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18 13:06:29
Name 로즈마리
File #1 캡쳐_1.JPG (0 Byte), Download : 592
File #2 캡쳐_3.JPG (0 Byte), Download : 472
Subject [일반] 연아양이 플립점프를 스킵한 이유.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091017&content_id=7480284&vkey=ice_news

"When I prepared for the flip I felt something on the ice, and my body was shaking a little bit," she said

-> 내가 플립을 뛰려고 준비할때, 무언가가 빙판위에 있다는걸 느꼈고, 내 몸이 잠시 흔들렸다.

한국언론과의 인터뷰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스리턴을 하는 순간 스케이트 날에 뭔가 걸렸는지 잠시 휘청하면서 점프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나머지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고 첫 대회부터 최고점을 얻어 너무 기분이 좋다.


연아양이 트리플플립점프를 뛰려고 3턴을 하다가 살짝 덜컹한후 토 찍기 전에 갑자기 멈췄고
결국 트리플플립점프를 시도하지 않았는데요.
그당시 경기장에 있었던 분들 얘기로는
마오 아사다선수 경기후 팬이 링크로 던진 해바라기에서 꽃잎이며 씨앗이 제법 떨어졌었다네요.
캡쳐에서 보다시피 제대로 포장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나가노유카리선수가 경기전에 요청해서 화동이 다시 나와 빙판에 있는 이물질을 줍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었습니다.
그리고 연아양은 점프뛰려고 준비할때 무언가 스케이트 날에 걸렸음을 인지하고 점프시도를 하지 않았구요.
인터뷰에서도 점프준비시 스케이트날에 무언가 걸렸다고 했죠.


물론 확실한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순 없어요,
연아양이 점프시도때 날에 걸렸던 이물질이 꼭 저 해바라기 관련 이물질이라고 할순 없으니까요.
피겨경기에서 매우 드문케이스지만 앞선 선수들이 경기할때 빙판을 손상시켜 얼음조각이 생겨서 스케이트 날에 걸렸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어찌되었건 저렇게 이물질이 생길만한것을 제대로 포장하지 않고 링크에 던졌다는 자체가
굉장히 몰상식하고 매너없는 행동이겠구요.
그로 인해 뒤에 경기하는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면 정당한 시합이 되는것에 방해를 했다고까지 말할수 있겠죠.
연아양 팬카페를 비롯한 우리나라 피겨팬사이트에서는 정확하게 아는게 없기 때문에 그냥 덮자고 하는 의견이 많아서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화가 나네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18 13:08
수정 아이콘
좀 그렇네요. 어떻게 그 씨가 엄청많은 해바라기를 던질생각을 ;;
엔뚜루
09/10/18 13:10
수정 아이콘
이런건 ....일종의 테러에요.
아나키
09/10/18 13:11
수정 아이콘
그냥 잘 몰라서 그랬으려니...하고 생각합니다
zephyrus
09/10/18 13:12
수정 아이콘
팬이 너무 개념이 없었죠.

만약 마오선수 다음이 연아선수였고, 그 때 해바라기를 던졌다면 좀 더 시끄러웠을테죠.
바로 다음이 유카리선수여서 라이브로 볼 때 왠지 팀킬-_- 의 느낌까지도 들었었거든요.
해설도 포장안된 저런걸 던지는건 아니라고 계속 말했었고.

일단은 "몰라서" 그랬다고 믿으렵니다. 마오선수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었을거라 생각하려구요.
로즈마리
09/10/18 13:30
수정 아이콘
계속 보고 있는데 나가노유카리선수가 트리플러츠점프에서 삐끗했던 그 지점도
펜스에 있는 광고로 위치를 가늠해봤을때 연아양이 플립을 뛰다 말았던 그 지점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네요.
물론 그 지점은 화동이 해바라기씨를 주웠던 그 지점과 가깝구요-_-;
자꾸 생각하면 혼자 확신할것 같아서 이젠 생각 안하렵니다.............;;;;;ㅠ
꾹참고한방
09/10/18 13:34
수정 아이콘
어제의 리버풀 풍선 골도 그렇고, 외적 요소들이 영향을 많이 끼치네요.
사실좀괜찮은
09/10/18 13:37
수정 아이콘
꾹참고한방님// ㅠㅠ 리버풀
우유맛사탕
09/10/18 13:47
수정 아이콘
뒷 선수들 테러할려고 저런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보통 털있는 인형도 비닐포장해서 던지는데....
저건 개념 없어도 너무 없다는 생각은드네요.. 그냥 단순히 넘어지는걸 떠나.. 치명적인 부상까지 입힐 수 있는데 말이죠..
저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경기중 어떤것도 던지지 못하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김연아 선수가 뭔가 이물질을 느껴서 안뛴거라면 안뛰길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SCVgoodtogosir
09/10/18 13:52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을 계기로 빙판에 던지는 모든 물품은 무조건 비닐포장 시켰으면 좋겠네요.
안해가지고 왔다면 주최측에서라도 하게끔...
앵콜요청금지
09/10/18 14:01
수정 아이콘
김연아선수 인기는 소녀시대를 넘는 느낌이네요. 자게,유게 올킬
09/10/18 14:14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해바라기....를.. 왠지 고의 같습니다.
forangel
09/10/18 14:17
수정 아이콘
저 해바라기 합성인줄...알았음
lafayette
09/10/18 14:56
수정 아이콘
어린이 키 보다 큰 해바리기를.. 던지기도 힘들었겠는데요?
뭐, 이것저것 생각나기는 하지만 설마 아니겠죠.
그리고 요즘 걸그룹들이 잘나간다지만, 연아선수에게는 한수 접고 들어가야죠~
09/10/18 15:01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님//

소녀시대에게는 넘사벽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서로 비교대상이 아니죠...;;
아, CF건으로는 경쟁자이겠군요..
09/10/18 15:14
수정 아이콘
경기가 다 끝난것도 아닌데 저렇게 꽃을 던져도 되나요? 피겨에서는 용인해주는 관행인건지?
연아양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만 경기는 거의 본 적이 없는 1人
부엉이
09/10/18 15:48
수정 아이콘
Dizzy님// 되요
彌親男
09/10/18 15:51
수정 아이콘
Dizzy님// 선수의 연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인형이나 꽃등을 던지는 것이 관행입니다. 연아 선수 연기 끝나면 빙판이 모자랄 정도로 많이 날아오죠.
09/10/18 15:55
수정 아이콘
Dizzy님// 용인되는 행위이며, 일종의 예의입니다. 하지만 빙판위로 던질 경우 반드시 비닐포장을 해야 합니다. 이것 또한 상식이고 예의입니다.
전,, 일본 팬들이 선물에 비닐포장을 해야한다는걸 몰라서 안했을꺼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원정을 갈 정도의 사람들이 이걸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죠. 아마 현지 사정상 그런거 같은데, 포장이 그렇게 되었다면 던지지 않는게 예의죠.
꽃이든, 인형이든.. 비닐 포장을 해서 위아래로 다 묶어서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포장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이니깐요..
Grateful Days~
09/10/18 16:05
수정 아이콘
마오선수가 뒤에 뛰고 저정도 점수차가 나왔으면 저게 대박으로 어필되었을텐데. 아쉬워요.
pollinator
09/10/18 16:55
수정 아이콘
가향님// 너무 단정지으시는것 아닙니까? 뒤에 자국 선수가 있는데 설마 일부로 던졌을까요? 프랑스로 원정을 간건지, 프랑스 거주 일본인인지, 그냥 아사다 마오팬인 프랑스인인지 모르지 않습니까. 피겨장에 한번 가보지 않은 저도 꽃포장에 대해서 몰랐을겁니다.
검은고양이경
09/10/18 17:14
수정 아이콘
연아선수 기록갱신우승으로 완전잔치모드인 피지알에서 이런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일본은 여자 2,3위 남자1위등 남자 여자 모두 톱랭킹선수들을 꾸준하게 배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연아선수 은퇴한 다음이 걱정되네요.
09/10/18 19:54
수정 아이콘
가향님// 일본 팬들이 몰라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 이부분 오타 맞죠?? 계속 읽으면서 이상하다고 느꼈네요
09/10/18 20:06
수정 아이콘
Yeah님//'원래는 반드시 비닐포장을 해야 하지만, 일본 팬들이 몰라서 '비닐포장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BoSs_YiRuMa
09/10/18 22: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신기록-..그게 없엇으면 과연 몇점까지 올라갓을까 싶군요..
09/10/18 23:51
수정 아이콘
pollinator님// 제 표현이 너무 강했는지 단정적으로 보였나봅니다. 꽃의 떨어진 위치를 볼때 일장기가 몰려 있던 곳에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표헌한겁니다. 꽃을 던진건 일본팬이지만 그 중에서도 마오선수 팬이겠죠. 자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다 응원하는 바탕이 있겠지만, 유독 마오선수만 예뻐하시는 팬이 던진거라고 생각합니다.

Yeah님// 제가 오타 낸게 맞습니다. TEB 본다고 잠을 얼마 못잤더니 정신이 몽롱해서요.. 글쓰고 검토를 못했습니다. 오타 맞습니다.
jjohny님//지적해주신 의미가 맞습니다. ^^
C.P.company
09/10/19 01:20
수정 아이콘
이유인즉슨.. 사람인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13 [일반] 애프터 스쿨의 유소영양 탈퇴 한 듯... [33] Charles8736 09/10/20 8736 0
16810 [일반] 행복이란? 성공이란? [12] 부끄러운줄알3191 09/10/20 3191 0
16809 [일반] [인증해피] 괜찮은 족발 집을 소개 할까합니다. [20] 해피6239 09/10/20 6239 0
16808 [일반] 쌍방울레이더스 9년사 - 4. 우연한 돌풍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다 [18] 유니콘스3422 09/10/20 3422 0
16807 [일반] 옛날 군대갔다온사람들은 요새 군대를 몰라요?~~ [63] 질라4744 09/10/20 4744 0
16805 [일반] 농구 좋아하십니까? <KBL 이야기 1 > [19] 폭풍프로토스2931 09/10/20 2931 0
16804 [일반] 서태지 팬들의 플래시 몹(2) [17] Naraboyz3119 09/10/20 3119 0
16803 [일반] 당신이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던 그 날 [30] Cand4243 09/10/20 4243 0
16802 [일반] 군대에 구타,폭력,내무부조리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 같습니다. [42] Outlawz5596 09/10/20 5596 0
16801 [일반] 이상과 현실.. [11] 특수알고리즘2951 09/10/20 2951 0
16798 [일반] 외고에 대한 변명 [149] highheat7278 09/10/19 7278 0
16797 [일반]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대진이 나왔습니다. [26] zephyrus4729 09/10/19 4729 0
16796 [일반] 아사히TV 오보 피해자 분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네요. [6] Picture-of4995 09/10/19 4995 0
16795 [일반] [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기아 vs. SK (문학) [342] 내일은4481 09/10/19 4481 0
16794 [일반] 군대, 육아 그리고 우리 사회 [14] 엘푸아빠3385 09/10/19 3385 0
16792 [일반] 어렸을 때 [84] sonmal4349 09/10/19 4349 0
16791 [일반] 2009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명단이 발표됐네요. [31] ds09045141 09/10/19 5141 0
16790 [일반] 4대강 예비타당성 조사는 시간낭비인가? [50] 풋내기나그네2947 09/10/19 2947 0
16789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3차전 KIA vs. SK [252] 달덩이3296 09/10/19 3296 0
16788 [일반] 군대 그 잔인한 고문 [103] WraPPin5627 09/10/19 5627 0
16787 [일반] 스타 배틀넷 여러분들도 그런가요? [4] 요한리베르토3221 09/10/19 3221 0
16785 [일반] 캐치볼, 좋아하시나요? (자세한 계획 잡는중입니다) [27] Lixhia3980 09/10/19 3980 0
16783 [일반] 어제부터 스윙연습을 시작했습니다. [19] 부평의K4513 09/10/19 45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