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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1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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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그 사건을 아시나요? 슈퍼7 콘서트 해프닝

MBC파업당시 무한도전 맴버와 리쌍은 촬영 공백이 길어지자 대형 콘서트를 열어 파업 기간 동안 무한도전을 기다려준 팬들을 직접 만나 함께

하는 대형 콘서트를 열어보자는 취지의 기획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파업중이여서 방송국의 금액 지원을 받을 수 없고 같은 이유로 무한도전의 이름을 쓸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획 자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계획 할 수있었습니다.

이때 길이 리쌍컴퍼니가 주최하고 무한도전 이름은 따지 않고 맴버들만 나올 수있게 계획을 합니다. 이름도 무한도전이 아닌 '슈퍼 7' 으로 계획합니다.

하지만 이때 티켓팅 한다는 말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무료로 해라 왜이래 비싸냐는 의견아 대다수였습니다.

이논란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MBC와는 전혀 관련없는 콘서트라고 못을 박어버립니다. 하지만 비난여론은 사그라 들줄 모르고 "길이 무한도전

을 이용해 자기배를 불리려고 한다." 라는 식의 비도덕적 비난을 하게됩니다. 리쌍 컴퍼니 측은 티켓 가격을 인하했으나 역시 비난을 사그라 들줄

몰랐습니다. 이에 회의를 느낀 길은 무한도전을 개리는 런닝맨을 하차한다는 발표를 하게됩니다.

아무 스폰서 없이 모두 멤버들의 사비를 털어서 기획된 공연이기에 취소로 인해 생기는 대관료, 위약금, 세션 투자 비용 등 손해는 수 억대에 이

릅니다. 멤버들이 이 콘서트를 위해 들인 기간만 해도 현재까지 6개월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 리쌍컴퍼니측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VIP석인데 VIP 답지 못한 자리 퀄리티와 콘서트 좌석의 반이 VIP석이였죠 가격도 한몫했

구요 그리고 홍보에대한 부족함도 컷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죄질을 따지자면 일부 국민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무한도전과 관계가 없는 콘서트에 단순히 맴버가 나온다고 해서 무료관람 or 저가 콘서트 처럼 해라는 어이없는 요구에 정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거지근성' 이구나...

이사건은 정말 부끄러운 사건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 콘서트에 나오는 라인업은 리쌍, 타이거 JK, 윤미래, 싸이, 지드래곤, 스윗소로우, 형돈이와 대준이, 10cm 그리고 바다라는 초호화

멤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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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1 13:10
수정 아이콘
정말 보고 싶었던 그 공연이네요 ㅠㅠ
강동원
15/04/21 13:13
수정 아이콘
호이가 반복되면 둘리... 가 아니라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딱이죠.
15/04/21 13:16
수정 아이콘
무도 팬덤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 사건이죠
OnlyJustForYou
15/04/21 13:2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한참 문제 됐죠. 이후에 길하고 개리하고 무도, 런닝맨 하차한다고 했다가 만류로 번복하고..
처음으로 무도 팬덤이라는 게 문제가 있다고 알게 됐고 실망한 사건이죠. 그 뒤론 저도 무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팬덤은 좋게 보이지 않는..
발롱도르
15/04/21 13:21
수정 아이콘
그밖에도 다른 문제는 많았죠.
호의가 계속되니 그게 권리인줄 아는 무도팬들이 많았었죠.


1. 윤종신 영계백숙 유료화 사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의 영계백숙을 작곡했다. 그런데 작곡 후 정준하의 보컬이 아쉬웠는지, 본인이 직접 불러 리믹스를 해 유료 음원 시장에 내놓았다. 네티즌들과 일부 무한도전 팬들은 이에 대해 가요제 수익 전액을 내놓은 무한도전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엄청난 비난을 윤종신에게 했다.

타블로가 정형돈과 부르려다 미완성한 '전자깡패'를 완성시켜 본인의 홈페이지에 올리며 저작권 Free를 선언한것에 비교되어. 윤종신은 '그래도 유료'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네티즌들의 엄청난 뭇매를 맞았다. 결국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식으로 사과를 하고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사실 윤종신이 영계백숙 리믹스 발표를 한건 무한도전 가요제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고 리믹스, 편곡도 다 자기 돈드는 일이지만 결국 윤종신은 네티즌들의 뜻대로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2. 에픽하이 전자깡패 앨범 수록 미수(?) 사건

에픽하이도 듀엣가요제에서 만든 전자깡패를 본인의 앨범에 히든트랙으로 넣으려고 했지만 "앨범 판매 수익을 무도에 기부해라" 라는 네티즌들의 성토에 결국 본인의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되고 앨범 수록은 없었던 일이 된다.




3. 박명수의 어떤가요 음원수익 기부 논란 사건

박명수는 박명수의 어떤가요를 통해 나온 음원의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문제는 저작권료를 기부하지 않았다는 네티즌들의 문제제기 였는데 음원수익을 전부다 기부하기로 했으면 저작권료도 기부해야 한다라며 박명수에대해 성토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사로도 나와 무한도전 전액기부의 허와실로 마치 박명수가 문제가 있는것처럼 기사로 나왔다.
하지만 실제 통상적으로 음원수익 전액 기부한다고 저작권까지 다 기부하는 경우는 없고 저작권료는 다른 박명수의 음악들과 함께 같이 나오기에 박명수가 10년 후 15년후에도 무도에 나온 곡만 따로 저작권료를 빼서 기부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전액기부라는 말에만 포인트를 맞춰서 박명수에게 저작권료는 왜 기부안하느냐라고 성토하게 된다.





4, 설날 특집에서 나온 선물 키보드 논란 사건

설날특집으로 무도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가진 애장품을 퀴즈를 통해 매니저 및 코디에게 나눠주는 특집을 했는데 여기서 나온 선물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 올려 일부를 팬들에게 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있었던 선물 중 가장 고가의 선물로 보이는 키보드가 올라와있지않자 많은 무한도전 팬들이 왜 키보드가 올라와있지않느냐 라며 성토를 했고 시청자에게 주는 선물에 키보드가 없다는 기사도 나왔다.

그런데 사실 원래 이날의 선물은 각 멤버들의 매니저와 코디에게 주는것이고 그중에서 일부만 다시 시청자들에게 선물로 주는것이었다. 이는 방송에서도 여러번 확인시켜준 내용이었지만 무한도전 홈페이지는 왜 모두 다 기부안하느냐라는 성토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5. 슈퍼7 콘서트 논란 사건

파업기간중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슈퍼 7 콘서트를 하기로 하고 리쌍컴퍼니와 함께 무한도전 콘서트를 준비했다. 문제는 콘서트 티켓값이 그동안의 무한도전 콘서트와는 달리 상당히 고가였던것. 그동안 무한도전이 콘서트를 하면 무료로 해왔던 전례가 있었기에 많은 무한도전 팬들및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받냐 돈독이 올랐느냐라며 성토했고 리쌍측에선 사과하며 금액을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금액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토는 끊이지 않았고 결국 무한도전 측은 슈퍼 7 콘서트를 취소하고 길과 개리는 이일에 책임을 지고 예능에서 은퇴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결국 무도멤버들의 설득에 길과 개리는 다시 예능에 복귀했지만 무도멤버들이 몇개월간 노력하며 준비한 슈퍼 7 콘서트는 열리지 못했고 무도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그동안 콘서트를 위해 준비했던 수십억의 돈을 날리고 말았다.
서태지와 아이유
15/04/21 13:28
수정 아이콘
2의 내용에 덧붙이자면
플래닛쉬버와 같이 작업한 [Remixing The Human Soul]앨범에 전자깡패가 히든트랙으로 수록돼 있습니다.
전 당연히 이 앨범을 사서 들었던지라 이런 일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치토스
15/04/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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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자들 같네요. 지들이 뭔데 기부해라 뭐라 강요를 하는지 참.. 에휴
15/04/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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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콘서트를 안즐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구나라는걸 느끼는 계기가 되었죠.
유재석 한명만 해도 대박이고 뻔히 가요제 같이했던 가수들이 게스트로 나올꺼라는게 짐작되는 상황에서 비싸다고 거품물고 난리치던거 생각하면...
vip좌석같은 경우 무대가 다른 콘서트에 비해 더 그만큼 돌출할 예정이였기 때문이였죠. vip석 = 무대와 맞닿은 곳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점은 콘서트가 무산되고 파업이 끝날기미를 보이자 시청자게시판과 갤러리 등지에서 이왕 반년씩 준비했으니 무도연말콘 공짜로 열어서 보여달라라는 의견이 생각보다 많았다는것...
15/04/21 13:24
수정 아이콘
무도팬중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무한도전 안본다고 했더니 절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고
교회 같이 다니자고 귀찮게 하는것 처럼 무한도전 보라고 그러고 ;;
다른 예능 보는 사람한테는 뭐 그딴걸 보냐고 그러고...
15/04/21 13:24
수정 아이콘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생겨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 선진국이라는 곳 중에 음원을 이정도 가격에 파는 나라가 얼마나 될지..
공짜가 당연한 나라.
얼릉 바꿔야죠 더 늦기 전에.
15/04/21 13:25
수정 아이콘
무도는 착한 예능이다!! 라는 프레임을 팬덤이 씌워놓고 정작 그들은 착한 예능을 강요하는 블랙컨슈머인적이 많았죠.
연예인들은 정말 보살이구나...싶은적이 많았습니다.
히스레저
15/04/21 13:27
수정 아이콘
이건 기사에도 많이 나온 유명한 얘기 아닌가요?? 크크
HYBRID 500H
15/04/21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무도 팬이지만
정말 몰상식한 무도빠들 많죠.
키보드 마우스가 무기인줄 아는 인간들
하얀마녀
15/04/21 13:3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1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 편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언급되는 몰상식한 수준의 무한도전 팬덤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ㅡㅡ;;
쇼쿠라
15/04/21 13:31
수정 아이콘
무도 갠적으로 좋아라 하는데
참 팬덤이 나쁘게 발휘될떄가 많더군요
저위에 사건들이나 포주나때 김태호가
자기식구라고 감싸준거 보면 김태호도
역시 똑같은 사람이구나 무도팬덤 무섭구나 했는데
다른 예능이였음 어떗을까 싶네요
Special one.
15/04/21 13:3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런 사람이 엄청 많다는것.
무한도전 팬덤의 규모답게 1부리거만 해도 엄청난 대군을 형성한다는것이죠.
레페리온
15/04/21 13:34
수정 아이콘
무도는 그냥 게시판 부터 폐지하는게 좋을 듯
15/04/21 13:35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드는 대표적인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한때는 무도 챙겨보다가 팬덤 극성에 점점 관심을 끊었고 이제는 싫어지려 하네요
폭주유모차
15/04/21 13:35
수정 아이콘
슈퍼7콘서트는 그출연진에 그정도 게스트면, 거의 거저인 공연이었는데..... 진짜 그지근성이 뭔지 확실히 알게된 사건이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유
15/04/21 13:36
수정 아이콘
무도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무도 팬덤은 정말 비호감이네요
특히 콘서트건은 게스트를 보니 부들부들...
콘서트 안가본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솔로10년차
15/04/21 13:36
수정 아이콘
요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그러한 의견을 내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도는 팬층이 두터워서, 몰지각한 팬의 비율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높다고 하더라도 몰지각하지 않은 팬의 수도 많기 마련입니다.
슈퍼7만 하더라도 당시에 취소되기 전부터 많은 논란이 일었던 건 비단 무도의 비시청층이 보기에만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팬층도 반발했기 때문이죠.
무료로 해라, 왜이리 비싸냐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하셔서 의견을 내 봅니다. 그런 요구는 많았지만 대다수는 아니었습니다.
15/04/21 13: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사람들 덕분에 광고 엄청 파니 고마워해야조 그리고 장동민 자진 하차 시키는거 보면 피지알이 무도팬덤 남일 이야기 하듯이 말하는게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발롱도르
15/04/21 13:39
수정 아이콘
장동민 발언에 비판 한 사람 = 무도팬덤 은 아니기때문이죠.

무도 팬은 아니지만 장동민 발언이 도를 넘어섰다고 해서 비판한 분들 많았습니다.
애시당초 장동민 발언은 무도에서 나온것도 아니고 팟캐스트에서 나온것이기도 하고
솔로10년차
15/04/21 13:42
수정 아이콘
무도팬이면 장동민의 언사에 대해 의견을 내서는 안되는 겁니까? --;
관련 글에서도 밝혔지만, 장동민 건에 있어서는 무도팬덤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늑대가 나타났다며 거짓말하다가 정말 나타난 늑대가 장동민이었던 거죠.
15/04/21 13:38
수정 아이콘
지나친 팬덤도 좋을게 없다는 걸 알 수 있던 사건이었죠.
몇몇 무도빠는 지나치게 과몰입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되네요.
일련의 무도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에 대해서 진성 무도빠처럼 행동하지만
한발짝 떨어져서 보게되면 '저게 진성 무도빠인가?'라는 생각이들정도에요..
그들도 한발짝 떨여저서 한번더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글 작성해야할텐데..
15/04/21 13: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별도로... 개잡석 빼고 10만원, 13만원 했는데 비싸긴 비쌌죠.
공안9과
15/04/21 13:51
수정 아이콘
원래 A급 가수들 콘서트나 뮤지컬 티켓값이 다 그 정도 하구요.
방송의 힘을 빌린 콘서트니 다르지 않냐고 하면,
당장 나가수 리즈시절에 지방투어 할 때도 티켓값이 그 정도 했습니다. 청평단 선발되면 방송국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건데도 전석 매진이었죠.
아무튼 대부분의 콘서트는 티켓 안팔리면 공연 임박해서 각종 이벤트로 할인하기도 하고요.
비싸다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욕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겁니다.
카바라스
15/04/21 13: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13만원석을 99000원으로 인하했는데도 기부니 무료니 갑질하는 사람이 많았죠. 콘서트였던걸 감안하면 그렇게 욕먹을 금액도 아니었던거 같고요. 바로 내렸다고 더 욕하는팬덤보면서 할말을 잃었던 기억이 있네요
폭주유모차
15/04/21 13:54
수정 아이콘
10만 13만이면 그냥 평균치 가격입니다.
15/04/21 13: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비싼데 어떡하느냐는 별도로 2시간? 노는데 10만, 13만이면 비싸죠. 익숙해진사람은 다르겠지만.
사람들이 다 콘서트 다니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옛날에 전화기 하나에 100만원 한다고 해보세요. 미친놈 소리 들었을거에요.
발롱도르
15/04/21 13:59
수정 아이콘
비싸면 안가면 되는거죠..

억지로 강매하는것도 아니고...
슈퍼7 콘서트가 꼭 있어야만하는 생필품도 아니고
15/04/21 14:04
수정 아이콘
뭐 과자부시레기 비싸다고 뗏목 만들어서 시위도 하는데 무도 관련이면 뭐라 한마디씩 던질만 하죠. 무도 얘기 얼마나 재밌는데요.
보든 안보든.
발롱도르
15/04/21 14:12
수정 아이콘
과자는 비싸다고 뗏목만들어서 시위를 하는게 아니라
과자봉지안에 과자는 별로 없고 질소가 많다고 뗏목만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과자봉지를 뜯고 과자를 본뒤에 가격이 비싼걸 뭐라하듯이
콘서트가 다 끝난뒤에 콘서트 내용물을 보고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지 아닌지를 따져야지
콘서트 시작도 안했는데 가격이 비싸네 뭐네 하니...
15/04/21 14:02
수정 아이콘
비싸다고 아쉬움을 토로할순 있지만 무료로 바꾸라고 하는건 별개아닌가요
당장 제 주변만 해도 처음에 공개된 가격이라도 가려는 사람도 있었고 비싸서 못가겠다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료로 바꾸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저게 1천원짜리라 할지라도
돈 받는거 자체에 거품물고 무료로 바꾸라고 할 악질팬덤이니까 문제였던거죠
15/04/21 14:03
수정 아이콘
비싸네 - 안가야지 : 정상적인 사고회로
비싸네 - 내가갈수있게 가격내려/무료로해 : 일부 무도팬들의 비정상적인 사고회로

이 차이죠.
15/04/21 14:05
수정 아이콘
콘서트나 공연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거죠.
언제 무도 시청하는 시청자들 찾아다니며 티켓사라고 강매를 했습니까?;;;
치토스
15/04/21 15:24
수정 아이콘
비싸면 안가면 되죠. 메이커옷 비싸면 안사고 보세옷 사듯이요.
곰슬기
15/04/21 15:32
수정 아이콘
인하된 가격이 VIP석이 9만 9천원이였습니다.
리쌍 광주공연 VIP석 가격이 9만 9천원입니다.
서울공연이면 당연히 몇만원 더 뜁니다.

비싸면 안가면 됩니다.
폭주유모차
15/04/21 17:01
수정 아이콘
비싸면 안가면 되죠. 그리고 옛날엔 진짜 핸드폰 100만원이었습니다. 근데 우와 비싸다라고했지 미친놈소리는 안했죠.
호구미
15/04/21 18:23
수정 아이콘
그건 콘서트라는 서비스라는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공연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소비자가 비싸다고 느낀들 사업자 입장에서도 본전치기 될까말까한 공연 가격을 깎을 순 없잖습니까.. 1인분에 3만원씩 하는 고급한우 비싸다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걸 근거로 깎아달라고 하면 그건 설득력이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슈퍼7콘서트는 가격을 깎기까지 했습니다. 작년말이었나 올초였나 있었던 김범수 콘서트 말석이 9만원이었는데 무도멤버에 게스트 초호화로 깐 공연을 VIP석 9.9로 깎았으나 팬덤은 만족하지 못했고 그래서 결국 접은 거고요.
The Seeker
15/04/21 13: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정말 오지라퍼, 충고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이 하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 사람들 말이죠.

성경 마태복음 7장에 예수가 이야기를 합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물론 진정한 뜻은 신앙인들이 알겠지만
그대로 알아 듣는다면 현대인에게 아주 직격탄으로 맞아들어가는 말 중에 하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4/21 13:43
수정 아이콘
인기 있는 예능은 많은데 왜 무도팬덤만 유난히 저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몰입하기 쉬운 캐릭터들이라 그런 건지.
HYBRID 500H
15/04/21 13:58
수정 아이콘
십대와 이십대팬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엑스밴드
15/04/21 13:54
수정 아이콘
본문글과 리플들을 죽 읽어보니 무도 팬분들이 정말 과하긴 하군요.
티비 시청을 거의 안하다보니 무한도전도 분기별로 한편 정도 봐서 잘 몰랐는데
피디와 무도 멤버들이 느낄 압박감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발롱도르
15/04/21 13:55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하나더 추가하자면

노홍철 장가가기 특집으로 인해 무도 멤버들 사과...
살다보니별일이
15/04/21 14: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고 빡칩니다 그거는 아오
PolarBear
15/04/21 14: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빡칩니다 그거는 아오(2)
소라의날개
15/04/21 14:46
수정 아이콘
여성팬 힘좀 줄어들면 좋겠던 방송
호구미
15/04/21 18: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고 빡칩니다 그거는 아오(3)

개인적으로 노잼이라 생각하는 에피 중 하난데 그럼에도 그런 식으로 방송 엎어버리는 건 아니죠
겨울삼각형
15/04/21 13:56
수정 아이콘
호이호이 둘리
파란만장
15/04/21 14:05
수정 아이콘
무도는 이제 정점찍고 내려가는중이죠.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제 주위에는 무도자체와 그 팬덤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예능 그거 윳자고 보는건데 그 뭐라고...
바알키리
15/04/21 14:1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그냥 인터넷에서 이슈될때만 보는 프로그램이 된지 오래인듯...
그리고 이사건에 대해 한마디 하면 소비자들이야 이물건 비싸다 싸다 할 수 있는데 어차피 공연기획한 사람이 가격을 정했으면 어차피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가격으로 맞추어 줄 것도 아니고 그냥 밀고 나가서 공연하면 되지 네티즌들이 뭐라뭐라 했다고 6개월간 준비해온 공연을 취소하는 것도 좀 웃기죠.
다리기
15/04/21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입니다. 딱히 상식적인 선에서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 비정상적인 행태인데 그냥 무시하고 진행했어도 공연 자체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해도 매진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매트리스맨
15/04/21 14:21
수정 아이콘
당시 MBC는 김재철 퇴진과 언론의 자유 및 독립성 보장이라는 정치적 구호 아래 장기간 파업 중이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 김태호 PD를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도 이런 파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에 장기간 무도가 방영되지 않았지만 그 비난의 화살이 무도 제작진에게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무한도전을 보고 싶은 열망보다 그들의 정치적 구호를 내건 투쟁을 존중했기때문이죠. 특히나 무한도전이 그동안 보여왔던 공익적이고 때론 풍자도 마다 않는 프로그램 정체성은 무한도전과 이 파업이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잠재적으로 대중들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파업의 일선에 나선 김태호PD의 존재와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는 당시 MBC 파업 측에서 대중들에게 그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알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절박한 수단이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슈퍼 7이라는 콘서트 기획이 나오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게 무한도전의 연기자들과 제작진들이 완전 따로 논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김태호 피디의 '무한도전과 전혀 관계가 없는 기획'이라는 트윗은 뭐 파이어가 되었구요. 누가봐도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로 열리는 콘서트에서 무한도전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PD와 무한도전의 브랜드를 구축함에 있어 한 축이 되었던 당시 제작진들의 정치적 상황 등 복합적으로 물려서 논란이 된 사안이지 단순히 콘서트 티켓이 비싸다 공짜로 해라 등의 무도 팬덤의 비정상적인 사고로 인한 결과로 사건을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NoAnswer
15/04/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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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기에 동감합니다. 나머지 사건은 다 욕해도 될만한 사건인데, 슈퍼7 콘서트의 경우는 조금 그랬어요. 분명 제작진은 다 파업하고 있는데 출연진은 다른 이름으로 무언가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었죠. 가격은 문제가 안 되었고 모양새가 이상했다고 봅니다.
울트라면이야
15/04/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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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공감...그리고 하나더, 공연시간대도 무한도전 본방시간과 겹쳐서 좀....그랬죠. 거기 간사람들은 무도 본방 못보게 되는셈인데....파업기간이 일찍 마무리되서 본방은 본방대로,콘서트는 콘서트대로 진행되니...
PolarBear
15/04/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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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성 무도 빠중에 한명이지만... 무도가 만약 아름다운 결말로 종영되지 않는다면 무도 극성 팬덤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식스맨 사태부터 그 이전에 수많은 사건, 사고들 중에 대다수가 극성 팬덤으로 생긴일이 많죠.. 뭐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지..
15/04/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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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동민 건을 악성 무도팬의 문제라는 식으로 엮는 댓글이 보이네요. 참 지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arq.Gstar
15/04/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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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안가면 되는건데 진짜 무료로 해랴는건 너무....
공짜 좋아하는사람들 너무 많아요.....
최강한화
15/04/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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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팬들에게 돈을 받아서도 안되고 팬들이 불쾌한 행동도 해서는 안됩니다. 무한도전 극성팬덤은 그 맴버들에게 청렴함과 관대함을 요구하고 있죠.
무한도전이 막을 내린다면 극성팬덤이 8할이상이 이유일 가능성도 크다 생각합니다.
HYBRID 500H
15/04/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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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해야 된답니다!!!
버그사자렝가
15/04/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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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랍시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팬들이 양아치.
소와소나무
15/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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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코어 팬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 외의 팬층이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어떤 문화든 코어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없지만 어설프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돈 쓰는 것 자체를 굉장히 아깝게 생각하죠. 전 이에 무한도전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문화소비에 대한 인식 문제라고 봅니다. 다운 받아서 영화 본 사람이 영화관 가서 본 사람보고 뭐 하러 가서 보냐는 세상이니.
...And justice
15/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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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대 노홍철 특집에서도 체육관에 팬들 모아놓고(자발적참여) 경품걸고 우승자 마추기를 했었는데
탈락하고 가면서 욕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았다고..
참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 많더군요
소와소나무
15/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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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건 충격적이긴 했네요. 설마해서 검색도 해봤었는데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다고 하더군요.
치토스
15/04/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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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저희 할머니는 이렇게 표현하시곤 합니다."정신 너갱이 빠진놈들"
유인나
15/04/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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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욕나오려고 하네요 어휴 진짜 빠가 까를 만든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내용을 보니까 빠라는 표현 쓰기도 아까운 양아치들이 많네요
선경유치원
15/04/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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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지근성
2. 나 대신 기부하고 나 대신 고생하고 나 대신 모범적으로 살아라

참 추저분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5/04/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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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참 기대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노력의 결실이 어떨까 했는데 이젠 다신 못 보는 공연이 되어버렸죠.
저게 온전히 열렸다면 2회고 3회고 꾸준히 열릴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건 그렇고 무한도전 관련해서 여러 사건들 중 노홍철 옹호나 식스맨 논란을 빼면 극성팬들만의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티나 보통 시청자들이 난동을 피운 부분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무한도전 말고도
다른 프로그램들 보면 보통 악플들은 팬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달죠.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인터넷
자주 이용하는 팬 숫자가 압도적이다보니 팬이랍시고 문제 일으키는 일도 많은 게 아닌가 싶네요.
포핀스
15/04/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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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당시 공연기획 자체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안 쓴게 아니라 못 쓴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무도 팬들이 몰려들 수 밖에 없는 콘서트였고 사실 저도 10만원이 됐든 20만원이 됐든 무척이나 가고싶었지만, 김태호PD가 '무한도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라고 못박았을 때 뭔가 이들이 왜 방송 외적인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인가, 논란이 생길 것이 뻔하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역시나 인터넷에서 난리가 나더라구요. 리쌍 콘서트에 무도 멤버들이 게스트로 나온다 라고 했으면 아마 별 느낌 없었을텐데...
콩쥐팥쥐
15/04/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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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이후로 무한도전이 대중의 힘에 굴복하게 되면서 앞에서 언급된 홍철아 장가가자 사건 등 여론에 좌지우지되는 프로그램이 됩니다.

그 전까지는 논란이 있어도 일단 진행하고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특히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는 1주일이라는 시간을 이용하여 논란을 병크로 바꿔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노이즈 마케팅의 정점을 보여줬죠.) 는 식으로 해결했고, 그게 먹혔던 무도가 그 이후에는 일단 욕하는 여론이 생기면 사과 후 굴복, 그 이후 그 여론에 속하지 않은 사람에게 욕먹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15/04/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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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12년도에 있었던 일이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2012년도 말에 방영해서 역대 무도 레전드 편 중 하나로 꼽히는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에서 보면 처음에 참가비를 만원씩 내라고 합니다.

실제로 냈는지 안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가자들은 치킨 1마리, 컵라면, 티셔츠, 기념 수건을 받게 되는데 마지막에 수건을 나눠줄때 정형돈씨는 ['무슨 만원에 이런걸 다 주냐?']고 말하고 유재석씨는 ['회비 만원씩 받아서 남는게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이 장면이 슈퍼7 콘서트 가격논란을 무도식으로 풍자한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콘서트 비가 비싸다고 하는데 우린 그 이상을 보여주고 돌려드리려고 했다'는 메세지가 담긴 느낌?
울트라면이야
15/04/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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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피디는 슈퍼7콘서트는 전혀 무한도전과 관계없다고 말했습니다.
15/04/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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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것에 단합해서 성취하려는 것은 참... 사회부조리에 그만큼 화력보이는 모습은 올해의 경우 연말정산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겟타빔
15/04/21 17:55
수정 아이콘
그때 콘서트 가격으로 뭐라고 하던 작자들은 그냥 찌질함의 극치였었죠
그리고 무도 굿즈같은거 착실히 구입하던 저같은 팬도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들을 이해해주기도 싫고 굉장히 혐오합니다
그딴것들이 팬이라고 나대는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다수고 저같은 사람이 소수...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걸 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되어버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5/04/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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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역사동안 많은일이 있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홍철아 장가가자] 엎어진게 제일 빡칩니다. 일부리거들이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을 개박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왜 유재석이 곤장을 맞아야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장면입니다.
Ace of Base
15/04/21 18:1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콘서트 유료 라는것에 반발했던게 무도빠들만이 아니었던걸로 아는데요.
대다수의 여론+언론까지 합세해서 무도의 상업적인 영리화로 슈퍼7의 취지를 비판하자 취소시킨것으로 압니다.
실질적으로 그들은 '취소'까지 원했던것은 아니었고 '무료'로 해야한다는 주장이 많았었는데
그런데 초강수로 무료는 커녕 '취소'로 되버리니 이번에는 반대로 자중하자는 여론이 많았었죠.

아무리 무도빠들이 많다 하더라도 그들만으로 여론의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뿐더러 그들만의 목소리로 콘서트가 취소되진 않았겠죠.
시간이 지나서 희석시키는건지 모르지만 제 기억에는 그때 당시 무도빠들만이 아니라 보통층의 시청자들도 반대가 더 많았었습니다.
15/04/21 20:22
수정 아이콘
취소까지 원했던 것이 아니고 무료로 하길 원했으니 더 웃긴 거지요.
파업 중이기 때문에 무한도전 브랜드를 쓸 수 없었고, 당연하게도 MBC로부터 제작지원금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대형 콘서트의 대관료, 연출료, 개런티 등을 모두 뒤집어 쓰고 입장료는 단 한 푼도 받지 말라니
그냥 리쌍 컴퍼니와 무한도전 멤버들 망하라는 소리 밖에 더 되겠나요?
탐이푸르다
15/04/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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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빠라면 VIP석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을 텐데,
가격 인하와 폐지를 논한 사람들은 그냥 시청자들과 인터넷에 흔히 보이는 까들이 아니었을까요?

무한도전 극성 빠만이 슈퍼7 가격 인하를 논했다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콘서트 문화를 향유하지 않는 10대들이 주 시청자층이라 그랬을려나요.
15/04/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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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지떼들이 입장권 가격으로 까기에는 자기들 생각으로도 체면이 안서니 무도매니아 가면을 뒤집어 쓰고 날뛴거죠
순규하라민아쑥
15/04/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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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1 던지고 갑니다.
포스트잇
15/04/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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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시 엠비씨 파업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콘서트를 하려고 했군요.. 근데 파업 중이면 무도 이름을 걸고 콘서트 한다는게 좀 그렇고 그래서 피디가 관계없다고 해서 퐈이어된 거 같은데요.
15/04/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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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콘서트 무료로 가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닐거에요.
비영리, 봉사, 기부등등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던 무한도전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무한도전의 이미지 손상걱정에 가깝죠.
콘서트를 정말 가고 싶어한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유료가 경쟁이 줄어서 편합니다.
정상가에 초호화 출연진인데 반발이 심했던 건 그동안 무한도전이 베풀었던 것과는 상반되는 일이었기에 들고 일어난거죠.
15/04/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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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란을 쭉 지켜봤던 기억이 나는데
리쌍컴퍼니가, 저 콘서트의 취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던 문제가 컸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했던 모든 활동들은 "공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음원판매, 달력같은 큰 프로젝트외에도 소소하게 일손돕기 같은것들 모두 무료 혹은 기부의 형태로 진행을 해왔죠.

그러다가 파업이 진행중일때 슈퍼7 콘서트를 기획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 기사에는 분명
"무한도전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한 보답의 차원" 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홍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무한도전과 관련이 없다 라는 PD의 트윗, 그뒤로 리쌍컴퍼니도 부랴부랴 콘서트 공지에 무한도전과의 연관성은 없다. 라고 해명했던 기억이나네요.

물론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이 달려있다고 해서 모든것이 공익적이여야 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무한도전의 행보와는 전혀 달랐던 모습이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 못했기에 크게 논란이된것이지
사실 가격이라던가 ... 하는건 큰 의미가 없죠. 실제로 콘서트와 비교해보면 가격차이는 거의 안나니까요.
따라서 처음부터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내걸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무한도전이라고 모든걸 기부하고 무료로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진 않습니다만, 대중들이 기억하는 무한도전의 이미지는 분명히 존재하기에 그 부분을 감안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4/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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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한도전과 관련이 없다고 얘기한 것은 법적 문제가 클 겁니다.
무한도전은 기본적으로 MBC의 지적 재산이기 때문에 파업하는 상황에서 MBC가 그 것을 허락해줄 리가 없죠.

이게 진짜 웃긴 것이 분명히 원래 가격 그대로 나왔으면 하루만에 티켓 다 팔리고 중고나라에서 웃돈 주고 거래됐을 겁니다.
안봐도 뻔합니다.
위에 언급되었듯이 리쌍 단독 콘서트에 비해도 비싼 가격이 아니죠.
VIP석, R석 S석 말 장난은 우리나라 콘서트 다 마찬가지고요.

제 기억에는 여전히 비극적인 코메디입니다.
15/04/22 10:53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무도관련해서 콘서트가지고 말들이 많았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기는 하네요
무도를 안봐서 잘 모르는데 무도관련해서 사단이 많았었나 봅니다
베요네타
15/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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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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