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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1 15:35
예전 글이지만 너무 좋네요.
길가에 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워 진 꽃들이 없듯이 우리 지금 흔들리고 또 힘들 수도 있지만 결국 그 땅밑에서 우리 뿌리들 궂건히 손잡고 발잡고 나아가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손잡았을 때 환경에 관계없이 사람이 맞잡은 손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사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웃음이 넘처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김제동님 멘트가 좋아서 적어봅니다.
09/10/22 01:24
김제동씨가 하는 강의는 처음 본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강의에 많은걸 느끼고 또 곱씹어보게 되네요. 부디 이 모습 변치않고 그대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09/10/22 01:52
내 나라 내 땅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자랑이 될 수는 있지만 못하는 것이 수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명언이네요. 한글 맞춤법은 '틀렸나?' 의심하지도 않는 사람이 영어 스펠링을 지적하는 것이 현실이죠.
09/10/22 01:58
이분 단순히 방송인으로 치부되기엔 아까운분인거 같네요.
정말이지 충격과 감동?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하아....
09/10/22 02:21
내 나라 내 땅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자랑이 될 수는 있지만 못하는 것이 수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명언이네요.(2) 절대로 제가 영어를 못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09/10/22 11:04
들판에 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워진 꽃들이 없듯이 우리 지금 흔들리고 힘들수도 있지만 결국 그 땅밑에서 뿌리를 굳건히 손발고 발잡고 나아가서 이땅에 사는 사람들이 손잡았을때 환경에 관계없이 사람이 맞잡은 손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사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웃음이 넘쳐나기를 저도 또 그가운데 일조하기를 여러분들도 그렇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09/10/22 12:48
국수주의적 성향 다분하고, 정말 상식밖에 없는 사람의 강연 맞네요.
강연하는 주제, 언급된 사례, 유머 비판 어느 곳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논제의 본질에 파고드려는 일말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강연은 자신의 의사를 전하는 자리이지 주어진 사안에 역문하는 것이 아니지요. 저 자리에서 저 강연자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 이루고 싶었던 목적이 무엇인지, 그에 대한 신념도 전문성도 전혀 느낄 수 없네요.
09/10/22 12:56
아무 이유도 없게 좋은 강의가 아니라 말한 것은 아닙니다. 강연자 분께서 이미 만들어진 체제와 질서에 힘을 준 것이 무엇인지, 그러한 권력의 부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려하지 않은채 발화하고 있기에 이런 생각이 드네요.
09/10/22 13:10
프뤼륑뤼륑님// 논제의 본질에 파고들만한 시간도 아니긴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해야 할 말은 다 한걸로 보입니다
거창한 주제를 달고 하는 학술대회가 아닌 "사람이 사람에게"가 강연 주제에서 언급해야 할 부분은 충분히 다 언급했고 강연대상이 일정치 않은 상황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많은 사람과 교감하여 전달하는 것은 어려운 용어를 써 가며 자신이 알고 있는 많은 지식을 쏟아내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연사의 덕목입니다. 그리고 유머를 대하는 태도, 교감에 있어서 유머의 필요성등에 대해 언급하는 모양인데 그것에 앞서 권위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마이크로 대변되는)발언권에 대한 언급을 한 것 이구요.
09/10/22 13:17
프뤼륑뤼륑// 앞선 댓글에 "국수주의적 성향 다분하고, 정말 상식밖에 없는 사람의 강연"같다고 쓴 분은 없네요..
그냥 편집을 저렇게 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는 최소한 김제동 강연자가 말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의미를 잘알거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국수주의" 라는 말은 아닌거 같네요... 반"부쉬" 겠지요.
09/10/22 14:40
국수주의적 성향 다분하고, 정말 상식밖에 없는 사람인 제가 듣기엔 아주 좋은 강연 같습니다만...
국수주의적 성향없고 자기가 말하려는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상식을 벗어난 사고도 가지고 계신 분이 들으면 수준낮은 강의가 될수도 있는거군요.
09/10/22 14:46
희한한 아이디부터 댓글까지 하나도 이해가 안되네요.
근데 웬지 아이디에서 낙시의 냄새가 솔솔나는 느낌... 김제동씨 참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계신데 힘내세요. 저들이 아무리 당신을 억압해도 당신이 지금까지 보여준 진정성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녹아 있습니다. 제대로 된 평가와 대우를 받으실 날이 언젠가는 올 겁니다. 아 근데 김제동씨 볼때마다 느끼는데 항즐님과 외모만 놓고보면 형제같습니다. ^^
09/10/22 15:05
프뤼륑뤼륑님// 저, 비판에 대한 댓글을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 듣기 쉽게 말씀해주세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적어도 타인이 보거나 듣는 거라면, 쉽게 써주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야 댓글이 빛이 나고, 댓글을 쓴 의미가 있을 겁니다.
덕분에 김제동씨의 강연이 학술 세미나가 된 것같아 오히려 기쁘기도 합니다.
09/10/22 15:08
국수주의적 성향 다분하고, 정말 상식밖에 없는 사람인 제가 듣기엔 아주 좋은 강연 같습니다만...(3)
어차피 지금 저 윗분들이 보기엔 적어도 저는 국수주의적 성향 다분하고, 상식밖에 없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핫하.
09/10/22 15:41
아....정말...사람냄새 너무나도 좋네요...
다른건 몰라도...다른 강연에서 느껴보지못한 "진심"이라는것이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09/10/22 15:57
프뤼륑뤼륑님// 죄송하지만, 정말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저 자리에서 저 강연자(김제동)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초반에 몇분만 보고 들어도 "상식"에 대한 강조를 하는데요. "강자가 약자(특히 여성, 어린이)를 보호해야 하는것이 상식이다 (물론 숨은뜻은 강자 (높으신분)가 약자 (서민층)를 보호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것인듯 하지만)"-> 이게 상식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제가 낚인건가요?
개인적으로 김제동씨의 생각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강연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동영상 올려주신 루크레티아 님께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눈팅만 하는 유저이지만, 좋은 동영상에 조금은 섭섭한 댓글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09/10/22 16:18
1학년 새터 때 봤는데 김제동씨의 언변은 정말 유창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파일럿 프로그램인 오!마이캠프가 동시간대 1위도 했으니 정규편성이 되겠죠? 골든벨 이전에 계약된거라고도 하고, 피디분도 북극의 눈물(맞죠???) 제작한 분이고 해서 방영될꺼라 믿습니다. 평일에 봐야될 예능프로그램이 늘겠네요
09/10/22 17:52
상식밖에 없고, 국수주의적이라는 표현은 김제동씨 본인의 발화에서 따온것입니다. 그냥 좀 비꼬아보고 싶어서 그랬어요.
큰의미는 없습니다. 국수주의에 대한 언급이나 강자가 약자가 보호해야한다는 사례, 특히 영어와 여성/어린이에 대한 언급, 그리고 하고싶은 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이다 라는 내용의 언급에서 김제동씨가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된 사건 및 현 교육정책에 대한 반감을 우회적으로 이용하여 해당 사태에 대한 인간적 공감을 자신의 정치적 위치, 이론을 피력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언급된 사안들에 대한 결론에 이를 수 있을만한 아무런 이성적, 객관적인 토의도 하지 않은채 '사람이 사람에게' 라는 포장 하에 인간적인 감성과 민중심리를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면 조금은 제 입장이 명확해지려나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이, '까고 싶은데 깔게 없다' '쿨가이로 보이고 싶다'는 조금 심한 말씀이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제가 좀 과도하게 비관적인 성격인건 사실이어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면 별로 할말도 없고,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만한 것이니 하겠는데, 그런 시도조차 않은채 마냥 절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이 강연자의 의도에 대한 제 느낌이 사회적 문제를 논하는데 인간의 감정적 측면과 대중심리를 최대한 배제한 채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 주관적인 생각과 일치 하지 않았기에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09/10/22 18:00
아무리 들어도 이 강연이 추구하는 목표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의 변화로 보입니다.
그러한 변화가 목표라면 개인과 감성이 아닌, 이성과 현재 마련된 적법하고 체계적인 사회변화의 수단에 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미학이나 삶의 방식에 대한 강연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위에 말씀드린대로의 목표를 가진 강연이라면 이 강연은 그 목표와 어울리지 않는 수단을 사용한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적법한 체계의 준수가 중요하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 '존재하는 체계에 대한 책임감'을 언급한 것입니다. 강연의 내용이 개인에게 교훈을 주고자하는 류의 강연이라면..제가 한 말들은 다 헛소리가 되겠죠, 그러나 만약 사회적인 변화가 이 강연의 목적이라면 그 방법이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정말로 이게 그렇게나 말이 안되는 헛소리입니까?
09/10/22 18:08
프뤼륑뤼륑님// 그냥 대중강연인데 그렇게 논리적인 강연을 바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님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달라 하셔서 죄송하지만, 솔직히 님의 마지막 댓글도 어떤 말씀을 하고픈지 그 의도를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09/10/22 18:08
프뤼륑뤼륑님// 사회적 변화든 정치적 변화든 그 요구와 주장에있어서 어떻게 감정이 배제될수있는가요? 물론 몇몇분들이 쿨가이네 한거는
프뤼륑뤼륑님의 말씀을 만에 하나 오해했다고 그렇다 치지만요. 저 강연이 절차를 거스른 정치적 선동으로 보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개인대 개인을 넘어, 일반적인 사회적 인사가 대중에게 해도 되는 수준의 말로 보입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국가아닙니까. 그렇다고 "전시상황이라는 특수상황"을 개입시켜 '그래도 안되지'라고 말할 여지가 보이지도 않구요. 그리고 개인이 정치와 사회적 요구를 하면 안된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말을 이어나가신것은 아니겠지요. 제도의 변화정도는 주어진 법의 절차에 따라야한다고 봅니다만 개인의 변화까지 그래야할 필요가 있는지도 의아하구요. 적어도 저는 프뤼륑뤼륑님의 의견과 달리 김제동씨는 저 강연의 대상인 불특정 다수에 맞는 수준의, 그리고 소화하기 편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것으로 보입니다.
09/10/22 18:09
프뤼륑뤼륑님// 위의 다른 분들 댓글 한번 보세요.
그리고 본인이 다시 쓴 댓글도 좀 보시고요.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무 두서없이 생각하는 바를 그냥 내지르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공감을 얻기 힘들지요. 그런 면에서 김제동씨 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쉽네요^^
09/10/22 18:09
프뤼륑뤼륑님// 김제동이라는 사람을 정치적으로 바라보고 계시네요
그러나 김제동이라는 사람은 정치색이 짙은 사람은 아닙니다 실제로 한나라당 행사에도 많이 참가했구요 노무현 대통령 사후 부쩍 좌향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기실은 김제동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죠 세상이 너무 우로 치우쳐져 좌로 보일 뿐 1줄요약:상식마저 정치로 읽으려 하지 마세요
09/10/22 18:11
하하 저인기좋네요^^
한분도 아니고 여러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분명 제 의견에 문제가 있긴 있나봅니다. 좀 너무 개인적인 생각을 검토없이 성급하게 언급한 점 자숙하겠습니다. 리플은 부끄럽기도 하고 하니 지우라면 지우겠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비판해주셨는데 쌩 없애는 것도 뭐하고 하니 그냥 냅둘게요. 전국시대님 말이 특히 와닿네요.
09/10/22 18:28
프뤼륑뤼륑님// 제가 두번째 반론했던 것의 대상이 된 글에선
적어도 판단에 있어선 그랬습니다. 제가 그부분에 대해서 태클을 걸었죠. 정치적으로 바라보냐 마냐를 떠나 민주사회에서 시민이 정치적 구호나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행위, 정치적 언사를 하고 다니는것에 대한 판단 말이지요. 적어도 그것은 최대한 보장되어야할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변화를 꾀하고 정치적 요구를 하는게 부정적인가? 라는 의문입니다. 적어도 민주사회에서 시민이 사회적-정치적 변화 요구를 하는 것은 기초적인 행동이자 권리입니다.
09/10/22 18:32
박카스500// 전 정해진 체제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죠, 시민이 정치적 구호나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행위, 정치적 언사를 하고 다니는것이 안된다고 한 적은 없죠. 그것이 그 정해진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면 더더욱 체제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장외플레이가 싫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제 목적이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제 말을 해석하게 되셨는지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09/10/22 18:40
프뤼륑뤼륑님// 제 글 다시 읽어주셨음 합니다. 민주사회에서 정치-사회적 행위를 분리시키기 힘들 뿐만 아니라,
그러한 행위를 하고다니는것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야 되겠냐는 말입니다. 근본적인 질문이죠. 게다가 정해진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절차에는 김제동씨같은 연사가 말하고 다니는 것 역시 포함됩니다. 그리고 여론의 문제인식->여론형성->정치권 수용이 원칙적이자 기본적인 민주사회의 법과 제도 개설 절차아닌가요? 저렇게 '개인의 변화'를 요구하고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 역시 민주사회의 기본적인 권리라는것입니다. 저기 앉아계신분들이 누가 쓰는대로 그대로 기록되었다가 그대로 재생되는 옵티컬 디스크도 아니구요. 게다가 그렇게 여론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대중과의 교감과 공감은 필수죠. 수치화 된 보고서만 보고 냉정하게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프뤼륑뤼륑님은 사회변화 '요구'조차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저로서는 이러한 반론을 제시 할 수 밖에없었지요
09/10/22 18:41
프뤼륑뤼륑님// 장외플레이가 싫은 뿐이라고 하셨습니까? 지금 현정국이 정당한 장내플레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을 모르시는 바는 아니실텐데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적법하고 체계적인 사회 변화의 수단'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현체제는 장내플레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악법도 법이고 체제는 존중해야 하므로. 어떠한 장외 플레이도 싫다. 이건 무슨 어린애 생떼스러운 논조이십니까.
09/10/22 18:56
박카스500// 저 또한 시민의 정당한 정치적 수요 형성에 이러한 활동이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활동에 제한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강연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나, 규제의 전적인 부제는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화를 낳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허경영 씨는 어떨까요. 그가 하는 언행이 민주주의의 발달과 올바른 사회상으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대통령 후보로써 나름의 사상(이있다고우기며^^;;)출마했지요. 국회의 존재, 대통령의 존재, 선거제도의 존재, 고위공직 입후보자에 대한 신분 제한, 정당과 국회의원에 대한 면책특권, 각종 선거규제법 등, 현대적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된 모든 제도들은 모두 어찌보면 규제입니다. 다만 그것은 사회의 다층성과 규모 때문에 민주주의의 필수적 요건이 되지요. 세세한 부분에서 관점의 차이겠지만, 저는 위 동영상에서 김제동씨가 너무나 많은 사례들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던져 놓은 후,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현 정권 또는 시국에 대한 포괄적, 추상적 인식으로 유도해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정당한 강연자로써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대상을 비판하는 근거와 그 대상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법하고 체계적인 사회변화의 수단'(MC_Leon님,)인 강연은 어떤 대상을 고치기 위해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결국 문제는 김제동씨의 강의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냐에 대한 해석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전 그것이 현정권에 대한 추상적 비난 및 반감 유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카스500님의 경우에는 강연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나요? P.S. 강연이 맘에 안들었다 뿐이지, 김제동씨가 강연을 못하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강연에 대해서 비판할 점이 있다는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규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강연의 내용이 제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저 자신만의 자그만 규제의사를 피력했을 뿐입니다. 글쓰기가 미숙하여 자꾸 리플을 고쳐쓰게 되네요. 보기 불편하실듯 한데 죄송합니다.
09/10/22 19:27
프뤼륑뤼륑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제 답변은 이 앞의 답변에 이미 달아놨었죠. 허경영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사람이 꽤 많다면
프뤼륑뤼륑 님 말씀이 맞겠지만 허경영을 유희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를 믿고 따르는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앞서 말했지만 사람들은 옵티컬 디스크가아닙니다. 남의 정보 저장 후 복사복사복사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란거죠. (그렇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시민의 비판의식 함육을 덕목으로 따지는것이구요.) 그렇다고 제2의 허경영을 막기위해 '파격적인 것 금지'라는 제제를 걸어버린다면 발전동력을 잃게 되겠죠. 규제야말로 민주주의 퇴화를 낳는것입니다. 허경영같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법을 통해 처벌하면 그만이지만, 미리 규제를 걸어버리면 발전적인 대안을 찾기 힘든 사회가 되어버릴겁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김제동본인이 만약에,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좌파에 MB정권을 죽어라 혐오한다해도 말할 자유는 있는거고, 강연할 자유 역시 있습니다. 조갑제씨나 지만원씨가 말할 자유 역시 있고 강연할 자유 역시 이를 뒤따르듯이말이죠. 그렇다고 반정부가 반국가를 의미하는것이 아님에, '전시상황이라는 특수상황'을 개입시킬 부분이 없음을 미리 언급했었구요 정권을 비판하는것 역시 같은 의미에서 자유입니다. 적어도 김제동씨의 강연은 '(우리나라식 표현으로)정치적이지 않았다'이지만요. 하지만 프뤼륑뤼륑님이 김제동씨의 강연에대해 '절차없이 정치적-사회적 변화를 유도한다'고 하셔서 제가 반론을 달았었죠. '저 강연은 (우리식표현으로)정치적이지 않지만, 정치적이고 사회적인건 민주사회 시민의 기본권이자 불과분의 요소'라구요. 김제동씨는 제가 언급했듯 유머와 인간관계의 접근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말 할 뿐이고 거기에 던진 논거들이 프뤼륑뤼륑말씀대로 반정부적 발언일지라도(오렌지 어린쥐나왔고 부시이야기나왔었죠)그건 당연한겁니다.(전 저 논거들이 반정부적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현상에 대한 비판일뿐이죠) 제가 생각하는 강연의 목적을 질문하셨는데, 그 부분은 김제동씨가 강연에 앞서 말했네요. 지금은 마이크가 권위있는사람에게 주어지는 발언권의 다른 단어이지만, 실제로는 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장. 그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것이지요. 발언과 그 대상이 적고 많음의 차이일뿐 다를게 없습니다. (만일 김제동씨 강연의 목적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앞에서 누누히 언급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규제의 관계를 말씀하셨는데 민주주의와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는것에 규제의 역할은 예방이 아니라 차후의 발생된 문제 처리여야겠지요. 보장된 권리를 행하는것이 범죄는 아니니까요. 따라서'선 규제 후 자유'가 아니라 '선 자유 후 규제'가 맞는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공격적인 단어사용 금지" 라고 규제걸어놓고 "너 할말해" 라고하는것과 "너 하고싶은 말 해" 라고 해 놓고 "너 A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했으니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은 져야지" 라고 하는것 중 무엇이 자유보장에 가깝습니까? 김제동씨가 강연에 앞서 '권위있는 사람에게만 발언권이 주어진다'고 말하는게 바로 저겁니다. 규제를 모르고, 법을 모르고, 절차를 모르며 빽없는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절차에 의한' 발언권은 박탈당하는거나 다름없게되는거죠. 권력있는 사람은 식당에서 하고싶은 말만 해도 기자가 알아서 기사화 해주고 하는데 말이죠. 또한 '비판'이라는 가치를 무시할 수 없는 발언의 자유에서는 규제보다 보장이 먼저오는 후자가 유의미한 셈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국가죠? 즉 대중에 의한 비판 역시 반드시 필요한 국가란 겁니다. 따라서 후자, 즉 최대한 보장 후 처리가 민주주의 국가에 맞는 자유라는 겁니다. 자유를 줬을 때의 몇몇 부작용때문에 규제를 건다는 것은 좀먹은 부분때문에 목재하나를 통째로 버리는 셈이죠. 국회나 대통령의 존재등으로 이어지는 근거로는 프뤼륑뤼륑님의 주장을 파악하긴 힘듭니다만 국회의원에 대한 면책특권은 말그대로 '민주적 비판을 위해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겠다'의 발로이구요. 국회나 대통령제같은건 민주주의에 규제가 필요함을 절감한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는)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정부가 수용하기위해 만든것입니다.
09/10/22 20:03
박카스500//납득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있던 것은 강연의 내용이 제 주관적인 기호에 맞지 않는다고 한 것이지, 이런 강연을 규제하자고 한 것이 아니며, 만약 제가 강연 자체를 제도적으로 규제해야 된다. 라고 말한 부분이 있다면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카스님께서 이 강연이 시민의 발언권에 대한 확장에 대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말씀하신대로의 결론이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목적 외에 현 정부에 대한 다소 추상적인 비난의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 것이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추상적인 결론을 유도하는 객관적 근거를 결여한 비판은 님도 원하시는 정당한 민주주의의 작동에 누가될 뿐이기에 정당하지 못한 강연이라 한 것이지, 제도적 규제, 발언 자체에 대한 억압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한적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없습니다. 현상에 대한 비판이라고 치부하기엔 저와 님이 언급했던 사항 (영어, 어륀지, 부시...(는제가봐도좀애매하구요),나영이 사건에 대한 우회적 언급)은 현 정부에 대한 가장 '대중적'인 비판 소재이기에 그를 이용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예 개연성이 전혀 없는 일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달변이셔서 그다지 할 말이 없네요. 너무나 성의있게 장문으로 답변해 주셨는데 다소 짧은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명예훼손에 대한 조각사유까지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 이런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지 싶네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10/22 20:17
프뤼륑뤼륑님// 자유를 보장함에 있어서 절차를 먼저 만들어 놓는것은 '강제'이지요.
자유에 앞서는 규제는 강제일 뿐입니다.책임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보장을 위한 제제라 함은 선규제는 언급할 가치도 없으며 뭔가의 보장을 위한 법적 제제가 있다면 후발적 조각사유나 존재할 따름이지요. >>규제의 전적인 부제는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화를 낳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이 강연이 추구하는 목표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의 변화로 보입니다. 그러한 변화가 목표라면 개인과 감성이 아닌, 이성과 현재 마련된 적법하고 체계적인 사회변화의 수단에 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 인적인 미학이나 삶의 방식에 대한 강연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위에 말씀드린대로의 목표를 가진 강연이라면 이 강연은 그 목표와 어울리지 않는 수단을 사용한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모두 프뤼륑뤼륑님이 써주신 글인데요, 이 부분이 그렇게 판단된 부분이고 스스로도 그렇게 언급하셨습니다. 절차를 중시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건 모두 나름의 이유가있고 근거가있는 논지라 반드시 틀렸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민주사회에있어서 정치사회적 발언의 보장에 앞서 절차가 발목을 잡아선 안된다는 것이며 자유의 최대한 보장이 부작용보단 순기능이 많다고 제가 주장했었죠. 가장 기초적인 자유와 기본적 권리행사에있어서 규제를 들이민다는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국가에 의한 자유의 침해이구요 그 침해의 사실이 대부분 정치적 편향성을 띈다는것을 국내 상황의 특수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친정부집회에 대한건 제제가 거의없다는걸 아실겁니다) 프뤼륑뤼륑님이 몇번에 걸쳐 '절차없는 사회-정치적 발언 부적절하다. 사회변화를 요구하려면 절차를 따라라'의 논지로 말씀해주셨기에 언급한겁니다.
09/10/22 20:28
Arca님// 이제동네짱님// Acher님//
민주사회에서의 정치와 관련된 부분이 아닌 경우에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특정지어서 자유를 먼저 말하고 있는 쪽이라 프뤼륑뤼륑님과 의견이 안맞는것 같구요;; 주어진 자유로 인해 예기될 문제가 돌이킬 수 없을만큼 커지는 경우에는 당연히 규제나 절차가 앞서야겠죠. 대통령 연설회장에 입장하기이나 출국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개인행적조회를 하거나 위험물질검사를 하듯이 말이죠.
09/10/22 21:17
프뤼륑뤼륑님과 박카스님의 논쟁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프뤼륑뤼륑님의 첫댓글이 조금 까칠한것을 빼고는 그리 욕먹을만한 내용을
남기셨다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혹시 말씀하시고 싶었던 부분이 포퓰리즘에 대한 비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연예인이 대중의 인기와 호감을 바탕으로 명확한 논거없이 특정집단을 비판하거나 정치적 색을 들어내는것은 비판의 소지가 다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소위 쉽게 말해서 '반칙'으로 볼 수도 있는거지요. 그리고 실제로도 군중들은 포퓰리즘에 환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인터넷시대로 접어들면서 허경영씨의 사례처럼 그러한 분위기나 재미만 소비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있는것은 사실이고요. (제 시각에도 김제동씨의 강연이 정치적 색이 강해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고 프뤼륑뤼륑님의 시각이 그런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 부분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도 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 어떠한 갈등이나 의견제시라도 규제는 가능한한 축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규제의 논리가 힘있는 자의 편에서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 사례가 역사적으로 많이 있었기 때문이고, 법적인 규제가 아니여도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소수자들이 다수의 논리에 밀려서 불이익이 있음을 생각해 볼때. 법(혹은 규범) 등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존재만으로도 저는 위험함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뤼륑뤼륑님께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첫 댓글은 제외하고요 ^^;;), 박카스500님께서 웬만한 내용은 전부 언급해 주셔서 더 덧붙일 말이 없네요. 박카스 500님의 깔끔한 정리에도 감사드립니다.
09/10/22 22:22
그저 상식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뿐인 것 같은데, 반정부니 정치색이니 이런 단어들이 나온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알꺼 같군요....
09/10/22 23:07
어떤 선글라스를 끼셨습니까? 김제동이란 사람은, KBS에서 퇴출될 때 정치적이어서가 아니냐는 언급도 있던 사람이다보니 분명히 그렇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까.
어째서 사람이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 되는 것이며, 창으로 보지말고 광장으로 나가라는 말이 정부에 대한 공격이 되는 것입니까?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비난입니까? 저 강연을 듣고, 뭔가를 비난하는 것이다라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그 것 스스로가 그 부분에서 못난다는 반증일 뿐입니다. 저 역시 저 강연을 들으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제게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저 강연은 저에 대한 비난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정말 그러한 부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어느 집단에게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을 고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집단은 빠져있지요. 어떤 것이 문제다. 그것은 고쳐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없습니다. 만약 그 '누가'가 뭔가를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문제점을 고치라하는 것은 전혀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뒤쳐지지 마십시요. 빨리 일어나 달리십시요.'라고 말한다면, 그럼 누가봐도 뒤쳐진 집단에게 하는 비난이되는 겁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앞서있는 집단에게도 마찬가지의 공통부분일 뿐입니다. 뒤쳐지지 말 것. 뒤쳐졌을 땐 빨리 일어나 달릴 것. 이것에 대해 '지금 뒤쳐졌다고 비난하는 것아니냐'라고 말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전 저 강연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압니다. '너도 말하라'는 겁니다. '대화는, 커뮤니케이션은 듣기만하고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너도 말해라. 여기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람이니,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라'는 겁니다. '마이크를 겁내지마라. 권력자들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권력자가 아닌 사람이 이것을 잡고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라는 거죠. 이 주제는 뭔가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고, 옳고 그르다는 것을 따지자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옳고 그름에 대한 결론은 없지요. 애초에 무엇이 옳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이것에 대해서 말하고자하는 것이 없다. 라고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같습니다.
09/10/23 03:12
상식...상식...그상식이 와닿네요....한번쯤은 나도 편히살려고 잃어버렸는데...그상식발언이 와닿네요...위에 언쟁하시는님들 상식...그것도 기본적인상식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세요....너무 정치적이나 어렵게 가지마시고....저는 상식발언에 감동입니다....
09/10/23 04:22
프뤼륑뤼륑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의 변화는 감성을 목표로 설득하는게 맞습니다. 감성으로 느껴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와 사랑은 다르겠지만 머리로 설득시키기 보단 심장을 뛰게 해야 성공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전 어려운 말도 모르고 고등학교도 공고 밖에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은 그다지 저의 심장을 움직이게 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김제동씨의 말씀처럼 정치와 사랑 둘다 기술이나 스킬보단 진심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09/10/23 06:48
적어도 이 글 본문에 있는 영상에서는 여기 댓글의 어느 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그저 상식을 말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권이 아니라 그보다 더 이전에 이 영상이 존재했더라면 그땐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거기에 온갖 어려운 말을 써가며 정치적인 색을 입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어떤 정치색을 가졌던간에 김제동씨의 이 강연이 반정부니 정치활동이니 하는 의미에 매몰되는 것이 싫고, "개인적으로" 최근 김제동씨의 이런저런 일이 겹치면서 조금 울컥한 감성이 더 겹쳤을 수도 있죠. 그리하여 그에 대해 조금 비아냥 거린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게 함께 정치싸움 하는 것으로 비춰진다면 그건 좀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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