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2/25 19:24:16 |
Name |
박진호 |
Subject |
재미있는 저그의 땅굴망 |
땅굴망은 스타1의 나이더스 커널과 똑같은 기능을 가집니다.
두 개의 건물을 통해서 먼 거리를 한꺼번에 많은 유닛이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나이더스 커널과 순간이동의 개념이 약간 다릅니다.
나이더스 커널은 본 커널과 부속 커널 사이에 하나의 땅굴이 이어져 있고 부속 커널 역시 일종의 저그의 건물로 인식하기 때문에
크립 위에서만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땅굴망은 조금다릅니다.
땅굴망을 크립위에 지으면 땅굴망에서는 땅굴벌레를 소환합니다.
스타1에서 나이더스커널을 만든 후 다른 지역에 출구가 되는 나이더스커널을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땅굴벌레는 건물에 속하지만 말 그대로 벌레이기 때문에 크립 위가 아닌 어느 곳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립이 없더라도 저그의 시야가 확보되는 곳이면 땅굴벌레를 소환 할 수 있습니다.
땅굴벌레는 땅을 파고 나오는 그래픽으로 소환됩니다.
나이더스 커널이 워프와 유사한 양방 터널이라면
땅굴망은 땅굴벌레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땅굴망에서 이어진 땅굴벌레가 유닛들을 토해 내는 운송 개념입니다.
땅굴망으로 유닛을 넣으면 마치 드랍쉽에 유닛을 태우는 것처럼 땅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땅굴벌레 뱃 속 어딘가에 유닛들이 있는 것이죠.
이 유닛들을 땅굴벌레 혹은 땅굴망에서 언로드 시키면 유닛들이 우르르 튀어나오게 됩니다.
땅굴벌레는 무척 크기가 큰지 유닛이 무한대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의 땅굴망에서 여러개의 땅굴벌레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즉 스타1의 나이더스 커널과 달리 모든 터널이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땅굴벌레로 들어간 유닛들이 다른 땅굴벌레나 땅굴망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땅굴망과 땅굴망 사이에도 로드 언로드가 가능합니다.
땅굴망과 땅굴망에서 연결된 땅굴벌레들, 그리고 추가로 만들어지는 땅굴망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땅굴망이나 땅굴벌레를 통해 땅속으로 들어간 유닛이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땅굴망과 땅굴벌레 모두 파괴되면 마치 드랍쉽에 파괴 되었을 때 그 속에 유닛이 모두 사라지는 것처럼
땅속에 있는 유닛 모두가 사라지게 됩니다.
유닛이 들어간 땅굴망이나 땅굴벌레가 파괴되었을 때 나오지 못한 유닛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맵에 모든 땅굴망이나 땅굴벌레가 파괴되었을 때 땅 속에 있는 유닛이 파괴됩니다.
즉 하나의 땅굴망이나 땅굴벌레가 있더라도 땅속에 들어간 유닛들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나이더스커널에 비해 활용도가 높아서인지 건물 가격이 비쌉니다.
땅굴망 미네랄150-가스 200, 땅굴벌레 소환 100-100 되겠습니다.
땅굴망에 유닛을 넣어놨다가 땅굴망과 땅굴벌레가 동시해 폭파되어 유닛이 대거 제거되는 재밌는 일이 경기에서 벌어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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