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2/19 21:31:14 |
Name |
kkong |
Subject |
스타크래프트2 래더 감상문 |
어느새 베타가 시작한 지 이틀째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뀐 래더가 궁금하실 텐데요, 스타2의 래더는 워크3를 발전시킨 형태로, 스타1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 서치로 수준에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은 기존의 워크3와 동일하나, 그와 별도로 리그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선 아래에 따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래더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 게임과는 별도로 10게임의 배치 게임을 먼저 소화해야 합니다.
이 배치 게임의 성적에 따라 플레이 하는 래더 리그가 결정되게 됩니다. 일단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면(대략 전승 혹은 9승 1패 정도) 플래티넘 리그, 그보다 못하면 골드 리그, 반타작 정도면 실버 리그... 이런 식으로 성적에 맞춰 래더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리그가 결정됩니다. 사실 워크3 시스템도 비슷하긴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눈 것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사실 골드 리그나 실버 미만의 리그는 직접 본 적이 없어 확답은 못하겠습니다. 눈으로 확인한 건 플래티넘과 실버 뿐이라...)
래더 랭킹은 1~10위까지만 표시가 되는데요, 8위까지는 최종 토너먼트 진출권이 있고 그 이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종 토너먼트가 뭔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각 리그별로 랭킹이 따로 표시된다고 하더군요. 이 역시도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확답은 못하겠습니다. -_-;
아무튼 플래티넘 리그에선 1~10위까지만 랭킹에 나오고 8위 이상은 최종 토너먼트 진출권이라는 정체불명의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시작하는 리그에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배치 게임을 빨리 끝내고 본 래더를 하려고 3분만에 일부러 나가는 분들도 매우 많은 관계로, 하부 리그라고 1부 리그와 엄청난 실력차가 있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점수의 등락 폭은 비슷한 대결해 이기면 대략 20점 내외로 올라가고, 낮은 상대와 붙으면 조금 올라가는... 기존 스타1의 래더 점수와 매우 흡사한 등락 폭입니다.
스타2 래더도 워크3 래더와 같이 자신이 싫어하는 맵을 제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초반이라 어떤 맵에서 어떤 종족이 좋은지 아직 판단하기 힘든 관계로 맵을 빼는 건 아무 의미도 없을 뿐더러, 맵을 익힐 기회도 놓쳐버리게 되는 것이니 매우 비추합니다. 그리고 상대 못 찾으면 어차피 제외한 맵에서도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모든 맵을 하실 걸 권장합니다.
아직 초반이니 만큼 빌드 한두 개만 익히고 게임을 해도 엄청난 승률로 연전연승하는 게 가능합니다. 아무리 초보라도 금방 래더 탑 랭킹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니, 진짜로 잘하는 사람들이 구분되기 전에 서둘러 도전하세요!
저도 래더 1위를 노리고 있는데, 지금 1위 하시는 분이(아이디를 보니까 워크3 하시는 분 같습니다.) 게임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따라가면 벌어지고, 다시 따라가면 또 벌어지고 하네요. 1위 분과 맞대결에서 몇 번 승리하면서 2점 차이까지 따라갔었는데 반나절 지나니까 다시 50~60점 이상 차이로 벌어지더군요. 저도 게임량을 늘려서 빨리 1위를 탈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피지알 분들도 아주아주 쉽게 고랭킹에 오를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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