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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8 16:11:17
Name 허느님맙소사
Subject 프로토스 기본 빌드(+파일런의 활용)
음... 어딜가도 프로토스 빌드가 안나와있길래 혼자서 빌드를 여러가지 시도해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제가 쓰는 빌드는 두개정도인데 그 중 하나는 어느정도 최적화시켰습니다.

아마 해보신 분도 있겠지만 어딜 가도 나와있지 않길래 올려봅니다. 컴퓨터 상대로만 해서 어느정도로 힘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1에서의 투게이트 드라군푸시와 비슷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요 (Blistering Sands 기준)

9파일런 10프로브+시간증폭 12게이트 14프로브+시간증폭 어시 16파일런 17코어 18프로브쉬고 게이트

이후 넥서스에 시간증폭 한번 더써주고(총 3번 사용) 마나세이브합니다.

코어 완성 즉시 추적자 한기+시간증폭 하고 코어에서 차원관문 업그레이드합니다.

(첫 추적자 나온 이후 추가가스 하나 더파야 이후 가스가 안 막힙니다.)

이러면 투게이트 완성전에 추적자 하나 나오고 약 1/5정도 추가추적자 생산됩니다.

투게이트 완성즉시 추적자 찍고 즉시 시간증폭 써줍니다. (이때쯤 마나가 25가 찹니다)

그러면 투게이트에서 거의 동시에 추적자 둘이 생산되어 3추적자 완성되고, 동시에 차원관문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바로 차원관문 두개 만들고 2추적자 추가생산합니다. 추가가스가 늦으셨다면 이때 가스가 조금 모자라게 되니 조심하세요.

결국 5추적자가 완성됩니다. 5추적자면 마린 원샷원킬이 가능한 숫자라 테란상대로 압박을 꽤 넣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정찰프로브로 파일런을 상대 본진 근처에 하나 지어놓은 상태라면 2추적자 추가가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아이쿠... 지금 시간에 쫓겨 쓰느라 제대로 설명됐는지 모르겠네요. 일 끝나고 갔다와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컴퓨터와 한 빌드라서 초반공격 위험이 없어서 약간 배째는 빌드지만

드라군보다 추적자가 훨씬 똑똑해서(...) 테란/플토전엔 충분히, 저그전도 정찰만 잘 하면 쓸만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빌드는 파일런 활용도에 따라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너파일런을 해서 파일런이 오래 살아남는다거나, 상대본진 안이나 언덕 밑에 몰래파일런을 지어서 차원관문을 활용한다면 말이죠.

실제로 매너파일런 한 후에 푸시하면서 상대 본진에 추적자 소환해봤더니 상당히 괜찮아 보이네요.

이런 경우는 굳이 2추적자 추가보다 질럿2기 추가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플레이어와 직접 해봐야 알 것 같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다른 추천할만한 빌드가 있나요?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__)


ps) 리플레이를 첨부해볼까 했는데 제 컴퓨터에선 재생이 안되네요. 맵이 Blistering Sands 인데 전버전 리플은 되는데 이번엔 안되는...

캐시파일을 새로 바꿔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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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03:57
수정 아이콘
추적자라...드라군만큼쎄질않아서...질럿이..깡패..
10/02/28 17:09
수정 아이콘
일단 베타가 당첨되야 빌드를 공유하든 말든 할...ㅠㅠ
참된깨달음
10/02/28 18:38
수정 아이콘
필요한 파일을 다 받고 이제 컴퓨터를 상대로 한 번 해 볼까 맘먹고 있었는데, 빌드를 올려 주시네요.
이 빌드로 우선 연습 좀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28 20:00
수정 아이콘
음.. 오늘 크랙으로 좀 하고 있는데.. 스타2.. 좀 짱인 듯..
WhistleSky
10/03/01 12:36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 대체로 시간증폭과 차원관문을 잘 쓰는 토스가 초반에 아주 괴롭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토스는 1겟 1가스 이후 코어(질럿1기) 테크를 많이 타는데 시간증폭 때문에 코어가 반쯤 지어졌을 때에는 오버를 빼야 합니다. 그래서 이 이후의 빌드가 애매해 지는데, 첫째는 코어에서 차원관문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추적자 1기 뽑고 2게이트를 추가로 늘려서 3 차원관문을 만든뒤 미리 숨겨놓은(혹은 안들키게 빠져나온)프로브로 저그의 앞마당 근처 구석진 곳이나 센터 즈음에 파일런을 짓고 시간증폭을 적절히 써가면서 3질럿을 계속 충원해서 저그의 앞마당을 압박하는 빌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왠만큼 가까운 맵이 아닌다음에야 앞마당을 먹고 출발하는데, 상대가 테크위주의 플레이라면 링은 2기정도만 뽑아서 프로브 잡고 시야 밝히는데 쓰고 드론충원하면서 번식지 테크를 탑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전진되어 지어진 파일런을 발견하지 못하면 바퀴를 뽑기도 전에 앞마당이 밀려버리더군요. 두번째는 코어 이후에 스타게이트를 짓고 불사조를 뽑는 빌드인데, 저그는 히드라리스크가 늦게 나오는데다가 링이나 바퀴를 생략하고 바로 히드라리스크생산에 돌입하기에도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불멸자 1~2기로 오버로드잡으면서 정찰하고 따로 떨어진 유닛을 끌어올려서 잡으면서 상성유닛과 포토를 지으면서 앞마당을 먹는 빌드입니다. 불사조로 정찰만 잘 되면 뮤탈은 다수 추적자와 집정관포토캐논으로, 히드라나 바퀴는 질럿과 불멸자로 방어하면서 중후반전을 이끌수 있더군요.

사실 토스보다 테란전이 더 어려운데, 테란유저가 워낙 적어서 가끔씩 상위랭커 테란을 만나면 손쉽게 패배해버리네요. 정찰을 차단하고 갑작스럽게 날아오는 밴쉬도 미리눈치채지 못하면 거기서 끝이고 마린 불곰조합에 의료선 2기정도 붙여서 나오는 병력도 그 위력이 생각보다 강해서 유닛조합이 어렵네요. 특히 밤까마귀가 모이니까 답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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