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웹하드도 직구시대에 돌입하고 말았습니다. 이럴수록 좋아하는 건 외국인들 뿐이거늘.
우선 외국웹하드의 시스템을 알아야 합니다.
검색시스템도 없고, 전용 어플도 없고, 일체의 배너나 회원간 커뮤니티도 없습니다.

유저가 자료를 올리면, 무작위로 생성되는 주소가 주어질 뿐이죠.
유료 회원이 그 주소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다운이 시작됩니다.
물론 액티브엑스 기타 등등은 없으며, 윈도우에서 파일 하나 다운받는 것과 동일하죠.
속도는 제 기준으론 빠르진 않은데, 플래시겟을 쓰면 초당 2 메가 이상은 됩니다.
그 주소는 어떻게 아는가? 하면 여러가지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여러 외국인들이 자신의 자료와 그 자료에 연결된 웹하드 링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구글을 추천합니다.

원하는 자료 웹하드 이름

이것으로 대부분 가능합니다. 몇일전 결제한 웹하드는 rapidgator 인데
newyork.rar 이란 자료를 구하고 싶다면 newyork.rar rapidgator 이것으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보통은 익스플로러 사용자인데 웹하드를 사용할 때만은 크롬을 씁니다.
크롬의 다운로드 방식이 파일 받기에 훨씬 유리하고, 플래시겟을 사용하기도 좋고, 혹시 모를
우회에 필요한 젠메이트 등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젠메이트 키고 블로그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링크를 젠메이트 끈 상태로 누르면 됩니다.
플래시겟을 사용할 때에는 크롬의 다운로드 항목에서 다운파일 링크 복사, 플래시겟에서 주소 붙여넣기로
대부분 가능합니다.

가격은 보통 한달에 10 - 15달러 정도. 물론 해외결제 카드나 기타 해외결제가 필요한데, 결제되는 단위는 참 다양합니다.
싱가폴, 남아프리카 공화국, 몰도바, 브라질.....그래도 수수료를 감안해도 이만원 이하니 국내랑 비슷하죠.
그런데 대부분 자동연장결제 시스템으로, 그걸 끊기가 곤란하더군요. 물론 고객센터도 없고, 자동결제 끊을려면
이메일 보내라는데.....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해외결제를 사용할 때만 쓰고, 아닌 경우에는 해외결제를 바로바로 차단해놓고 있죠.
차단 풀었다가, 실수로 차단 안해놓고 몇일 있다보니 웹하드 자동결제가 뚜악.....
3달 정도 하면 물론 50% 정도 싸긴 한데, 쓰기가 애매하더군요.
이게 블로그 주인장 맘대로라, 갑자기 사용하는 웹하드를 바꿔버릴때도 많고, 갑자기 웹하드가 망해도 어디 없으니
한달을 추천합니다. 외국웹하드도 한국 못지않게 종류가 다양한지라, 여러개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만,
해외결제 차단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페이크 웹하드가 약간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외웹하드 블로그들은 자료가 거의 비슷한데, 유난히 튀는 자료들이 가득한 블로그가 다른 블로그에서
볼 수 없는 웹하드를 단독으로 쓴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