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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1 13:24
손석희가 들어오기전에 JTBC 뉴스9 전 광고질을 생각한다면..틀려지긴했지요.
허나 정확한 수치가 없는만큼 글을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14/09/11 13:30
요즘 뉴스들이 찌라시들 일색인데 제대로 된 뉴스가 진행되면야 대환영이죠
단지 100분이면 기자님들 죽어나긴 하겠네요ㅠ 대신에 심층 취재가 많아지다면야 최고죠!!!
14/09/11 13:45
들리는 카더라에 의하면 중앙에서는 손석희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쳐내려고 하지만 홍석현사장은 니들이 손석희보다 더 벌어왔어? 이걸로 입다물게 만든다고....
그리고 보통 JTBC의 기자들은 중앙에서 보낸기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다시 돌아가기 싫어한다는 말까지 나오더라구요
14/09/11 13:51
현 시점에서 JTBC 뉴스가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보긴 힘든 구조입니다. 뉴스 방송은 상당한 투자를 요하거든요. 그리고 돈은 중앙일보 라인업이 벌고, JTBC가 그 돈을 쓰는 구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14/09/11 16:57
뉴스 방송은 다른 카테고리(예능, 드라마)에 비하면 투자비용이 훠어어어얼씬 적습니다. 티비조선이나 채널에이가 주구장창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이유가 그다지 안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앙일보가 돈 벌어봐야 중앙일보 버티기에도 급급하죠. 제이티비씨는 일단 홍석현 사장이 워낙 돈이 많다보니 그 돈으로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제이티비씨의 재무상황을 뉴스와 타 국과의 비교를 해야하는데 아마 그렇게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기에, 뉴스 자체가 어떤 수익성을 내는지 내부자 아니고서는 알 길이 없겠습니다만, 인풋 대비 아웃풋을 비교할라치면 꽤 괜찮을 겁니다.
14/09/11 17:08
말씀하신 카테고리보다는 적습니다만, 그렇다고 뉴스 방송 제작비가 적은 건 아닙니다. 티비조선이나 채널 에이는 재방송을 많이 돌리는데다, 프로그램구성을 토론이나 대담과 같은 값싼 위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아, 탐사보도를 지향하는 JTBC 뉴스와 비교하기 힘듭니다. 그들 뉴스가 JTBC에 비해 방송 질이 떨어지는게 단지 방송제작진이 더 멍청하고 무능해서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리라 생각합니다. 방송의 질은 곧 투자를 요합니다. JTBC의 뉴스가 뛰어나진 이유는, 손석희라는 초인이 갑자기 모든 걸 바꾼게 아니고, (손석희를 포함해) 그만큼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부분 중 하나는, JTBC뉴스가 가장 큰 선호도를 얻고 있는 젊은 층이, 뉴스 시간대 광고주들의 주 타겟이 아니란 점입니다. 젊은 층은 구매력도 딸리는데다, 굳이 TV를 통하지 않아도 광고할 채널(주로 인터넷)이 많이 발굴되고 있는 반면, 인터넷 사용율이 저조한 장년층은 TV광고의 힘이 아직 절대적입니다. 결국 뉴스 프라임타임의 수익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건 4~60대 남성인데, 아시다시피 이 계층은 JTBC뉴스와 성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여러모로 따져도 아직까지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을 것이라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주 개인이 돈 많아서 그 돈으로 때우는 구도가 아닙니다. 주식회사가 개인 돈으로 굴러가는 것도 아니고, 그럴 재력도 없습니다. 중앙이나 조선이나 결국 그룹차원에서 부어서 유지하는 겁니다.
14/09/11 17:13
일단 그 부어주는 돈이 중앙일보도 먹고 살기 급급한데 이리님께서 말하신데로 일보에서 번 돈을 제이티비씨에 쓸 돈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작비가 적다는 것은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아주 적다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종편은 뉴스나 시사만 하지 않기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뉴스가 그만큼 벌지 않으면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죠.
그리고 광고주는 너무 잘못알고 계신것 같네요. 광고주는 50,60대 시청률 관심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편들이 시청률 1% 나와도 죽쓰는게 광고를 안 실어주는 겁니다. 결국 20, 30대 특히 여성 시청률에 광고주들은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제이티비씨의 뉴스 개편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젋은 시청자의 시청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광고 단가는 더 올라갑니다)
14/09/11 18:02
뉴스는 다릅니다. 황금시간대라 광고 주 타겟층이 없어요. 아무나 다 많이 보는 시간대라
절름발이님 말처럼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시청률이 더 중요합니다. 절름발이님이 말한 4060은 아니고 3050 중장년층인데, 중장년층이 진보성향이 좀더 강해서 jtbc뉴스 중장년층 많이 봅니다.
14/09/11 18:25
종편들은 모두 없는 돈 부어서 억지로 운영하는 겁니다.
전 JTBC 뉴스9이 비효율적이다 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돈을 잘번다.. 는 건 아닐 확률이 높단 거죠. 그리고 뉴스 프라임타임 광고는 2~3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대에 광고들을 직접 보시면 체감할 겁니다.
14/09/19 15:47
우선 젊은 층이 뉴스를 볼 확률이 높아지기에 기존 뉴스 때보다 돈을 좀 더 벌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구요, 그리고 일보에서 방송에 직접 돈을 부을 수가 없다는 점이죠. 물론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하겠지만 어차피 jtbc는 홍 회장의 능력으로 자본력이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2-30대 여성이 뉴스 시간때 타겟이라는 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이 타겟이 광고주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결론은 jtbc의 뉴스 개편으로 인한 젊은 시청자 유입률이 증가한다면 돈을 잘 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14/09/19 15:52
젊은층이 TV 뉴스를 많이봐서 그걸 바탕으로 해당 방송사가 많은 수익을 낸다면, 전 세계 방송뉴스사에 아주 드문 케이스로 남을 겁니다. 세계를 불문하고 전통적으로 뉴스를 크게 소비하는 층은 남성 중장년층이고, 젊은 층은 인터넷을 통한 소비가 많아, 뉴스 타임대의 방송 광고주들의 주된 타겟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다고까지 답을 드릴 생각은 없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시나리오란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회사에서 회장 개인의 자본력이란 건 쓰일 일이 보통 없고, 어쩌다 있는 경우는 회사가 고꾸라질 상황정도에서 마지막 승부 정도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회장 개인의 자본력이 유입되는 경우, 그에 대한 사실을 회계적으로 숨길 수도 없습니다. 관념적으로 대충 그럴 것 같다고 여기는 막연한 사실들이, 실제 상황과 괴리된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시는 논조도 그런 경우입니다.
14/09/29 12:30
절름발이이리 님// 수익을 무조건 많이 낸다가 아니라 그래도 젊은층이 뉴스를 보면 그 전보다 수익이 높아질 거라는 말입니다.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이죠. (아이티 기술 발전으로 더 그럴 수 있겠지요)
그리고 회장의 개인 자본력이라는 것은 나이브한 생각이십니다.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낸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을 배경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 투입이 된다는 점이죠. 쉽게 말해 홍 회장이 다른 경쟁사의 사장들보다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입니다. 설마 사재 털어 투입한다고 이해하셨다면 제 표현의 부적절했나 봅니다.
14/09/11 13:38
그야말로 미드 뉴스룸의 판박이네요. 앵커 손석희는 이전부터 인기는 좋았지만 손석희 사장의 하이라이트는 세월호 방송때라고 봅니다. 그 때의 손석희 사장은그야말로 윌 맥어보이 그자체 였죠.
14/09/11 14:08
요즘은 진짜 JTBC뉴스만 보게 됩니다...그나마 추가하자면 SBS 좀 보고...MBC는 스킵신공...--;;;
손석희 앵커 볼 때마나 미드 [뉴스룸]이 중첩되더군요...
14/09/11 14:13
공중파 뉴스를 모두 발라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미드 뉴스룸처럼... 윌 맥어보이가 미디어엘리트 선언을 했던것처럼 이번 9월 22일에 뉴스룸을 선언했으면 좋겠네요. ps. jtbc 4시 정치부 회의도 화이팅!!!!!
14/09/11 14:35
기존 종편은 수익성이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종편(특히 TV조선, JTBC, 채널A)에 광고를 하는 이유가 홍보효과보다는 '메이저 언론사'와 관계유지를 위함이거든요. 광고판매도 언론사출신 기자들이 하고 들락날락거리면서 하고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시청율에 관계없이 3사에 같은 비용을 책정해서 집행하고 '버린 돈'취급하는게 현실이었고 프로그램의 시청율과 상관없이 시간대별로 가격이 종편사별로 비슷하게 책정되어있었습니다.(프라임시간 얼마, 아침 얼마...이런식으로...) 따라서 초창기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드라마에 집중했던 JTBC가 누적 적자가 클 수 밖에 없었고, 오히려 제작비가 저렴한 토론프로그램이 많았던 MBN은 흑자를 보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jTBC의 마녀사냥, 썰전 등만 이 포맷에서 벗어나 가격을 조금씩 올려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이 두개 프로는 가격차이를 인정받고 있죠. 보너스 광고도 안넣어주고...) 이번에 뉴스 개편을 통해서, 뉴스도 차별화를 함으로써 수익구조를 바꿈으로써 완전히 타 종편과 다른 길을 걷겠다는 야심이라고 보입니다.
14/09/11 15:09
중앙일보 논객 도 나와서 jtbc에서 태세 전환하면 재미겠네요.
김동길도 tv조선 나와서 세월호 유벙언한테 레스토랑에서 접대 받은넘들 까던데 말입니다.
14/09/11 17:04
뉴스라는게 분명 제작비 대비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동시에 방송 시간을 늘려도 제작비가 그만큼 더 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닌지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뉴스전문채널화된 다른 종편은 일찌감치 망했겠죠. 뉴스 제작에는 기자라는 고정비용 요소가 있지만 한시간을 방송하든 두시간을 방송하든 간에 기자 월급이 더 나가는 거는 아니라서요. 다만 심층 취재를 하려면 기자 수를 늘리거나 취재 지원 인력을 늘려야 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지금 jtbc에서 다른 뉴스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손석희 뉴스만큼의 광고가 들어오지는 않을테니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주중에 1시간 40분 생방송 진행하는 손석희 사장의 체력이 더 신경쓰이네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14/09/11 18:01
뉴스 내용보면 1시간 40분을 다 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뉴스 후반부는 여성앵커가 진행하죠?
8시간대 뉴스는 다른 진행자가 다른 뉴스와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하고 일정 시간만( 현재보다 그래도 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손석희 앵커가 맡는 형식이 되겠죠.
14/09/11 18:19
Kbs가 뉴스는 독보적인 위치였는데 최근 조사에서 언론 영향력 선호도 조사에서 손석희 앵커가 톱으로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공중파 뉴스와 충분히 겨뤄볼만 합니다. 그리고 뉴스광고 수익 안나는건 케이블 및 종편 다 마찬가지죠. 지상파 뉴스야 프라임시간때라 대기업이 서로 붙을려고 하지만 아직 jtbc가 그정도 까진 아니니깐요.
14/09/11 19:07
jtbc뉴스 빠돌이로서 아쉬운 부분이 인터뷰나 토론의 시간이 길다보니 다뤄야 하는 부분을 못다루거나 휘리릭하고 넘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시간을 늘려서 깊이와 함께 넓이도 넓히는건데... 음...가볍게 뉴스보시는 분들의 리모콘을 붙잡기에는...뉴스가 100분이면 너무 피로해질것도 같고... 일단 지켜봐야겠죠!!제발 시청률이 잘 나와서 뉴스의 혁명을!!원하는대로 이루길 바랍니다. 손사장님 사랑해요~
14/09/11 19:40
뉴스가 수익성있는 모델은 절대 아닙니다.적자안보면 다행인 분야인데, jtbc가 신경 쓰는 이유는 공중파와 케이블이 구분되는 점이 뉴스라는 부분 때문입니다.(cj 가 따라올 수 없는)
다시말해 tbc부터 이어지는 정통 방송이라는 자부심이 한몫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 , 진보적인 뉴스 진행 방식을 취하는건 아무래도 시청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서겠죠. jtbc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 뉴스 뿐만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에서 공중파급 파급력을 가지게된 후의 행보에 따라서 얘네의 의도가 파악할 수 있을겁니다.(지금도 사실 jtbc는 준 공중파죠) 중앙일보가 코스프레 한건지 진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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