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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2 20:09
허니패밀리의 '후에' 라는 곡도 정말 좋아요 크크
박교주도 정말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버로우. 예전에 힙합에 대해서 잘 모를 때 개리와 박교주는 동일인물인줄 알았더랬죠 :)
09/10/12 20:17
허니패밀이 참 좋죠.. 아니 좋았다고 해야 되나요.
글쓴님께서 써주신 곡들 저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종군위안부는 좀 많이 인기가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슬프죠.
09/10/12 20:17
얼마전에 미료가 허니패밀리였다거 알고 엄청 놀랬는데...
'대한민국' 참 좋아했는데... 중간에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정말 순수한 맘으로 '대한민국' 시리즈 다시 나왔으면 하네요...
09/10/12 20:23
1999대한민국 앨범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힙합쪽으로 눈을 돌리게하는 계기가 되었죠.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2000년 대한민국부터는 1999대한민국 앨범의 성공을 등에 업고 돈을 벌려고하는 혹은 이름값좀 올려보려고 다른 회사에서 뛰어들어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름으로 다른회사에서 여러장의 다른 앨범이 나오는바람에 낚인 저 같은 사람도 있었죠. 하나는 천리안인가 였고 나머지 하나가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2000대한민국 앨범들중에 리쌈과 CBMASS 가 참여 했던 앨범은 참 좋게 들었었습니다.
09/10/12 20:52
타나토노트님// 미애와 미료가 동일인물이면 미료 나이는 안드로메다로^^;;
브아걸 미료는 허니패밀리 2집에 참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1집때는 미애씨와 수정씨가
09/10/12 20:57
드래곤플라이님// 맞습니다. 허니패밀리의 미애 = 철이와 미애의 미애죠.
그리고 미료는 허니패밀리 2집에 써니?? 였던가 하는 여성분과 둘이서 객원으로 들어왔었습니다.
09/10/12 21:03
집에 허니패밀리 2집 테이프(!) 가 있습니다. 당연히 엘범 자켓사진이 있어서 한명한명 살펴볼때마다 놀랍니다. 왜 놀라는지는 노코멘트.....
09/10/12 21:13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한참 1999 대한민국 이후에 거의 광팬이 되어서 지방에 살았지만 서울에 놀러가게 된 계기가 되게해준 그룹이였고 콘서트면 콘서트, 행사면 행사 막 가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그때가 고 1, 고 2 시절이였으니... 까마득한 옛날일이 되었네요 -_-;; 워낙 오래전 일이라 잘은 기억안나는데 그 당시 1999대한민국 앨범이 천리안에서 담당했었나 그랬죠; 그때 제가 천리안에 머물렀던지라 뭣때문에 그 앨범을 구했는진 모르겠다만 한번 듣고 와!! 굉장히 좋은데? 란 느낌을 확 받게 되었지요; 거의 제 CDP에 일년가까이 1999대한민국 앨범을 뺀적 없고 쭉 달고 살았죠 게다가 팬클럽에도 가입하고 가끔 대화방에서 같이 놀고 간간히 근처에 행사 있음 만나기도 했고, 작업실에도 한번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그때 놀러가서 대화를 나눠본 사람이 박명호씨와 주라씨, 그리고 수정 이렇게 세명 이였는데 막 먼곳에서 오느라 고생 많았다라는 말도 해주고 포옹 *-_-*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창원 F1 행사할때 잠깐 왔었는데 그때 제일 좋아했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현재 리쌍멤버 개리씨가 절 알아봐줬을때의 느낌은!! 감동 그자체 ㅠ_ㅠ)b 뭐 그 당시엔 그랬고 -_-;; 뭐 그때 얘기들었던게 군대 문제가 좀 있었던것 같았죠 디기리씨나 명호씨나.. 그리고 리쌈트리오로 활동 할줄 알았는데 디기리씨는 쏙 빠지고 두분이서 현재 리쌍으로 활동 미애씨는 그 스크림이였었나 거기서 댄스팀을 이끌어 나간다고 들었었는데.. 가물가물하네요;
09/10/12 21:16
근데 길이 정말 난폭하고 싸움도 잘하나요?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랑 실제 길의 이미지는 완전 다르단 소리가 있어서..
09/10/12 21:21
2000 대한민국은 천리안께 오리지널입니다. 2000 대한민국이 어디선가 하나 더 나와서 두개가 되었었죠.
사실 힙합 명반을 하나 더 꼽자면 MP(Master Plan) Project앨범도 굉장했죠.
09/10/12 21:42
허니패밀리는 이주노가 만들었던 '허니'라는 그룹이 모태가 되어서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 출신의 박명호, 철이와 미애 출신의 미애, 서태지와 아이들 백댄서 출신의 광범이 당시 멤버로 3인조 힙합 그룹을 표방했습니다. 당시 'X라는 아이'라는 곡으로 활동했었는데, 서태지가 만든 곡이라고 유명해졌었는데 사실은 서태지가 만든 것은 아니고 랩메이킹을 일부 도와줬다고 하죠. 참여진을 보면 후일 지누션의 션으로 유명해진 노승환이나 페리와 같이 YG 패밀리의 일원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들이 어떻게 이주노씨와 일하다가 양군쪽으로 옮기게 되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여튼 앨범이 대실패를 하게 되고, 2~3년 뒤 99 대한민국에 허니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참여하면서 멤버를 불리게 됩니다. '우리 같이해요'라는 곡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당시 1999 대한민국 앨범을 천리안에서 제작했는데, 타이틀 곡을 '우리 같이해요'로 정하고 뮤직비디오도 찍어 배포하는 등 꽤 심혈을 기울였기에 앨범도 성공적으로 팔리고, 이들의 이름도 덩달아 널리 알려졌죠. 이어서 나온 1집은 '남자이야기'와 '랩교 1막'등의 곡으로 나름 성공을 거두었구요. 이후 2집 '워워'의 대실패로 소리소문 없이 묻히게 되죠. 여담으로 2000 대한민국 앨범은 천리안과 신나라 두곳에서 동시에 발매하는데요. 천리안 쪽의 참여진으로는 D.O, 윤희중, CB MASS, D.O.C, 리쌈트리오, Side - B, 주석, TEAM 등이 있었고 프로듀서는 후일 윤건이 되는 양창익이었습니다. 당시 TEAM의 리더였지요. '나침반', '정상을 향한 독주' 와 같은 명곡이 담겨 있었구요. 신나라 쪽 참여진으로는 김진표, 박진영, BOBBY KIM, TyPOOn, X-Teen, 후니훈, 피플크루, 이준, 유승준 등이 있었고, 프로듀서는 X-Teen의 리더였던 이희성이 맡았습니다. 딱히 유명한 노래는 없지만, 나중에 꽤나 유명해지는 바비킴, 조원선 등의 참여가 눈에 띄고, 당시로서는 거물급 가수였던 유승준, 김진표, 박진영의 참여가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09/10/12 21:44
전 아직도 랩교 3막을 제 인생 손꼽는 명곡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개리 파트가 참 맘에 들더군요 취업준비 할 때 들으며 힘을 내던 노래이기도 했구요. 그 중에서도 "어차피 쪽팔림은 한순간~ 팍! 팍! 밀어붙여~" 이 부분이 가장 머리에 남네요
09/10/12 21:59
영풍은 홍대에서 자주 목격했습니다. (보통 취해있는.)
직업상 많은 랩퍼들 알고있지만 이사람이랑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데 이사람이랑 사귄사람 두명이 아는 동생들이라 우연치 않게 얘기를 들어보면 뭐 좋은 얘기 하는건 없고 길에서, 클럽에서 대여섯번 봤는데 볼때마다 항상 술취해있는거 보고 행동거지나 외적으로 보이는거나 들리는 말 등등 종합하면 그닥 좋게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아는 사람이 소개시켜줄까? 하고 물어봤는데 됐다고 했습니다^^;; 랩퍼들이 다 이런건 아니고; 항상 노력하고 연습하고 없는 무대도 한번식 있으면 어떻게든 서보려고 노력하는 랩퍼들도 많습니다. 근데 영풍은 뭐... -_-...
09/10/12 23:05
오랫만에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되는군요.. 하하;
천리안이 2000대한민국 오리지널이다 신나라는 아니다 라는 의견은 좀 아닌것 같네요... 1999의 멤버들이 많이 천리안쪽으로 간건 맞습니다만... 여기엔 약간의 비화(?) 비스무리한게 있다고 합니다. 1999대한민국을 처음에 프로듀싱할땐 양창익, 이희성, 이정관 이렇게 3명이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했는데 의외로 뜻밖의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음지에 있던 힙합 뮤지션들이 어느정도 햇빛을 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엔 플러스되서 돈도 어느정도 벌게 되구요 그후에 2000대한민국을 천리안에서 낼때 공동 프로듀싱 문제 때문에 의견차이가 생기고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신나라쪽으로 갈라져서 새로운 음반을 내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신나라는 유승준,김진표 등등 상당히 유명했던 가수들을 앞세워 마케팅을 하죠... 사실 음반을 들어보면 유승준은 거의 존재 자체가 없다시피 합니다;; 음반은 역시 천리안쪽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게 됩니다. 메인으로 밀었던 비상이라는 곡과 뮤비가 꽤 많이 알려지구요 주석의 정상을 향한 독주, DOC 의 L.I.E , CB MASS의 나침반, 등등 정말 좋은곡이 많죠... 신나라쪽도 노래는 괜찮은데 천리안쪽은 좀 무겁고 강한 느낌의 곡들이 많은 반면에 신나라쪽은 좀 가볍죠;; 이후에 2001대한민국은 3군데서 나오게 됩니다 -_-;; 여기서부터는 초심을 잃었다고 해야 할까요... 상업성이 좀 많이 뭍어나기 시작합니다... 2000년도에 비하면 앨범 판매도 많이 떨어지구요... 2002대한민국이 이클립스 뮤직에서 나오지만 불법복제를 막는 최첨단 시스템이라고 하더니 반나절만에 뚫려버립니다 ;; 제가 알고있는 내용은 대략 이정도입니다. 고모가 직접 음반작업에 믹싱엔지니어로 참여했었기 때문에 들은 내용이니 거의 맞는 내용일 겁니다... 앨범이 나온후 알게되서 Not For Sale 음반까지 2개가 되어버렸지요;; 길은 1999년당시 엄청 유명했다네요... 자신의 싸움실력에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졌던듯 싶어요; 그때문에 앞이빨이었나 하여튼 이빨도 몇개 해넣구요;; 대한민국 앨범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죠... 언더에서 활동하던 훌륭한 뮤지션들의 랩과 노래를 CD를 통해서 듣게 되구요... 하지만 제일 안좋았던 점은 돈맛을 본 몇몇의 뮤지션들이 초심을 잃은 것이지요... 지금까지도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09/10/12 23:28
길씨 이빨하면 아직도 기억나는 게 엠넷 초기 방송에 허니패밀리가 나왔는데
VJ가 길씨에게 " 그 이빨은, 그 왜 그렇게 되신건가요? 일부러 그러신건가요? (웃음^^)" 라고 물었더니 정말 무슨 싸움이라도 날 것 같은 표정으로 "당신 같으면 이빨 일부러 뺄 수 있어요? -_-(요런 표정으로)" 라고 대답하고 방송 끝날 때까지 단 한 마디도 안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 힙합하는 분들은 이런 면이 꽤 보였었죠. 래퍼는 자기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다른 이들의 힙합은 인정하지 않아야만 하는 것 같은 분위기도 없잖아 있었구요^^ 최근에 놀러와였던가? 길이 랩 잘하려고 이빨 뺏었다고 하니까 이하늘이 "얘 이빨빼고 '저기 저편!" 이거 밖에 안했어요!!!" 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09/10/12 23:47
한 방 빵 터지고 난 후에 뭔가 흐름을 못 따랐다고 해야하나요.
1999년 당시에 참 괜찮았는데 2009년 올해까지 10년간 전혀 새롭거나 발전된 결과물도 못 내놓고 있고.
09/10/13 03:12
싸움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게...
예전에 주석씨가 'JK형이 싫다'식의 글을 올렸다가 리쌍이 '우리형을 욕했다,넌 죽었음'이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니 바로 뒷날 주석씨가 뭅먼 회식자리에 가서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식의 해프닝이 떠오르네요.
09/10/13 04:24
힙합팬으로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주석씨도 어서 활동해주면 좋겠는데... 타이거JK 사건 이후로(?) 잘 안보여서;;
DA C SIDE 의 전설은... Unplugged Soul 이라능...
09/10/13 14:07
땅과자유님// 개코와 최자는 다듀 활동 열심히 하고 있구요~
커빈은 공금횡령; 사건으로 최자 개코와 등을 지고... 요즘은 간간히 프로듀싱도 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커빈... 정말 프로듀싱 능력 하나만큼은 최고였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모 여가수때문에 그런 불미스러운 일을 터뜨렸다고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09/10/14 18:33
아...커빈.....그때당시 CB MASS돈과 에픽하이1집 만들 돈까지 다갖고 날랐었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커빈은 다듀와 에픽하이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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