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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8 14:08
라이트 중에서도 정말 라이트한 유저로서 한국에서 3실점하면 못이기던 류현진을 기억하기때문에...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네요.
물론 잘던져서 지는 경기는 아쉽지만 또 언젠가는 못던져도 득점지원 받아서 이기는 날도 있을거니까요. 남은 2년차도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4/06/28 15:25
첨언을 하자면 팬그래프 기준으로 다저스 수비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Def 수치가 ML 19위, NL 13위니까요. 하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따진 야수 WAR로 보면 전체 5위, NL 2위니까 여전히 야수들이 못한다는 말은 굉장한 무리수죠. 오히려 이미지와 다르게 투수진이 문제인데 전체 20위, NL 6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맨날 욕먹는 계투진이 다 깎아먹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데 계투진은 전체 23위, NL 12위로 역시나 예상대로(?) 좋지 않아요. 하지만 놀라운 점은 선발진만 봐도 전체 17위, NL 6위로 그냥 평균보다 조금 좋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커쇼(+ 류현진)가 부상으로 많이 나오지 못한 영향, 그리고 베켓이 세이버적으로 따지면 평범한 투수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14/06/28 15:35
수비 이야기는 안 쓴 이유가 수비는 정말로 못하거든요 하하하 - 인데 수비 이야기 썼네요. 제가 쓴 글도 기억을 못하는 걸 보니 저도 이제 전성기는 다 지난 듯 합니다. 어쨌든 본문에서도 썼지만 켐프의 중견수 수비와 라미레즈의 수비가 올해 다시 안 좋아진 게 컸죠.
선발진 이야기는 야구 사이트에서도 언급이 좀 있었는데 커쇼와 류현진이 부상으로 많이 나오지 못한 게 제일 크죠. 베켓은 아무리 요모조모 살펴봐도 바빕신이 엄청난 가호를 해 주시고 계신 것도 맞고요. 베켓은 이번 시즌 중 DTD 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야 속이 편한 게 내년 연장 계약을 하는 걸 보고 싶진 않습니다. 하렌도 좀 못하고 있죠. 어떻게든 이닝을 180 이닝 아래에서 끊어야 할 텐데...
14/06/28 20:53
하렌은 설사 180이닝 이상 해도, 나이가 있어서 뭐 2~3년짜리 계약을 찾아 나가지 않을까 싶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올초에 하렌이 아니라 다나카와 계약하기를 원했는데.. 좀 아쉽더군요. 뭐 하렌이 지금까지야 어느정도 해줬지만, 점점 쳐질거 같아요.
14/06/28 21:56
얜키스에서 도저히 다른 팀은 쫒아가지 못 할 계약을 질러줘서...뭐 일선발이 없는 양키스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겠죠
14/06/28 20:31
다저스 선발진이 전체17위, NL6위라는것의 기준은
단순히 선발전 FWAR합으로 순위를 보신거 같은데.. 올해 500이닝 가깝게 소화한 선발진에 인플레이가 배제된 FWAR로만 보는게 합당한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RA9-WAR로 보면 전체7위, NL4위이고, SIERA로 보면 전체1위인게 다저스 선발진입니다. 이닝도 나름 쌓였는데, FIP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다저스 선발진에 FWAR로만 보는건 과소평가의 우려가 있지 않나 싶어요. 한편 ERA도 카디널스에 이은 전체2위지만.. 뭐 이거 자체로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광석같은지라 걍 보이는 자책점이 적다와 저러니 둘이 만나면 투수전이 잘 벌어진다 말고는 큰 의미는 없겠죠.
14/06/28 17:05
그렇죠 크
90점 받았으면 잘 받은건데, 지금 애 밑으로 들어가는 과외비(연봉)가 월 천만원이니 90점으론 만족이 안되는 상황이랄까요?
14/06/28 17:07
뭐 연봉대비 좀 아쉬운 건 사실이죠. 객관적인 퍼포먼스 자체는 못 해주고 있는 건 아니지만...칼 크로포드와 애드 곤조가 한 명은 보이지도 않고 한 명은 죽을 쑤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사실 저 둘이 잡아먹는 연봉이 2억불 중 4천만불을 넘어가니 저 둘이 가장 큰 문제에요.
14/06/28 16:53
지금 미국은 상당한 투고타저
반면 한국은 타고투저죠 한국은 ops9가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는 지경이죠 그 생각하고 다저스타자들 보면 답답할수있죠 거기다가 다저스 타자들 중에 몇몇 악성 고액 fa들이있어서 비용대비효율이 안좋은면도 있죠
14/06/28 17:43
다저스 공격지표가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선발도 갓쇼-그래인키 투톱에 생각보다 리바운딩이 많이 올라온 베켓과 꾸준할 류뚱 그리고 5선발 밥값은 해줄 해런..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화를 보이면서 한 때 10여 게임 차이까지 벌어진 샌프를 이제 턱 밑까지 추격한 상황.. 마이너 씹어 먹고 있는 게레로가 유격수 컨버젼에 메이저 적응까지 한다면.. 이건 뭐... 선형대님은 다저스의 시즌 최종 성적을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나요? 전 이번에야말로 작년보다 더 대권 도전에 적합한 시즌이라고 봅니다.
14/06/28 18:04
게레로는 지금 고든이 포텐 터진건지 아님 플루크인지가 문제인 2루수입니다. 쿠바에서 유격수 보긴했었는데,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 쇼케이스때부터 모든 팀들이 유격수 불가로 판정내렸습니다.
문제는 아루에바레나가 수비는 괜찮은데 공격력이 멘도사라인급이라...
14/06/28 18:21
우승은 당연히 팬으로써 바라는 바지만 지금 예상 성적으로 내밀기에는 시기상조고, 일단 지구 우승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데 쉬운 일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이언츠와의 싸움인데, 세이버가 숫자놀음이라고 폄하받는 것도 부당한 일이지만 결국은 결과가 중요한건 불변의 진리이고 때때로는 과정에 들인 노력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거나 더 못한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니까요. WAR 만 따지만 리그 하위권인 브루어스가 지금 미친듯한 우주의 기운으로 중부지구를 제패하고 있는 것처럼요. 당장 자이언츠와 다저스를 직접적으로 비교해도 다저스의 WAR 총합이 자이언츠보다 4.0 정도 높은데 현실로 나타난 결과는 그 반대죠.
사실 문제점도 많아요. 애드 곤조의 부진이 끝이 안 보인다는 것과 그레인키가 살짝 부진하고 있다는 게 불안하고 베켓은 지금 성적에 운이 많이 끼어있고 해런도 하락세고요. 오늘 화두가 된 중견수 문제도 답답하죠, 켐프를 쓰자니 수비가 막장이고 반슬라이크는 우상바라 주전감은 아니고. 칼크를 중견수로 돌리자니 본인의 거부감이 워낙 심하고 좌익수로 계속 쓰자니 좌익수로 이동한 켐프랑 겹치고, 칼크를 빼자니 2천만불을 고이 모셔두는 꼴이고. 결국 이디어가 지금 가장 현실적인 주전 중견수인데 타격 부진 중이고, 그렇다고 수비가 좋은 편도 아니고. 또 야수진 전체적으로 수비가 나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커쇼와 류현진은 건재하고 그레인키도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제 몫은 해 줄거라 보고, 켐프와 핸리가 반등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며 잰슨도 투구폼 교정 이후에 폼을 되찾아서 불펜 문제도 그럭저럭 회복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 외로 터너가 잘해주고 유리베가 온 이상 3루 수비도 안정 될 테고. 말씀하신 게레로는 마이너를 씹어먹고는 있는데 그게 타자 리그인 PCL 성적이라는 점은 제쳐두더라도 지금 이대로라면 유격수와 2루수에 자리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핸리가 OPS .800 이상은 치고 있는데다가 수비도 정줄을 잡았는지 다시 좀 좋아지고 있거든요. 고든은 지금 상태만 보면 뺄 수가 없고. 뭐 하긴 이 정도 문제점 없는 팀이 어디 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들인 돈과 선수 로스터 보면 대권 도전 해야죠. 못 먹어도 고 해야죠.
14/06/28 18:48
만족도라는 게 상대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스몰마켓 팀에서 이 정도라면 대단하다 생각하겠지만, 다저스 연봉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니까 성적도 최고를 바라는 거겠지요. 일례로,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음에도 매팅리 감독 경질설이 흘러 나왔습니다. 포스트시즌도 진출했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승리했지만, 월드 시리즈 문턱에서 아쉽게 무산된 건데도 그 수준도 무능하다고 꼬집혔습니다. 저는 와 잘했다 생각했죠, 근데 만족이라는 게 다 상대적인 거라 그렇다 생각합니다. 맷캠프가 4,5,6월 각각 2할 2푼, 2할 6푼, 3할(아마 저 정도일 겁니다) 이렇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부진하다는 라미레즈도 최근 페이스만 보면 3할은 쳐줬지만, 그들에 대한 기대치와 연봉을 생각해보면, 시즌 내내 훌륭하다는 평가와는 거리가 있죠. 물론, 저는 저들의 실력을 꽤 신뢰하고 야구란게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욕하는 사람들은 잘하든 못하든 한결같이 욕하기도 합니다. 이미지도 있고요. 곤잘레스가 꾸준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지금은 2할 5푼 언저리까지 떨어져 있고, 오히려 맷풍기라 놀림받는 캠프는 2할 7푼까지 끌어올렸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선발진이 튼튼하고 타자들과 불펜들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다저스가 무난히 지구우승할 것 같고 (프라이스도 오면 포스트시즌 마운드는 더 무서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선발도 작년보다 세고, 디 고든이라는 특급 주루 변수도 생긴만큼 월드시리즈는 가지 않을까 싶네요.
14/06/28 19:01
핸리는 타격왕에 작년의 핸리 신 모드 때문에 그렇지 연봉 자체가 그렇게까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장기 계약을 받은 것도 아니고 1700 만불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 연봉 생각하면 시즌 전체 놓고 봤을 때 그럭저럭 할 만큼 해주고있죠. 켐프는 뭐 부상 복귀 시즌이라는 걸 감안해야 하고...
선발은 통계만 놓고 계산하면 베켓이 운이 좀 좋은 편이라 시즌 후반에는 DTD 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다면 차라리 빨리 와주고, 안 온다면 포스트시즌까지 버텨줬음 하네요. 하렌도 서서히 페이스가 하락세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고...곤조는 답이 없네요. 사실 당장의 성적에는 칼크보다도 곤조가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안이 없네요. 반슬을 쓰자니 우상바라... 프라이스의 경우는 사실 자이언츠가 지를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자이언츠가 프라이스의 대가로 트레이드 패키지를 마련할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저스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올해는 탱킹을 할 지라도 중계권 계약 등의 문제로 내년 시즌까지 탱킹을 이어갈 수 없는 레이스이니만큼 1선발 급 포텐셜을 가진 메이저리그 레디가 된 선발 유망주가 반드시 포함된 패키지를 요구할 텐데 다저스나 자이언츠나 그런 유망주는 없거든요. 다저스 최고의 투수 유망주 유리아스는 아직 싱글 A+ 에 있고요. 프라이스는 아마 토론토의 팜을 싹 털어먹으며 토론토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14/06/29 14:28
맞습니다. 제가봐도 물빠따라고 할만큼은 아니죠. 단지 아쉬운 부분이 더 기억에 남다보니 아~ 몇점만 냈으면이겼는데., 이렇게되죠. 그리고 아무리 잘해야 3할이안되는데 찬스때 안타치는것보다 죽는경우가 2배는 더 나오기 마련이죠.
뭐 결론은 올해도 ps는 가뿐히 가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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