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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4 15:41:40
Name 비싼치킨
Subject [일반] [요리] 흔한 보모의 백종원 함박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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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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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를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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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쥬~?


안녕하세욤.
요즘은 집에서 조카를 돌보고 있는 비싼치킨입니다.
점심먹은 배가 꺼져가고 슬슬 출출해져오는 오후, 다들 위꼴하셨나요? 요시!

백종원 레시피 나오는 방송은 거의 섭렵하면서 이거 해먹고 저거해먹느라 나날이 배만 불러가고 있네요.
이렇게 뱃살이 많을거면 차라리 참치로 태어날 걸 그랬어요.

오늘은 조카 먹일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봤습니다.
실버스푼이라는 유기농? 안전먹거리? 쇼핑몰에서 한 번 시켜봤는데 진짜 잘 먹길래...
고모가 만들어줄께!! 하고 장을 봐와서 만들었는데 또 진짜 잘 먹더라구요 흐흐흐
농부는 논에 물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더니... 보모는 조카 입에 먹는 거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

레시피는 워낙에 유명하고 백종원씨가 방송에서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간단히 올릴께요.
만들면서 느꼈던 점 좀 추가하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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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샷.
케챱 간장 우스터소스 소금 버터 후추 식용유 식초
양파 당근 돼지고기민찌 500g 소고기민찌 500g
그리고 우리의 계량컵인 종이컵입니다.
양파볶다가 아 올려야지! 하고 찍은거라 오른쪽에 보시면 볶다만 양파가 있네요.

먼저 양파를 잘게 채썰어서 식용유, 버터 한 스푼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캐러멜이 될때까지는 아니고 야악간 황토색이 나올때까지...?
백종원씨는 양파 반 개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해보니까 반 개는 진짜 양이 작더라구요.
볶으면 양이 확 줄어드니까 걍 한 개 다 넣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뜨거운 양파를 바로 고기에 넣으면 고기가 익겠쥬~?
좀 식혀놓으시고 고기 양념을 하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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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넣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데헷.
저걸 익혀서 넣어야하는지 그냥 넣어야하는지 백종원씨가 설명을 안해줘서 ㅠㅠ
전 그냥 넣었는데 나중에 구울 때 보니까 당근 박혀있는 부분이 갈라집디다...
양파가 투명해질때쯤 넣고 볶아서 섞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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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케챱 4스푼, 우스터소스 3스푼 (백종원씨는 케챱 한 컵이었음. 전 집에 우스터 소스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간장 반 컵, 소금 1 작은 숟갈, 식초 3숟갈, 다진마늘 2숟갈, 빵가루 2컵(백종원씨는 한 컵 넣으라고 했지만 찰기가 좀 덜해서 추가했어요), 후춧가루 입니다
지금은 숟가락으로 걍 섞어서 고기 결이 살아있고 이쁘게 나왔네요.
저걸 손으로 퍽퍽 섞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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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됩니다.
당근 박혀있는 부분이 갈라진 거 보이쥬~? 우리 팀은 익혀서 넣어주세유~
백종원씨는 치댈필요 없다고 했는데 안 치대면 먹을 때 백퍼 갈라져요
양손을 이케이케...스냅을 이용해서 좀 치대주는 게 식감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굽다보면 중간부분이 꽤 많이 봉긋해지므로 꾸욱 눌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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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두르고 익혀줍니다.
겉은 양념이 되어있고 안은 생고기라서 겉부분이 빨리 탑니다.
일단 겉에만 익혀주고 금새 뒤집은 담에 물을 반컵 뿌려주고 뚜껑을 재빨리 덮어줍니다.
그럼 안에서 수증기로 찌듯이 속까지 익힐 수 있지여.
물을 뿌렸기 때문에 밑이 타지도 않구요.
강불 절대 노노, 전 인덕션 6.5에 두고 익혔습니다. 중불. 중불을 명심하세요!!

그렇게 앞면 5분 뒷면 5분 정도 익히면 속까지 다 익습니다.
젓가락으로 콕 찌르면 육즙이 팍! 터져 나올꺼예요.
그 육즙이 아깝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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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만들어먹으면 되져.
고기 덜어내고 육즙이 있는 후라이팬에 버터와 양파 1/4개를 채썰어서 넣고 2분정도??? 볶아주다가
케첩 2스푼, 간장 1스푼, 식초 1스푼과 물을 적당히..? 음... 2/3컵 정도 넣고 졸여줍니다.
물 좀 많이 부었다 싶으면 좀 오래 졸이면 되겠쥬~?
양송이 버섯도 넣으면 맛있겠지만 우리 집에 그런 거 엄떠요.

그걸 고기 위에 뿌려주면 됩니다.
좋은 건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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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아악~ 그럴싸하쥬?

위에 미리 만들어둔 계란후라이 반숙! 반숙!!을 올려주고 후루룩짭짭 먹으면 됩니다.
고기 1키로로 만들었더니 12조각 나오더라구요
한동안 조카 이유식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영.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야채 요마안큼 들어가고 나머지는 다 고기라서 확실히 밀가루나 빵가루 많이 넣은 식당 함박스테이크랑은 달라요.
고기는 진리니까요.
거기에 양념도 참 조화가 잘되서.. 전 식초 싫어하는데 그 산미가 빠졌다면 맛이 없었겠구나- 싶더라구요.
아아 백종느님.... 믿습니다 당신의 레시피 ㅜㅜ

주말에 계란 반숙 올라간 함박 스테이크 추천드립니다.
담번엔 더 맛있는 요리로 찾아뵙겠습니다.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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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5/06/24 15:49
수정 아이콘
고... 아니 주모! 여기 함박 스테이크 한 사발 내오쇼!! 오늘은 함박 스테이크 소스 먹고 죽어버릴텡게!!!

위꼴 ㅠㅠ 특히 노른자를 터뜨린 세 번째 사진의 데미지가 엄청나네요...
비싼치킨
15/06/24 15:56
수정 아이콘
단톡방에 올렸다가 원성을 들은 사진입니다 크크크
남자라면외길
15/06/24 15:51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잃어버린 고모를 피지알에서 찾네요

고모 어디로 갈까요?
비싼치킨
15/06/24 15:56
수정 아이콘
너같이 수염 거뭇거뭇한 조카 둔 적 없다!!!
김오월
15/06/24 15:58
수정 아이콘
저 신경쓰여요
15/06/24 16: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
Frameshift
15/06/24 16:12
수정 아이콘
현웃터지네요 크크크크
비둘기야 먹자
15/06/24 16: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크ㅡ
15/06/24 16:43
수정 아이콘
엌크킄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6/24 20:07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15/06/25 07: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신박하다 아침부터 기분좋게
웃고 갑니다
15/06/24 15:51
수정 아이콘
하앍 주말에 만들어봐야지
비싼치킨
15/06/24 15:58
수정 아이콘
화이팅!!
1키로 다 하면 너무 많으니까 절반으로 줄여서 하심 될 듯요 흐흐
이쥴레이
15/06/24 15:54
수정 아이콘
1키로에 12조각이라... 돼지고기랑 소고기값이 중요하겠군요. 만들어 먹을지 사먹을지...
비싼치킨
15/06/24 15:57
수정 아이콘
돼지고기가 6000원, 소고기가 19000원이었습니다.
다른 재료까지 합하면... 하나에 2500원....?
가게에서 파는 함박스테이크보단 좀 작아요.
flowater
15/06/24 15:5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마리텔 생방한거 보니까 분명히 치댔는데 치대지 말라는것처럼 편집해서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비싼치킨
15/06/24 15:58
수정 아이콘
어? 저 이거 다음팟으로 봤는데 백종원씨가 직접 말씀하셨어요.
아이 치대고 그런 거 필요없슈 그냥 하면 돼 라고 하셨는데...?
flowater
15/06/24 16:00
수정 아이콘
어 그랬나요?? 이번에 캠핑요리할때는 치대라고 한 걸 들었는데 제가 잘못들었나보네요..
Edward Hyde
15/06/24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팟으로 봤을때 기억으로는 치대라고 하셨던것같은데
제 기억을 믿을 수는 없네요;
bellhorn
15/06/24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녹화본 기억은 분명 치대라고 하신거 같은데... 왜기억나냐면 제가 보면서 아 안치대고 맛나게하는법 있는데.. 라고 생각했거든요
비싼치킨
15/06/24 23:39
수정 아이콘
치댈 필요없다고 한 거 (제 기억상으로는) 확실합니다
제가 다음팟 보면서 우와 어떻게 치대는지 함 보자~ 하고 친구한테 말했는데 안 치대서 친구가 안 치대도 된다는데? 낄낄낄 했었거든요...
복타르
15/06/24 15:57
수정 아이콘
본방으로도 충분하지만 완벽한 레시피를 알려면 생방을 보는게 좋은 것 같더군요.
비싼치킨
15/06/24 15:5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전 꼭 다음팟으로 봅니다. 본방 들어가고 싶습니다 ㅠㅠ
다리기
15/06/24 16:00
수정 아이콘
아.. 반숙 터진 사진 보니까 제 멘탈도 터지네요. 다이어트한다고 운동 빡세게 해서 힘든데.. 먹으면 소용 없는데 ㅠ.ㅠ
비싼치킨
15/06/24 23:40
수정 아이콘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더 쪄요
밤에 먹는 함박 스테이크는 살 안쪄요
15/06/24 16:06
수정 아이콘
아하 닉네임을 바꾸신거군요. 요리글 매번 잘 보고 잘 고통받고 있습니다 크크..
15/06/24 16: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PGR도 요리&육아 전문사이트가 되려나 했습니다.
비싼치킨
15/06/24 23:40
수정 아이콘
영원히 고통받게 해드리고 싶네요 크크
피지알만 좀.. 아 여긴 진지한 말할 분위기 아니구나.
Dr.Pepper
15/06/24 16:10
수정 아이콘
백종원느님 레시피로 요즘 잘 먹고 있는 1인입니다.
이것도 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콩국수랑 목살 스테이크 카레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비싼치킨
15/06/24 23:41
수정 아이콘
목살 스테이크 카레 진짜 해먹고 싶은데...
엄마가 뭔가 "지랄하네" 하고 비웃을 거 같아서 엄두가 안 납니다 ㅠㅠ
종이사진
15/06/24 16:11
수정 아이콘
와...맛있겠다.

그냥 저를 조카 취급하시면 안되겠습니까...
비싼치킨
15/06/24 17:09
수정 아이콘
그럼 저는 와이프님 조카 할래여!
종이사진
15/06/24 17:38
수정 아이콘
족보가...덜덜
단호박
15/06/24 16:13
수정 아이콘
우와아아아아아아 침 넘어갑니다 ㅠㅜ
비싼치킨
15/06/24 23:42
수정 아이콘
꾸울꺽
당신은 반숙샷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이것은 착시현상이 아닙니다
Frameshift
15/06/24 16:14
수정 아이콘
얼굴은 몰라도 애교는 조카못지않습니다 함박스떼끼 주세요잉
비싼치킨
15/06/24 23:42
수정 아이콘
일단 식비로 매달 10만원씩 고모 통장을 보내세요
국민은행 123456-78-123456 치킨
Cazellnu
15/06/24 16:16
수정 아이콘
백종원님 레시피에서 조금만 수정하자면
케찹을 종이컵 한컵에 거의 9부로 넣으셨는데 그정도보다 반절정도로 넣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맞더라구요.
비싼치킨
15/06/24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쓴 케찹이 집에 애가 있어서 유기농 케찹이었거든요.
시중 케찹보다 신맛이 좀 덜합니다.
솔직히 케찹은 감칠맛을 위해서이기때문에 진짜 토마토를 갈아넣는 게 최고일 것 같았습니다만 그게 힘드니까...
일반 케찹을 쓰신다면 양을 좀 줄이는 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15/06/24 16:22
수정 아이콘
닉변이 가능하다면 비싼치킨(님)조카로 했을텐데..
절대 욕은 아닙니다. 같은 편끼리 싸우면 안되쥬?
비싼치킨
15/06/24 17:10
수정 아이콘
배운 사람들끼리 커즌으로 해유 간단하쥬?
15/06/24 16:23
수정 아이콘
글에서 나는 느낌이 전직 소뿡이 가게 사장님과 정말 흡사해서,
'아 그러고 보니 그 분 요즘 안 보이시네. 피지알 난리났을 때 같이 떠나신 건가?'하고 씁쓸해하며 글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개인정보 눌러볼 생각이 들었네요. 크흐. 저 혼자 씁쓸해하다 저 혼자 반가워하고 있으니 뭔가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여튼 위장이 꼴릿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비싼치킨
15/06/24 17:11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흐 저는 늘 이 곳에 있었습니다.....
히오스 채널을 떠났을 뿐이지요 크크
넌효성
15/06/24 16:24
수정 아이콘
꼬모~ 꼬모야
나 함박스때끼
내놔
비싼치킨
15/06/24 23:45
수정 아이콘
일단 식비로 매달 10만원씩 고모 통장을 보내세요
국민은행 123456-78-123456 치킨
15/06/24 16:34
수정 아이콘
나 꿍꼬또 함박스때끼꿍꼬또~ 가 생각나는 사진이네요. 잘 봤습니다.
비싼치킨
15/06/24 23:46
수정 아이콘
나 꿍꼬또
통장에 식비 입금되는 꿍꼬또
그래서 벌점받고 영구 강등되는 꿍꼬또 ㅠㅠㅠ
15/06/24 16:35
수정 아이콘
하 이런 고모 부럽네요 ㅠㅠ 우리고모는 요리 못해서 계란밥만 해줬었는데 ㅠㅠ
비싼치킨
15/06/24 23:4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저 어릴 땐 그냥 낳았으니까 키웠지 이쁜줄은 개뿔도 몰랐다고...
요즘 세대의 아이들이 진짜 이쁨 많이 받고 자라는 것 같아요 흐흐
15/06/24 16:38
수정 아이콘
더럽!
비싼치킨
15/06/24 23:47
수정 아이콘
더럽게 맛있쥬~?
15/06/25 00:30
수정 아이콘
THE LOVE!
소신있는팔랑귀
15/06/24 16:40
수정 아이콘
비주얼 죽이네요. 해먹어 보고싶네요. 크크
비싼치킨
15/06/24 23:4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하나도 안 어려워요
소스 양만 맞추시면 되니까 진짜 한 번 해먹어보세요
불 조절은 중불, 물 약간 부어서 찌듯이 익히는 거. 이거 두 가지만 하시면 됩니다.
요리고자라도 할 수 있는 메뉴예요
15/06/24 16:45
수정 아이콘
당근 + 양파 칼질 보니 저보다 훨씬 고수십니다 흐흐
백주부님 레시피는 쉽고 맛좋아서 너무 좋아요
근데 돈내고 외식할때는 허쉐프 요리가 더 먹어보고 싶다는 ^^;;;
비싼치킨
15/06/24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에 살았으면 진짜 큰 맘 먹고 한 번 갔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레시피는 백종원님이 짱이지만 피지컬은 최솊... 하아..........
15/06/24 16: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보세요.
조카가 좋아해서 만든거 확실합니까?

아 배고프다 갑자기.
비싼치킨
15/06/24 23:50
수정 아이콘
...그 많은 백종원 레시피중에 함박스테이크를 만든 이유는 뭘까요...?
남친이랑 놀러갔을 때는 깻잎 모히또 만들었던 고모가...?
에마슈
15/06/24 16:48
수정 아이콘
함박소스에도 우스터소스들어가요. 우스터소스대신 간장+식초였구요. 있으면 우스터소스로~
전 우스터소스함량이 많은 돈까스소스사서 만들었더니 함박으로도 쓰고 돈까스소스로도 쓰고 좋았어요
비싼치킨
15/06/24 17:12
수정 아이콘
아하!! 아 간장+식초가 우스터 소스 대신이군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흐흐흐흐
화잇밀크러버
15/06/24 16:57
수정 아이콘
난 왜 이런 고모가 안 계셨을까 ㅠ.ㅠ
비싼치킨
15/06/24 23:51
수정 아이콘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
슈퍼로 가서 고기를 사옵니다!! 롸잇 냐우!!
15/06/24 16:59
수정 아이콘
치대는게 손에 많이묻고 잘 안치대져서 귀찮다라고 생각될때의 저만의 팁아닌 팁이라면
비닐에 넣고(락앤락비닐처럼 좀 튼튼한) 주먹으로 때리거나 냉장고문같은곳에 비닐채로 휭휭 돌리면서 치면 아주 찰지게 치대집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건 덤) 많이치댈수록 고기가 버글버글하지않고 찰기가생겨서 구울때 갈라지지도 않고 훨씬 맛나게됩니다.
간간히 고기를 뒤집으면서 이소룡이 쌍절곤 돌리듯이 고기를 냉장고문에 쳐보세요.
그리고 소고기 100%로하는게 사실 제일 맛나답니다.... 뭐 당연한이야기겠지만.... .... .....
최종병기캐리어
15/06/24 17:05
수정 아이콘
소고기 100%로 하면 너무 퍽퍽해요. 적당히 기름지게 먹으려면 돼지고기가 들어가는게 맛나더라구요.
15/06/24 17:16
수정 아이콘
기름이 적당히 들어간부위를 쓰면 되긴 합니다. 아닌경우엔 치댈때 양파를 좀 많이 넣으면 되더라고요.
비싼치킨
15/06/24 17:13
수정 아이콘
전 치댄다는 거의 개념을 잘 모르는데.. 그게 공기 빼주는 작업 아닌가요?
그래서 동그랗게 공 모양으로 만들어서 손으로 이케이케 왔다갔다 하면 공기가 다 빠져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리 그렇게 한번에 치대는 것도 효과가 있나요?
15/06/24 17:2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모양 잡아주면서 치대는건 공기빼주는 작업이 맞는걸로 저도 알고있는데
그 뭐랄까 강하게 치대주는 거는 저도 오며가며배운거라 설명은 안되지만... 고기에 끈기가 생긴다고해야하나
점성이 생겨서 재료들이 꽉 잡힌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더군요 저는 이렇게 강하게 치댄다음에 냉장고에 2-30분 놔뒀다가
마지막에 손으로 치대면서 모양잡아주고 오븐에 굽거든요. 효과는 개인적이지만 있는거 같습니다 하하...
열혈오타쿠
15/06/24 16:59
수정 아이콘
고모?? 고모??? 함박스떼끼먹고 시퍼요
비싼치킨
15/06/24 23:51
수정 아이콘
일단 식비로 매달 10만원씩 고모 통장을 보내세요
국민은행 123456-78-123456 치킨
강용석
15/06/24 17:07
수정 아이콘
고모 왜 대답이없어 고모
비싼치킨
15/06/24 17:09
수정 아이콘
니 동생 재우고 왔다
강용석
15/06/24 17:10
수정 아이콘
고모미안 내동생이 34살인데 아직혼자서 잠을 못자요ㅠㅠ
비싼치킨
15/06/24 17:15
수정 아이콘
조카가 갑자기 늘어나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먹여살리지 얘들을...
일단 식비로 매달 10만원씩 고모 통장을 보내세요
국민은행 123456-78-123456 치킨
종이사진
15/06/24 17:40
수정 아이콘
통신판매 꿀잼.
4월이야기
15/06/24 18:24
수정 아이콘
이거슨 조카론..;;
지니팅커벨여행
15/06/24 18:25
수정 아이콘
없는 계좌라는데 어떡하죠??
비싼치킨
15/06/24 23:52
수정 아이콘
조카님~ 엄는계쫘라 마니 땅왕하셔쬬~? 쩌도 마니 놀래씀니다 조카님~
침착하게 주변에 인는 현금지급기를 차자주쎄요~
비밀버노를 말쓰매주쎄요~
ArcanumToss
15/06/24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해먹어봤습니다.
맛 정말 좋더군요.

팁으로 구울 때 물을 붓고 스테이크에 직접 키친타올로 덮는 대신 후라이팬에 신문지를 덮어줘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죠.
저는 키친타올의 유해성분이 스테이크에 들어갈까봐 이렇게 합니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는 빠르게 튀기듯!
강용석
15/06/24 19:38
수정 아이콘
신문지가 더 유해하지 않나요;;
15/06/24 20:25
수정 아이콘
신문지로 팬 위를 덮는걸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생선튀김처럼... 키친타올로 하는건 바로 함박스테이크 위에 덮는거여서요..
강용석
15/06/24 20:39
수정 아이콘
아하..
ArcanumToss
15/06/24 21:38
수정 아이콘
JKay님 말씀이 맞습니다.

스테이크 + 키친타올 => 스테이크에 감싸는 방법(뚜껑이 없을 경우)
후라이팬 + 신문지 => 신문지를 후라이팬의 뚜껑으로 쓰는 방법
비싼치킨
15/06/24 23:54
수정 아이콘
우리의 어머님들께서 집에서 생선을 구우실 때 어제자 신문을 후라이팬 위에 덮고는 하셨죠.
국민학교 폐품 수거일에 봉지에 이만큼 신문을 가져가는데 풍겨오는 생선냄새...
어머님은 키친타올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키친타올이 싫다고 하셨어...
쪼아저씨
15/06/24 19:20
수정 아이콘
이거 햄버거 패티로도 괜찮을까요?
안그래도 이번에 집에 내려가면 부모님께 해드리려고 했는데 좋은 설명글이 올라왔네요.
비싼치킨
15/06/24 23:55
수정 아이콘
오 신박하네요
햄버거 패티로 만드실려면 좀 얇게 만드셔야 먹기 편할 거 같은데...
그러려면 빵가루를 더 많이 넣으시고 좀 많이 치대셔야 안 부스러지고 먹기 편할 거 같아요 흐흐
쪼아저씨
15/06/25 00: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함박스테끼로 한번 먹고 상추랑 도마도 넣고 햄버거로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비싼치킨
15/06/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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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보통 햄버거 먹을 때 제일 상그러운 재료이기 때문에 ㅠㅠ
넣으실꺼면 최대한 얇게 썰어서 4등분하시구요, 계란 후라이는 꼭 넣으세요.
고급져보입니다. 물론 맛도 있구요.
이왕 수제버거 컨셉으로 가실거면 얇은 베이컨 넣는 것도 추천드려요!!
쪼아저씨
15/06/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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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는 생각못했는데 꼭 넣겠습니다. 베이컨두요. 칼로리 폭발하겠네요~ 크크. 그래도 밖에서 먹는거 보단 낫다는 위안을 하며!
15/06/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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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건데 함박스테이크가 햄버거 스테이크 인가요 ???
방민아
15/06/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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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을거에요
아케르나르
15/06/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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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함부르크 일거에요. 미국에 건너간 독일 이민자가 만들어 팔던 게 햄버거.
Cazellnu
15/06/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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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함박은 일본식입니다.
명칭도 그래서 일본식으로 표기가 되어서 햄버그스테이크에서 함박으로 불리게 된것이구요
쪼아저씨
15/06/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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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문에 양파 1개 넣으셨다는데. 백종원씨는 양파 두개 넣더군요. 종이컵으로는 3컵. ktx 타고오면서 심심해서 방송 다시한번 봤어요.
비싼치킨
15/06/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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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반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째 양이 되게 작더라구요 ㅠㅠㅠ
나 뭐랑 헛갈린거지......
쪼아저씨
15/06/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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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미트볼 스파게티 할때랑 헤깔리신게 아닌지... ^^ 그래도 맛있게 드셨으니 된거죠! 저도 부모님집에 내려왔으니 주말 되기전에 해드릴려구요. 본문 주의점 참고하겠습니다.
15/06/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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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봐야겠네요. 요새 요리프로가 많아서 이것저것 따라해 보는데 재밌습니다.
정말 쉽고 맛있는 레시피 소개하자면 백주부 오야꼬동인데요.
쯔유를 직접 만들필요는 없고 그냥 사서 쓰셔도 되고요.
닭 껍질쪽으로 볶다가 양파 파 투입하고 소스 넣고 졸이다가 달걀 넣으면 끗.
이후에 후리카케를 뿌려 드시면 더 맛나고요. 조리시간이 재료 준비까지 해서 20분을 안넘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5/06/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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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참 유쾌하신분같네요 흐흐
정성어린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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