 참여한 반대쪽 사람들은 순식간에 야구 별로 안본 사람들로 격하되네요. 동시에 pgr 이용자들은 법과 원칙만을 중시하는 성인군자가 되고.. 허허
그냥 반감만 느껴집니다.. 요즘은 인터넷 어느 사이트를 가던지 다 이런식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야구 팀에 대한 팬덤화가 이정도 수준일줄은 몰랐는데 놀랍네요. 혹시 의심하실까봐 저는 SK팬 아닙니다.
친절한 메딕씨
09/10/23 01:07
수정 아이콘
Andes님// 가장 최근의 경기여서 그런거라 양해를 바랍니다. 정말 올시즌 야구 보면서 가장 선수들이 고쳐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왔던 거라 제가 좀 흥분을 한 듯 합니다. 경기지연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으니 이 부분은 정말 고쳐져야 합니다.
09/10/23 01:11
수정 아이콘
친절한 메딕씨님 // 네. 설명해 주시니 어느 정도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SK팬이라고 커밍아웃한 김에 오늘 논란상황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용규선수 번트는 관련 룰을 잘 몰라서 저게 논란거리가 되는 줄도 몰랐구요,
김상현선수 슬라이딩은 솔직히 팬심에서 보면 아쉬웠습니다. 슬라이딩할때의 다리 각도로 봤을 때 나주환 선수가 정상적으로 송구를 하려면 점프하거나 옆으로 피해서 송구했어야 하고, 그랬다면 1루에선 거의 세입이었을 겁니다. 고의성은 없어 보였지만 분명 수비에 지장을 주는 상황이었는데 정상 플레이로 간주되었던 건 아쉽죠.
하지만 선수단 퇴장은 보자마자 '아 SK 또 까이겠네' 싶더군요. 심리전의 일환이라지만 경기 흐름을 심하게 지연시켰다는 것만으로도 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저도 이 부분은 쉴드를 칠 수가 없고 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델몬트콜드
09/10/23 01:14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씀 맞는것 같아요, 약간 피지알분들을 비꼰(?)감이 약간 있긴하지만ㅠ
오늘 경기를 본 관점은 저랑 맞는듯,!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경기이긴했지만, 경기질적으로는 정말 스릴 넘쳤습니다.
광주살던 기아팬 친구와 SK골수팬 친구와 이미 멀어져버린 LG팬인 저 이렇게 셋이 야구보니..
오늘 스릴넘치는 경기였는데요 뭐.^^;
친절한 메딕씨
09/10/23 01:15
수정 아이콘
라울님// 어디어디 팬을 떠나서 정말 야구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논란 거리가 안 될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오심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그러는 거구요. 그동안 피지알에서 "도의적으로는.... 그러나 법대로 한다면..." 이란 식의 글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에 그러는 겁니다.

그럼 둘 중에 하나겠지요..
야구를 많이 안봐서 잘 몰라서 오심이라는 것과, 원칙대로 하자면 오심이라는 것..
이 외에 오심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충분히 토론을 벌여 보겠지만..
위 두가지에 관해선 대꾸할 가치 조차 없다고 판단됩니다.

지만원씨와 진중권씨의 삼천포로 가는 토론이 생각나네요..
양정인
09/10/23 01:17
수정 아이콘
친절한 메딕씨님// 저도 투구에 관한 룰은 주자가 없을 때 적용되는 룰로 알고 있습니다. 주자가 있을 때에는 적용되지 않죠. 그렇기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끌어도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시간을 끈다 싶으면 심판이 빨리 투구를 하라고 재촉을 할 뿐... 강제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09/10/23 01:17
수정 아이콘
AnDes님// 분명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은 송구를 제대로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고의성있는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그건 1루주자가 이미 자신의 주루선상을 벗어나 송구하려는 야수를 직접 건드리지 않는한 정상적인 플레이이고
김상현 선수는 그렇게 방해를 하면서도 2루베이스를 터치했으므로 정상적인 플레이입니다.
그것을 피하지 못해 송구를 못하는건 야수의 능력이 부족했거나 병살플레이가 1루주자에 막힐만큼 늦게 진행되었기때문,
즉 원래 병살 당할만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2루 송구가 더 빨리 이루어졌다면 김상현 선수의 태클이 닿지않는 곳까지 피해서 송구가 이루어졌겠죠?
왜 1루주자가 있을때 병살을 피하기 위해 1,2루간으로 치는지 생각해보시면 좀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가장 싫은건 그걸 모를리 없고 SK주자들은 그동안 베이스 터치도 안되는 곳으로 슬라이딩도 많이했음에도
자기가 당할때만 나와서 깽판치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PoongSSun
09/10/23 01:20
수정 아이콘
뭐 일부분들이 김상현이 일부러 방해한거 아니냐고 하시는데..일부러 방해한거 맞죠..그게 야구죠.
우리나라 모든 구단, mlb, 일본 모두 방해합니다. 김성근감독 말?생각처럼 야구는 이겨야되니까요..
09/10/23 01:20
수정 아이콘
AnDes님// 2루에서 포스아웃시 무조건 신체접촉을 금지하게 되면 주자가 슬라이딩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수비수가 송구하는 척 하면서 충돌을 유도하면 모두 수비방해가 되어 버리니까요. 주자가 주루 범위를 벗어나거나 손과 같은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하거나 확실하게 다리를 들어서 점프해서 피하는 수비수까지 따라가 방해하지 않는 이상은 주루플레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수비수는 요령것 피해야 하고요. 그동안 병살플레이 할때 2루 포스아웃을 하던 수비수들이 점프하거나 루상에서 멀리 달아나는게 그냥 슬라이딩하는 선수들 보호해주려고 선의로 했던게 아니지요. 이번 김상현 선수의 플레이는 정상플레이로 간주된게 아쉬운게 아니라 명백한 정상플레이입니다.
09/10/23 01:24
수정 아이콘
미르님,괴수님// 고의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김상현선수가 9회초 박정권선수처럼 안쪽으로 슬라이딩한 것도 아니라서...
그리고 '팬심'이라는 단어 붙였다시피, 수비방해가 아닐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판정이 SK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주길 바랬던 겁니다. (나쁘게 말하면 오심을 바랬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Naraboyz
09/10/23 01:29
수정 아이콘
싸우자는글 맞네요. 논란거리가 안된다는데 통상적으로 넘어가긴해도 논란거리는 됩니다만. 미국에서도 에이로드가 좀 심하게(손을써가며) 슬라이딩을 해서 까이기도 했고요.

사실 수비수가 그런 슬라이딩이 정당하고 합법적이여서, 멍청해서 런닝하며 던지는게 아니라 자신이 부상당하기 싫어서 하던 플래이가 정착된것뿐 그게 잘못된 규정이라는거엔 틀림이 없긴하죠. 1차선 도로에 차가 없다고 무단횡단을 한다고 그게 합법적인일은 아니듯이 말이죠.


그리고 그렇다면 친절한 메딕씨님께서 한번쯤은 지적할만한 부분을 무조건 들을만한 가치도 없다며 "니가 뭘안다고 무슨헛소리.." 라고 하시는 지만원씨와 매칭이 되겠군요.

ps. 오늘 경기는 중간부터 안봐서 딱히 할말은 없네요. 그리고 저 촉진룰은 주자가 있을경우 해당 안됩니다.
09/10/23 01:29
수정 아이콘
AnDes님// 확실히 sk팬분의 입장에선 수비방해 판정을 바라는게 맞겠군요
제 입장에선 평소엔 정당한 플레이로 아무 논란거리도 안되던 플레이가 오늘 갑자기 수비방해라고하고
선수들 철수시키고하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흥분한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 퇴장까지 각오하고 항의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정말 야구팬들을 생각안하고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너무 아니꼬와보였답니다..
intothesea
09/10/23 01:29
수정 아이콘
19초 룰은 주자가 없을 때만 적용됩니다. 주자가 있을 때도 19초 룰이 적용된다면 수비하는 쪽이 공격팀이 행할 작전을 예상하거나 주자의 움직임을 살피기는 커녕 그저 타자에게 공던지기 바빠서 너무 불리해집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글쓴 분께서 첫번째 하셨던 말씀처럼 논란거리가 되지도 않는 주제이니 이런 글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밑에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최소한 PGR 내에서 SK 팬분들은 특별히 오심에 대한 글도 쓰지 않으셨고, 승부에 대해 지나친 억울함을 표현하신 적도 없습니다. 아쉬움에 표현 정도라면 5차전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충분히 넘어가 줄 수 있는 거고요.

굳이 기아팬들께서 오심이 아니라 정당한 판정이었으니 SK의 5차전 패배는 변명할 가치가 없다 라고 하며, SK팬분들에게 못 박아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타팀팬인 제가 보기에도 SK 팬분들의 쓰라림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누렁쓰
09/10/23 01:29
수정 아이콘
아래 불판에 달렸던 '추악한 플레이' 라던지 '축구의 태클' 같은 댓글에 대한 글쓴이의 입장을 적으신 것 같습니다.
대체로 인정되는 플레이를 이제와서 걸고 넘어진 점, 정작 본인들도 잘 사용하고 있는 플레이에 대해 과도하게 항의한 점.
SK팬 분들의 아쉬움은 이해가 됩니다만 그렇다고 이런 걸로 이러시면 안되지요. 스스로 객관적임을 표방하며 말씀하시는
타팀 팬 분들도 포함해서요. 그래서 '논란이 안되다'고 못박고 시작하시는 듯 합니다. 실제로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09/10/23 01:32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그런 슬라이딩이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서 수비수가 피해서 던지는게 맞습니다 -_-
왜 잘못된건지 이유는 이야기 안하시고 결론을 전제로 깔고 이야기하시니 논지가 어긋나는것 같습니다만...
1차선 도로에서의 무단횡단의 비유도 전혀 어울리지는 않는데 말이죠;
무단횡단은 금지되어있지만 슬라이딩할때 야수를 피해서 슬라이딩하라는 문구는 없지않나요?
Naraboyz
09/10/23 01:36
수정 아이콘
미르님// 주자가 수비하는 야수 신체 접촉이 생기게 된다면 더 이상 합법이 아니죠. 오늘 경기 후반은 안봐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09/10/23 01:40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위에 적었지만 신체접촉만으로 수비방해가 이루어진다면 슬라이딩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슬라이딩 특성상 접촉면적이 넓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부상방지 때문에 점프하던것이 관례화가 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주루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손이나 발을 들어 걸지 않는 이상은 수비방해로 치지 않았기 때문에 송구를 원활하게 할려고 점프하거나 피했던 것입니다.
켈로그김
09/10/23 01:41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차도에서 차와 사람이 추돌사고가 날 경우에도 위치에 따라 책임비율이 달라지는데,
고속도로에 갑자기 사람이 뛰어나와 사람을 치었다고 해서 횡단보도나 인도에서 사람을 친 것과 같은 상황이 아니듯

라인 내에서 발을 깔고 한 슬라이딩 상황에서 수비수와 접촉이 있는 경우에 수비방해를 주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뭉뚱그려서 '접촉? 그거 수비방해다!' 라고 할 상황은 아니죠.
F.Lampard
09/10/23 01:53
수정 아이콘
아 결국 불판이 올라오네요. 한명의 sk팬으로써 견해를 밝혀보자면
1. 슬라이딩의 경우는 전문가의견도 나뉘지만 그저 김성근감독이 강하게 어필한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전 송구방해장면에서 어필을 하는게 오히려 맞지 않았을까란아쉬움이든다.

2. 김성근 감독님의 선수단철수는 안좋은수였다. 차라리 심판진에서 몰수패를 선언하는게 좋았을것이다

3. 이용규 선수의 번트는 그저 잘댄 번트가 아니라 확실한 오심의 결과이다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43513&cpage=1 비록 벤치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정상호포수가 어필을 했음에도 주심이 아니라고 확인까지한 오심이다. 위의 심판위원장의 발언은 리플레이나 사진등으로 보아 리플레이를 확인안한체 발언한듯 싶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종료되었고 아쉬울뿐 sk는 패했다는것은 뒤집어질수없는 사실이다. 6차전승리해서 아쉬움을 달래자 정도입니다.
그런데 자꾸 sk팬들이 분란을 조장한다는 뉘앙스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꽤나 많아 섭섭합니다. 최소한 pgr의 어느 누구도 기아의 승리를 부정하지않았을텐데이렇게 말이계속나온다는게 씁쓸합니다. 최소한 전문가들이나 해설들도 어느정도는 의견이 나뉠정도의 의견이 나오는데 말이죠(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1990845&date=20091022&page=2)
Naraboyz
09/10/23 01:54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저도 못봤습니다. 심지어 멀찌감치 떨어진 2루수를 손을 써서 넘어뜨렸는데도 그냥 넘어간 사례도 봤고요.
이야기를 들어보자니 오늘 그정도 까진 아니였던거 같고요.; 오늘 경기를 안봐서 모르게지만 2루수가 1,2루 주루선상에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이정도 말 나오는거 보면 그건 아니였나보죠?;)


개인적으로는 그 플레이 덕에 더 멋진 플레이가 나오긴 하지만 분명 큰 위험성을 내포한 플레이라 누군가 한명 나서서 꼭 저런 어필을 하고 공론화 되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을 늘 했는데.. 하필 한국시리즈에서 나오긴 했군요-_-;
친절한 메딕씨
09/10/23 01:56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법대로 원칙대로 따져도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정당합니다. 3피트 라인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주자는 송구를 방해 할 수 있습니다. 박진만 선수는 이를 두고 "주자가 슬라이딩을 할 때 2루 베이스를 터치했다면 주루방해는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언급을 했습니다. 이는 곧 제가 주장하는 3피트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기와도 같은거네요..

A-Rod의 그 손을 쓴 사건은 손으로 야수의 글러브를 쳐서 공을 놓치게 만든 상황입니다. 보스턴이 우승할 당시의 보스턴전에서 그랬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님께선 경기 후반은 안봐서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그럼 이 상황을 못보신건가요?
그렇다면.. 보신 후 다시 저와 토론을 하시죠..


싸우자는거 냐구요?
제가 지만원과 매칭이 된다구요?

룰을 모르고
"명백히 오심이었다 "
"추악하다"
"좋은 경기 저 플레이 하나로 망쳤다"
"기아에서 까지 저런 플레이를 보게 되다니 실망이다"
이럼 곤란하죠.. 차라리 이용규 타석 벗어난걸루 그런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어제 김상현의 주루 플레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합법적인 플레이 였습니다.
차라리 AnDes님 처럼 SK팬으로서 주루방해로 판정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게 낫지요..

무단횡단과 비유를 하시다니.. 좀 아니네요..
F.Lampard
09/10/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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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딕씨님// 네 sk팬인 저도 박진만선수의 견해처럼 2루베이스를 터치했으니까 수비방해는 아니지 않을까? 정도의 견해를 갖고있다는걸 미리 밝히고 말씀드리자면 윗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전문가들도 해설가들도 어느정도 의견이 나뉩니다. 하물며 전문가들도 그정돈데 헤비팬이건 라이트팬이건 논란거리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치 이런논쟁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야구좀 보냐고 비아냥거리시는것 같아 살짝 눈살이 찌부려집니다.
루크레티아
09/10/23 02:10
수정 아이콘
이게 오심 논란이 되서 그런지 9회초에 병살 나올때 박정권 선수는 아예 대놓고 2루 송구 수비수를 향해서 태클을 하더군요.
슬로우 모션 마지막 2루 송구 하는 장면에서 나왔는데 슬라이딩이 베이스로 안가고 선수에게로 가서 저게 뭔 짓인가 했습니다.
전 해태가 싫어서 기아도 별로고 그냥 sk가 이겼으면 하는 중립자인데 그 슬라이딩 보고 맘이 확 상하더군요.
너구리만두
09/10/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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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lb.mlb.com/media/video.jsp?content_id=4715163
mlb쪽 장면인데 부상 당하는 상황인데 게임중에 있을수 있는 정당한 플레이죠.
괜히 유격 2루수가 피하면서 송구 연습하는게 아닙니다. 9회때 안치홍선수 피하는걸 보면 아실건데요.
그렇다고 다른 팀은 안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미 시즌중에 저런 플레이 많이 해요. 왜 이걸 가지고 문제 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보기에 로페즈선수 공 공략 못해서 흐름 끈을라고 한 김성근 감독에 플레이라고 보는데...
누렁쓰
09/10/23 02:14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이용규 선수의 번트에 대해서도 오심이 아니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실제로 경기 장면을 봐도 그렇고 링크해 주신 사진을 봐도 그렇고 이용규 선수가 타격존을 벗어났던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심판이 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요. 희생 번트시 많은 타자들의 발이 타격존을 벗어나지만 경기 흐름에 지장이 없으면 그냥 넘어간다구요. 심판이 지적을 했다면 문제가 되었을 수 있겠지만 관습적으로 넘기는 부분이라 그냥 넘어간 것을 오심이라고 꼬집어서 말하는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심지어 SK 코치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항의가 없었던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lotte_giants
09/10/23 02:19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 실책으로 기아에게 넘어가는 흐름을 끊어보기 위해 무리수를 둔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음 상황에서 바로 기아의 공격이 끊어졌고 바로 다음 수비에서 위기를 맞았죠.

SK가 저런 플레이에 제일 능한 팀임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저 어필이 별로 맘에 안들긴 합니다.
Naraboyz
09/10/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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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딕씨님// 올핸가 작년 시즌중에 블루제이스였나와의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하면서 2루수를 손으로 무릎을 걸어버린 순간도 있습니다-_- '04ALCS game 6에서 아로요에게 한 플레이랑은 저어어언혀 상관없는 일이고요.
http://soxblog.projo.com/archives/slide 찾아보니 이런사진이 있네요. 저때도 일부러 더스틴을 해(?)할 목적으로 웅크렸다가 강하게 일어나 더스틴은 꽤 큰 충격을 받았죠. 제가 말한 손으로 2루수 무릎을 친건 찾기 힘드네요;


말씀을 들어보면 3피트 안에선 어떤 행동도 합법이다. 라는 말씀이신건가요? 어느 조항에서 그런 룰이 탄생된건지... 같은 책을보고 해석이 다른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그런 플레이는 '기본'에 암묵적으로 인정해준단 생각하고 그게 명백한 오심이야!!! 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한번쯤 항의도 못할만큼 룰이 원래 그러니깐 조용히있어. 라고 말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는 전 이게 진지하게 공론화 되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하필 항의를 많이하시분이라 많은 항의중 하나가 될꺼 같아 좀 아쉽지만;;)



저는 추악하다고 말하지도 그걸 가지고 명백한 오심이라고 생각하지도 저 플레이로 망쳤다고 생각하지도 기아까지 저런플레이를 봐서 실망한적도 없고요.
다만 글에서 남의 말에는 무조건 귀 닫고 "뭣도 모르니깐 니네가 그렇게 나오지.. 조용해" 라는 말투는 참... 직접 비유하신 지모씨와 다를바가 없단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중간에 어쨌든 '원칙'을 따지면 오심인 이용규 사건도 말씀하는투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 야수가 슬라이딩을 피해서 던질정도의 의사(옆으로 빠진다거나 점프한다거나..)를 표현했으면 주자들이 손이나 발은 선수쪽으로 안향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점을 위해서 상대에게 큰 위험을 주면 자기도 다칠수 있다는건 알아야겠죠.
F.Lampard
09/10/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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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쓰님// 아그런가요? 엠팍쪽에서는 이용규선수껀은 오심이라는 쪽으로 인정을 하는 분위기라서요. 그리고 sk코치진이 어필을 못한건 벤치에서는 안보이고 너무 당황해서 생각도 못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정상호선수가 어필을했으면 이미 흐름에 지장이 있는거아닌가요?
에효 근데 저게 오심이라고 해도 경기가 뒤집어지는것도 아닌데 답답하네요. 그냥 이런면도있으니 sk조금만 살살까달란거였는데 흑흑
Naraboyz
09/10/23 02:23
수정 아이콘
이용규선수 번트건도.. 선수들 번트댈때. 특히 기습번트 댈때 대부분 박스 넘어서 칩니다. 그거 하나하나 다 잡아내려면 귀찮고.. 사실은 우리도 그러니깐 넘어가는 일이죠.

그렇다고 그게 항의도 못할정도로 입다물고 있을정도의 일은 아니지 않나요? 어쨌든 규정에 나온일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항의는 할만한건데 말이죠.
누렁쓰
09/10/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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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절한 메딕님께서 '야구 좀 보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럴만 하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은 제외해 두더라도, 이정도 플레이가 유독 어제의 김상현 선수만이 유일하게 했던 것이었나요?
우리나라 8개 구단, 일본, 미국의 모든 야구 구단의 대부분의 1루 주자들이 병살성 타구가 오면 하는 행동입니다.
어제의 경기가 이번 한국 시리즈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이기는 합니다만, 발을 높이 든다거나 만세를 부르는 등 노골적이지 않은 이상 문제가 되지 않던 플레이가 '추악하다'느니 '오심'이라느니 정당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으니 야구를 보지 않았다고 쓰신 것 아닙니까?
09/10/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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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죠
이번 슬라이딩건도
미리미리 항의못하고 어필못한 타팀 감독7분들만 바보되네요
테란뷁!
09/10/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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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1점도 못낸 sk의 패배죠.. 김성근 감독의 퇴장이 패요인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최정선수의 삼진만 아니었어도 경기결과가 어떻게 됬을지..
Naraboyz
09/10/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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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게 말한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미리 고지해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1:0이후엔 야구도 불판도 안봤는데 뜬금없이 이런글 읽고 좀 그렇네요.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자기 권리 찾았다고... 7명 바보 만들었다고 나쁜사람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_-; 얄밉긴 하지만 그렇다고 욕할순 없겠죠.
친절한 메딕씨
09/10/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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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pard 님// 김상현의 등뒤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자면 3피트 라인은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님께서 짚어주신 링크의 모해설위원이 말한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건 몸은 있으나 신체의 어느 한 부위라도 벗어난다면 그건 벗어난 것이라는 가정하에 말한 거 같은데..
그렇다면.. 헤드 포스트 슬라이딩을 할 때 태그를 피하기 위해 몸을 옆으로 틀어서 슬라이딩을 하면 그것두 무조건 3피트 라인을 벗어났으니 아웃이 선언되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묻고 싶네요..

"추악하다" 라는 표현까지 나왔던 상황입니다.
제가 얼마나 더 순한 표현을 써야 하는 건가요?
켈로그김
09/10/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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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님// 결국 무한루프로 가는게..
그렇게 찾을 권리라면 자기 팀 선수들부터 잘 관리했어야죠...
전 불지르고 잠이나 자렵니다.
누렁쓰
09/10/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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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님// 문제는 정작 김성근 감독 본인께서 그런 플레이에 가장 능한 분이고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것 아닙니까?
김상현 선수의 주루나 이용규 선수의 번트 같은 문제에 대해서 타팀 감독분들께서 조용히 있었던 이유는 자기 권리를 몰라서가 아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당히 넘어가자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다 정작 결정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니 원리원칙을 내세우며 그동안의 암묵적인 관습을 지킨 사람들을 바보 만드는 행동이 과연 올바른 행동입니까?
저는 기아팬이고 SK의 두어명의 선수들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SK 구단 자체와 김성근 감독님은 부당한 비난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현역 감독 중 가장 유능하신 분이고 SK는 우리나라 8개 구단 중 가장 야구를 잘 하는 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김성근 감독님은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_ωφη_
09/10/23 02:51
수정 아이콘
논란거리도 아니죠 티비로 지켜보던 이종욱이 웃고 있겠네요..
그나마 논란거리 만들려고 했으면.. 박정권이가 그렇게 하면안됐겠죠...
정말 야신이라고 불리는 그분은 앞뒤가 안맞아요..
Naraboyz
09/10/23 02:53
수정 아이콘
누렁쓰님// 그래서 솔직히 김감독님'들'이랑 할땐 꼬우면 반대로 꼬치꼬치 캐네고 그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_-;;; 그런데 그게 무슨감독간 회의에서 나온거도 아니고 암묵적 합의가 있다고 해서 항의했다고 비판은 몰라도 '비난' 받을만한 일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_ωφη_
09/10/23 02:54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no=5513620&page=8&bbs=

그냥 이건 야갤에서 가져온 링크입니다..
박기혁수비 장면이예요..
친절한 메딕씨
09/10/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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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念 님// 님의 의견대로 라면 7분 감독뿐 아니라..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야구팀의 감독들이 다 바보네요.. 김성근 감독 빼고는요..


모든 분들께 다시 고합니다.
제가 야구좀 보고 얘기하자 했던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잘못됐다는 판정이나 항의를 본적이 없습니다.
3피트 안에서는 어떤짓이든 용납이 되냐구요?
결국 이렇습니다. 꼭 이렇게 극단적인 말이 나오게 됩니다.
정황상 루심의 판단에 의해 판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황이라는건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동안 야구사에서 한번도 논란이 되지 않았던 판정입니다.

정말 야구를 좀 많이... 아니.. 많이도 필요없고 저런 플레이 경기당 최소 한 번 이상은 나옵니다.
그런데 "추악하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까대는걸 보고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김성근 감독님 항의 할 때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선수단 철수 할 때 저건 아닌데 하다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재개 되길래 다행이다 싶었죠..

그리곤 이곳에 와서 경기 중계 불판에 달린 댓글들을 읽자니 정말 많은 분들이 김상현의 플레이에 대해 까길래
정말 어이가 없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DeadOrUndead
09/10/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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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K팬입니다. 경기는 보다가 자서 모르겠지만 기사를 읽어보니 주자인 김상현선수가 1루에서 2루로 가는 도중 슬라이딩을 했고
나주환선수의 송구가 악송구가 됐다는 것 같습니다.
보통 주자 1루고 타자가 친 타구가 땅볼이 될 경우 병살을 방지하기위해 주자는 베이스보다 2루수나 유격수 쪽으로 슬라이딩을 하는게
일방적입니다. 실제로 병살을 방지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제가 아쉬운것은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늘경기에서 삼진당하고 주자가 2루로 뛸때 정상호선수가 저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허구연해설은 박경완이였으면 그냥 삼진당한 타자의 머리에 공을 맞춰서 아웃시켰을 것이라고
드립을 치던데 실제로 그랬으면 그 여파가 어땟을지 짐작도 안되는군요.
아무튼 거기서 수비방해 판정을 못받은 것이 아쉬웠고 오늘 경기는 벤치의 수비시프트인지 야수개인의
재치인지 모르겠지만 안타성 타구가 번번히 기아 내야진에게 가로막힌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경기를 못가져간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실 저는 로페즈보다는 윤석민선수를 더 높게 치고 있는데
저번처럼 윤석민선수가 빠르게 강판되지 않는 이상 내일 KS가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감독님이 건것이 심리전이라면 적절히 먹혔으면 좋겠네요.
누렁쓰
09/10/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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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님// 감독님들간의 합의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관습입니다. 다 익스큐즈 된 것이죠.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께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으시는 이유는 단순히 항의를 하신 것이 아니라 퇴장을 당하실 만큼 도를 넘어서셨기 때문이죠. 그냥 항의만 하셨다면 저도 '영감님 오늘도 심리전 좀 하시네'라고 생각하고 넘겼을 겁니다.
_ωφη_
09/10/2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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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발로 흥한자들 발로 망한거죠 아이러니하게도 그당사자들은 정근우 나주환...
미친여자친구
09/10/2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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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김성근 감독님은 노코멘트.
타 감독님들과 시청자는 모두 바보가 된듯한 느낌이네요.
적울린 네마리
09/10/2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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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rUndead님// 오히려 나주환선수의 악송구가 이 논란거리의 발단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bad 액션이라 보구요..)
마찬가지로 정상호선수가 송구를 헬멧에 맞춘다면 또 다른 액션이지만...
두가지 모두 방해 판정을 받기 위한 유도행위죠.

마찬가지로 이용규선수의 번트역시 투구이전의 액션이 아니기에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야신의 행동은 시리즈를 위한 선수단의 또다른 자극과 결속력을 위한 액션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서 야신감독이 흐지부지 넘어가면 분위기가 확 죽겠죠..)

그 액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내일경기가 관건일 듯...
09/10/2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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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하면 불륜이고 기아가하면 로맨스라는말은 좀 안맞는거 같네요.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29516
그 상황자체에서 김성근감독만 오바하지 않았어도 크게되지 않을일같은데말이죠..
09/10/23 06:00
수정 아이콘
김상현 선수와 같은 슬라이딩이 야구에서 그냥 흔한 일이라니..놀랐네요;
(동체시력이 안습이라 리플레이가 아닌 이상 선수가 슬라이딩을 어떻게 하는지는 보이지도 않으니.. T.T)
09/10/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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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님// 자기가 실컷 써먹다가 불리해지니깐 거기에 대해 항의하는건 비판과 비난을 동시에 받을만하다고 보는데요
피지알에 올라온 여러 링크 보면 김상현 선수보다 더한 테클은 볼수 있습니다 그랬던 팀이 이제 와서 그런 룰을 바로 잡겠다고 할일은 없을 터이고요
sk팬들 입장서는 작은 잘못도 크게 욕먹는게 억울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바로 업보죠 두산팬들이 아직도 뒷목 잡는 2007년 코시때 얻은 포인트의 댓가로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 뒤로도 그런 플레이가 없으면 모르는데 자꾸 논란의 플레이가 나오니 오히려 안티만 늘어나는 상황이죠 sk팬들은 억울해 할지 모르지만 우스개 소리로 'LG팬이 두산을 응원한다', '이번 한국 시리즈는 7개 구단이 기아편이다' 이런말이 나오는건 무엇인가 이유가 있다는거죠
09/10/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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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에 대해서

'나 너 방해할거야!' 라고 미리 대놓고 들어가는 거랑,
조용히 가고 있다가 백스테블링(이른바 뒷치기)을 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김상현 선수의 발은 나주환 선수가 도저히 반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게 축발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딩 자체는 '규정 한도 내'에서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냥 결과적으로 백스테블링이 됐을 뿐이죠.

저는 슬라이딩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성근 감독의 항의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논란이 있을만한 상황이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할만했으니까요. 어이없는건 임채섭의 대응...

2. 이용규 선수의 번트

조종규 심판위원장의 말을 믿습니까? 이미 전력분석팀의 수신호와 관련해서 벼의 신 인증을 끝낸 사람입니다.
(문제의 26조 조항을 무슨 엿가락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많은 영상과 사진에서 완벽하게 '잘못된 타격 위치에서 시작한 번트'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제대로 항의를 했을 경우
충분히 뒤엎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선취점을 막을 수 있었으니까요.

3. 이현곤 선수의 송구방해

이건 그냥 정상호 선수의 대응이 아쉽습니다. 일부러라도 이현곤 선수의 머리통을 정통으로 맞춰버렸으면?
완벽하게 송구방해를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현곤 선수의 위치가 정확하게 배트박스 사이였으니까요.
그 위치는 타자가 서 있으면 안되는 위치입니다.


여러모로 박경완 선수가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SK의 역스윕 신화는 이렇게 깨졌지만, 기아에게 쉽게 우승을 내주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09/10/23 08:34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43669&cpage=2

번트는 확실히 문제가 있긴하네요. 송구방해도 뻔히 주자가 달리는걸 알면서 그쪽으로 걸어간것도 좀 티나고요.(스윙동작이라기보단 포수앞쪽으로 걸어가다가 방해된거죠.) 다만 이종범선수의 병살성타구 방해 사건은 심판의 판정이 틀렸다고 하기엔 애매하네요. 대부분 선수가 시도하는 슬라이딩이라서...
09/10/23 08:37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bad액션이라니...축발이 걸린 상황에서 공을 정확하게 던질 수 있으면 무슨 축발이 강철전봇대인가보군요?
그 부분 영상을 자세히 보시죠. 송구 직전에 완벽하게 발이 걸립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충분히 항의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나주환 선수는 자기가 상당히 빠져서 던졌다고 생각할만한 위치였으니까요.
그냥 김상현 선수가 슬라이딩 잘한 겁니다. '고의성'에서 약간의 말을 들을 순 있겠지만요.
(위에 적었지만, '처음부터 방해의도를 드러내서 피할 시간을 주는 것'과 백스테블링은 확실히 다르며,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은
그 경계가 모호합니다.)
파벨네드베드
09/10/23 08:39
수정 아이콘
요새 저만 느끼는지는 몰라도
야구팀에 대한 팬덤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것 같네요
무슨 아이돌 팬들 싸우는것같은 느낌..
09/10/23 08:39
수정 아이콘
CR2032님// 정상호 선수가 이현곤 선수를 '피해서' 송구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경험이 많은 박경완선수면 대놓고 머리를 맞췄을 거라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송구방해를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거기서 악송구가 나왔고, 실점을 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달덩이
09/10/23 08:54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팬도 늘어나고, 관심도 늘어나다보니 그러는 듯해요.
저도 종종 경기를 그 자체로만 즐기지 못하는 때도 있지만..
인터넷특성상 조금 과열되는 면은 있는 듯 합니다.

다들 릴랙스 하시고..^^ 경기를 경기 자체로 '즐겁게'보셨으면 합니다.
Why so serious?
09/10/23 09:18
수정 아이콘
이용규 선수의 번트와 이현곤 선수의 포수 송구방해,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덕에 논란이 된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이정도는 SAFE 라고 생각할 정도의 수준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동생과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보던 중

SK 선수(누구였는지 잘 생각이..)가 병살을 막기위한 슬라이딩을 하였고, 이현곤 선수가 피해서 던지려고 하지만 던지지 못했습니다.

동생이 물어보더군요.. "형 저래도 되는 거에요?"

저런 건 작정하고 이단 옆차기를 하거나(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하지 않을 경우 앵간해선 괜찮다라고 말해주며 보고 있는데..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이 있고 나주환 선수가 1루에 던지다 공이 빠져서 이종범 선수가 2루까지 뛰게 되죠.

전 슬라이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나주환 선수는 1루에 제대로 송구할 수가 없었으면 던지지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주는 격이 되었으니까요..
하늘하늘
09/10/23 09:31
수정 아이콘
Nybbas님// 포수가 송구시 타자를 맞추는 경우 수비방해로 인정되는 경우가 드물죠.

그게 수비방해가 될려면 포수의 송구동작중에 어느 하나가 타자와 접촉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박경완이 상대타자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춰도 수비방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죠.
정통으로 맞추지 않은걸 하도 애석해하길래 해본 소립니다.
리버풀 Tigers
09/10/23 09:33
수정 아이콘
자자... 이제 투수가 아니라 포수가 타자 머리를 정통으로 맞췄다면? 이라는 말이 나오는 군요.
모팀은 상대팀 타자 머리가 자기팀 글러브로 착각하시나요? 머리 맞추자는 말이 쉽게 나오네요.

허해설 박경완 드립에 신경 쓰시는분 많으신데... 머리 맞추면? 당연히 송구방해가 되겠죠... 하지만 대놓고 맞춘다면? 싸우자는 거죠.

왜 보통때 그냥 넘어가는 것들을 계속 걸고 넘어지시나요?
왜 그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인정하지 않으시죠?

김상현 슬라이딩, 이용규 번트, 이현곤 헛스윙... 모두들 그렇게 플레이들 해왔습니다. 왜 이타이밍에 바꾸려 하죠?
그리고 아쉬워지면 다시 모른척 하실꺼잖아요?

8개팀 모두의 평상시보다 무난한 슬라이딩했던 슬라이딩과
대부분의 기습번트는 배터박스 밖에서 대는게 일반적이고
왜 우타자가 헛스윙해서 배터박스 밖으로 나가면 3루 도루 저지를 타자 맞추기로 안할까요? 왜 주자 3루시 우타자이면 스윙하고 박스 밖으로 좀만 벗어나면 던지면 아웃인데 안던질까요? 일반적으로 맞추자고 던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습적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자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ks중에 선수단 불러들인게 없어지지도 정당화도 안되고, 0득점이 바뀌는것도 아닙니다.

분하지만 넘어갈수 있어... 하시는 팬분들은 없으시나요?
리버풀 Tigers
09/10/23 09:47
수정 아이콘
강속구 투수 초속이 150이고 종속이 135정도 인데... 투구 훈련하는 포수의 초속 스피드로 머리를 맞추자라.. 난감하네요..;
마요네즈
09/10/23 09:48
수정 아이콘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253761
위 링크는 야구인들의 견해인데, 해설위원들은 수비 방해라고 보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반반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백프로 확신을 가지며 옳다, 아니다고 명백하게 주장하는게 웃기네요..
서늘한바다
09/10/23 09:48
수정 아이콘
리버풀 Tigers님// 그러게요... 정통으로 맞추라니... 놀라울뿐이네요..
관리지
09/10/23 09:55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 그 해설위원 김상훈 해설위원인가 보군요~

수비방해동작이라고 한다면 sk뿐만아니라 모든팀의 2루진루시 거의 병살코스로 왔다는 가정하에 거의 대부분 수비방해겠군요

그냥 이런걸 주장한다는게 웃기네요..
09/10/23 09:57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의 링크 가봤는데
전부 모선수, 모위원 등등으로 익명처리한 거 하며
신빙성이 심히 떨어지는 기사네요.

차라리 아래 불판 마지막 쯤에 KBO 조종규 심판위원장,삼성 유격수 박진만,경찰청 유승안 감독,이용철 KBS 해설위원,이순철 MBC ESPN 해설위원 의견을 퍼온 글이 의견의 출처를 밝힌 거 하며 더 신빙성이 가는 기사일 것 같습니다.
지포스2
09/10/23 10:00
수정 아이콘
이런 방해동작을 가장 잘 하는 SK가 이걸가지고 태클을 한다는게 참 어이가 없습니다
Suiteman
09/10/23 10:07
수정 아이콘
박정권 선수 슬라이딩이 정말 주루방해죠. SK팬들도 그렇게 하지말지..할말없어지잖아 이러더라구요.
09/10/23 10:07
수정 아이콘
수비방해는...
<a href=http://www.battlepage.com/index.php?menu=d_humor&mode=view&search=&keyword=&page=1&no=48164
target=_blank>http://www.battlepage.com/index.php?menu=d_humor&mode=view&search=&keyword=&page=1&no=48164
</a>
이거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만... 이거도 수비방해 판정 났나요? (진짜 몰라서 묻는 겁니다;)
아 링크는 소리주의입니다;
누렁쓰
09/10/23 10:08
수정 아이콘
KIESBEST (2009-10-22 21:38:58)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해서 좀 퍼와봤습니다.
KIA의 6회 공격때 1루주자 김상현의 2루 슬라이딩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정상적인 플레이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마침 경기를 보러 왔던 국내 최고 유격수 삼성 박진만도 이에 대해 의견을 냈다. 병살타성 타구에 대해 1루주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플레이였다는 것이다. 특히 김상현이 슬라이딩할 때 손과 발의 움직임이 SK 유격수 나주환의 수비를 방해했다고 보기에 힘들다는 설명이 주류다.

 ▶KBO 조종규 심판위원장=정상적인 슬라이딩이었다. 왼손이 베이스에 닿았고 왼쪽 다리도 정상적으로 베이스를 향해 들어갔다. 특히 오른쪽 다리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김상현은 바닥에 댄 채 미끄러져 들어갔다. 결코 들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방해로 볼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는 나주환이 김상현의 슬라이딩을 피해서 송구를 했어야 맞다. 나주환의 수비 실수다.

 ▶삼성 유격수 박진만=1루주자는 슬라이딩할 때 2루 베이스에 터치만 하면 어떠한 플레이도 수비방해라고 볼 수 없다. 그럴 때는 무조건 야수가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상현이 오른쪽 다리를 뻗었지만 손과 발이 베이스를 터치했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경찰청 유승안 감독=지극히 정상적인 플레이였다. 보통 1루주자는 그런 상황에서 김상현처럼 슬라이딩을 한다. 다리도 들지 않았고, 왼손과 왼발이 정상적으로 2루 베이스에 닿았다. 나주환이 점프를 하든, 피하든 해서 송구했어야 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정상적인 플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격수와 2루수는 수비훈련 때 슬라이딩을 피하면서 송구하는 연습을 수없이 한다. 김상현의 경우에도 왼발이 베이스에 닿았고, 오른발도 정상적으로 뻗으면서 들어갔다. 수비방해가 절대 아니다.

 ▶이순철 MBC ESPN 해설위원=김상현이 송구 동작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판단은 플레이 동작 자체만 보고 해야 한다. 이 경우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아래 불판에 달린 KIESBEST님의 댓글입니다. 이름을 가린채 두명씩 적어놓고 5대5라고 주장하는 스포츠 신문의 기사보다는 훨씬 객관적인 자료 같습니다.
지포스2
09/10/23 10:15
수정 아이콘
박정권이나 김상현이나 링크에있는 조동화나 제대로 슬라이딩 한겁니다
수비수가 알아서 피하면서 송구해야 되구요
동네강아지
09/10/23 10:15
수정 아이콘
SK가 그런 주루플레이 한두번 안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웃기기만 하더군요
DynamicToss
09/10/23 10:28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긴건 그런짓 일상적으로 하는게 SK 이자 주특기 인데 왜 큰일 당한것처럼 감독까지 나오고 퇴장당할때까지 항의하는거죠?

그게 이해 안가네요.

그거 보니 한국시리즈 두산하고 할때 생각낫는데


그때는 김성근 정도로 항의 안햇습니다

어제 의 김성근은..끝까지 퇴장당할때까지 항의를 ;;
그동안 상대팀 기분 생각 해봤는지
09/10/23 10:38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그리고 박진만선수의 광팬으로.. 박진만선수가 얘기했으니 패스~

다만 김성근 감독의 항의는 흐름을 바꾸는 거였죠~
야구는 흐름, 기싸움이니깐요~
안티세라
09/10/23 10:55
수정 아이콘
DeadOrUndead님//
제가 야구 룰을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허구연해설은 박경완이였으면 그냥 삼진당한 타자의 머리에 공을 맞춰서 아웃시켰을 것'

이런 상황이 어떻게 1루 주자가 아웃이 되는건가요??
스타바보
09/10/23 10:57
수정 아이콘
어제 직관 갔었는데
선수들 철수 시킬 때는 정말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저도 모르게 갖은 쌍욕이 다 나왔습니다.
SK가 스포테이먼트를 추구하는 구단이 맞습니까?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제 경기 후로 완전 싫어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상현 선수 슬라이딩이 수비방해였으면
패넌트레이스 경기당 하나꼴로 수비방해나왔을 겁니다.
SK가 왜 그토록 욕을 먹는지 온몸으로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어제 경기였네요.
Grateful Days~
09/10/23 10:58
수정 아이콘
전 야신의 항의도 할만했다고 생각하고 경기도 11분정도 지연이면 그렇게까지 길게 끈것도 아니니깐 그다지 감흥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심리전의 일환으로 들어간거니깐..

선수단철수하면 퇴장당하는걸 모르는 분도 아니고.
Ms. Anscombe
09/10/23 10:58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렇습니다.
09/10/23 10:59
수정 아이콘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논란이 될 건덕지가 없고
김성근감독의 항의는 흐름, 기싸움 측면서 그러려니 하지만 얄밉고 짜증나고
선수단 철수는 한마디로 기가막히고
잘난천재
09/10/23 11: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태어날때 부터 타이거즈 팬임을 일단 밝히면서..

사실 SK가 경기 승패를 떠나서 조금 얄미운 플레이를 많이 해 오지 않았습니까?

큰 점수차가 나도 홈스틸을 하거나 도루를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수비나 태클을 거칠게 하는 일도 일상다반사입니다.
도저히 상대방에서 뒤집을 수 없는 경기에서 투수 교체도 빈번하게 이뤄지구요.
고의인지 아닌지를 떠나 선수 생활을 잠시 쉬게 할 정도로 부상을 입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만약 '전력 분석원 문제, 사인 훔치기 문제, 수비 방해 문제'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난 3년간 SK가 해온 행동은 옹호받기 조금 어렵지 않습니까?


4위싸움이 치열하던 시즌 중반 SK가 이겨야 삼성이 유리해지던 그때에
삼성 선수들의 기자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나서 정말 처음으로 SK응원해봤다. (활약이 좋던) 정근우가 이뻐보인 적도 처음이었다.'
라는 인터뷰를 봤을때.


SK가 선수들 사이에서도 밉보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국 끝을 모르는 승리에 대한 욕심이 SK 스스로를 욕되게 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다만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서로가 스스로의 경기력 그 자체만을 아쉬워 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승부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잘난천재
09/10/23 11:10
수정 아이콘
아!! 수비방해 논란에 대한 제 생각은.

그 슬라이딩이 수비방해였으면 제가 본 야구 경기중 한 두 경기 빼고 모든 경기에서 수비방해가 나온 셈이지요.

저는 다만 그 상황이 다르게 보이긴 했는데요.
김성근 감독이 2:0은 몰라도 3:0은 버거워 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로페즈의 호투때문에요.
그래서 조금 '땡깡'을 부린 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요.
부평의K
09/10/23 11:16
수정 아이콘
SK의 그런 행동들의 원인이, 바로 '생존' 이라는 생각에서 나온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인천에서도 100% 환영은 받지 못하는 팀인데다, 더불어 원래 SK는 쌍방울과 같이 '외인구단' 같은 느낌이
원체 강한팀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SK라는 팀 그리고 그 감독이라는 분 자체가 'S급이 아닌 선수들로 성적을 낸다'
라는게 바닥에 깔려있는 분들이니... 예전 김성근 감독 부임전의 SK와 지금의 SK는 팀컬러도 완전히 다르죠
사실 지금의 SK가 아무리 거부해도 예전 김성근의 쌍방울 레이더스와 왜 이리 겹칠까요?

그때와 지금은 팀 자금력의 차이라는 점 빼고는... 팀컬러도, 선수 구성마저도 흡사한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SK의 플레이 자체가 왠지 '생존'을 모토로 하는듯 하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인천야구팬이지만, SK팬은 아닙니다. 적어도 인천야구의 색은 이건 아니었거든요.
09/10/23 11:20
수정 아이콘
일간스포츠에서 김성근 감독 인터뷰 기사를 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type=c&newsid=1611252&cp=hankookis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에 대해 3피트 규칙을 들이대고 있네요. 수비방해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냥 '땡깡'이었던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나
09/10/23 11:22
수정 아이콘
SK가 그런 주루플레이 한두번 안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웃기기만 하더군요 (2)
그림자군
09/10/23 11:32
수정 아이콘
8개구단 다 하는 걸 뭐라고 하니 웃긴거죠. 하던 걸 했을 뿐인데.
물론 그 8개구단 안에 SK도 포함되고...

순간 흐름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 김감독이었을 텐데 선수철수란 강수가 악수가 된 것 뿐이죠.
혁이아빠
09/10/23 11:51
수정 아이콘
음.. 한국시리즈라서 중요한 경기라서 김성근 감독이 좀 많이 오버 하신거 같습니다.
저는 중계방송을 보구 있었는데 야구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재가 크게 틀어서 보고 있으니 옆에서
보다가 전부 하는 말이 저거 머하는거야 하고 말하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은 오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심이라도 경기흐름을 바꾸려구 경기or팬들을 볼모로 그런 행동을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루꾸
09/10/23 12:02
수정 아이콘
거참.. 끝까지 SK 옹호하시는 분도 있네요?

이거 무슨 아이돌 팬클럽도 아니고 쩝.
박하사탕
09/10/23 12:27
수정 아이콘
그냥 sk가 그러니깐 쓴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프로야구 최고의잔치인 한국시리즈에서
선수단 철수하는거보고 정말 어이가없더군요
야구계의 큰어른이 이래도되는겁니까???
이게 분위기 반전하는겁니까???(항의까지는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반전을 노릴수도있으니)
hyun5280
09/10/23 12:38
수정 아이콘
김상현 선수의 슬라이딩이 수비방해라면 시즌 133경기 내내 수비방해 논란 일어날겁니다.

어제 9회초 기아 더블플레이 할때 박정권 선수의 슬라이딩 보셨는지요? 그런 슬라이딩도

아무 문제없이 넘어 가는데 무슨 수비방해입니까..

야구 본지 얼마 안된 초보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게 머하는 짓인지.......

인터넷에서 더블플레이 검색해서 동영상 몇개만 봐도 수비방해란 말 안 나올겁니다.
애국청년
09/10/23 12:45
수정 아이콘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김성근 감독曰

"프로라면 피했어야..."
여자예비역
09/10/23 13:02
수정 아이콘
뭐 묻은 개가 뭐 묻은개 나무란다고.. 저런식의 슬라이딩이라면 제일 할말 없는 SK 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는 게 세상 참 재밌는 현상인거죠..
Ms. Anscombe
09/10/23 13:06
수정 아이콘
전에 소위 '논란' 같은 거 일었을 때 이런 말 하던 사람도 있었지 않나요? '억울하면 더 잘해서 이기던가'. 그리고 '심리전' 같은 차원이라면 3차전 벤치 클리어링도 마찬가지겠죠..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애국청년
09/10/23 13:18
수정 아이콘
오늘 6차전 경기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빈볼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겁니다

보복이라면 확실하게 해주는 팀이니까요
캡틴호야
09/10/23 13:31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091023n07992?mid=s0101

나주환선수의 실책이 맞죠..
09/10/23 13:3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Siriuslee
09/10/23 13:44
수정 아이콘
애국청년님// 보복은 확실히 하는 팀이죠.

하지만 본인팀이 보복당하면 확실히 어필하는 팀이기도 하구요.
타나토노트
09/10/23 13:50
수정 아이콘
안티세라님// 포수가 2루로 공을 던져야 하는데 그 선상에 타자가 헛스윙 하고 난후 들어왔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엔 포수가 안쪽으로 들어온 타자를 피해서 던지는 바람에 악송구가 나온거고요.
허구연 해설이 말하고자 하는거는 타자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던져서 들어온 타자를 맞췄으면 송구방해로 2루로 뛰던 주자가
아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거였습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수비수가 2루를 밟아 아웃시킨 후 1루로 던져야 하는데 1루주자가 2루로 서서 들어올 경우 수비수가 1루주자를 맞춰 수비방해가 이뤄져 더블아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09/10/23 14:02
수정 아이콘
애국청년님 // 빈볼드립은 좀 아닌거같습니다. 기분나빠서 빈볼던지려면 어제 8회말 마지막 김상현 타석때 빈볼던졌겠지요.
그건 그렇고, 어제 허구연해설의 머리맞추기드립이라든가 슬라이딩에 관한 것들이라든가,
야구에 대해 알게될수록 야구란 종목 자체에 정이 떨어지고 있는 중인 한 사람입니다.
여자예비역
09/10/23 14:05
수정 아이콘
꾸우님// 어제 머리 맞추기는 허구연해설의 심한 오바로 보입니다.. 실제로 머리에 대놓고 던지는 것은 죽이자는 거 밖엔 안되니까요..
친절한 메딕씨
09/10/23 14:09
수정 아이콘
꾸우님, 여자예비역님// 어제 그 얘기는 허구연 해설도 "그랬다면?"으로 웃으면서 얘기하던데요 뭘...
머리에 대놓고 던지면 그렇죠.. 죽이겠다는 거죠.. 아웃카운트 하나 잡기위해. 선수생명을 위험해 빠트리는...
Naught_ⓚ
09/10/23 14:4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김성근 감독님은 분명 욕먹을꺼 알면서도 어제 게임을 내주면 힘들어진다는 걸 아니까
분위기 역전을 위해 그냥 깽판 한번 친 걸로 보입니다.
어차피 욕이야 시간 지나면 묻힐꺼고 한국시리즈 우승은 나중에도 남는거니까요.
분명 김감독님은 그게 수비방해가 아니란 걸 알고서 어필 했을겁니다.

고로 수비방해다 아니다가 논점은 아닌 것 같네요.
너무 혼자서 단정내리고 결론 짓나요? ㅡㅡ;;;
리버풀 Tigers
09/10/23 14:57
수정 아이콘
Naught_ⓚ님// 그걸 sk팬들만 모르죠.
혁이아빠
09/10/23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삼는것은 선수들을 철수시킬정도에 일이냐는거죠. 기아팬이지만 중립을 지킬라구 노력을 해도 아닌건 아닌거죠
심리적으로 선수들한데 자극을 주려고 한거겠지만. 경기장에 모여있는 3만관중과 중계를 보는 1000만 시청자들은 생각을 하지 않는 처사인거죠, 인터뷰에 퇴장인줄알구 그랬다구 하는데 그게 자랑입니까? 한국시리즈 다른경기 보심 이현곤선수가 비슷한 플레이를 당해서 1루로 송구를 하지 않고 2루주만 아웃시킨적도 있습니다. 준비가 들된 상태에서 1루로 던진 나주환이 실책한게 맞습니다.
국산벌꿀
09/10/23 15:13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봐요. 인생을 통째로 복습하는거야."
명언이네요.
09/10/23 15:15
수정 아이콘
국산벌꿀님// 누구 발언인지 아시나요?
사진 정리한 디씨인? 아니면, 김성근 감독이 과거에 한 말?
겨울나기
09/10/23 15:1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9/10/23 15:21
수정 아이콘
Jastice님// 영화 올드보이에서 나온 유지태씨의 대사입니다.
국산벌꿀
09/10/23 15:24
수정 아이콘
Jastice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no=5512505&page=1&search_pos=-5411859&k_type=1000&keyword=%EB%9D%BC%EB%94%94%EC%98%A4&bbs=
링크 추천드립니다. 묻히기엔 아까운 작품이네요. 힛갤가야될텐데...
천재여우
09/10/23 15:34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네요
사실 별로 논란거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김성근감독도 그게 김상현선수의 그 슬라이딩이 크게 문제될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을 거구요
근데도 강하게 어필하고 선수들까지 다 들어오게 한건
거기서 폭투가 나면서 한점 더 주는 바람에 경기가 기아쪽으로 굳어지자 말그대로 분위기 반전용 기싸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정신차렸는지 다음회에 바로 찬스가 왔구요
그게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지고 있는 팀 감독으로서는 뭐 못할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되구요
분란을 키운건 몇 개념없는 팬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아 절대 sk팬은 아니구요 (오히려 저도 안티에 가까운...)
벤치클리어링 처럼 어제 그 부분도 그냥 야구의 한 재미로 보면서 그냥 허허~하면서 봤습니다 전
FuroLeague
09/10/23 15: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항의야 감독 마음이니까 별 논란거리는 없지만 한국시리즈에 선수단을 철수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죠. 아무리 팀 우승이 중요하다해도 그런 구시대적인 방식은 이제 퇴출되어야 합니다. 만약 월드시리즈에서 그랬다면(해당경기 몰수패는 기본이고) 우승해도 막대한 벌금과 이미지 추락으로 야구판에서 추방되겠죠.
09/10/23 16:4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단하신 야구팬분들이길래 SK팬을 싸잡아 비난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슬라이딩 자체를 문제삼는 사람은 SK팬 중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항의까지는 주위 환기 정도에서 가능한 상황이었으며, 다만 선수단 철수는 지나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삼으려면 그 앞의 상황이 - 특히 번트 - 더 문제삼기 좋은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을 그냥 넘어간게 아쉬울 뿐입니다.

겨울나기님// 가해자이자 피해자입니다. 됐습니까?
여기 게시판에 극소수이지만 분명히 SK팬도 존재합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시죠.
'쪽바리 야구' 드립 듣는것도 지겨워 죽겠는데, 이젠 피해망상증 환자 취급까지 받는군요.
09/10/23 16:53
수정 아이콘
국산벌꿀님// 그 링크는 제가 먼저 댓글로 달아놓았네요. ^^; 저기 위에.......
09/10/23 16:58
수정 아이콘
이번일로 확실한거 하나 알았습니다.
앞으로 저런것 나오면 일단 무조건 항의했으면 좋겠네요.
잘모르는 야구팬들은 기아가 비매너 플레이라고 생각하겠죠.
저런 일 안당할려면 정규시즌중에 무조건 항의했으면 좋겠네요.
zzPrince
09/10/23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SK팬이고, 어제 그 상황에서 수비 방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김감독님 항의하러 나오실때, 선수단 철수하고 퇴장 받겠구나 생각하고, 담배한대 피고 다시 중계 봤죠.
윗분 말씀처럼 벤치클리어링 같이 모두 다 그냥 야구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즐겼으면 하네요.
팬심으로는 아쉬운 판정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를 욕한다거나 싸우거나 할 사건은 아닌 것 같네요.
Never say never
09/10/23 17:53
수정 아이콘
기아 팬들이 기아를 싫어하게 만드는 글인듯

내가 SK를 응원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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