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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1 23:47
방금 저도 그 기사를 보고와서 글 남겼는데 중복인 걸 보고 댓글로 글 남깁니다.
도무지 이 나라의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이 나라가 민주주의 공화국이 맞는지? 아직 대법원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겠지만 정말 아직 정의가 살아 있다면 당연히 적법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아 정말 답답합니다.
09/10/21 23:52
검사 "검사 역시 법정 드나들면서 위협을 느꼈다"
"피고인들을 단호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각양각색의 화염병이 등장할 것" 피고 ""자식들에게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라'고 했는데 앞으로는 할 말이 없다, 이 나라에서는 정직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분통이 터지고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정말.
09/10/22 00:01
하나님// ManUmania님// 그래도 이 기사 관련글에 대한 제목에서 '용산 참사 유족 8년 구형'은 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용산 참사에서 희생된 분들의 가족"들"이 (자신은 아무 죄 없이)8년 형을 언도받았다'로 느낄 수 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결론은 전 영화 환타지아에서 미키마우스가 권려...아니 마법으로 부리던 빗자루가 싫습니다. 근데 빗자루와 미키마우스를 포함해서 환타지아란 영화, 아울러 디즈니랜드까지 싫어질려고 합니다. ㅠ.ㅠ
09/10/22 00:16
저도 아까 뉴스데스크를 보고서.. 순간.. 제 귀가 이상한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더럽다지만.. 이건.. 뭐..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09/10/22 00:48
전 더 화나는게... 소위 기득권층이라는 사람들이 정권이 한번 바뀐것을 기회로 이렇게 순식간에 자신의 본 모습을 가감없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더 분합니다. 그렇게 국민들이 만만해 보이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이 기회에 한탕하고 다른 나라로 날라갈 생각인가요?
상식이라는게 전혀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는게... 몹시도 슬프네요...
09/10/22 00:58
작년 촛불집회나 용산참사같은 현정권에 대한 사회이슈문제의 종결과정을 보면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언론보도는 당시 사건의 파급력에 비해 너무나 초라할 뿐이니.... 상황을 보기에 무죄는 힘들 듯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무죄를 바라며 형량이라도 최소한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얼른 장례라도 치뤄졌으면 싶어요...
09/10/22 01:23
유, 무죄의 여부를 떠나 검사측의 구형논리가 참으로 판타스틱하군요. 이건 논리축에도 끼지 못하는 피해의식의 발로입니다.
검사가 위협을 느낀다고 하는데 유족측이 살해협박을 했다면 모를까 대체 어떤 위협을 느낀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위협을 느낄 만도 하겠죠. 법과 양심에 의한 판단이 아니라 정치논리로 치우친 판단에 의해 구형을 하는, 법을 굽게 보는 이른바 '정치검사'라고 자기 자신을 만 천하에 인증한 셈이니까요.
09/10/22 01:23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겐...현 상황을 바꿀 힘도, 무엇보다도 의지도 없습니다.머,그러니까 저렇게 정권 되찾은것을 계기로 자기들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는거지요.저는 지난번 쇠고기 파동으로 오히려 패배의식을 느꼈습니다.촛불집회 같은...일련의 평화적 시위는..그들이 듣지않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에...그렇다고 그들을 견제할 수단이 있는지, 아님 이 나라 국민들이 예전 4.19나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행동들을 하지 못할것을 그들도 알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뭐,그렇게 못하는 여러가지 사회적 여건 및 이유들이 있지만...그냥 간단하게 말하면...이기주의 국민들의 말로입니다.화는 나고 분개야 하겠지만..그냥 거기서 끝이거든요.자신들과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며칠후에 재보선 있죠? 거기서 한 두군데 정도만 가져가도..그들의 승리는 앞으로도 확고할 것입니다. 이렇게 될거 알면서도 대선때 투표를 그렇게 했으니까요. 대한민국에...미래는 없습니다.뭐, 이것저것 무시하고 걍 살아간다면야 살겠지만...
09/10/22 07:31
起秀님// 정운찬은 원래 정치판에서 놀 그릇은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인 학자 스타일이죠. 도대체 왜 갑자기 정치판에 뛰어든지도 모르겠고 괜히 나와서 이번에 망신살만 졸x 뻗치고 비리친건 다 드러나고-_-; 별 기대를 안하시는 편이 더 속 편하실 듯 합니다. 하여튼 이 나라 진짜 어휴..........-_-; 밑에 쓸데없는 걸로 열받아서 글 썼는데 쪽팔리네요. 이런 걸 보고 답이 없다고 해야 하는게 맞는데
09/10/22 08:42
법원은 저들이 화염병을 던져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용산 참사의 주범은 저들이라고... 뭐 그렇게 생각하면 저 구형은 어느정도의 일리는 있는 것 같지만, 과연 그게 진실인가는 별개의 문제겠죠. 진짜 '앞으로 이런일 하면 이렇게 실형 때린다' 는 엄포인 것 같은 느낌이 훨씬 강하게 오네요.
09/10/22 09:06
파란별빛님// 법원이 8년을 "선고"한게 아닙니다.
단지 검사가 8년을 내려달라고 청한겁니다. 그걸 "구형"이라고 합니다. 아직 법원은 용산참사의 주범을 "저들"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명문대를 다닌다는 자부심이 있으시다면, 그에 맞는 지식을 갖추시는 노력도 함께 하셔요.
09/10/22 09:15
검찰 측에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용산의 일은 저사람들 잘못이 아니면 공권력의 잘못, 둘 중 하나거든요.
구형을 하지 않으면, 그 책임이 본인들에게 있다는 실토나 다름없으니까요. 마치, 거짓말한 사람이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두려워 거짓말을 늘리는 것같은 모습이지요. 혹시 사건의 진실과 본인의 안위를 놓고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서 마치 드라마마냥 고위층은 고위층만의 고충이 있다는 식으로 저 검사가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기적인 것이고, 그냥 다른사람들에게 몹쓸짓하는 것이니까요.
09/10/22 09:17
28일 선고공판이 열린다 하니 그때 어떤 결과가 나오겠지만 8년은 절대 안나올꺼 같네요.
기사 큰 글씨로 주욱 훑어보면 징역8년을 선고 받았다고 언뜻 생각이 들만하네요..^^;;
09/10/22 09:28
두고 봅시다 국민들이 오늘 일을 잊을지 안잊을지..
그딴 식으로 천년만년 발 뻗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요 -_- 반드시 심판받을 그날이 올 겁니다.
09/10/22 09:44
치 드님// 아 예.
제가 글을 잘못 읽었네요. 검사측에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는 거면...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검사측에서는 당연히 한쪽의 의견을 대변하니까요. 아 그리고 그와 별개로. 제 학교 이야기는 좀... 제가 PGR까지 와서 학교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아요.
09/10/22 09:57
검찰은 이럴때만 일을 열심히 하네요 하하하..
그냥 비비고 닯고 지문이 없어지겠군,, 요 1년사이 저한테 검찰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지네요.. 여자 연예인도 아닌데 스폰이나 받고.. 앞으로 나이든 검사들 보면 스폰얼마받아요 ? 묻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할듯.
09/10/22 10:26
"또한 전철연 회원들의 과거 전과를 거론하면서, ......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 그런 인식을 앞장 서서 만들어주시는 높으신 분들은 손도 대지 않으면서 왜??? 검찰 법 집행의 엄정함은 권력에 반비례하는군요. 세상에, 부끄럽지도 않는지 원..쯧...
09/10/22 10:38
몇일전 사법고시 합격명단을 본거 같은데..
이거 참 씁슬합니다.. 검찰이 전대통령뿐 아니라 국민 모두 아니 힘 없는 국민 모두를 죽이겠네요..
09/10/22 11:09
지금 떠오르는 말을 다 적는다면 아마 전 비속어 사용으로 피쟐에서 쫓겨날 정도가 될겁니다.
그래서 꾹 참겠습니다. ㅠㅠ 정말 비통할 따름입니다. ㅠㅠ
09/10/22 11:10
서재영님//
뭐 그렇죠. 사실 학자라고 보기에도 같은 학교에 비교되는 이준구라는 거물 교수님이 계시고... 물론 서울대 총장 지내긴 했습니다만.. 말씀대로 정치인 할 사람은 아닌데 참.. 아쉽습니다.
09/10/22 13:59
파란별빛님// 검사는 '한쪽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가 아닙니다-_-...;
어떻게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검사는 일단 '공익', '국가'의 대표자의 지위를 가집니다. 어느 한 이익집단의 대변자가 아니죠. 고로 저걸 '이해'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렇게 구형하는 겁니다. 절대 저래선 안됩니다. 지금의 모양새가 마치 이익집단의 대변자처럼 되는 것은 잘못된 길이기 때문에 비판해야하는 것입니다. 모든 검사가 부패하진 않았을 것이고 정말 공익을 위해 일하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시는 검사분도 대쪽같은 삶을 사셨고.. 검사분들도 존경할만한 사람 많은데 말이죠. 하지만, 정치사건에 있어서는 정말 실망스럽네요..
09/10/22 17:53
이제동네짱님//
그러니까요. 만약 진짜 철거민들이 화염병들을 던져서 불이 났다고 믿는다면 검사는 저렇게 구형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최종적 판단은 법원에서 하겠죠.
09/10/22 18:27
파란별빛님//
만약 진짜 철거민들이 화염병들을 던져서 불이 났다고 믿는다면 검사는 저렇게 구형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와 검사측에서는 당연히 한쪽의 의견을 대변하니까요. 는 다른 말입니다.
09/10/22 20:43
혹시 시위현장 영상을 보셨는지요..
장소는 대로변에 위치한 고층건물옥상이었고 화염병은 바닥을 향해서 던져지고 있었습니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쪽차도를 완전히 비운 상태였지만 화염병은 지나가고 있는 시내버스 바로옆으로 떨어지는 등 자칫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런 분위기에서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진입과정에서 철거민들의 화염병으로 인해 직접적인 참사가 발생한것인지는..알수없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시위 자체는 상당히..아니 아주 상당히 위험해보였고 긴급한 대처를 해야할 필요성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결과가...너무 안타까웠던게 문제겠지만요
09/10/22 22:03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라 .....
이게 지금 2009년 10월의 대한민국에서 꺼낼수있는 이야기인지 ... 가진자들은 더욱더 자신들의 이권을챙기려하고 상대적으로 못가진자들..(서민들..)은 더욱더 내몰리고 있는 이현실이 2009년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욕도안나옵니다 지칠만큼 지쳤구요 하루하루 정말이지 이명박정권에 대한 놀라움뿐이니까요 유가족여러분 .. 힘내시길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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