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3 18:56
잘읽었습니다. 더이상의 아픔없이 상처가 잘 아물고
부러진 뼈는 잘 이어져서 좋은커뮤니티로 이어져나갔으면 싶네요. 사람이 늘어날수록 "상식적인"이란 단어가 모호해지는건 어디가도 어쩔순 없지만 여기있는분들 모두 "상식적인가?"라고 한번 더 생각한 다음 발언을 한다면 훨씬 좋은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둘러서 서로 물어뜯고,잘못을 바로잡는다고 함부로 훈계하지말고요.
15/06/23 20:42
상식적인가.. 까지 한번 더 생각하고 발언할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한번만 더 생각하고 발언해도 더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5/06/23 19:34
어제 Orbef님의 건의게시판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 주셔서...감동이네요 정말 ;;
좋은글 감사합니다.
15/06/23 19:49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7850&divpage=12&ss=on&keyword=%EA%B2%BD%EA%B3%84
터치터치님의 "경계에 살다" 링크입니다. 최근 PGR 상황과 제 생각이 이 글과, 링크 글에 많이 공감되고 있습니다. 서릿발처럼 눈 치켜뜨고 쓴소리 할 준비가 가득 되어있는 회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만족을 시킬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영보다, 우리 PGR 회원 개개인의 생각과 마인드에 더 크게 달려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15/06/23 20:35
링크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PGR 죽돌이가 맞는지 스스로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아니 시스템이 더 중요하지만, 구성원의 마음가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도를 갖는다는데 동의합니다.
15/06/23 19:55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철인의 시대에 비해 경찰의 시대가 갖지 못한 운영진의 덕목은 '신뢰'가 아닌가 합니다. PGR21은 운영진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운영됩니다. "저 사람이라면 처분에 수긍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정 도의 신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죠. 그런 의미에서 철인의 시대를 지향해야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철인의 시대로 돌아가려면 철인에 걸맞는 운영진을 선발해야한다는 난제를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임드들이 스스로 나서주시는 것이 아니라면 딱히 해결책이 없으니까요...
15/06/23 20:38
'네임드'... 아니 '좋은 방향으로 네임드'분들이 나서신다 해도,
커뮤니티의 기류가 지금과 같아서는 철인의 시대로 돌아가기가 어려울 거라 봅니다. 건게글 읽어봤더니, Orbef님도 손드셨다는 것 같던데요.
15/06/23 19:56
서술이 사실과 크게 다른 것 같네요. 경찰관 같은 기계적 처리에 항의가 많아져서 난리가 나고 결국 운영진이 사과했다기보단, 난리가 난 사안에 대응이 늦어져서 불만이 폭발한거죠. 운영진의 권위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15/06/23 20:04
터지는 계기야 그거였지만, 유저들의 그 불만이 점차 쌓였던 이유에는 본문 내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되고 내 건 왜 삭제야?" 가 건게에 태반이던데요.
15/06/23 20:05
글쎄요. 그런 불만은 본문에서 말하는 철인 시대에도 넘쳤던 것 같은데요. 애초에 스갤이나 포모스등지에서 피지알 까는 사람들이 피지알 안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pgr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 잘 못 느꼈다면, 1)당시엔 건의게시판이 없어서 항의를 쪽지로만 주고 받았을테니 눈에 안 보였기 때문에 2)외부 반응에 무관심했기 때문에 3)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을 운영자의 강력한 관리로 튕겨냄으로써.. 정도겠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사람들의 불만이 탄생하는 지점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건 없다는 얘깁니다. pgr 내에선 잘 드러나지 않으니 pgr만 하시는 분들은 몰랐을 순 있겠죠. 더불어 말하면 본문에서 말하는 퍼플레인님 사태 이후로 지낸 시간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런 계기만 없으면 계속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이란 얘기죠.
15/06/23 20:35
정확히 말하면 이런 사건이 여러번 있어서 인내심이 떨어진거죠. bergy10님 껀만 해도 최초 문제 제기시점에서 최종 난리나기 까지 수개월 걸렸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수개월이나 아무런 난리가 안 일어났습니다.
반복되다 보니까 사람들의 인내심이 사라진거지, 이제와서 갑자기 운영진 권위가 없어서 사람들이 난리를... 이라고 하면 곤란하죠.
15/06/23 20:28
근래에 올라온 운영진 관련 글 중 가장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덧붙여 대가 없이 이런 수고로움을 감당하고 계신 운영진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15/06/23 21:01
엌 저도 모자라지만 피지알 운영사(史)(?) 라는 느낌으로 글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운영자와 운영방식에 따라서 초기와 중기 개인사이트 파동과 퍼플레인 사건 그리고 지금으로 나누어서요 조금은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제 메모장 글을 읽으신건 아닌지? 본인의 기억을 믿을 수가 없....농담이고요 공감하며 갑니다.
15/06/23 21:06
위에 건게글 가서 읽어보니,
제가 베껴쓴 꼴이 아닌가 싶더군요. 괜찮습니다. PGR은 먼저 올린 사람이 글을 지우는 합리적인 사이트이니까요.
15/06/23 21:03
"법 없이도 사실만한 분들을 환영합니다."란 초기 공지가 피지알의 근간이 되었다는 말에 공감하며 추천을 눌렀지만,
현재 피지알에는 맞지 않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피지알은 운영진의 큰 터치 없어도 잘 굴러갔지만 요즘은 아닌 것 같아요. 덩치가 너무 커져버렸고, 그에 따라 의도적인 분란 조정자도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성원이 많을 수록 갈등이 많이 생길수 밖에 없죠. 사람이란게 천차만별이니... 예전에는 운영진 손길이 많이 필요없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손길을 요구하고 있고, 운영진이 그 속도에 따라 가질 못해서 이사단이 나버렸죠. 예전이 그립기도 하지만, 바뀌면 바뀌는 대로 잘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15/06/23 21:09
맞습니다.
원래 엄청난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도 아가야 수준이겠지만, PGR 덩치가 많이 커졌지요. 그렇다고 덩치가 도로 작아지기를 바라기엔, 조회수 줄고, 댓글수 줄면 글 올리시는 분들이 흥이 안나겠지요. 원래부터 작았다면 모를까..
15/06/23 23:07
애정을 많이 가질 수록 더 격렬해지는가 봅니다.
저는 가입시기를 보면 이백 몇번째의 조상등급인데도 항상 필론의 돼지, 아웃사이더가 되어 지켜 보기만 하네요. 커뮤니티에서 뜨거워지기에는 너무 늙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대단한 필력을 가진 많은 분들이 왔다가 떠났지요. PGR의 과거 시간을 돌아보면 아득합니다. 마치 빛나는 에아렌딜을 기억하는 제 3시대의 엘프가 된 기분입니다.
15/06/24 14:08
스스로 먼저 뜨거워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뜨거워지도록 얻어맞아서 강제로 뜨거워지는 경우는 생기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기분 좋은 pgr 생활 하세요.
15/06/25 01: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규정 명문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됐었는데 이제 이해가 좀 되네요. 그런데 앞으로의 운영진 활동을 표현하는 말은 '서버' 보다 '경찰'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찰에게는 법을 집행할 권리만 있고 만들 권리가 없기 때문이죠. 경찰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놈을 체포할 권한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매뉴얼에 따라야 하고 법을 어기면 일반인보다 더 강하게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운영진은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역할을 모두 담당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삭제할 권한이 있음을 공지에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경찰보다는 두목? 수령? 정도가 어울리는 표현이겠네요. 포포리님은 그러한 개인 입법활동을 행했던 수령 중에 마지막 세대가 되겠지요.
15/06/25 20:24
소통에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애초 비유라는 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이번에 공지를 보니 운영자에 대한 비꼼과 욕설은 일반 회원에 대한 그것보다 낮은 벌점을 부과하겠다네요. 경찰을 때리면 일반인 때릴 때 보다 더 큰 벌을 받잖아요. 경찰이라 부르려면 적어도 경찰같이 대우하고 보호해 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원래 웨이트리스의 시대라 할까 하다 서버로 바꿨습니다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