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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9 13:46:37
Name Lixhia
Subject [일반] 캐치볼, 좋아하시나요? (자세한 계획 잡는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 시리즈가 열리고 있지요? 작년부터 시작해서 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지금, 피지알 내에도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명이고요. 하하;; 사실 FC피지알 처럼 피지알 내에서도 야구팀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만, 야구를 실제로 해보니 이건 정말 하면할 수록 어렵다는 게 실감이 듭니다. 장비 문제도 있고, 정기적인 연습 시간, 그리고 연습 장소도 찾기 어렵고 선출이 없으면 배우기도 정말 어려우니까요(?) 그렇게 낙담하던 도중에 캐치볼이 떠오르더군요. 어릴 때 아버지나 동네 친구들과 같이 열심히하던 그 캐치볼요. 그땐 그냥 공이랑 글러브만 있으면 다들 했으니까요. pgr분들도 아마 많이 해보셨을 거 같아요. 연식이나 고무공 아니면 테니스 공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니까요.

사실 이때까진 사족이고, 혹시 pgr에서 한주에 한번 혹은 2주에 한번이라도 모여서 캐치볼이나 간단한 운동을 하는 모임이 생긴다면 참석할 마음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사실 혼자서 던지고 받고 하거나, 벽에 대고 던지고 이러다 보니 정말 사람이 그리워지고, 이런 분들이 많다면 혹은 캐치볼을 좋아하신다면 같이 모여서 캐치볼도 하고 수다도 떨고 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캐치볼이란 것이 야구 전용 운동장이나 유니폼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츄리링에 글러브 그리고 공만 있으면 되니까 금전적 부담도 야구팀보단 덜할것 같아서 한번 제안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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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9 13:54
수정 아이콘
캐치볼은 무척 좋아하긴 하는데, 또 캐치볼이라는 운동이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모여서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운동같아서;;;
점심 먹고 친구들이랑 "야, 캐치볼이나 할까?" 하고 잔디밭에서 한 15~20분정도 주고받는 것이 제맛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성분들도 쉽게 즐기실 수 있고, 옹기종기 모여사시는 분들이라면 친해지기에 참 좋을것 같네요.
09/10/19 13:56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이 집에 오거나, 제가 가게 되면 꼭 합니다. (이 녀석 야구를 해서 그런지 아주그냥 공이 촥촥 감깁니다.)
Ms. Anscombe
09/10/19 13:57
수정 아이콘
야구라는 게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지요. 축구야 킥이나 드리블 연습이라도 하고, 농구는 골대만 있으면 될 일인데, 야구는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어차피 타자보단 투수쪽이 관심인지라 던지고 받는 모임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09/10/19 14:03
수정 아이콘
DEICIDE님// 가볍긴 하지만 안다칠려면 러닝도 좀 하고 몸도 풀고 이러면 1시간은 훌쩍 넘기더군요. 그리고 캐치볼하다가 좀 질리면 배드민턴이라던가 그런 종류를 좀 구비하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한거 같아요(?)

Ms. Anscombe님// 전 그래서 집안에서 혼자 스윙하고 폼잡고 ㅠㅠ
09/10/19 14:0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테니스도 벽치기[!]를 하면 혼자 할 수 있는데 야구는 참 힘들죠 -_ㅠ..
CC PGR인가요 그러면? 흐흐.
Ms. Anscombe
09/10/19 14:05
수정 아이콘
캐치볼이 질리면 수비 연습을 해도 좋겠고.. 테니스 공 야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저야 투구만 종일 해도 질리지 않지만..
Ms. Anscombe
09/10/19 14:06
수정 아이콘
Shura님// 어렸을 때 벽치기 무진장 했습니다. 플라스틱 테니스 라켓으로 벽치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스쿼시란 스포츠가 있더군요.
09/10/19 14:1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전 요즘 교양으로 테니스를 듣고 있어서 벽치기를 해야겠다 라고 마음은 먹는..데..[응?]
같이 연습할 형님이 있어서 맨날 랠리 연습만 합니다. 뭐 퐝퐝 간지나게[?] 스트로크는 못 치고.. 그냥 넘기는 연습만 하고 있습니다.

스쿼시.. 저희집 앞 문화회관에서도 하는 건데, 아직 한 번도 못해봤군요..
* 저희 학교에서는 테니스공 야구 곧잘 하더라구요. 태평양처럼 넓은 학생주차장에서 깡깡
Cazellnu
09/10/19 14:24
수정 아이콘
앗흥 다들 야해 벽치기라뇨
09/10/19 14:39
수정 아이콘
Cazellnu님// ...위험 수위...

캐치볼 하다가 더 발전하면 송구/수비 연습도 해도 될테고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저질 체력/동체시력/원근감인지라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폐가 될것이기에..^^:;
09/10/19 14:42
수정 아이콘
사실 몸풀고 (러닝 + 준비운동) 캐치볼 좀하고, 질리신 분들은 펑고(수비연습)하거나 아니면 프리배팅+수비연습을 해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아하하
LastStage
09/10/19 14:48
수정 아이콘
FC피지알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여튼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긴할텐데... 지역별로 봐야되나요?
Cazellnu
09/10/19 14:49
수정 아이콘
뭐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 공이나 글러브 하나들고나와서 캐치볼하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마음까지 맞으면 식사도 하고 한잔도 하고 인맥도 넓히고 좋을듯합니다.
Ms. Anscombe
09/10/19 14:55
수정 아이콘
LastStage님// 시간과 장소(지역)가 가장 중요하겠죠. 공, 글러브,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되니 특별히 더 준비할 건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인원이겠지만.. 토요일 오전이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주말 오전 내 잠만 자 봤자 아무 도움도 안 되니..
09/10/19 14:5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나 아니면 한강 강변(?)정도면 좋을 거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인원이야 사실 캐치볼이 축구처럼 22명이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니.. 장소만 준비된다면 괜찮을거같아요
DavidVilla
09/10/19 15:10
수정 아이콘
야구 모임보다는 약한 성격인 캐치볼 모임(좀 웃기긴 하지만;;)이 생긴다면, 기꺼이 참석하고 싶네요.

체육공원가서 벽과 노는 것도 지겹네요. 흐흑..
09/10/19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저질 체력/동체시력/원근감인지라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폐가 될것이기에..T.T (2)
뭐..응원객 필요하시다면 상관은 없습니다만 (먼산)
대구청년
09/10/19 15:36
수정 아이콘
캐치볼정말 좋아합니다! 친구들 한3명이서 운동장가서 멀리서던지면서 몸풀고 투수도해보고 그리고 한2시간하고나면
다음날 삯신이 쑤셔서 자주는못하지만 좋아해요 크크 5개월된 아들녀석빨리자라서 같이캐치볼하러 다니고싶네요.
09/10/19 15:49
수정 아이콘
당장 추진해봅시다!
KoReaNaDa
09/10/19 16:26
수정 아이콘
오 좋아요 이런거 ~~~
피지알 캐치볼 모임이라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
항상 하고는 싶은데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는..;;
Computer
09/10/19 17:31
수정 아이콘
언젠가 친구들과 한번 해보면 좋겟다고 생각한게 있는데.
야구공 같이 실밥도 달렸는데 물렁물렁한 공도 있더라구요. 그 공으로 그립 잡고 던지면 변화구가 가능할지는 모르겟지만 공도 가볍고 해서
일반인이 던저도 구속도 꽤 나올테고 타자 입장에서도 공도 빠르고 물렁해서 맞추기가 쉽지는 않을테니 실제 야구공으로 하는게임과 흡사할거 같고 부상위험도 없고 재미있을것 같지 않을까요?
Bright-Nova
09/10/19 17:48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탁구도요. ㅠㅠ
lafayette
09/10/19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동생하고 주말에 캐치볼을 즐기는데요.
옛날부터 있던 싸구려 글러브로는 경식구 받기에는 좀 아파서 포수미트하나 방금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올라운드 글러브 하나더 사려고요.
마침 이런글 보니 반갑네요~~.
그런데 글러브가 생각보다 꽤 비싸더군요......
Ms. Anscombe
09/10/19 17:58
수정 아이콘
Bright-Nova님// 탁구도 좋아합니다. 탁구 역시 혼자서는 불가능하겠죠. 밥상에 필통 쌓아놓고 치던 기억이 나네요..

Lixhia님이 슬슬 인원 모아서 추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09/10/19 20:41
수정 아이콘
lafayette님// 네 은근히 야구용품 많이 비싸더라구요 ㅠ
다음 카페 같은 곳 잘 뒤져보면 공동구매 하는 사이트가 좀 있더라구요.
잘 찾아보시면 그나마 약간. 싸게나마 살수는 있더라구요.
^^
09/10/19 21:27
수정 아이콘
제가 정리를 해서 다시 글을 한번 올려야 겠군요. 지금 관심 가지고 계신분들 제 눈에 이미 들어왔습니다^^
대세는훈훈
09/10/20 03:05
수정 아이콘
흑흑 예전에 친구와 캐치볼하다가 잘못받는바람에 얼굴에 맞아서
눈탱이 밤탱이가 되서 일주일정도를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저질 운동신경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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