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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0 02:52
우선 무탈하시다니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
별 도움이야 안되겠지만 예전 스타경기라도 하나 보면서 생각을 떨쳐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14/06/20 03:10
아.... 하륜!!!! 잠이 달아날 듯
사실 저도 얼마전 반대편 아반테 HID에 눈탱이 맞아서 횡단보도 건너던 사람 칠뻔 하기도 했고 그거 피하려 핸들 돌리다 죽을뻔 해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 제발 안전운전 좀!!!! ㅜㅜ
14/06/20 02:57
죽을 뻔했는데 하루 정도 잠 안 올 수도 있죠. 배상 충분히 받아내셔서 잘못을 확실히 각인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륜차 타기 참 힘든 나라에요.
14/06/20 03:12
아까 해원맥 님의 질문 글에서 과실비율 이야기가 있기에 사고가 난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본문의 '겨우 멈췄다'는 말씀이 해원맥 님의 이륜차는 멈췄는데 상대가 와서 결국 차만 상할 정도로 충돌했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네요. 손실이 없으면 배상 안되겠죠 아마?
14/06/20 03:05
삼연벙은 안당하는거처럼 세번째는 안날라갔네요
운전자분 귀가 시원하게 욕을 했어야했는데 제동은 느리더니 도망은 빠르게 가셔서 그냥 말았습니다 굳이 찾아보겠다면 카이스트 정문 cctv 17시 30분 전후로 20분해서 찾으면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그냥 말아야죠 안다쳤으니 그분은 이제 안전운전 하시겠죠?
14/06/20 03:17
'삼연벙은 안당한다'라니 어딘가 이상한 거 같지만 기분 탓이겠죠?
사견입니다만 세상에는 자기에게 뼈아픈 손해가 나기 전에는 일체 반성을 안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가해자가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라는 수밖에 없겠군요.
14/06/20 03:12
안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이 오면 자동으로 두뇌풀가동에 들어가지요. 주어진 그 찰나의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법을 찾고 ( =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요. 그래서 어른들 말 중에 사고순간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처럼 느꼈다면 대개 생각보다 크게 다치지 않는다고 하지요. 지금 사고순간의 기억이 이렇게 생생해서 잠조차 안오는 건 해당 순간이 머리속에 녹화될 정도로 두뇌가 미칠듯한 오버클럭을 보여줬다는 증거 아닐까요? 해원맥님께서 나름 우수한 두뇌회전력과 사고대처능력을 타고났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위안을 받는다면 기분이 좀 나아질지도 몰라요 ^^; 그렇게 기분을 전환하고 스타리그 한 경기 시원하게 시청하시면 마음이 좀 괜찮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14/06/20 03:19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맨처음 아무생각없이 날아갔을땐 이주고생 했고 두번째 사고 나서 날아갔을때는 그자리에서 일어났구요 감사합니다. 사실전.. 한화팬입니다
14/06/20 03:20
저도 오토바이 타는 입장으로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근데 이상하게 사고 나기 전에는 글쓴이분처럼 슬로우 모션 상태로 상황이 진행되는거 같아요. 진짜 수 초 사이에 수 많은 생각들... 차가 오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고..
오토바이나 차량 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가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하더라도 사고가 일어나더라고요. 여성분이든, 남성분이든, 어르신분들이든... 그래도 안 탈수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최대한 안전 운전해서 사고가 나더라도 지분을 최소한으로 갖는 수 밖에...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14/06/20 03:59
동문이신가보군요!!
뭐 여기 심심하면 신호위반하는 곳이죠.. 전 지난주에 DCC앞에서 사고나서 기말고사 다 말아먹었습니다ㅠ.ㅠ 헬멧 꼭 쓰시고 안전운전하세요!!
14/06/20 09:43
사과도 못받으신거예요? 어휴....
그 여자분 운전 공포증걸려서 자기 반성의 시간을 며칠간만이라도 좀 가졌음 좋겠네요. 전 아슬아슬하게 사고날 뻔하면 진짜 한 두달은 차만 보면 손이 벌벌 떨리면서 운전 못하겠던데...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14/06/20 12:07
천만 다행입니다.
저런 상황에 끌어 내어 귀싸대기를 10대 정도는 때릴 수 있는 법이 생기면 참 좋겠습니다만... 저도 뭐에 홀렸는지 운전 경력이 20년이 넘는데도 딱 한번 멀쩡한 파란불이 왜 좌회전 불로 보여서 좌회전을 해버린적이 있네요...직진차들이 마구 경적을 울려대고? 뭐야 저놈들... 그러다가 정신이 들고... 두드려 맞아도 할 말 없다 생각했지요 그때...
14/06/20 12:27
'분명히 좌회전 신호 였는데 상대방의 신호를 위반 하고 좌회전을 해버렸습니다. 안쪽차선에서 잘 달리다가 차가 쑥 끼어들어오는데'
이부분이 정확히 이해가 안 가네요. 글쓴분이 좌회전을 한 거죠? 상대방은 직진이고? 그리고 저기는 직진후 좌회전이 아니라 직좌후 직진인데요;
14/06/20 14:01
어제 질게에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님은 사진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오토바이셨고, 문제가 되는 운전자가 지금 사진에서 보는 방향의 가는 자동차였습니다. 카이스트 입구인데, 직좌신호 끝나면 다음 직좌신호까지 텀이길어서 소위 헛똑똑 운전자들이 불법좌회전을 꽤나 하죠. 블박화면이 아니라 네이버맵 화면이라서 착오가 있으신듯 하네요
14/06/20 17:45
'분명히 직진 신호 였는데 상대방의 신호를 위반 하고 좌회전을 해버렸습니다'
이 문장이 여전히 애매하게 씌여져 있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것 같아요. 글쓴님이 신호위반하고 좌회전한것같은... '상대방의' 가 아니라 '상대방이' 라고 해야 오해가 없을것 같다고 굳이 말씀드려보네요.
14/06/21 21:56
그래서 저는 바이크탈때 사륜안 발동 시킵니다.
전방 220도 정도를 죄다 캐치하면서 후방 140도 정도는 백미러와 챠비 에르난데스의 도리도리를 적극활용합니다. 바이크를 뒤에서 박아서 날아가는 블랙박스 몇번보고 나면 신경이 곤두서서 이렇게 되더라구요. 매우 피곤함. 크크
14/06/22 23:04
밀린 정도전 리뷰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고 싶어 왔더니 하필 이런 일이....
큰 위기 넘기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몸조심하시고 나중에 두고두고 안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마음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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