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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7 16:53
Gidol님//
정녕..... 그녀는 '신'이란 말입니까................ 저는 인간인데....... 가능성은 제로란 말입니까............(ㅜ.ㅜ)
09/10/17 17:17
임요환의DVD님//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4011000&a_id=2009091809420596278 대강 이런 뜻인가 봅니다.
09/10/17 18:30
여자사람이.. 그냥 여자친구라고 하면 애인과 성이 여자인 친구..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해서 쓰는 거 아닌가요;
09/10/17 18:51
처음 쓰인건 올드보이겠죠...
뜻은 '자신의 삶과는 전혀 관계없는 존재로서의 여성' - 자신이 범접하고 어렵거나 무관심할 때... 또는 '사람인데 알고보니 여자' - 즉, 여자보다 사람에 강조를 둔 표현. 예) 여자사람 친구와 쇼핑을 갔어요.
09/10/17 20:43
아사다 마오 표현력 참 좋은것 같더군요. 초반 트리플악셀 실패가 뼈아플것 같아요. 성공했으면 60점대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것 같았는데..
연아선수가 워낙 넘사벽이어서 그렇지 마오도 참 좋은 스케이터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2위한 그 선수는 연기가 아름답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못했는데.. 외모 + 신체비율 + 연기 합쳐서 참 우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09/10/17 22:39
초롬님// 좋은 스케이터 맞습니다. 오히려 잘못 된 관심 때문에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가 되어 버렸죠. 그녀의 표현력을 잘 살려주고 처음부터 잘못 된 점프를 교정해주었다면 그래도 전 연아양이 더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정체 혹은 퇴보(?)되는 느낌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그놈의 트리플 악셀이 그녀에게 항상 마약처럼 따라다녔던 것이죠.
09/10/17 22:51
초롬님// 마오 선수도 좋은 스케이터의 자질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만, 과도할 정도의 일본 전체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희망(집착?)과 기대, 어릴 때부터 공주 떠받들듯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하며 모셔온 주변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만들었고 결국 지금의 마오 선수는 돌이키기 힘들 정도까지 왔다고 봅니다. 프리로테이션(일명 비비기라고 하는데 점프할 때 도약전에 빙면에서 미리 선회전하는걸 말합니다), 언더로테이션(회전수 부족), 투풋랜딩(한쪽 발로 착지해야 하는 점프를 양쪽 발로 착지합니다) 등 각종 치팅이 난무하는 마오선수의 스케이팅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기본적인 살코나 토룹 점프는 무시하고 처음부터 배점 높은 점프들을 위주로 배워온 탓에 기본기가 부족한데, 어릴 때는 재능과 유연함 등으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성장할수록 무너지는거죠. 전 국민적 기대를 한 몸에 받고는 있는데 그걸 따라가지 못하니 트리플 악셀 하나에 목숨 걸고 있는데 그것마저 성공률이 낮죠. 최고의 코칭 스태프를 붙여준다고 타라소바 여사를 전속 코치로 모셔왔는데 마오선수랑은 맞지 않는 느낌이네요.
09/10/17 23:02
초롬님// 제 개인적으로는
아사다 선수의 표현력은, 2006~2007시즌 프로그램이었던 녹턴 이후로 쇠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절의 마오선수를 본 피겨팬이라면, 지금의 모습에서 많은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네. 이거 제 이야기 입니다. 전 연아 록산느+종달새 조합에 행복해 했던 2007년에도 마오의 녹턴을 동시에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의 마오선수 경기 모습은.. 볼때마다 화가 날 것 같아요..--;;
09/10/17 23:14
요즘 트리플악셀 제대로 뛴적이 없는것 같은데 왜 프로그램에서 빼지 못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직 어리니 좀 더 제대로 연습해서 깔끔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죽기아니면 살기식의 그런점프를 강요하는 일본언론과 코치진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09/10/17 23:26
초롬님// 마오선수측에게는 슬픈 일이겠지만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고는 하지만
피겨선수의 전성기가 십대 중후반임을 감안하면 이제 와서 뭘 다시 해보거나 할 수 있는 여유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마지막 목표인 올림픽이 코앞인 시즌이니까요. 그래서 성공률이 높지도 않은 트리플 악셀 하나에 죽어라 매달리는 겁니다. 요즘 일본 언론을 보면 마오 선수가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에 대비해서 아예 연막을 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트리플 악셀 성공해서 메달 따면 가장 좋은거고 혹시 실패한다면 트리플 악셀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한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다라는 식으로 포장하려는듯 합니다.
09/10/17 23:32
초롬님// ..그게;;; 그나마 그 점프빼면 뛸 수 있는게 플립, 룹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살코는 일단 단독으로 뛰지 못합니다. 토룹은 단독점프로 뛰기 '모양새'가 안 삽니다. 러츠는 이미 엣지 문제가 심각해죠. 뛰면 100% 감점 입니다 자악룰에의해서 한 점프를 프로그램에서 최고 2번까지 밖에 못뛰므로.. 트악을 뛰지 않으면, 다른 점프들로 구성을 만들때 기술 점이 확 낮아지게 되죠 결국 트악은, 안빼는게 아니고 못빼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름 홍보 효과가 되죠. 여싱 선수중에 트악을 뛸 수 있다는 메리트는, 신채점제도 하에서도 나름 있어보이거든요. 더불어 점프 교정건은.. 확실하게 기사화 된 건 없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소스는 있습니다.
09/10/17 23:51
초롬님// 남자선수들은 모르지만 여자선수들은 생각보다 선수생명이 짧습니다.
(그러니 곧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의 수구리 후미에나 20대 중반의 나카노 유카리가 자기관리를 참 잘한 걸지도 모르지만요.) 기량의 최절정기는 거의 지금 연아나 마오 선수의 나이 즈음으로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제대로 연습'하기에 시간은 절대 많지 않아요. 타라소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긴 한데, 사실 제가 보기엔 타라소바와 마오선수는 조합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커뮤니티를 떠도는 소문들은 죄다 모른 척 하고라도 화면에서 보이는 타라소바는 마오 선수를 굉장히 휘어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타라소바가 원래 선수들을 죄다 그렇게 쥐잡듯 잡는 코치냐? 그건 아니에요. 야구딘의 코치를 하던 시절의 타라소바는 또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덕분에 요즘 마오 선수의 전 코치였던 라파엘 코치가 새롭게 조명을 받는 중이긴 합니다-_-; (마오 선수의 잘못된 점프를 바로 잡고 기초부터 교정해주려고 무던히 노력하다 짤렸다죠-_-;;;) 결국 선수를 망친 건 들인 돈만큼의 성과를 얻기 위해 무리수를 둔 어른들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어린 시절의 마오선수는 지금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블링블링 예뻤으니까요.
09/10/17 23:58
Lunatic Heaven님// 절대 동의합니다. 어른들 즉 일본 피겨계의 비뚤어진 욕망이 없었다면 마오양은 지금보다 훨씬 빛나는 스케이터가 되었을 겁니다.
09/10/18 01:47
여자사람이란 말은 친구인 여자를 여자친구란 말 대신 사용하기 위해 등장한 것 아닌가요?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선 그런 의미로 사용되던데 말이죠.
09/10/18 03:00
방금 김연아선수가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점프 하나를 놓쳤음에도 총점 210점을 받았네요. 이선수는 어디까지 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09/10/18 20:45
마오와 타라소바코치는 뭐랄까 끈끈한 정 같은 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인터뷰하면서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데 사랑하는 선생님과 제자사이라기보다는 무서운 조련사와 연약한 아기동물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반면에 연아와 오서코치를 보면 관계가 비교적 자유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아선수가 잘 웃고 밝아진것도 코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게 아닌가 싶구요. 언어소통면에서도 연아와 오서코치는 이제 꽤 잘 통하는 단계가 되었겠죠. 무엇보다도 이제는 연아선수가 정말로 스케이팅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라 보는 사람들까지도 즐겁게 만드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 갈라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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